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충전 배터리 수명 - jeosogchungjeon baeteoli sum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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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1.

휴대폰 배터리 수명 연장 방법 (충전 배터리 오래 사용하는 법)

저속충전 배터리 수명 - jeosogchungjeon baeteoli sumyeong
심진보2020. 12. 29. 17:26

휴대폰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제품 수명만큼은 배터리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

최소한, 배터리 수명 때문에 제품을 새로 구매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이 글은 리튬이온(Lithium-Ion) 배터리 사용 제품에 해당된다. 우리 주위에서 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휴대폰, 노트북,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근래에 출시된 거의 모든 기기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의 수명을 표시할 때, 통상 배터리 성능이 70%로 떨어질 때까지의 충방전 횟수로 표시한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들은 보통 500회 전후이다. 반대로 말하면 500회 충방전을 하면 배터리 성능이 70%로 떨어진다는 뜻이다.(용량이 70%로 줄어듦)

최근 발표되는 제품들을 보면, 웨어러블 기기는 300회, 스마트폰은 800회 정도로 좀 개선되었다. 이 경우, 스마트폰은 하루에 한 번 정도 충방전을 한다고 가정하면, 2년 뒤에는 70%까지 밖에 사용할 수가 없다.

이 값들은 제조업체들이 보수적으로 발표한 값들로, 좋은 조건에서 사용하면 대부분 이보다 더 좋게 사용할 수는 있다.

최근에는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방수 등의 목적을 위해, 배터리를 교환하지 못하는 구조로 대부분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서, 2~3년 뒤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 때문에 제품을 통째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 처지이다.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정확한 방법을 알아보자.

조금만 신경 쓰면 2배 정도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1. 배터리 온도는 낮을수록 수명이 연장된다.

충전, 사용, 보관 등 어떤 경우에도 배터리 온도는 낮을수록 좋다. (5~20℃가 제일 좋다)

특히 충전 중에 배터리 온도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과 같은 경우를 피하면 배터리 온도를 낮추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 급속충전을 할 때,

- 배터리 소모가 많은 앱을 실행시킨 상태에서 충전하는 경우 (동영상이나 음악 재생 앱 등을 실행)

- 무선충전기 자체가 열을 내어 휴대폰 등에 영향을 주는 경우.

- 최악의 경우는 높은 온도에서 완전 충전을 하고, 또 완전히 충전된 상태로 높은 온도에 두는 것이다.

아래 표는 배터리 온도에 따른 1년 뒤의 잔존 배터리 성능을 보여준다.

0℃

25℃

40℃

60℃

100% 충전

94 % (1 년 후)

80 % (1 년 후)

65 % (1 년 후)

60 % (3 개월 후)

40% 충전

98 % (1 년 후)

96 % (1 년 후)

85 % (1 년 후)

75 % (1 년 후)

배터리를 항상 100% 충전하여 사용한다면,

- 온도를 60℃로 유지하면 3개월 뒤 40% 성능 감소.

- 온도를 40℃로 유지하면 1년 뒤 35% 성능 감소.

- 온도를 25℃로 유지하면 1년 뒤 20% 성능 감소. 40℃ 때보다 근 2배 성능 감소.

2. 85% 이하로 충전하여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2배 길어진다.

- 충전율을 75~25% 사이로 사용하면 배터리를 더욱 오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65% 정도로 충전하여 55% 정도까지만 사용하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

리튬이온 배터리 1개 셀의 100% 충전전압은 4.2V가 표준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잘 알 수는 없고, 휴대폰 내부 충전회로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다. 우리는 화면에 나타나는 충전율만 알 수 있을 뿐이다.

휴대폰 화면에서는 충전율이 표시되므로 85% 정도에서 멈추면 수명을 2배로 연장할 수 있다.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 컴퓨터 중 1개는 충전을 80%로 설정해두는 기능이 있어 처음부터 이를 사용했는데, 6년이 지난 지금도 배터리 성능에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다. 왜 휴대폰에는 80% 충전 기능이 없는지 궁금하다.

아래 표는 충전전압(충전에너지)에 따른 배터리 수명(사용 횟수)를 보여준다.

충전 전압 (V, 1셀 기준)

배터리 수명(사용 횟수)

충전 에너지

[4.30]

[150 ~ 250]

[110 ~ 115 %]

4.20

300 ~ 500

100 %

4.10V

600 ~ 1,000

85 ~ 90 %

4.00V

1,200 ~ 2,000

70 ~ 75 %

3.90V

2,400 ~ 4,000

60 ~ 65 %

3.80V

충전 에너지가 너무 적음

35 ~ 40 %

100%(4.2V) 충전하여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이 300~500회인 것이, 85~90%(4.1V) 충전하여 사용하면 그 2배가 되는 600~1,000회이고, 70~75%(4.0V) 충전하여 사용하면 그 4배가 되는 1,200~2,000회이다. 60~65%(3.9V) 충전하여 사용하면 무려 8배나 되는 2,400~4,000회이다.

아래 표는 충방전 범위(DoD)에 따른 배터리 용량 손실을 나타낸다. (20℃ 기준)

SoC

75~65 %

75~25 %

85~25 %

100~50 %

100~25%

사용횟수(90%성능)

9,000

3,000

2,000

1,400

1,000

사용횟수(70%성능)

-

15,000

11,000

-

7,000

EU(에너지양)

90,000

150,000

120,000

70,000

75,000

배터리 사용률

10%

50 %

60 %

50%

75 %

응용

EV

휴대폰, 드론

75–65% 사이 충방전은, 배터리 사용횟수는 제일 많지만, 전체 에너지 사용률은 적다.

배터리를 제일 오래,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75~25%인 것을 알 수 있다.

전기, 하이브리 자동차 모두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5년 전, 배터리 수명 문제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을 망설인 적이 있는데, 메이커에서 10년을 보장하여 구매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위와 같이 충방전 범위를 조절하여 사용하기 때문이다.

즉, 30% 정도로 방전되면 충전을 시작하고, 80% 가까이 충전되면 충전을 중지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최소 2배 이상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3. 급속 충전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배터리는 급속충전하는 경우 발열이 증가하며 수명이 단축된다. 특히 무선충전기는 충전할 기기들과 밀접촉이 되어 있어서 기기의 열이 덜 식고, 무선충전기의 열이 기기에 전달되어 더욱 뜨거워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겨우라면, 최소 1시간 이상 걸리는 충전용량이 작은 충전기(또는 AC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요즈음은 휴대폰들은 대부분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충전기도 이를 지원하는 고용량 제품들이 많다. 그러나 충전 중 휴대폰 등에서 열이 많이 나면 이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

충전 시간이 1시간 이내이면 모두 고속충전기로 볼 수 있다. 근래의 충전방식은, 처음에는 고속충전을 하다가 80% 정도부터는 저속 충전을 하고, 100%에 도달하면 아주 소전류로 일정 시간 추가 충전을 하다가 완전 충전을 멈추기 떄문에 크게 발열이 많지는 않다.

만일 80% 이상에서도 계속 고속 충전을 하거나, 100% 충전 상태에서도 완전 충전이 정지되지 않으면 배터리는 더욱 수명이 줄게 된다.

이것은 충전기의 문제가 아니라, 기기 내부의 충전회로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요즈음 휴대폰은 이런 제품이 잘 없겠지만, 충전하여 사용하는 타제품들도 워낙 많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4. 배터리 보관.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않고 보관할 때에는 50% 정도 충전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다.

제품을 구입하면 처음에는 배터리가 50% 정도만 충전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배터리를 제품에서 분리하여 보관하면 제일 좋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운 제품이 많다. 이 경우 6개월 정도 간격으로 배터리를 확인하여 충전량 50% 근처로 계속 유지시켜주면 효과적이다.

5. 아직도 메모리 효과?

리튬 계역 배터리는 주기적으로 완전 방전, 완전 충전을 하면 절대 안된다.

니켈카드늄(Ni-Cd)이나 니켈수소(Ni-MH) 배터리는 "메모리 효과"라는 현상이 있다. 조금씩 충방전을 해서 사용하면 배터리 자신이 용량이 조금뿐인 것으로 기억되어, 실제 사용에서 용량이 대폭 줄어드는 현상이다. 최근 니켈 계열 배터리는 많이 사용하지는 않으나, 출력이 매우 큰 장점 등이 있어 조금 사용되고 있다.

독립된 배터리들은 일반 1.5V 건전지(AA, AAA 등)와 모양이 같으며, 전압은 1셀 당 1.2V이다. 문제는 내장되어 사용되는 배터리를 구분해야 된다.

두 종류의 배터리를 구분하는 방법은, 니켈 계열 배터리는 셀 1개의 전압이 낮아, 통상 2개(2.4V), 4개(4.8V), 6개(7.2V) 단위로 사용된다.

리튬 계열 배터리는 3.6V(또는 3.7V) 제품이 많고, 7.2V(또는 7.4V) 제품들도 있으며, 노트북 등에서는 그 이상들도 있다.

심진보

공학박사,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

휴대폰 충전기 몇w?

전압(V) ⅹ 전류(A) = 전력(W)이니까요. 일반충전에 쓰는 전력은 5W(5V 1A)입니다.

충전기 몇와트인지?

최근 쓸만한 어뎁터들은 대부분 출력이 12W, 2.0~2.4 A정도를 지원하는데 이 출력의 어뎁터를 사용한다면 적어도 어느 기기에 사용하든 출력이 과해서 문제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