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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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할 이미지들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 보아요.

한복
  • 한복의 정의와 유래
  • 한복의 특징
  • 남녀 한복의 구성과 기능

한복의 정의와 유래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한복은 한국인들이 오랜 기간 착용해 온 한국의 전통 복식입니다. 한민족의 민족복인 한복은 한국인의 얼굴이며, 한국인들의 사상과 미의식이 그대로 배어있어요.

한복의 역사는 고구려 벽화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벽화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저고리에 해당하는 긴 상의와 바지나 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또한 신분이나 직업에 따라 의복의 형태가 다르게 표현되는데요. 남성은 저고리와 바지, 여성은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 그 위에 예의나 격식을 갖추기 위해 두루마기형 포를 더 입었답니다. 백제와 신라의 복식도 고구려와 그 기본 형태는 유사하지만 의복의 넓이나 색채, 머리에 쓰는 물건들의 장식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하면서 의복에는 한국 고유의 양식과 중국에서 들여온 외래 양식의 복식이 함께 있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국 고유 의복의 목선이 직령(깃이 곧은 데에서 나온 명칭)이라면, 외래 복식은 단령(깃을 둥글게 만든 포)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당시 외래 복식은 국제복의 성격이 강하여 사무복이나 의례복으로 착용되었습니다.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한복은 여러 양식으로 변화하다가, 현재 한복의 모습은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정착되었는데요. 실학사상(조선 후기 사회적∙경제적 변동에 따른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개혁사상)을 통해 한국의 본질을 깨닫고 반성하였는데 그러한 의미에서 의복 분야에서도 외래에서 소개된 복식을 한국화하는 현상이 일어났답니다. 조선시대의 복식은 일정한 양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의복에 사용된 문양이나, 소재, 장신구 등 미묘한 부분에서 차이를 두어 신분의 차이를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답니다. 오늘날 한복은 대체로 명절이나 결혼식 등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많이 입어요.

한복의 특징

한복은 옷감을 평면적으로 재단하지만 입체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떠한 체형의 사람에게도 풍성하게 잘 맞고 한옥의 좌식 생활에 적합하며,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 점잖고 엄숙한 분위기와 우아함이 나타나게 합니다. 옷을 입은 모양에 따라 맵시(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가 드러나며, 그에 따라 생기는 주름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미적 요소가 됩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한복은 입은 사람의 움직임, 또는 외부의 영향에 따라 흔들리는 유연함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유연함을 선호한 한복은 명주, 비단 등 부드럽고 섬세한 재료들이 많이 쓰이고 족두리, 화관, 노리개, 부채 등 장신구에도 섬세한 술 장식과 떨새(족두리나 큰 비녀에 다는 장식의 하나) 등을 달아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고 떨리는 효과를 나타내어 한복의 멋스러움을 한껏 강조합니다.

한복은 백의, 즉 흰 옷이라는 인상이 강한 의복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백의민족' 이라고 불릴 만큼 백색을 좋아했는데, 백색은 가공되지 않은 소재 자체의 색이며 자연스러움, 천연스러움을 나타냅니다. 이런 이유로 백색 이외에 백색을 연상시키는 연한 옥색, 옅은 회색 등 명도가 높은 색깔의 한복도 애용하였습니다. 색동옷과 같이 명절이나 결혼 등 통과의례에 착용하는 화려한 색채와 문양의 의복에는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를 선호한 한국인의 미적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

남녀 한복의 구성과 기능

여성 한복은 저고리와 치마, 남성 한복은 저고리와 바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위에 두루마기(외출할 때 주로 입은 우리나라 고유의 윗옷)를 입어서 예의를 갖추지요. 저고리는 몸통을 덮는 부분이 길게 있고 거기에 소매를 붙이고, 앞 중심 부분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겉섶과 안섶을 겹쳐지게 부착합니다. 목 부분을 감싸서 정리하기 위해 깃을 달고 그 위에 백색의 동정을 붙여서 단정하게 여며 입는데, 저고리의 양 옆에 옷고름을 달아 앞 부분을 여며 입는 기능을 해요.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남성복은 저고리와 바지 위에 두루마기와 같은 윗옷을 입고 머리에는 다양한 관과 갓을 착용한 의관정제(옷을 바르게 입고 모자를 바르게 쓰는 것)로 품격을 갖추었어요. 윗옷의 종류도 용도에 따라 다양했는데, 구체적으로 도포(통상예복으로 입던 남자의 윗옷), 창의(벼슬아치가 평상시에 입던 윗옷), 학창의(소매가 넓고 뒤 솔기가 갈라진 흰 옷의 가를 검은 천으로 넓게 댄 윗옷), 심의(신분이 높은 선비들이 입던 윗옷), 두루마기가 있어요. 남성복은 인격미를 강조하도록 풍성한 형태를 보이면서도 가슴 부위에는 세조대(가느다란 띠)와 광다회(넓고 크게 짠 끈목) 같은 띠를 착용하여 상체부분을 정리하여 단정해 보이도록 하였어요.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여성복도 저고리와 치마를 기본으로 그 위에 배자(추울 때에 저고리 위에 덧입는 주머니나 소매가 없는 옷)와 두루마기를 착용하여 예의를 갖추었어요. 통과의례 시에는 활옷(전통 혼례 때 새색시가 입는 예복)과 원삼(부녀 예복), 당의(여자들이 저고리 위에 덧입는 한복) 등 의례복에 화관이나 족두리, 떨잠(머리꾸미개의 하나), 비녀, 노리개 등 여러 가지 장신구로 치장하였어요. 여성복의 상의는 단정하고 하의는 풍성하게 하였으며, 이에 따라 풍성한 치마를 위하여 다양한 종류의 내의가 발달하였어요.

조선시대의 복식 - 남자한복 / 여자한복

조선시대의 복식형태는 임진왜란을 계기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는데, 전.후반으로 양분됩니다.

특히 후기에는 남녀복 편복(便服)에 있어 겉옷과 속옷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1.남자복식

그 어느때 보다 신분제도가 엄격했던 조선시대는

복식의 제도 또한 엄격했고 왕족과 양반, 중인, 상민, 천민으로 5분 되었습니다.

이 처럼 신분제도가 엄격한 사회는 복식의 계층분화를 더욱 강화하였고,

법규범으로 제도화 하며, 하층신분의 도전은 사치금지령으로 제지 하였다고 해요.

이러한 엄격한 신분제도는 복식에도 계층분화를 가져왔

으며 강렬했던 양반의식과 왕조적인 상하질서 의식은 더 엄격하게 하였습니다.

이에 남자복식을 계급에 따라 왕복과 백관복, 양반복, 일반복으로 나뉘어집니다.

1)왕복(王服)

왕복에는 대례(大禮), 제복(祭服)에 착용하는 면류관(冕旒冠),곤복(袞服).

조복(朝服)으로는 원유관(遠遊冠)  강사포(絳紗袍)

상복(常服)으로는 익선관(翼善冠)곤룡포(袞龍袍)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난을 당했을때 전립(戰笠)에 융복(戎服)을 착용하고 평상시에는 편복(便服)을 입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면류관(좌)과 면복(우)

(사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

2)백관복(百官服)

백관복에는 조복, 제복,공복,상복이 있습니다.

비상시에는 몸을 가볍고 민첩하게 하기 위한 융복(戎服)이 있었으며

무관(武官)에게는 따로 전복(戰服)과 구군복(具軍服)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금관조복​ (사진출처-네이버 지식백과)

3)양반복(士人服)

사인복이란 벼슬을 하지 않은 선비의 복식을 말하는것으로 조선시대 많은 양반계층을 의미합니다.

조선시대 생원, 학생, 사인등 유생들이 착용한 의복으로 시대에따라 명칭이 다르게 붙여졌으나

형태는 서로 비슷하여 옥색의 포를 입으며 띠를 매고 건을 썼습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심의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4)서민복

서민남자들이 착용하였던 복식으로 예로부터 입어내려오던 우리나라 고유복식으로 그 기본구조가 되는

저고리, 바지 뿐이었으며  여러가지 복식금제로 인해 직물과 문양, 색등에 제한이 있어 가장기본이 되는 흰색의

아무 무늬도 없는 면직물로 만든 복식이 기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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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자복식

조선시대 여자복식은 남자복식에 비해 많은 변천을 겪지 않았습니다.

왕비복의 경우 조선왕조 초 명나라에서 보내준 관복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였고,

일반여자 복식의 경우도 저고리나 치마는 그 길이나 선이

조금씩 변하기는 하였으나 기본적인 구조는 초기의 국속을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1)궁중복식

여자예복은 궁중을 중심으로 하여 생겨났고 이것이 외명부(外命婦)에게 적용이 되었고,

다시 사대부가 전파되어 유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왕조 여인의 예복으로는 중국에서 다양하게 많은것이 들어와 사용 되었으며

대표적으로는 적의, 노의, 장삼, 원삼, 활옷, 당의 등을 들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적의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원삼(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당의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2)일반복식

여기서 일반복식이란 궁중에서 입는 예복이나 특수한 옷이 아닌 일반적으로 입혀지는 저고리, 치마, 바지와 속옷등을 말합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조선후기 저고리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3)서민복식

서민여자들은 두루마기를 입을수 없었으며 쓰개는 장옷과 천의만을 사용할수있었고

저고리, 적삼, 바지, 속곳, 고쟁이, 짚신등을 착용하였습니다.

또한 삼회장 저고리는 입지 못하였으며 치마도 오른쪽으로 여며 입어 양반과 구별을 하였습니다.

특히 천한 계층의 사람들은 '거들치마'라고 하여 치맛자락을 바짝 치켜 여며 입어 속옷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게 함으로써

그 신분을 표시하게 하였으며

또한 그들은 폭도 좁고 길이도 짧은 '두루치'를 흔히 입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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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들치마 - 신윤복 풍속화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4)여인의 머리모양과 수식

머리모양 - 조선시대에 가체로 구성되는 머리의 종류에는

큰머리, 어여머리, 앉은머리, 첩지머리, 조짐머리, 새앙머리, 쪽진머리등이 있고

사회계층에 따라 달랐습니다.

수식 - 조선시대 여인들이 몸을 단장하고 입는옷의 맵시를 더 한층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꾸민 수식에는 여라가지가 있습니다.

비녀와 뒤꽂이, 첩지, 떨잠, 댕기등이 이에 속합니다.

쓰개 - 쓰개의 종류에는 예의를 갖추기 위한 예장용인 적관(翟冠)과 화관(花冠), 족두리(足頭里)가 있으며

방한용인 난모류에는 아얌, 조바위, 풍차, 만선두리, 남바위, 볼끼, 굴레 등이 있습니다.

외출용에는 너울, 쓰개치마, 장의, 산갓, 차액, 전모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조선시대 여인의 머리모양 (사진출처 - 한국복식사)

5)여인의 몸치레

조선시대 여인들의 몸을 장식하고 꾸미는것으로는 노리개, 귀고리, 반지, 주머니, 단추등이 있습니다.

장신구란 넓게 보면 머리에 쓰는 관모, 귀에 거는 귀고리, 목과 가슴까지 늘어뜨리는 목걸이,

팔목에 끼는 팔찌와 손가락에 끼는 가락지, 허리에 두르는 허리띠와

늘어뜨리는 요패, 그리고 발에 신는 신등을 말합니다.

조선시대 한복 종류 - joseonsidae hanbog jongl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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