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루키 맥스 - jijeong luki maegseu

예전에 적은거에 조금 보완해서 올리는데 찾아보면서도 헷갈리는게 많음..

오프시즌의 최대 화두는 역시 선수 이적이고 여기에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갖는건 샐러리 제도죠. 느바 샐러리캡에 대해 한번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아는 선에서만 적는데 너무 복잡해서 중간에 관둘수도 있고 나눠서 올릴수도 있고.. 그리고 CBA(리그와 선수협 사이의 협상)는 개정이 많이되는데 체크가 안된부분도 많아서 기본적인 뼈대가 이렇게 된다고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샐러리캡

- NBA에는 샐러리캡이 있음. 리그의 균형을 위해 팀 페이롤을 제한하는 규정.

- NBA의 샐러리캡은 소프트캡. 하드캡은 어떤 상황에서도 상한선을 넘지 못하지만, 소프트캡은 몇 가지 예외조항을 통해 캡을 넘겨서 계약할 수 있음.

- 샐러리캡은 리그 수입에 의해 결정됨. 각종 예상 총수입의 50% 정도에서 조정 후 구단 수로 나누어 책정.

- 최대 뿐만 아니라 최소 팀 페이롤도 제한. 샐리리캡의 90% 정도 되는데 이만큼의 금액을 무조건 채워야함. 만일 채우지 못하는 경우 부족분만큼 그 팀의 선수들에게 재분배.

- 샐러리캡은 팀 페이롤 뿐만이 아니라 선수 개인의 연봉 또한 제한함. 팀 페이롤과 마찬가지로 최소와 최대 연봉이 있음.

- 최소, 최대연봉은 연차가 늘어날수록 증가. 단, 최소연봉은 10년차 이후부턴 일정하며 이 금액이 흔히 얘기하는 베테랑 미니멈

- 소프트캡이기 때문에 캡을 넘는 샐러리가 발생할 수 있고, 정해진 선을 넘어가면 내는 세금인 사치세가 존재. 샐러리캡과 함께 정해지는 사치세 라인을 넘어가면 사치세를 내고 이것은 리그에 재분배 혹은 리그를 위한 일에 사용됨. 사치세의 비율은 CBA 개정시마다 달라짐.

- 4시즌동안 3시즌 이상 사치세를 내게 되면 징벌적 사치세로 더 많은 돈을 내게 됨.

RFA(제한적 FA)

- 드래프티들은 2년 보장 계약을 맺고 3,4년차는 팀옵션. 이 4년을 루키 서비스 타임, 이 때의 계약을 루키 스케일 계약이라고 함. 팀옵션이 있기 때문에 3년차 끝나고도 연장계약 가능.

- 루키 스케일 계약이 끝나면 RFA가 되는데, 선수의 원 소속팀에게 그 선수와 다른 팀이 맺은 계약에 매치할 수 있는 권리를 줌.

- 퀄리파잉 오퍼 : 원소속팀과 연장계약이 결렬될 경우 샐캡에 정해진 금액을 제시함. 만일 선수가 원소속팀 뿐만 아니라 타팀과의 계약에도 실패할 경우 원소속팀이 퀄리파잉 오퍼했던 금액과 계약함. 단년계약. 끝나면 비제한 FA.

FA

- 루키 스케일 계약을 끝낸 선수들은 4년의 추가계약을 연장할 권한을 가짐.

- 팀에서 단 한명에게는 5년의 맥시멈 샐러리를 제시할 수 있음.

- 모든 베테랑들은 잔여계약을 포함해 총 4년만의 연장이 가능함.

맥시멈 제도

- 연차별로 최대 연봉이 정해져 있음. 

- 0~6년차 선수는 샐러리캡의 25%, 7~9년차 선수는 샐캡의 30%, 10년차 이상의 선수는 샐캡의 35%의 금액을 첫 해 연봉으로 하는 계약 가능

- 이와 같은 제도상의 금액과 전년도 연봉의 105% 중 더 큰 금액으로 첫 해 계약을 시작함.

- 원소속팀과 계약 시 최대 5년 인상률 8%, 타팀과 계약 시 최대 4년 인상률 5%

- 매해 인상률만큼 연봉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계약 1년차와 2년차 사이에 상승한 만큼의 금액이 올라감(매해 인상 비율이 아니라 인상 액수가 동일)

지정 신인 계약(로즈룰) 

- 루키스케일 이후 계약 시 샐러리의 25%밖에 못먹는 연차(5년차)에 30%까지 먹을수있도록 해주는 조항

- 해당조건 :  루키스케일 기간 4년 중 지난 3년간

 all nba 팀 2회, 올해의 수비수 1회, MVP 1회

 이 중 하나 이상을 충족

지정 베터랑 계약(슈퍼맥스)

- 맥시멈계약을 해도 샐러리의 30%밖에 못먹는 연차(8,9년차)에 35%까지 먹을수있도록 해주는 조항

- 해당조건 : 현 소속팀에서 드래프트되거나 루키스케일 기간 중 트레이드되어 소속팀에서 쭉 뛴 8,9년차 선수를 대상으로 연장계약 맺는 시점을 기준 이전 3년간

 mvp 1회, 올해의 수비수 2회, all-nba 팀 2회(디펜시브 포함)

 이 셋중 하나를 충족시켜야 함.

연장계약

-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기간 이후의 기간을 추가로 더 연장하는 경우

- 계약기간 2년이 지난 후부터 연장계약 가능

- 마지막 기간 연봉의 최대 120% 수령 가능

- 기존 계약의 남은 기간을 포함해서 최대 5년

예외조항

- 래리 버드 익셉션 : 한 선수가 한팀에서 3년이상 뛰었을 경우 샐러리캡과 상관없이 계약 가능. 최대 5년계약 인상률 8%. 선수가 트레이드되어도 그에 대한 버드 권한은 없어지지 않음. 새 소속팀은 래리 버드 익셉션을 사용해서 계약할 수 있음. 버드 권한을 사용하면 첫 1년은 그 선수의 캡홀드(실제 샐러리가 아닌 가상 샐러리)가 샐러리 캡에 포함됨. 캡홀드는 선수에 따라 달라지며, 이전 연봉에 대한 비율로 잡힘. 두번째 시즌부터는 캡에 실제 샐러리가 잡힘.

- 얼리 버드 익셉션 : 요건 한 팀에서 2년 뛴 경우. 최대 4년 인상률 8%

- 논 버드 익셉션 : 버드 권한이 없는 선수들에 대한 계약. 이전 연봉의 120%부터 시작 가능. 최대 4년 인상률 5%

- 루키 익셉션 : 캡을 넘겨도 1라운드 드래프트 픽 선수와는 루키 스케일 계약 가능(2라운더는 해당사항 없음)

- 미니멈 익셉션 : 캡을 넘겨도 최소 연봉으로 계약 가능. 최대 2년, 인상 없음(두 해 모두 해당시즌 미니멈 샐러리 적용)

- 미드레벨 익셉션 : 샐러리캡에 액수가 정해져 있으며(리그 평균 연봉에 가까운 액수. 사치세를 내지 않는 팀/사치세가 6m 이하인 팀/사치세 6m 이상인 팀의 액수가 다름. 룸미드/풀미드/미니미드), 페이롤이 캡을 초과한 경우에도 미드레벨 익셉션에 해당하는 만큼의 액수를 통해 선수영입이 가능함. 룸미드/풀미드/미니미드 각각 최대 2년/4년/3년계약 5% 인상률

웨이브(방출)

-웨이브를 당한 선수는 정해진 시간 내에 그 전의 연봉 만큼의 오퍼를 받게 되면 방출로 분류되지 않음. 공시 기간이 끝난 후엔 기존의 구단으로부터 남은 계약의 보장된 몫을 받고, 새로운 팀이랑 협상하여 자신이 선택한 팀과 계약할 수 있음

이정도면 대략적인건 대부분 적은거 같은데 틀린게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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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리스트

  • 작성자 사량부 작성시간22.07.15 매니아 올라온 글중에서 루키지정맥스 계약에 관한 글이 하나 있는데, 피닉스 입장에서는 4년계약이 여러모로 좋았다고 분석하셨어요 근데..선수가 기분이 나쁜데 이게 단순 구단 입장만 생각해서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트레이드 신청하면 그만 아닌가 싶거든요

  • 답댓글 작성자 Jimmy Butl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7.15 본문에
    "난리 끝에...피닉스가 RFA 에이튼 딜갖고 표면상 이득은 봤네요
    결과적인 이득이 될지는 모릅니다만..."

    이렇게 적고, 마지막에 홍득주 얘기를 적은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표면상 이익일지 모르겠는데 선수와 감정문제는 아무래도 남지 싶어요

  • 작성자 (CHI)불타는개고기 작성시간22.07.15 듀란트 영입을 시도하기 위해서 계약을 늦게 했다면 이해가 되는데 기존 코어로 달릴거였으면 저정도 금액 이득 볼려고 핵심 선수 기분 상하게 하는건 저는 이해하기 힘듭니다

  • 답댓글 작성자 Jimmy Butl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7.15 애초에 맥스 주길 꺼려했고, 기간도 4년을 원하는 팀이였던 것이죠. 피닉스는 에이튼을 맥스감이라고 생각을 안한겁니다.
    듀랜트 얘기는 갑자기 넷츠쪽에서 트레이드 얘기가 나오니 엉겁결에 붙었던 것이고요

  • 답댓글 작성자 (CHI)불타는개고기 작성시간22.07.15 Jimmy Butler 그래서 애초에 에이튼한테 맥스 주기 꺼려졌으면 에이튼 단독으로라도 사트를 진행했어야된다고 봐요 오퍼시트 받는 순간 시간에 쫓겨서 듀란트 딜에도 못써먹게 됐으니… 뭔가 선즈 플랜이 꼬인 느낌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Jimmy Butl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7.15 (CHI)불타는개고기 그걸 원해서 이 상황을 만든 선즈의 업보가 될겁니다

  • 작성자 DoubleK 작성시간22.07.15 어차피 잡을 생각이었으면 미리 맥스 챙겨주는게 나았죠.
    잡을 생각 없다가 손놓고 놓치기 싫으니 어쩔수 없이 매칭한 느낌이 강해서 제가 선수라도 기분이 좋진 않을거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 Jimmy Butl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7.15 내가 먹긴 좀 그렇고, 남 주기엔 싫은.. 딱 그 스탠스였던것 같네요. 선수가 마음 잡고 뛸지 봐야겠구요

  • 작성자 Quin Snyder 작성시간22.07.15 에이튼이 마음 상해서 예전의 카와이나 지금의 카이리 어빙처럼 개기기 태크타면 어쩔려고 ㅡ ㅡ;;

  • 작성자 내쉬야 작성시간22.07.15 그래서 결론은 선즈잔류인가요?
    솔직히 나가길바랬는데

  • 작성자 NBA 분석가 이고싶어 작성시간22.07.15 선수는 잡았는데 마음은 못잡았죠. 플옵 마지막 경기때 원하는만큼 출전시간도 못했고, 빨리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보아 피닉스에서 할건 다 했다 스탠스였습니다. 아마 에이튼이 바란건 매치 계약보다는 시즌 끝나기전 5년 연장을 바랐겠죠. 그래서 인디와 그 가격에 계약 하려 했던거고요.
    근데 구기종목 스포츠는 팀 스포츠라 이렇게 되면 캐미가 이전만 못하고 성적도 하락할겁니다.
    아마 다음시즌 데드라인전에 트레이드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zerak 작성시간22.07.16 저도 그 의도라고 예상합니다. 애초에 에이튼 안 잡는다고 공언한 게 타 팀이 편하게 에이튼 몸값 떨어뜨려 계약할 수 있도록 계략을 쓴 것 같네요. 물론 선즈에서 에이튼의 마음이 상할 것을 예상 못했을리 없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CHI)불타는개고기 작성시간22.07.16 zerak 그렇다고 하기엔 이 계약 이후 에이튼은 1/15까지 트레이드가 안되는데다가 1년간 트레이드 거부권도 있어요

  • 답댓글 작성자 zerak 작성시간22.07.17 (CHI)불타는개고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럼 1년간 더 대권 도전 해보고 이후에 트레이드하겠다는 상당히 실리적인 계산일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