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에서 대기업 이직 - jung-gyeon-eseo daegieob ijig

안녕하세요. 취업이 생각처럼 되지 않아 고민입니다.

이번 하반기에 취업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쭤볼게 있습니다.

중견이나 중소기업에서 일하다 내년 상반기에 대기업 공채에 지원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백수로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중견, 중소에서 근무하다 내년 상반기에 대기업에 지원할 때 경력을 기재해야 할까요?

기재한다면 그 경력이 불이익이 될까요? 중견에서 일하다 대기업으로 옮기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대기업으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가 일하면서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힘들어 그런건지 중견이나 중소에

다녔다는 타이틀이 붙어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 업무 퀄리티와 강도
대부분의 중소 or 중견 기업의 업무가 하이 앤드이긴 힘들어요.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회사의 규모 부터가 다르니까요. 다른 업무까지 추가 되어 업무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죠. 이건 회사 규모에도 영향을 받지만 함께 하는 동료의 영향도 받아요. 혹, 같은 팀의 동료가 업무 지연 또는 펑크를 낸다.. 그러면 다른 팀원에게 넘어갈 수가 있죠.
온전히 내 업무만 집중적으로 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든 경우가 많아요.
» 야근
우리나라에서 야근 없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한국화’가 된 외국계회사도 있죠. ^^;;
제때 업무 끝내고, 퇴근 이후 업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주52시간은 매력적이죠. 헌데, 물리적인 시간이 현저히 모자라는 업무량에 주52시간? 집에서 또는 주말에 일 해야겠죠?
주52시간과는 별개로 업무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데드라인에 맞춰져야 합니다.
»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의 이직
어렵지만 절대 불가한건 아니에요.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는지의 문제.(너무 교과서 얘긴가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해야 좋겠죠. 그리고, 경력 쌓으세요. 경력직은 지인추천, 헤드헌터 통한 경우가 많아요.
» 연봉
중소 or 중견기업 연봉이 무조건 박봉은 아니에요. 박봉인 곳 비율이 높은 것이지..^^;;
자기만의 기준이 필요해요. 최소 얼마 이상...이걸 정해 놓지 않으면 차후 힘들어요. 무조건 직전 연봉 기준 협상이기에 . 그리고 생활은 해야 하잖아요? :)
» 퇴사사유
본인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적당히 중화시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죠. ㅎㅎㅎ

도움이 될 런지 모르겠지만... 화이팅이에요!! ^^


매출액 5천억대의 중견 제조회사에 사원급으로 근무 중입니다. 초봉은 4천 조금 넘구요..

흔히들 회사를 고르는 기준을 연봉/워라밸/커리어개발/네임밸류/복지/근무지 정도로 말씀하시는데요, 사실 이 시국에 이정도 회사면 정말 운좋게 들어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견에서 대기업 이직 - jung-gyeon-eseo daegieob ijig

위에 나열한 항목들이 탑 대기업 급에는 절대 못 미치지만 객관적으로는 평균 이상은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하루 평균 1시간 가까이 초과근무를 하긴 해도 점심시간 제외하면 주 45시간 근무는 넘기지 않고, 위치도 서울 도심에 사이즈는 중견이라도 어쩌다보니 오너가 재벌가 친척이라(...) 겉으로 보면 그래도 간판엔 대기업 이름은 적혀있거든요(그러나 실상은.. 아무 관계 없음)

연봉이 대기업에 미치지는 못해도 제 명의의 작은 집 빚없이 있고, 와이프 또한 최저시급 수준이라도 정년 보장된 일자리 있어서,, 제가 현 회사를 계속 다닌다는 가정 하에 금전적으로도 사실 걱정이 되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는 권력욕/물욕보다 명예욕이 너무 강한 것 같아요. 물론 전문직도 아니고 무슨 탑 대기업 다니는게 명예욕이랑 뭔 상관이냐는 저도 제 자신에게 묻기는 하는데 ㅋㅋㅋ.., 그래도 주변 친구들이 기아차, 지에스, 현대제철 이런데 다니는거 보면 한번쯤 대기업 공기좀 마셔보고 싶드라구요.

제 생각에 아마 이 회사 그냥 다닐것도 같은데, 혹시라도 이 정도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신 매냐 선배님들 계시거나 주변에 보신 사례 있으시다면 좀 말씀부탁드려요

중견에서 대기업 이직 - jung-gyeon-eseo daegieob ijig

근무강도는 사실 그리 안 높은데.. 그냥 존버해야하나..

중견에서 대기업 이직 - jung-gyeon-eseo daegieob ijig


형누나들~ 대기업에서 중견기업 이직 어떻게 생각해? (대리 말호봉, 해외영업)

이직 사유는 회사내에서 인정받기 어려운거랑, 우리 회사 연봉이 높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때 비슷한 업무하는 중견기업가면 인정받고 연봉 보전받을까 싶어서...

30대 중반인데 더 늦게 안가고 싶은 이유는...옮기려는 회사도 너무 나이 많은 사람은 선호하지 않을 거 같아서!

댓글 21

CJ ENM · z*****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이제 별 차이 없는 것 같아

CJ ENM · z*****

같은 팀
같은 파트에 2명 있는데
(원래 4명 2명 퇴사)

한명은 상고가 받고 한명은 하고가 받아서 연봉 동결 인센에서 마이나스...

이런 평가도 있어..

엄청 현타오지

LG에너지솔루션 · !******** 작성자

근데 그 둘의 기여도/실적은 객관적으로 차이 없어?

CJ ENM · z*****

분명 차이는 있겠지 ㅋㅋ
근데 그 차이가 상고가 평고가도 아니라
상고가 하고가를 나눠 주는건..
하고가 받은 사람은 거의 필요없다라는 뜻일테니깐

삼성바이오로직스 · e*****

정답: 둘중 향후 10년간 더 성장할것 같은 곳

ps. 그 어떤 헬조선 회사도 lg에솔보다 성장할 회사는 없을것같음

성장하는곳에 붙어있으면 잉여도 으리로 한자리 챙겨줌

LG에너지솔루션 · !******** 작성자

글쿠나 형...기수 3년 느리다는말이 3년 후배라는 말이랑 똑같은거지? 그럼 형은 이런 상황도 괜찮아? 아니면 언젠간 팀장 달고 싶어? 극단적으로 거의 10년 후배가 팀장되도 괜찮아?...질문이 너무 직접적이라면 미안해

삼성바이오로직스 · e*****

에솔 임직원이 지금보다 두배가 된다면 너도 (고과 잘 챙기고 정치 좀 하고 있으면) 언젠가 인사팀에서 기회 한번은 줄거라는거지

나도 성장하는 삼바에 쭉 붙어있으면 한번쯤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하는거고

바이넥스 팀장을 시켜준다고 해도 절대 안가지, 연봉을 두배 주지 않는이상

결국 회사다니는게 돈인지 개인적 성취감인지는 본인이 판단할 일이지만 후자라면 회사 나갈 준비부터 해야지, 중견기업 갈 준비하는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 춤*********

어디가 대기업이라고 할수있을까
엘지삼성 둘?

아모레퍼시픽 · 춤*********

흔히아는것도 흔히아는사람들끼리 질문하고 답하고하는거 아닌가
대기업 기준을 이젠잘모르겠더라구ㅜ

LG에너지솔루션 · !******** 작성자

그렇긴해 ㅋㅋ 근데 아모레는 무조건 대기업 탑티어지 ㅋㅋ

걍 시골에 있는 회사가서 집싸고 좋은거 사서 유유자적 살고싶다

아모레퍼시픽 · 춤*********

나도나도ㅜ
나는 네이버에 있다가 여기왔는데
그냥 한적한 시골마을같은데서
살아보고싶어
그래서 다들 시골 한달살이 이런거하는건가

서울교통공사 · 했*****

존버해 형 직위가 밥먹여주는거 아녀요 나와서 후회하지말고요 대기업에서 당연한게 중견에서 당연하지 않을수있어요

한화솔루션 · %*****

형네 회사에서 인정을 못받는게 단점이면
이직한 회사에서는 텃세에 고생하는게 더 큰 문제일듯

이직·커리어 추천 글

형들 이직할때 재직중인회사에 통보하는거

지금 재직중인 회사 경영지원팀에서 혼자 일하고있는데 지금 이직할 회사 최종면접을 보러가야하는 상황이야 만약에 최합되고나서 이직한다고 퇴사 통보를 해야하는데 인수인계 남길 사람이 대표님밖에 없어,,,회사에 사람이 없거든,,,최합전에 쉰다하고 널널하게 인수인계를 남기고 나서 최합을 기다리는게 나을지 근데 이건 50:50이라 완전 하이리스크고,, 아니면 오퍼까지 받고나서 급하게 대표님한테 인수인계를 남기는게 나을지 해서,,,내가 하던일을 대표님이 해야하는 상황이라 쉽지가않네...ㅠㅠㅠ 조언좀 구해 형들 ㅠㅠ

토픽 베스트

전체 게시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이직..

@ 모든 회원분들께

저는 29살 물류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입사할 때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며 다니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꼰 x 문화가 지나칠 정도로 심합니다..

스트레스성 불면증에 탈모도 생겼어요

근무도 힘들어죽겠는데 꼰 x 문화까지 버티려고 하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그리고 경기도까지 올라와서 타지 생활을 하고 있는데 본가 근처에도 중견 물류기업이 있는데 거긴

연봉 차이, 복지 차이도 여기랑 별반 다를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근무는 편하고 꼰 x 문화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대기업이라는 타이틀만 달고 여기 있어야 할지 이직을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

  • #퇴사
  • #고민상담
  • #꼰대
  • #물류
  • #이직
  • 가족회사 퇴사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ㅠ

    2022.06.08 작성

    자세히 보기
  • 강제부서이동으로 인한 퇴사 및 이직

    2022.03.04 작성

    자세히 보기
  • 2주 근무 후 퇴사고민과 퇴사반대 조언

    2022.03.11 작성

    자세히 보기
  • 혼자 근무하는 환경 어떠세요 ?

    2021.08.19 작성

    자세히 보기
  • 이상한회사와 꼰대상사.. 다른회사에도 이런분 있나요?

    2021.09.07 작성

    자세히 보기
  • 입사 이주차.. 퇴사할까요,,

    2021.09.27 작성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