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먼저 우유 1000ml와 생크림 500ml, 소금 2/3 큰 술, 레몬즙 5-6 큰 술을 준비합니다.

우유는 일반 우유를 준비했고요.
생크림은 덴마크 생크림(100% 유크림)으로 준비해봤어요.
소금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간해주심 되고요.
레몬즙이 없으신 분들은 식초를 대신 넣어주시면 되겠슴돠 ~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냄비에 우유 1000ml와 생크림 500ml를 넣어주시고요.
실리콘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준 뒤 중불에서 우유+생크림을 끓여주세요.
(금세 끓어오르니 잘 보고 계셔야 해요.)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소금 2/3 큰 술도 넣어주시고요.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우유+생크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레몬즙 5-6 큰 술을 넣고 섞어주세요.
그러면 바로 이렇게 유청이 분리된답니다.
이제 불은 중약 불로 줄여주시고요.
중간중간 저어가며 은근한 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20분 뒤 몽글몽글하게 응고된 내용물은
면 보자기에 걸러 줍니다.
(치즈가 세어 나가지 않게 매듭을 잘 묶어주세요.)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그리고 나서 무거운 그릇이나 냄비를 치즈 위에 올려 유청을 쪼옥 빼줍니다.
*
유청은 버리지 마시고, 
세안 시 또는 목욕 시 꼭 사용해보시라는!!!
피부가 완전 보들보들 실크로 변함.
*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두어 시간 지난 후 면 보자기를 열자 수분이 쪽 빠진 리코타 치즈가 뿅!
이대로 빵에 발라 먹어도 좋지만 좀 더 단단한 리코타 치즈를 즐기기 위해 냉장고에 반나절 정도 넣어두기로 했어요.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냉장고에서 반나절이 지난 리코타치즈구요.
응고가 아주 잘 된 게 샐러드에 넣어먹으면 완전 좋을 것 같죠?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그래서 샐러드를 만들어 봤어요.
맨 밑에 치커리를 깔아주고요.
채 썬 양배추와 당근을 약간 넣어줍니다.
그리고 나서 반을 갈라 씨를 뺀 체리도 올려주고, 냉동 블루베리와 냉동 애플망고도 숑숑 ~
마지막으로 리코타 치즈를 올려주면 알록달록 리코타치즈 샐러드 완성 ♩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달콤한 과일과 고소한 리코타 치즈가 듬뿍 들어가 따로 소스를 뿌리지 않아도 넘나 맛있는 리코타치즈샐러드 ♡
아들도 신랑도 너무 맛있다며 한 접시를 금세 해치워버리더라고요 ㅎㅎㅎ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토스트도 두 장 구워 리코타 치즈와 오디잼을 발라 야미야미 :)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넘나 고소하고 넘나 신선한 맛에 리코타치즈 ~
이렇게 만든 리코타치즈는 냉장보관으로 최대 일주일 정도는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신선도가 점점 떨어져 맛이 없겠쥬?
만약 일주일 이상 두고 드실 생각이라면 냉동 보관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등록일 : 2017-05-23 수정일 :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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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치즈만들기

진짜 쉬워요.^^

남은 우유나 생크림이 처치 곤란 일 때 만들어 놓으면 좋은

#리코타치즈 를 준비했어요.

뭐 저희 집은 우유가 남는 경우는 전무한 관계로

굳이 재료를 준비해 만들었지만요.ㅎㅎㅎ

재료비에 제 인건비(?) 생각하면

시판용 사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기성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플러스 α의 맛이 있어서

이제는 직접 만드는 걸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진짜 쉬운

리코타치즈 만들기

recipe

처음에는 얼렁뚱땅 자신만 믿고 대충 만들다가 실패도 꽤 했었는데요.

아주 예전이었는데 TV에서 가수 이상민 씨가

아침에 무심하게 일어나 리코타치즈를 뚝딱 만드는 걸 봤는데요.

뭐랄까... 몸에 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는데

엉뚱하게 제 존심에 스크래치??

뭐 그런 비슷한 감정이 올라오더라고요.

너무 웃기죠?

저는 실패하고 에잇~~했는데...

너무 쉽게 만드시지 뭐예요.ㅎㅎㅎ

그런데 실패 요인을 알고 나니까

리코타치즈 만들기가 너무 쉬운 게 맞더라고요.ㅋㄷ

이제는 저도 몸이 기억하는 대로 만드는 중이라는..데헷.

그러다 마침 샐러드랑 샌드위치 레시피를 준비하던 참에

치즈가 필요해서 같이 만들어 보았답니다.^^

오늘은 제가 상당히 수다쟁이 모드네요.

리코타 치즈 만들기 - likota chijeu mandeulgi

제 레시피는 계량컵 200ml를 1C으로

계량스푼 15ml를 1T, 5ml를 1t로 표기하고 있어요.

[ 재료 ]

우유 1L, 생크림 500ml, 레몬즙 2.5T, 소금 0.5T

1

냄비에 우유 1L와 생크림 1팩(500ml)를 붓고,

중불에 올려 저어가며 끓여요.

우유와 생크림을 2:1 비율로 넣는 게 좋아요.

우유만으로도 만들 수는 있지만, 고소한 맛이 덜하답니다.

2

우유가 보그르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레몬즙 2.5T, 소금 0.5T를 넣어 10분 더 끓여요.

여기서 잠깐!

절대로 바로 젓지 말고, 1분 정도 끓어오르는 상태를 확인해요.

레몬즙이 들어가면 바로 유청이 분리되기 시작하면서

몽글몽글 덩어리가 뭉쳐지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때 잘 주걱으로 한 바퀴만 천천히 저어보세요.

사실 레몬즙을 넣고, 주걱으로 저으면 치즈가 잘 뭉치지 않기 때문에 금기 사항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레 저어 보시라고 하는 이유는...

불 세기가 정말 약불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해보시라는 거예요;;

불이 세면 바닥에 치즈 누룽지가 생기는데

그러면 뽀얗고 탐스러운 리코타치즈 만들기 실패!!

초창기에 제 실수담입니다.ㅎㅎ

육안으로 끓는 걸 보면

딱히 불을 많이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잘 안 들어서

그대로 두었다가 한 번 저어봤는데

바닥에 눌러지고 있던 치즈 누룽지가 가루처럼 떠올라 어찌나 징그럽던지요...

그렇게 폭망한 이후로

습관처럼 조심스레 한 번 저어보고 있어요.

불 세기가 적당하게 맞춰진 건가 살펴볼 요량에서 말이지요.^^*

정말 약불로 줄인 분들은 안 저으셔도 됩니다.ㅋㄷ

자, 그렇게 약불에서 10분 정도 건들지 않고 그대로 끓인 모습이에요.

꼭 몽글몽글한 순두부 같지요?^^

3

볼 위에 채반을 올리고, 그 위로 면 주머니를 준비한 다음

②에서 한 김 식힌 몽글몽글한 리코타치즈를 옮겨 담아요.

여기서 잠깐, 면 보자기를 너무 촘촘한 걸 사용하면 유청이 빠져나가지 못하니

사진처럼 바늘 정도는 쉽게 들어갈 정도로 짜인 걸 사용하세요.

또 너무 성긴 걸 사용하면 치즈까지 다 빠져나가니 주의가 필요해요.

치즈를 모두 담으면 입구를 잘 묶고,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보관해요.

다음 날 냉장고에서 꺼낸 모습이에요.

위에 무거운 걸 올려놓지 않았음에도

유청은 아래로 다 흘러내리고 단단한 치즈로 완성되었어요.

이때 유청이 꽤 많이 나오는데

이건 버리지 마시고 피부에 양보하세요.ㅎㅎ

세안할 때 사용하면 피부가 촉촉, 보들보들 해지거든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일주일 정도 사용 가능해요.

면 보자기에 담겨 있던 대로 꺼내졌어요.

상당히 내추럴한 모습이죠?^^

쫀쫀하고 부드러운 리코타치즈 만들기 완성!

숙성 따로 하지 않고, 프레시하게 즐기는 치즈에요.

순백의 뽀얀 자태마저 사랑스럽죠?

그냥 리코타치즈 자체만 먹어도 담백하면서도 고소한게 정말 맛있어요.

사진 찍으면서도 내내 맛을 음미하며

퍼묵퍼묵...ㅎㅎㅎ

얼마나 맛있는지요.

이웃님들도 실패없는 레시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조만간 리코타치즈를 활용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레시피도 정리해 올릴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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