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매장량 순위 - lityum maejanglyang sun-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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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자재 기업들이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볼리비아로 몰려가고 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쓰이는 리튬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과 러시아 기업이 앞장서 있고, 미국 기업도 ‘기회의 땅’ 볼리비아에 뛰어들고 있다.

리튬 부국 볼리비아…중·러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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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볼리비아에 매장된 리튬을 추출하기 위해 글로벌 원자재 기업 8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4개) 미국(2개) 러시아(1개) 아르헨티나(1개) 기업이 시범 사업권을 확보했다. 경쟁에서 최종 승리한 기업은 볼리비아 정부·기업과 손잡고 리튬 추출 사업을 본격화하게 된다.

세계 원자재 기업이 중남미 빈국 볼리비아로 향하는 이유는 풍부한 리튬 매장량 때문이다. 올 1월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세계 리튬 매장량(8600만t)의 24.4%(2100만t)에 달하는 리튬을 보유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아르헨티나 칠레와 함께 중남미 ‘리튬 트라이앵글’을 이루고 있다. 특히 볼리비아 관광지로 유명한 우유니 소금 호수(사진)에 다량의 리튬이 녹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볼리비아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자국 기업을 물밑 지원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중국은 미래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며 해외에 진출한 자국 광산·건설업체에 저금리 대출을 해주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과 두 차례 통화하며 리튬 문제를 직접 챙기고 있다.

시범 사업권을 따낸 미국 원자재 업체 에너지X는 이에 비해 “미국의 지원은 거의 없다”고 토로했다. 미국은 볼리비아와 적대적 관계로 얽혀 있어 리튬 사업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렵다. 1980년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코카인 주요 생산국인 볼리비아를 강력하게 규제해 반발을 샀다. NYT는 “일부 기업이 볼리비아가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볼리비아 “어느 국가나 투자 가능”

리튬 매장량이 막대하지만 볼리비아의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익 일부를 한껏 챙기려는 볼리비아 주민들의 입김이 세서다. 일례로 2년 전 볼리비아에서 리튬 사업에 착수했던 독일 기업은 “로열티를 세 배 높이라”는 주민 반발에 부딪혔다.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되자 에보 모랄레스 당시 볼리비아 대통령은 독일 기업과의 계약을 파기했다.

볼리비아에서 리튬을 채굴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도 문제다. 우유니 소금 호수는 해발 3000m가 넘는 곳에 있어 다른 지역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런 리스크에도 에너지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산 리튬 확보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NYT는 “에너지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의 리튬 생산량이 증가하면 배터리 가격이 떨어져 ‘2030년까지 신차 판매의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미국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티그 이건 에너지X 최고경영자(CEO)는 “볼리비아는 새로운 사우디아라비아(주요 석유 매장국)”라며 리튬 사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리튬 투자 기회가 모든 국가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몰리나 볼리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 외교관들이 자국 기업을 대신해 로비를 하고 있다”면서도 “주권을 존중하는 한 어느 국가든지 볼리비아에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세민 기자

매장량 볼리비아 절대 1위, 칠레 아르헨 順
세계 기업들, 개발환경 좋은 아르헨으로 러시

[에너지타임즈 윤병효 기자] 2차전지의 필수 원재료인 리튬의 잠재매장량이 남미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U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전 세계 리튬광물 잠재매장량 순위는 볼리비아 900만M/T(메트릭톤), 칠레 750만M/T, 아르헨티나 250만M/T, 중국 250만M/T, 미국 240만M/T 순으로, 대부분 남미 3국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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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은 2009년 기준으로 칠레가 7400M/T로 1위, 호주가 4400M/T로 2위, 중국이 2300M/T로 3위, 아르헨티나가 2200M/T로 4위를 기록했다.

리튬은 에너지 화학 석유화학 산업 등 다용도로 사용되는 경량 광물로서 주로 염분이 있는 토양에서 생산된다.

최근에는 자동차 우주항공 분야의 2차전지 원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밖에 의약품 세라믹 윤활유 유리 에어컨 알루미늄합금 등에 필수 재료로 쓰여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리튬 수요가 늘자 세계 자원개발기업들은 자원개발 환경이 가장 좋은 아르헨티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호주의 ADY Resources사는 살타주 살라 델 리콘 리튬광산에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역시 호주기업인 Orocobre사는 일본 토요타자동차와 합작으로 1억달러를 투자해 주주이(Jujuy)州의 올라로즈 리튬광산 개발에 나섰다.

올라로즈 리튬광산의 생산물은 토요타의 2차전지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 미국의 Li3 Energy Inc., FMC Lithium, 호주의 Lithium Americas Corp, 캐나다의 Lithium Corp, Rodina Minerals, Marifil Mines Limited 등이 진출한 상태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4일 광물자원공사가 캐나다 리튬원사와 공동으로 아르헨티나의 살데비다 리튬 조사사업에 참여키로 합작 탐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에는 LG상사와 GS칼텍스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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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꼭 읽어 봐야 하는 대상

  • 글로벌 원자재 기업에 관심이 있다.
  • 리튬이온 배터리에 관한 전망이 궁금하다.
  • 세계 최대 리튬 매장량 및 자원량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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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핵심 소재, 리튬(Li)

리튬 산업은 전기차 시대의 가장 큰 수혜주라고 불린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자동차, 휴대전화, 노트북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필요로 하는 기기에 필수적인 소재이다.

리튬(Li)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2차 전지 핵심 소재로써 세계 각국의 기업과 정부는 질 좋고 저렴한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리고 세계는 우유니 소금 호수로 유명한 중남미 국가 '볼리비아'로 향하고 있다.

세계 최대 리튬 자원 보유국, 볼리비아

리튬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을 찾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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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 소금호수 사진 / 출처 - 조선일보

이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리튬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러시아가 그렇다.

리튬 자원량 및 매장량 순위

볼리비아는 아르헨티나 칠레와 함께 '리튬 트라이앵글'이라 불리는 중남미 리튬 부국이다. 특히 볼리비아 대표 관광지, 우유니 소금 호수에 다량의 해당 자원이 녹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 및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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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PIM

전 세계 리튬 자원 매장량 비중의 61%가 리튬 트라이앵글 국가 중 하나인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보유 중이다. 볼리비아는 쏙 빠졌다. 여기서 분명 하나의 의문점이 생길 것이다.

"볼리비아가 세계 최대 리튬 자원 보유국이라면서, 왜 세계 매장량 순위에는 없나"

우리는 매장량과 자원량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

매장량과 자원량 차이점

매장량: 개발을 통해 부존 규모를 확인하고 상업적, 기술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자원의 규모
자원량: 자원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인했으나 현재로써 개발이 어려운 상태의 자원 규모 (개발되지 않은)

전 세계 리튬 자원량 및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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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PIM

볼리비아전 세계 리튬 자원 보유국 순위 1위, 전 세계 자원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 없는 것은 과연 뭘까?)

아직 개발되지 않은 볼리비아에 매장된 해당 자원 추출 산업을 위해 중국(4개), 미국(2개), 러시아(1개), 아르헨티나(1개) 기업은 시범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볼리비아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추출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된다.

사업권 경쟁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 전망

중국과 러시아가 유리한 건 사실

볼리비아 정부는 자국의 해당 자원 추출 사업에 대해 '어느 국가나 투자 가능하다' 고 알렸다. 추가로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관들은 기업을 대신해 정부가 로비하고 있다며 압박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은 해외에 진출한 자국 광산업체에 저금리로 자금 지원을 해주고 있다. 러시아 또한 푸틴 대통령이 볼리비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리튬 문제를 챙기고 있다.

시범 사업권을 따낸 8개 기업 중 하나인 미국의 에너지 X는 이에 비해 미국 정부의 지원은 거의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국과 볼리비아는 외교적으로 적대적 관계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이 받는 영향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에너지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의 리튬 생산량이 증가하게 되면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게 되며 이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절반을 전기차로 채우는 미국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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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 전망 / 출처 - 하나금융투자

배터리 가격(2차 전지)의 하락은 전기자동차 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 대전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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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와 한국의 리튬산업

우리나라는 10년 전, 볼리비아와의 리튬 자원 개발 MOU를 체결했었다. MOU 체결에 따라서 리튬 소재 사업 개발 연구를 목적으로 포스코, LG상사 등의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했었다.

실제 포스코는 우유니 소금호수 아래에 있는 리튬을 채굴하기 위해 소금을 자연 증발시키는 방법 대신 화학적 방법으로 추출 시간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볼리비아와의 추출 시범 사업권을 따낸 8개 기업에 한국 기업은 하나도 속하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끝.

참조 출처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1/20170601017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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