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 적인 아빠 - jagijungsim jeog-in appa

자녀를 감동시키는 아버지가 되어라

[아빠육아 효과] ⑮ 친구에 그치지 말고 성장을 돕는 ‘스파링파트너’ 돼야

2020.01.13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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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에게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대다수는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한다.

그들이 존경하는 사람으로 유명인사를 내세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자신들의 아버지가 보여주었던 가족을 위한 희생정신이나 자식들에게 공정하게 대하는 태도, 자식을 위해 늘 제자리에 있어 주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아빠들이 남자가 되었음을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첫 아이의 탄생이다. 처음으로 술을 마신 일도, 운전면허증을 따서 차를 구입한 일도, 첫 성 경험도 아닌 이 사건을 가장 많이 꼽는다.

남자들은 첫 아이의 탄생으로 자신이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이로서 자기중심적인 소년기를 지나 아빠로 변하는 것이다.

아빠들은 아이를 키울 때 공정함, 목표를 설정하는 능력, 침착한 태도, 고정관념을 쫓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는 의지,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시간 마련,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자세, ‘현실적인’ 야심과 가치관 등을 중요시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빠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자신을 지켜 달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는데, 그것을 주위에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아빠가 아이를 지켜주기 위해서는 자녀의 미래에 아빠의 의지를 섞지 말아야 한다. 노후 대비, 부귀영화, 가문의 영광 등이 내 아이의 행복을 가리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아빠는 자식의 모든 것을 품어야 한다. 답답하고 꽉 막힌 사람이다가도 금세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모습으로, 때로는 한없이 무섭고 엄하지만 이내 너무나 선한 모습으로 돌아와야 할 때도 있다.

가끔은 잘못한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따끔한 벌을 주어야 할 때도 있고, 성적이 떨어지면 야단도 치고, 시험을 잘 봤으면 후하게 상도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빠 자신의 삶을 만족해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에 바쁘고 세상일에 치이며 살아가는 것을 애써 숨기지 말자. 엄마와 아이들에게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산다’라고 털어놓아도 좋다.

또한 아이들이 공부하다가 무언가를 물어보면 무조건 대답해주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라.

그러면서 시간이 있다면 아이들과 게임을 하거나 운동과 재미난 대화로 함께 놀아주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좋고 엄마 흉이라도 좋다. 여하튼 아이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들을 야단칠 때는 혼내는 엄마 옆에 있지 말고 자리를 피해주자.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아빠는 엄마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아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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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사과의 날’에 서울 광진구 광남중학교 2학년 12반 학생들이 부모님들의 사과 영상편지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요즘 많은 아빠들은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아빠는 결코 자녀의 친구에 그쳐서는 안 된다.

함께 놀고 이해하는 친구처럼 편안한 관계이지만, 또한 세상에서 자립해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녀의 성장을 돕는 스파링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훈계나 지시에서 벗어나 자녀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자녀의 재능과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한 몇 가지 실천방법을 제시한다.

◆ 스킨십이 기본이다

아빠는 자녀들을 많이 안아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포옹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평소 아이들을 칭찬하거나 격려할 때도 “잘했다, 애썼어”라고 말하면서 포옹하고 쓰다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아이를 야단칠 때도 반드시 안아주어야 한다. 아이는 아빠의 질타에 상처를 입기 쉽다. 그럴 때일수록 평소보다 더 다정하게 안아줘야 한다.

◆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

자신감이 있으면 자존감이 높고, 자존감이 높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면 아빠가 먼저 ‘무엇이든 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를 해야 하고, 믿어주어야 하고, 희망과 기쁨, 자신감, 웃음 등의 말을 일부러라도 되풀이하며 들려줄 필요가 있다.

아빠들은 아이에게 “너는 긍정적인 사람이야”, “너는 사람들과 잘 지내”, “너는 이해력이 좋아”, ”너는 창의력이 뛰어나”, “너는 건강하고 힘도 세” 등의 말을 자주 해주자.

◆ 유능감을 키워주어라

유능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친 반복 훈련과 연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자녀들의 유능감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아이를 무한히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잠재성을 찾아내 이끌어줄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이런 일은 엄마보다는 아빠들의 몫이다. 아빠가 잠재성을 함께 찾고 지지해주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돕는 멘토이자 코치가 되어야 한다.

◆ 인정해주고 칭찬하라

자녀의 자존감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타인인 엄마와 아빠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아이는 스스로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공을 경험해도 정신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아빠가 인정해주거나 칭찬해주지 않으면 열등감과 수치심을 느낀다.

이처럼 아이들은 아빠에게 인정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칭찬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자신감을 갖게 해 아이들을 변화시킨다.

◆ 때로는 무시하라

아이는 무척 순수한 존재지만 때로는 아빠의 생각보다 훨씬 ‘잔머리’를 잘 굴린다.

공공장소에서 투정을 부리거나 소리를 지르면 아빠가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들어준다는 것을 이용하는 아이도 많다.

만약 대형 마트 한복판에서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며 바닥에 누워 떼를 쓴다면 가장 좋은 대처방법은 무시다. 아이가 계속 투정을 부리게 놔두어라. 아무리 투정을 해도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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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훈 가톨릭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베일러대학교에서 소아신경학을 연수했다. 50여편의 SCI 논문을 비롯한 1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SBS <영재발굴단>, EBS <60분 부모>, 스토리온 <영재의 비법> 등에 출연했다. 주요 저서로는 <아이가 똑똑한 집, 아빠부터 다르다>,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아빠의 선물> 등이 있다.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21.1.24 9:36 AM (70.106.xxx.249)

    당연한거 같아요
    이기적이어야 잘 살아요

  • 2. ㅇㅇㅇ

    '21.1.24 9:36 AM (222.120.xxx.1)

    부모가 자기인생 열심히 사는게 아이한테 제일 큰 교육같습니다
    우리자랄때는 형편이 어려워도 부모가 새벽부터 열심히 사는모습
    요즘시대는 자기개발 재테크 등등 고인물이 아니고 계속 성장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최고 교육이죠 요즘에 애들 똑똑해요
    부모에게 내가 배울점이 있나 없나 귀신같이 압니다

  • 3. ㅇㅇ

    '21.1.24 9:38 AM (223.38.xxx.116)

    부모의 삶이 교육이죠

  • 4. 남에게

    '21.1.24 9:40 AM (73.229.xxx.212)

    피해주면서 자기거 챙기는거 아닌이상 나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아하는거 맞는거 같은대요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한다고들 하잖아요.
    내게 부당한것들을 받아들이지않고 내가 우선으로 생각하는거에 최선을 다하는게 자기중심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세상이 날위해 돌아가야하고 주변사람이 모두 내 원하는대로 해야한다는게 자기 중심적인거죠.

  • 5. ㅡㅡ,,,

    '21.1.24 9:42 AM (203.175.xxx.236)

    근데 자기중심적도 어느정도야지 선 넘음 사람들이 다 피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라면 상대방은 당연히 당하는 입장이니깐요 현명한 사람은 조율을 잘한다고 생각

  • 6. ,,,

    '21.1.24 9:44 AM (203.175.xxx.236)

    제가 봤을땐 현명한 사람이 제일 오래 가고 잘 사는거 같아요

  • 7. ..

    '21.1.24 9:52 AM (223.38.xxx.185)

    겉으로만 보이는 걸로 평가한거잖아요.

  • 8. ..

    '21.1.24 9:54 AM (116.88.xxx.163)

    그 지인이 시집식구들과 자식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어왔는지 타인은 모르쟎아요. 관계의 질이 좋다면야 나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전업하고 애 뒷바라지하는게 무슨 득이 될까요?

  • 9. ㅇㅇ

    '21.1.24 9:55 AM (39.118.xxx.107)

    그집 애가 잘된건 그냥 운빨..엄마가 자기 중심적으로 산다고 애들이 다 잘되는거는 아님

  • 10. 유전자

    '21.1.24 9:59 AM (73.229.xxx.212)

    아이도 엄마처럼 자기일 잘 챙기고 적극적이고 성취욕이 있나보죠.
    그런건 엄마의 관심으로 키워줄수있는게 아니고 타고나잖아요.
    직장에서 그렇게 승승장구하는거보면 책임감도 강할거도 처신도 잘하는거니..자식들도 그 친구 닮았겠죠.

  • 11. 333

    '21.1.24 10:04 AM (175.209.xxx.92)

    글쎄요. 여기도 다 알잖아요. 엄마가 나한테 신경썼는지 안썼는지

  • 12.

    '21.1.24 10:08 AM (61.74.xxx.175)

    열심히 산 친구네요
    그런데 자식 일은 대학타이틀로만 알 수가 없어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도 있고 엄마와의 시간이나 애정에 결핍을 느끼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엄마가 교육때문에 일을 쉬면서 아무래도 잔소리 많이 하게 되니 사이 나빠지는 경우는 흔해요
    전문직인 친구도 일 쉬면서 아이 키울때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경우도 있고
    자기는 없어지고 도태되는거 같아 힘들다는 친구도 있어요
    직위나 학벌이 다는 아니더라구요

  • 13. .....

    '21.1.24 10:13 AM (182.229.xxx.26)

    단편적으로 그걸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서.. 라고 할수가 있나요?
    다른 가족들을 나몰라라해서 잘 된거라면 누구나 그렇게 되는건가요? 그 친구가 능력있는 게 아니라 자기중심적이어서 그런 거라니... 물론 운이니 복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작용하겠지만, 이런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은 여우 신포도 타령인거죠. 나도 쟤 못지않은 능력자인데, 애 때문에 포기하고 상황때문에 포기했을 뿐이다.
    꼭 잘 된 사람들이 아둥바둥 죽는소리 해가며 힘들게 노오력해서 그런 건 아니더라구요.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신을 잘 알아서 스트레스 관리 잘 하고, 힘든 상황에 갖히지 않고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이 강한 사람들이 넘사벽이 되는거죠.

  • 14. 표본집단이

    '21.1.24 10:17 AM (117.111.xxx.71)

    너무 적네요.

    자기중심적으로 살아 잘사는게 아니라,
    grit이 강한사람들이 잘사는데,
    그중 자기중심적인사람도 있고 이타적인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요.
    제선배들 동기들중, 오피니언 리더되어서 신문에 자주 나오는 사람들보면, 같이 잘살려던 이타적인 사람들이더라구요.

  • 15. ㅁㅁㅁ

    '21.1.24 10:19 AM (1.127.xxx.56)

    제 친구들 전업하면서 애들 예쁘게 키우고 좋은 중학교 경쟁률높은 곳 넣었는 데요, 외국이라 소위 영재프로그램. 한학년 밑인 제 아이도 똑같은 곳 입학했어요, 저도 부장급, 요즘은 워라벨도 괜찮고 직종도 그런 걸로 바꿔가서 괜찮은 데 연봉 더 올리려고 자격증 보는 중이에요

  • 16. ㅁㅁㅁㅁ

    '21.1.24 10:19 AM (119.70.xxx.213)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한건 맞죠. 남판테 폐끼치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못살아요.
    서런 행동을 받아주는 희생적인 사럄이 주위에 있었던것도 맞고요.
    반대로 친정 시가 남편이 다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었으면 저 친구도 저렇게 직장생활 지속하기 힘들었을거에요

  • 17. ...

    '21.1.24 10:23 AM (112.133.xxx.63)

    원글이 아는 게 다가 아닐 수도 있어요
    열심히 산 거지 자기중심적으로 산 건가요? 남에게 피해준 것도 아닌데

  • 18. 이기적아님

    '21.1.24 10:31 AM (211.227.xxx.137)

    자존감이 높은 분이죠.
    내가 우선이고 그 다음에 뭐든 있는 거니까요.

  • 19. 이기적아님

    '21.1.24 10:32 AM (211.227.xxx.137)

    아 그런데 저런 성격이면서 남들 휘어잡거나 이용하는 사람은 정말 최악임.

  • 20. 제가 보기에도

    '21.1.24 10:35 AM (125.133.xxx.240)

    개인적이지 이기적까지는 모르겠네요.

    내 인생 열심히 사는 게 남는 거지
    명절 음식 설거지 뒤치닥거리가 메인인 인생...
    시어머니 바램대로 그리 살아보니
    이젠 더는 싫으네요.

    시어머니 인생조력자로 사는 게
    그리 이타적이란 생각도 안 들고
    그 원망 남편 자식에게 해봐야 서로 피곤하더라구요.

  • 21. 크으

    '21.1.24 10:45 AM (211.227.xxx.137)

    시어머머 인생조력자로 사는 게 이타적이란 생각이 안듬.
    명언입니다.

  • 22. ...

    '21.1.24 10:59 AM (222.236.xxx.104)

    솔직히 이기적인건 아닌것 같은데요 ....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았을뿐.. 만약에 봐준 사람이 없었다면 저런사람들은 다른 사람한테 비용을 들여서라도 애 좀 봐달라고 하고 외국어 공부하러 다니고 했겠죠

  • 23. 동글이

    '21.1.24 11:02 AM (117.111.xxx.202)

    자기중심적이 아니구 자립심 독립심이 강하고 자존감이 높은거죠 본인 삶에 만족하고 노력하는게 젤 좋은 부모 역활 하는거랍니다

  • 24. ..

    '21.1.24 11:38 AM (119.67.xxx.170)

    애 돌봐주는 시어머니께도 용돈을 드린다던지 했을거 같아요. 저도 시어머니가 애 키워주셨고 도움 받았어요. 집안일은 별로 신경 안쓰고 애는 과외선생처럼 가르치지만. 누구나 당연히 자기가 최우선이 되야하는거죠. 시어머니도 가끔 와서 정리도 해주시고 도와주시는데 싫으면 안하시는거고요.제가 직장을 잘다녀야 저도 좋지만 제가족도 좋다고 생각해요.

  • 25. ,,,

    '21.1.24 11:40 AM (211.49.xxx.241)

    그냥 개인주의적이고 능력있고 열심히 산 사람인데요 아이도 그런 엄마 모습 보면서 좋은 유전자까지 물려 받았으니 엄마가 유난 안 떨고 명문대 간 거고요. 친구의 능력과 노력은 생각 안 하시는 듯

  • 26. ..

    '21.1.24 11:44 AM (110.10.xxx.108)

    그냥 열심히 살고 능력도 있고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었네요. 운도 좋고 능력도 있고요.

    애들과의 관계는 현미경처럼 들여다보거나 방치하면 실패하는 것 같고 적당한 거리 유지가 좋을 것 같아요. 엄마의 성공이 아이에게 자극이 되기도 했을 것 같구요.

    돈 잘 벌고 애도 스카이 갔는데 남편, 시댁과의 관계 나쁠 게 뭐 있겠어요. 현명하게 잘 사는 것 같네요.

  • 27. ㅡㅡㅡ

    '21.1.24 12:01 PM (222.109.xxx.38)

    인간은 원래 자기중심적인데요? 안그런 사람이 있나요?

  • 28. ... .

    '21.1.24 12:07 PM (125.132.xxx.105)

    전에 장수하는 사람이 자기중심적이라고 들었어요.
    이기적하고 조금 구분이 되긴 하는데 암튼,
    어느 집에 시어머니가 정말 자기중심적이고 며느리는 순종, 헌신 스타일인데
    의사가 그 집은 며느리가 먼저 세상 뜰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즉, 착하고 헌신적이면 홧병걸려 일찍 죽는대요.

  • 29. 밥줄을

    '21.1.24 12:09 PM (110.12.xxx.4)

    지켜야지 어디가서 기피고 살죠.
    남편등에 업혀봐야 내능력이 아니니

  • 30. ㅡㅡㅡ

    '21.1.24 12:42 PM (211.201.xxx.27)

    극강 이기적으로 살다가 50도 안되서 죽은 여자도 있어요
    자기 인생과 커리어가 최고라고 남편 자식도 신경안쓰고 살다가 그리됐더라구요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나요?

  • 31. ㅎㅎㅎ

    '21.1.24 12:56 PM (58.237.xxx.75)

    자기중심적이 아니구 자립심 독립심이 강하고 자존감이 높은거죠 본인 삶에 만족하고 노력하는게 젤 좋은 부모 역활 하는거랍니다 22222222

    글 보자마자 이적 어머니 여성학자님 생각나는제요 그분 책에 딱 이런 내용 적혀있어요
    그리고 부모가 바쁜ㄱㅓ랑 사랑 주는거랑은 달라요 아무리 엄마가 일하느라 바빠도 엄마가 날 사랑하고 아끼는건 다 느끼죠

  • 32. 글쎄

    '21.1.24 7:09 PM (180.230.xxx.233)

    자기 중심적이라기 보다는 어떤 환경에서든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한 사람인 거같은대요.
    고집 은근 세다 했는데 보통 성공한 사람들 보면 자기가 옳다는 것은 밀고나갈 수 있는 뚝심이 필요해요.
    아이는 알아서 하게 둔다고 다 잘하지 않아요. 친구가 운이 좋아서 알아서 잘하는 아이를 둔 거같네요.

  • 33. 끌려다니는인생

    '21.1.24 7:27 PM (112.187.xxx.213)

    끌려다니는 인생이 아니고
    끌고나가는 노력파니
    잘될수 밖에요ᆢ
    이기적이라기보단 멀리 내다보는
    노력형일듯 해요

  • 34. ....

    '21.1.24 7:47 PM (183.97.xxx.250)

    이게 왜 이기적이라는 소릴 들을 일이죠?
    남이나 가족에게 과도하게 희생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시가나 남편위해 부인만 몸 갈아넣지 않으면 이기적인 거에요?? 각자 본가 일이나-시가만 있나요? 부인 집안 부모는 온챙겨요?-육아에서의 역할을 남편과 잘 조정,분담했나보죠.

    괜히 열폭해서 이기적이라고 매도 말길요.

  • 35. ㅇㅇ

    '21.1.24 8:12 PM (220.72.xxx.114)

    좋은 댓글 많네요

  • 36.

    '21.1.24 8:12 PM (223.38.xxx.112)

    ㅆㅅㅎㅎㅎ

  • 37. 모든게결과론적

    '21.1.24 8:14 PM (223.33.xxx.23)

    성공했으니 열심히 살았다고들하지
    실패했으면 이기적이라고 했겠죠

  • 38. Athena

    '21.1.24 8:32 PM (122.32.xxx.97)

    그냥 열심히 살고 그 결과가 좋구만 그게 왜 자기중심적인거임?? 어글리코리안 식 해석이네

  • 39. 공감

    '21.1.24 8:32 PM (14.52.xxx.185)

    무대뽀, 막무가내, 안하무인. 이런 애들이 제일 잘 살아요.

  • 40.

    '21.1.24 8:35 PM (117.111.xxx.99)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거 배우고 갑니다

  • 41. 응?

    '21.1.24 8:35 PM (217.149.xxx.194)

    머리가 좋은걸요.
    그 나이에 남들은 안하는 외국어 공부해서 부장 승진하고
    애도 엄마닮아 머리 좋아서 스카이 갔겠죠.

    같은 대학, 같은 과 나왔다고 지능이 다 비슷하진 않아요.

    자기 중심적이라기보단 저 친구분 똑똑한데요?

  • 42. 저아는사람은

    '21.1.24 8:57 PM (1.231.xxx.128)

    퇴직하고 자녀들한테 올인 영재프로그램 서울대 ~~~
    저는 82에 자기희생적인 사람이 자식이 잘되더라 이렇게 쓸까요??

  • 43. 저아는사람은

    '21.1.24 9:00 PM (1.231.xxx.128)

    시어머니가 인성좋고 교육잘시키고 아이아빠 닮아 아이가 스카이 갔을수도 있고요

  • 44. ---

    '21.1.24 9:08 PM (121.133.xxx.99)

    이기적으로 보이는건 원글님 생각...
    야무진거죠..자기 개발 잘 하고 부지런하고...

  • 45. --

    '21.1.24 10:42 PM (123.214.xxx.172)

    자기 중심적인게 아니라 자기 관리를 잘 하는거죠.
    이기적인것과 똑똑한것이 다른 것 처럼요.

    그런데 저것도 운이예요.
    똑똑하고 자기관리 철처한 내친구..,.
    양가 부모님 일찍 돌아가시고 아이 맞길때 없어서
    아줌마 불러 기관에 보내 어찌어찌 키우다가
    아이 아파서 회사 쉬다 다니다..
    결국 커리어 못 쌓더라구요.
    워낙 똑똑하고 착한 친구라 주변에서 다 안타까워 하는 케이스이지요.
    원글님 친구분은 똑똑하고 운도 좋왔네요.

    살아보니...
    이러고 저러고 해도 '팔자'좋은게 최곱디다.

  • 46. floral

    '21.1.24 10:42 PM (122.37.xxx.19)

    뭘 또 자기중심적이라고.
    열씨미 커리어 위해 고군분투한 삶이구만
    본받아 마땅한데요?
    아이낳았다고 무조건 희생해야하나요.
    커리어쌓으며 돈 벌어 아이 써포트 해주고
    경제적독립하는게 최고인듯 한데요.
    친구 현명한거에요.
    열씨미 살았으니 친구들 추풍낙엽 신세일때 승승장구한것임
    부러울뿐.ㅜㅜ
    전업 백날해봐야 그 공 1도 안알아줌

  • 47. 국어못하네

    '21.1.24 11:46 PM (1.233.xxx.129)

    한국 남자 다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거네요 222222 ㅋㅋㅋ

  • 48. ...

    '21.1.25 12:31 AM (1.11.xxx.145)

    이 글의 논리면 세상 예전 대부분의 남자들은 다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거군요.
    여자가 자기 커리어 챙기며 직장생활 열심히하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남자는 밖에서 일 열심히 하면 성실하다는 말 듣고.
    뭐지??????? 333333333333333333
    -----------------------------------------------------------
    어쩜 이리 맞는 말씀만 하시는지~~

  • 49. 무슨..

    '21.1.25 2:23 AM (92.184.xxx.116)

    돌려까는 글인가요
    열심히 살아서 잘사는거지 본인중심적이어서 잘사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애한테 관심을 적게 줘서 조금만 관심줘도 좋아하는지 어떻게 알고 이런글 쓰시는건지.. 그냥 부럽다 하세요
    반대로 게으른 별 생각없는 애들이 제일 못살더라구요
    제가 갑자기 잘돼니까 대놓고 까던 못됀 지인이 생각이 나네요
    남 잘되면 그사람이 그렇게 될만한 노력과 자격이 있어서 되는겁니다 남의 돈가지고 사기쳐서 잘된것도 아니고 오로지 본인 노력으로 올라간건데 주변에서 이렇게 까는 사람들 보면 참
    인간은 악한 존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50. ..

    '21.1.25 2:37 AM (218.236.xxx.103)

    자기중심적인데 어떻게 잘 살수가 있나요?
    만약에 정말로 잘산다면 그 주변사람들의 희생이 어마어마 했다는 건데요

  • 51. ....

    '21.1.25 5:00 AM (98.227.xxx.202)

    신경 안쓴듯 키웠는지 어찌 그리 잘 아시는요.
    그럼 중고등 아이들이랑 다른 엄마들은 24시간 붙어 계시나요?

    그렇게 성공한 엄마들은 똑똒할테고 뭘 해도 시간대비 효율성 있게 잘할거에요.
    그런 부모 유전자 받았으니 아이들도 머리도 똑똑할텐고, 똑똑한 엄마가 효율성 있게 한번을 봐줘도 다른 평범한 엄마들이 10번 봐준 것보다 효과적일테구요.
    그냥 그 친구가 똑똑하고 능력있다고 인정하심이 어떨지요..

  • 52. ......

    '21.1.25 9:12 AM (222.106.xxx.12)

    원글님 마음이 비뚤어짐요

    열씨미 커리어 위해 고군분투한 삶이구만
    본받아 마땅함 222
    게다가 아이도 대입성공
    부러우니 이기적이라고 명명하는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