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재수 경험 - jasoseo jaesu gyeongheom

재수생들이 서울대를 작년에 지원하고 올해 또 도전할 경우
재수생들이 흔히 물어보는 질문 중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써도 되냐는 질문입니다.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은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1. 일단 대학에서는 작년 제출한 것과 올해 제출할 것이 동일한지 아닌지는 표절 및 유사도 검사를 통해 상위대 대부분 합니다.
   특히 서연고는 그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학은 작년 자소서와 올해 제출한 것이 같은지 다른지 압니다.

2. 작년과 동일해도 그것때문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자소서에 욕을 써놓는 경우나 남과 동일한 자소서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서류전형에서 합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것은 경쟁자들입니다. 누가 더 쎈놈이 오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학생부가 가장 중요한 자료인데 추천서, 자소서와 함께 서류평가가 이루어지므로 자소서에 너무 몰입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3. 하지만 동일한 자소서를 내는 것을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물론 100% 다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제가 권하고 싶은 것은
   동일학과를 지원할 경우라도  좀 다르게 내길 바랍니다. 내용적으로 좀더 풍부해지고 진지해진 접근이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그냥 단어라도 다르게 쓰던지 표현을 다르게 한다던지 해서 기계적으로 유사도가 낮게 나오게 하길 바랍니다.
    이때 단어의 순서를 바꾸는 정도는 표절 검색 엔진의 프로그램 기능 때문에 유사도가 높게 나옵니다.
    그냥 단어자체를 변형해주길 바랍니다.
    다른 학과를 쓸 경우는 당연히 달라지겠지요

4. 어느 정도 바꾸면 좋은지는 서울대의 예를 들어 말씀 드리면(작년 양식 기준)
   1번 지원동기, 2번 지적 호기심, 5번 독서 정도는 다르게 썼으면 좋겠습니다. 
   3번 의미활동이 작년것이 괜찮게 기술되었다면 그대로 내도 무방하리라고 봅니다.
   4번의 경우 재수생들이 역경 극복이라는 주제로 흔히 재수기간을 쓰는데 많이들 쓰는 형태이니 내용이 천편일률적일 가능성이 높아서
   작년것이 좋다면 그대로 내도 괜찮다고 봅니다.

   5. 1번 지원동기 : 좀더 전공에 대해 알아보거나 생각해본 티가 나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전공지식을 늘어놓는 식으로 쓰진 말기 바랍니다.
   2번 지적 호기심 : 고교때 지적 호기심 편을 재수기간 공부로 좀 연장시켜서 설명할 것이 없는지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재수때도 학원을 다니던 독재를 하던 뭔가 공부를 하면서 고교때와 다르게 느낀다던지 배운것에서 
                           놀라거나 원리를 깨닫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5번 독서 : 한권 정도 재수기간 읽은 책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제가 수년간 자기소개서 지도와 책을 펴내면서 느낀 것이라 정답은 아닙니다. 
전부를 다르게 쓴다던지 아니면 조금씩만 다듬어서 낸다던지 그건 자유입니다.
다만 똑같이 내지는 말자 입니다.

이글을 쓰는 것은 재수때의 고민과 공부도 대학을 들어가기 위한 기본을 충실히 하는 과정이기때문에
그런 과정속에 생각이 좀더 성장하거나 공부의 깊이가 더 깊어진 것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나타내어서
작년보다는 좀더 발전한 자신을 보여줬으면 하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대학생 자기소개서 (재수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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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생 자기소개서 (재수경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내용

자기소개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제 인생을 도전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어렸을 적 저는 외국어공부와 악기연주에 많은 관심과 흥미가 있었습니다. 그 중 일본어공부에 큰 재미를 느끼고 저는 중학생 때까지 4년 반 정도 일본어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했었고, 그 노력의 결과물을 직접 보고 남기고 싶어 일본어 자격증을 따자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일본어 능력 시험을 쳤고, 이 시험이 제 인생에서의 첫번째 도전입니다. 엄청 떨렸던 기억이 아직도 가끔 일본어를 볼 때마다 떠오릅니다. 비록 대학입시를 준비하며 거의 다 까먹게 되었지만 어렸을 적의 저에겐 값진 경험이었다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선 늘어난 공부량과 학원수업 때문에, 수동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도 제가 진짜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없이 막연하게 공부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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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질문답변

재수생 수시 작년 자소서 다시 제출해도 될까? (재수생 반수생 자소서 예시)

재수생 수시 작년 자소서 다시 제출해도 될까? (재수생 반수생 자소서 예시)

재수생 반수생 수시의 경우, 작년의 자소서를 다시 제출하는 문제에 있어서 문의를 하는 학생들이 더러 있습니다.

사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을 해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이긴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단 1%의 의문만이 존재를 하더라도 당연히 말끔히 해소를 하고 가는 것이 맞기에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애매모호한 답변말고, 학생들이 원하는 확실한 답변을 해 드려야겠죠.

1. 자신이 썼던 자소서는 재수나 반수 때 다시 제출해도 유사도 검사 대상은 아닙니다.

- 현역 때 자신이 썼던 자소서, 수시나 정시에 제출했던 자소서를 그대로 또 다음해 수시에 사용할 수 있느냐를 묻는 것이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사도 검사의 대상에서 자신의 자소서는 제외됩니다.   

2. 하지만, 작년에 수시에서 탈락했던 자소서를 그대로 써도 99% 또 탈락입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은 생기부의 모든 내용들과 자소서를 합쳐서 학생을 '종합적' 으로 판단하고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

- 그런 측면에서보자면 작년의 서류 탈락의 이유를 명확하게 알 수는 없죠. 그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 몇가지 탈락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크게는 아래와 같을 겁니다.

1) 생기부의 내용, 질적인 수준 미

2) 자소서의 내용, 질적인 수준 미

3) 생기부와 자소서는 우수했으나, 평가자(입시사정관) 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운이 나쁘게도 탈락.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재수를 결심하고 다음해 다시 도전하게 되면, 1번 항목에도 변화가 있을 겁니다. 3학년 2학기의 내신과 비교과 내용이 추가가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생기부가 부족해서 탈락했다면 3학년 2학기 내용을 보완하면 재도전에서는 붙을 확률이 올라갈수도 있습니다. 다만, 재수생의 입장에서 졸업 후 더 이상 자신의 노력으로 다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에요.

- 자소서가 부족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했다면, 당연히 이 부분은 개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작년에 썼던 내 자소서가 어떤 상태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 일단은 패스. 다음 항목을 보죠.

- 평가자(입시사정관) 의 주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학종전형이기 때문에, 이것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정말 희박한 경우 (1% 미만이라 생각됩니다.) 겠지만, 모든 곳에 광탈했던 자소서를 그대로 다음해에 탈락했던 대학에 제출해도 붙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평가하는 입시 사정관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그 사람의 평가 주관이 바뀌었을 수도 있죠.

- 이런 측면에서 보면, 자소서를 굳이 바꾸어서 내야 하나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자소서가 아닌 생기부나 내신에 의해 탈락했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죠. 만약 현역때보다 훨씬 내신을 낮추어 하향지원을 하고자 한다면 더욱 이런 고민은 커질 거에요. 분명 자소서는 괜찮다. 내신 땜에 떨어진 거였으니 내신 하향해서 그냥 넣으면 자소서는 그대로 써도 되지 않을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탈락했던 자소서를 그대로 쓰는 것은 99% 탈락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일단 유사도 검사 시스템 때문인데요.

앞에서 이야기 한것처럼 자신의 작년 자소서는 유사도 검사로 인해 탈락 처리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평가자들이 화면에 올려놓고 보는 시점에서 이 지원자가 작년에 썼던 자소서를 그대로 냈다는 사실은 파악할수 있겠죠. 일단 유사도가 높게 뜨고 사람이 눈으로 확인해서 아~같은 사람이 썼구나 하면 이 부분을 예외처리 하는 구조입니다.

>> 결국 성의와 간절함의 문제인데요. 학종이라는 것이 학생의 태도와 인성등을 다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했을 때, 저라면 이런 학생은 절대 안 뽑습니다. 열정과 간절함이 있는 학생이라면 상식적으로 작년에 탈락했던 자소서를 그대로 쓴다는 발상 자체가 이상한거에요. 더 나은 결과물로 다시 지원해야죠.

>> 작년에 썼던 자소서는 합격과 탈락을 떠나서, 며칠만 지나고 봐도 보완할 점이 보일거에요. 정말 완벽한 자소서를 고3 시절 준비 기간동안 만들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당연히 수시 재수를 생각한다면 남들보다 더 많은 준비기간을 번 셈이고, 작년의 자소서를 수정하여 퀄리티 업을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 생기부는 이제 더이상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합격을 위해 나의 노력으로 개선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자소서밖에 없어요. 이미 99점 짜리 자소서를 만들었더라도, 100점을 맞기 위해 단 1점의 향상을 위해 9월까지 계속 디벨롭을 시킬 가치가 있습니다.

- 그럼 작년에 1차 서류 통과는 하고 면접에서 탈락했거나,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탈락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사실 이 경우에도, 저는 왠만하면 수정과 보완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앞서 이야기한 처럼, 작년에 합격했다고 100점 만점 완벽한 자소서로 합격한 것이 아닐 것이라는  이유와 간절함과 성의를 표시하여야 한다는 것에서는 맥락이 같습니다.

>> 작년에는 1차 합격을 했는데, 올해 지원을 했을 때 나아진 모습 없이 작년과 같은 모습으로 다시 왔다면,  제가 평가자라면 절대 작년과 같은 점수를 줄 수는 없습니다.

그대로 비교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K팝스타에 보면 예전 시즌에 나왔다가 탈락한 친구들이 다시 도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근데 객관적으로 잘 했어도 발전이 없으면 박진영이나 양현석은 절대 합격 시키지 않습니다. 학종에 이 부분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저라면 안 뽑습니다.

정말 작은 부분이 되었더라도, 작년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야겠죠. 

3. 그래서 결론은, 작년 자소서를 그대로 쓰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 세상에 쉬운 길은 없습니다. 뭐든 노력해서 이루어내야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작년의 자소서를 그대로 내는 것이 결코 최선이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전달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은 생기부의 모든 내용들과 자소서를 합쳐서 학생을 '종합적' 으로 판단하고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