메트로 2033 소설 - meteulo 2033 soseol

이 소설은 메트로 2033 유니버스가 서울에도 적용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의문점에서 출발한 글입니다. 세계관을 차용해서 가져온 패러디 소설이라는 얘기죠.

줄거리는 대충 핵전쟁으로 전 세계가 멸망한 2033년 서울 지하철을 배경으로 잠실역에 사는 도윤이라는 주인공이 의도치 않은 계기로 메트로에 닥쳐온 위험을 헤쳐나가기 위해 구르고 구르고 구르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스토리가 딱히 사이다가 많지는 않아서 답답한 상황이 조금 있긴 합니다만 전개상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소설의 특징이라면 문단이 상당히 깁니다. 벽돌로 내리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간결한 문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맞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문단이 길어도 취향이 맞다면 참고 보실 수 있는 분들께는 반쯤 확실한 재미를 보장해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서울 메트로를 배경으로 최대한 많은 방향을 등장시키거나 언급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세력들도 등장합니다. 돈에 미친 자본가 모임 삼성동맹, 파시즘에 절은 네오 나치 고려제국, 침수된 역의 어부 수서조합 등등... 모티브는 원작에서 따온 것이 꽤 됩니다.

작가가 맞춤법이나 비문에 조금 예민해서 그런 쪽으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추천 대상 : 소설 메트로 2033을 재미있게 읽었던 분들, 각잡고 쓴 아포칼립스물이 보고 싶었던 분들, 문단 벽돌에 내성이 있으신 분들

장점 : 스토리가 확실함, 취향이 맞다면 재미있을 것, 거의 유일한 메트로 패러디물

단점 : 문단 벽돌 자주 등장, 문장이 가볍지 못한 곳이 있음, 연재 주기 매우 불확실

공지에 첨부된 소설 전용 노선도입니다. 간간이 보면서 전개를 따라가시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메트로 2033(Метро 2033)은 러시아의 작가이자 언론인인 드미트리 글루홉스키가 2005년에 쓴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이다.

줄거리[편집]

소설은 2013년에 핵전쟁이 일어난 뒤 20년이 지난 모스크바 지하철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VDNKh 역(ВДНХ, 소련 국민 경제 박람회)에 사는 아르티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검은존재들이 나타나 수상한 느낌을 알아챈 아르티옴이 (헌터에게서 명령을 받음) 모스크바 지하철의 중심인 폴리스로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방사능으로 돌연변이가 된 동식물들이 가끔 나타나 스릴과 신비감을 준다.마지막은 아르티옴이 검은존재들의 본거지를 미사일로 쓸어버리면서 끝이난다.메트로2034에서 계속.

반응[편집]

이 책은 2002년 작가가 블로그에 올리는 형식으로 연재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얻은걸로 추측되고 있다.

작가인 글루홉스키는 2007년 유로콘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에는 우크라이나의 게임 개발사인 4A Games에 의해 게임으로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