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줄 파열 증상 - himjul payeol jeung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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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회전근개 증후군은 회전근개에 변형과 파열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회전근개란 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겹갑하근) 및 힘줄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어깨 근육의 통증을 막연히 오십견으로 알고 방치하다가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병원에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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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회전근개 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운동에 의해 근육이나 힘줄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과도한 힘을 가했을 때 생기는 염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어깨 관절과 회전근개 힘줄 사이의 활막의 자극이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되거나 만성적으로 근육이 퇴행하거나 파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④ 40세 이상이 되면, 회전근개 근육이나 힘줄이 퇴행성으로 변화하여 파열될 수 있습니다.

⑤ 좋지 않은 자세를 취하거나 팔을 딛고 넘어졌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머리 위쪽으로 팔을 많이 올릴 때 회전근개 근육이나 힘줄에 스트레스가 가해져 염증과 파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구 투수나 수영 선수, 테니스 선수나 목수 등의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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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회전근개 증후군 증상은 목과 어깨 부위에 나타납니다. 팔을 들거나 손을 등 뒤로 했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팔은 완전히 올리면 통증이 감소하는 경우가 있고, 운동 범위가 감소하며, 팔을 움직이면 어깨에서 마찰음 같은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어깨 주위 근육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밤에 통증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회전근개 증후군은 환자의 증상과 통증에 관한 상담을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임상 검사와 관절 조영술, 초음파 검사, MRI 등에 의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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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회전근개 증후군 치료법은 손상정도에 따라 구분됩니다.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① 비수술적 치료(보존적 치료)
회전근개에 부분 파열이 있을 때는 보존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일상생활에서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의 활동은 해도 괜찮지만,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회복을 위해 운동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운동 치료는 회전근개만을 선택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일련의 특수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단한 도구를 이용합니다. 약물이나 운동 치료를 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② 수술적 치료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되어 기능에 장애가 생겼을 경우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은 전신 마취하에 관절 내시경으로 수술할 수 있습니다. 파열 부위가 큰 경우에는 약간 절개하고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관절 내시경 수술은 진단과 동시에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는 절개 부위가 작고 손상이 적기 때문에 입원 기간이 짧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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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어깨 힘줄이 끊어졌다고 수술하래요. 안 하면 팔을 못 쓰게 되나요?

예전에는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려니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어깨질환에 대한 언론의 보도 및 관심 덕택에 과거와는 달리 조기에 병원에 가서 검사 및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어깨 힘줄(회전근개)의 파열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대부분은 수술을 권유받고 앞으로 팔을 쓰지 못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안고 병원을 찾아온다.


과연 이런 경우 수술을 받지 않으면 팔을 쓰지 못하게 될까? 간단히 말하자면, 힘줄의 파열은 어깨의 통증 및 근력 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수술로서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힘줄의 파열 자체보다도 이차적으로 발생한 어깨 관절의 강직으로 환자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워낙 통증이 심하고 특히 야간에 잠을 자지 못할 만큼 아프기에 조속히 파열된 힘줄을 봉합해야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경우라면 충분히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대부분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가 있다. 물론 이차적인 어깨 관절의 강직이 해결된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어깨 관절 수술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찰 및 상담을 통해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리해서 말씀 드리면, 어깨 힘줄 파열이 있는 경우 수술로 봉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파열 범위가 작고 환자의 증상이 주로 어깨관절의 강직에서 기인하는 경우라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이루어져서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다.

[글] 아주대병원 정형외과 이두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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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어깨 힘줄 파열은 어깨를 감싸는 힘줄에 손상이 생긴 것을 일컫는다. 주로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대부분 어깨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외상 및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어깨 힘줄이 파열되면 어깨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고, 야간통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진다. 또한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악화되거나 팔을 내릴 때 힘이 들어가지 않아 팔을 툭 떨어뜨리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경미한 어깨 힘줄 파열 환자는 약물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비수술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어깨 힘줄의 완전 파열이 발생한 환자는 파열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이 고려될 수 있다.

봉합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큰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에는 수개월간의 재활치료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체계적인 재활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키고 어깨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해야 한다. 또한 꾸준한 근력강화 운동으로 근력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어깨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어깨 힘줄 파열은 오십견과 증상이 유사하여 서로 혼동되기 쉽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퇴행성변화로 인해 별다른 충격 없이도 어깨 힘줄에 파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어깨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어깨 힘줄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 어깨통증뿐만 아니라 어깨관절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파열 부위에 변성이 발생해 수술 후에도 재파열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

[건강 에세이] '어깨 힘줄 파열'에 대한 오해

입력2019-05-19 17:39:28 수정 2019.05.19 1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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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많이 아프지도 않은데 어깨 힘줄이 파열됐다고요?”

어깨 통증의 원인을 알아보려고 병원을 찾은 60대 L씨의 진단명은 어깨 힘줄 파열. 파열 크기가 커서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팔도 쓸 수 있고 별로 아프지도 않다”며 “수술을 꼭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자신이 느끼는 통증은 수술이 필요할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다.

L씨의 사례처럼 어깨 힘줄의 손상 정도가 심하니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에 말에 자신은 심한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며 갸우뚱하는 환자가 많다. 어깨 힘줄 파열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퇴화로 인해 파열되는 상태를 말한다. 어깨 힘줄이 파열되면 엄청나게 아플 것 같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또한 어깨 힘줄이 서서히 끊어지면 팔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을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어깨 힘줄이 갑자기 뚝 끊어지는 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어깨에 전해진 스트레스로 어깨 힘줄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끊어지기 때문이다. 손상 과정이 천천히 진행되니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 갑작스럽게 뜨거운 물에 들어갔을 때 느끼는 온도와 미지근한 물에 들어가 뜨거운 물을 섞어 서서히 온도를 높였을 때 느끼는 체감 수온이 다른 것과 같은 이치다.

또한 신비한 우리 몸은 고장 난 부분을 작동시키기 위해 다른 부분이 더 힘을 내서 고장 난 부분을 채우는 보상작용을 일으킨다. 힘줄이 서서히 끊어지면 주변 다른 힘줄이 보상적으로 두툼해져 끊어진 힘줄을 대신한다. 다만 이 보상작용을 ‘증상이 나았다’고 착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일시적으로 다친 부분을 대신해 움직이게 되므로 다른 부위의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어깨 힘줄 파열을 방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파열 크기가 커지고 팔에 힘이 없어져 결국 다시 팔을 들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깨 힘줄 파열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힘줄 파열은 오십견과 함께 가장 흔한 어깨 질환 중 하나다.

오십견은 관절이 굳는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져도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 이와 달리 어깨 힘줄 파열은 통증을 참고 운동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된다. 반복적인 움직임이 오히려 힘줄 파열을 가속화할 수 있다. 오십견이라고 착각해 힘줄 파열을 더 키워 오는 환자가 많은 이유다. 또한 자연 치유가 가능한 오십견과 달리 어깨 힘줄 파열은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거나 파열을 방치해 남아 있는 힘줄이 오그라들면 봉합 수술이 불가능해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어깨 힘줄 파열과 오십견의 차이는 팔을 들어 올리거나 팔의 근력 저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십견은 다른 사람이 도와줘도 팔을 일정 수준 이상 들어 올리지 못한다. 반면 어깨 힘줄 파열은 강제로 팔을 들어 올리려고 하면 통증을 느끼면서 팔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팔에 근력 저하가 나타나지 않는 오십견과 달리 어깨 힘줄 파열은 팔 힘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깨 힘줄이 물리적 충격이나 사고로 갑자기 끊어질 수도 있지만 외상으로 인해 끊어지는 경우는 열 명 중 한 명으로 드물다. 대부분은 퇴행성 질환으로 나타난다. 직업적으로 혹은 일상에서 어깨 움직임이 많은 사람뿐만 아니라 특별한 자극 없이도 노화로 인해 파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어깨 질환이 퇴행성 질환임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어깨 힘줄 파열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기 쉬우며 사람마다 통증에 반응하는 역치가 다름을 기억하자. 손상 정도와 통증이 비례하지 않으므로 섣부른 판단으로 병을 키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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