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작은컵 전자레인지 - jinlamyeon jag-eunkeob jeonjaleinji

진라면 요즘 나오는 컵라면은 종이 용기로 되어 있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합니다. 한데 작은컵은 용기에 쓰여있듯이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입니다.

근데 언뜻 보면 큰컵이나 작은컵이나 디자인도 용기 재질도 동일해 보이는데 실제로도 동일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큰컵은 되고 작은컵은 안될까요? 이 의문을 풀었는데요.

며칠 전 밤을 새우고 비몽사몽간이라 그런지 밥이 부족해 끓는 물을 붓고 생각 없이 4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렸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 컵라면 뚜껑은 완전히 제거해야 하는 건 다 아시죠. 만약 제거를 안 하면 해보신 분들의 말로는 금속 성분이 있어서인지 스파크가 튀고 난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4분이 지나 알람이 울리고 전자레인지를 열어봤더니만 글쎄 이 상태가 됐지 뭔가요. 용기 선에 맞춰 물을 부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물은 넘쳐흐르고 용기 표면은 마치 곰보가 된 것처럼 올록볼록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

다행히 안쪽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그릇에 붓고 보니 아뿔싸 진라면 컵라면 소컵은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인 걸 이때야 깨달았죠. ㅜㅜ 다른 때는 그냥 물 붓고 기다려 잘 먹다가 이 날은 밤을 새워서인지 제정신이 아니었던 게죠. ㅎ

그래서 고민을 하다 오뚜기식품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가 잘 안되고 계속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가더군요. 3번 만에 성공을 하고 통화를 했더니만 결론은 '먹어도 된다'였습니다. 상담사분께서 말씀하길 안 그래도 이런 문의가 있어 개발부서에 문의를 했더니 오뚜기 측에서도 실험을 해봤던 모양입니다.

용기는 큰컵이나 작은컵이나 똑같은데 소컵은 크기가 작아서인지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 국물이 넘치는 현상이 발생해 같은 용기이지만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라고 표기했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일반 다른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 컵라면과 달리 먹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원래 다른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 일반 컵라면은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 다량의 환경호르몬이 발생할 수 있기에 실수로 돌렸더라도 먹지 말라고 하잖아요. 이건 그것과는 다른 경우이기 때문에 혹시 실수로 돌리셨다면 드셔도 됩니다.

한데 좀 더 맛있게 먹겠다고 일부러 돌리진 마시기 바랍니다. 국물이 넘쳐흘러 전자레인지 내부 사방이 난리가 나니 말이죠. ㅎㅎ 그럴 땐 차라리 라면 웨이브 쿠커를 하나 장만하세요.

오뚜기식품 고객센터는 예전에 육개장 사발면 수프에 구멍 난 사건 때문에 전화한 적이 있는데 전화는 잘 안되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깔끔한 대응은 여전히 마음에 드네요. R.S.D. :)

신라면에 이어 진라면 전자레인지 조리가능한 컵라면을 소개합니다.

진라면 작은컵 전자레인지 - jinlamyeon jag-eunkeob jeonjaleinji


2018년 동계올림픽 공식 라면 서포터 진라면입니다.

농심이 먼전지 오뚜기가 먼저인진 모르겠지만 요즘 광고에 자주 나와서 먹어봤습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방법
뚜껑을 완전히 떼어낸 후 면위에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물을 표시선까지 넣습니다. 뜨거운물 붓는건 똑같네요ㅎ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은 후 2분을 돌려주면 끝!

신라면 블랙과 틀린건 용기입니다.

진라면은 약간 겉이 오돌토돌? 속은 종이재질이지만 겉은 얇은 스티로폼같다고 해야할까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역시 뚜껑은 꼭 완전히 제거를 해야합니다. 넘침주의

조리가 다된 진라면컵 전자레인지 조리

전자레인지 조리시 더 맛있다는데 정확히 뭐가 더 맛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근데 면이 얇아지는건지 아니면 전자레인지용 컵라면은 원래 얇게 제작한건지 모르겠네요. 쌀국수도아니고 얇아도 너무 얇아 라면의 느낌이 없다랄까..

맛있어하는 분들도 있긴하겠죠?

전 통통한 면발이 더 그립네요 ㅎ

배가고파서인지 두세번 호로록하면 없어질정도로 작은양 ㅠㅠ
얇은 면 덕분이겟죠?

그냥 일반 컵라면이 더 나은것같아요 전..

오늘 베스트 불닭볶음면 전자렌지 조리글 보고 올립니다.

일반적으로 종이컵으로 된 컵라면 용기의 내부 코팅재질은 폴리에틸렌을 사용합니다.

이는 전자렌지 조리가능 표기가 있는 제품이던 없는 제품이던 동일합니다.

그리고 폴리에틸렌의 경우 녹는점이 110도 정도로 물의 끓는점보다 높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을 뜨겁게 만드는 원리인 전자렌지 사용시에 녹아 나올수가 없습니다.

또한 다른 이유로 인해 녹는다고 해도 폴리에틸렌은 물과 섞이지 않기 때문에 

물위에 둥둥떠서 굳으며 비닐같은 막을 형성하여  한눈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모르고 삼켰다고 해도 워낙에 분자크기가 커서 위장에서 소화/흡수되지도 못하고 그대로 배설됩니다.

(껌 삼켜도 그대로 배설되는걸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불에 직접 올려서 가열하는 게 아닌한 전자렌지 가열로 인해 문제가 생길일은 없습니다.

반면 김치사발면이나 육개장같은 일반적인 컵라면 용기는 폴리스틸렌으로 이건 전자렌지에 돌리면 안됩니다.

비타민A나 기름기와 함께 가열했을 경우 용기 자체가 분해되는 경향이 보고되어 있어서

제품별로 지정된 용도 이외의 사용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그럼 종이용기는 다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한데

왜 어떤 제품은 전자렌지 조리가능하다고 적혀있고

또 어떤 제품은 하지 말라고 적혀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하다고 적힌 제품의 경우 전자렌지 조리를 고려하여 

뚜껑도 폴리에틸렌 재질을 이용해 만듭니다.(뚜껑이 은박인지 확인해보면 바로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뚜껑을 떼지 않고 돌려도 되는 경우도 많고, 뚜껑을 뗄때도 한번에 잘 떨어집니다.

반면 표기되지 않거나 하지말라고 하는 제품의 경우 일반적인 은박지 뚜껑을 쓰죠.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은박지를 전자렌지에 돌리면 불이 납니다.

게다가 접착또한 세게 되어 있어 한번에 깔끔하게 떨어지지도 않고요.

그래서 뚜껑을 떼지 않거나 떼더라도 미숙하게 뗄 경우 전자렌지조리가 위험하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도 전자렌지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쪽으로 표시합니다.

결론: 종이용기로 된 컵라면은 전자렌지에 돌려도 된다. 근데 스티로폴 용기는 하지말자.

막간 팁: 종이용기 컵라면 전자렌지에서 맛있게 조리하는 법

1. 뚜껑을 조각하나 남기지 말고 완전히 떼어 낸다.

2. 끓는 물을 면 전체가 적셔지도록 골고루 돌려가며 붓는다.

3. 전자렌지에서 1분 정도 돌린 후, 면을 잘 저어준다.

4.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30초~1분가량 더 돌린다.

     - 700W(일반적인 가정용 전자렌지): 1분

     - 1000W(편의점 등지에서 사용하는 전자렌지): 30초

(단 최근에는 가정용도 1000W가 많으니 한번 30초 돌려보고 덜익었으면 더 돌리세요)

5. 냠냠

전자레인지 컵라면 몇분?

조리 시간은 찬 물인 경우 7분에서 8분 45초 사이, 뜨거운 물인 경우 3분에서 4분 정도이다. 몇몇 기종은 라면 기능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찬 물 조리 기준 시간대지만 뜨거운 물 기준도 있을 지 모르니 일단 아무것도 없이 돌려서 시간을 확인하자.

컵라면 몇분?

일단 컵라면의 용기는 그냥 버리고 컵라면 내부의 면과 스프를 끓는 물에 제대로 익힐 경우 물 끓이는 시간을 제외하면 면발의 크기가 작은 타입은 1~2분 남짓한 시간, 굵다면 절반 정도로도 끓인다.

컵라면 찬물 전자렌지 몇분?

오뚜기 오동통면을 진정한 전자레인지 전용 컵라면으로 누리고 싶으신 분은 물 끓이는 대신 찬물 혹은 미지근한 물을 붓고 5분에서 6분 정도 전자렌지에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