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라디오 대본 - haggyo ladio daebon

[랄라디오/대본]20150401; 리딩하는리더 대본 / 김해외고 방송부,라디오,고등학교라디오대본

[랄라디오/대본]20150401; 리딩하는리더 대본 / 김해외고 방송부,라디오,고등학교라디오대본

 * 랄라디오

2015년부터 보글에서는 매일 청소시간 마다 2학년 1명, 1학년 1명의 짝이 다양한 주제로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습니당 

월요일에는 실시간 급상승 (뉴스) , 화요일에는 김플 시네마(영화), 수요일에는 리딩하는 리더(독서),

목요일에는 아뜰리에(미술), 금요일에는 크레센도(음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한 날에는 사연과 노래가 들리는 사래 들린 라디오 ( 사연방송 ) 을 진행합니다 

예린 :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해외고, 보글의 랄라디오 진행을 맡은 2학년 1반 허예린,

수경 :1학년 1반 신수경입니다 :-) 오늘은 수요일, 보글표 추천도서를 세 권씩 소개해드리는 리딩하는 리더시간이지만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 ! ! , 음악방송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선 첫 번째 노래 틀어 드리겠습니다.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 아이유 금요일에 만나요 ,35초부터 틀다가 ( 페이드인 하지 말고 바로 켜주세요 ) 52초에서 뚝 끊기 ***

수경 : ( 당황한 척) , 뭐야 노래 왜 끊겼지 ?

예린 : SURPRISE!!오늘은 만우절이잖아요 ! 리딩하는 리더 , 어떻게 안 할 수가 있겠어요 ~ 음악 방송은 이번 주 금요일에 만나요~ . .. 장난은 성공한 것 같으니, 그럼 이제 수경 씨, 오늘의 첫 번째 도서부터 소개해주시죠 :-)

수경 : (웃음 ) :) 오늘 추천해드릴 첫 번째 책입니다! 2학년 선배들은 작년에 , 1학년 학생 들은 최근 국어시간에 수업을 하며 한 번쯤 접했을 소설입니다. 바로 박완서 작가님 의 나목인데요, 사실 교과서에 수록된 일부 내용뿐만 아니라 전체 내용이 궁금해서 도서관에 대출을 하러 갔지만 모두 대출중이라고 하더라고요. 혹시 선배는 전체 소설 을 읽어보셨나요 ?

예린 : ~ 저도 작년에 수업을 듣다가 같은 호기심을 느껴 읽어보았답니다.

수경: 그렇다면 아쉬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짤막한 줄거리, 소개해주시죠!

예린: 한국 전쟁 중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주인공 이경은, 미군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 가들 속에서 옥희도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 때문에 두 오빠가 폭격으로 죽었다는 죄 의식과 암울한 집안 분위기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이경은 황량한 풍경이 담긴 눈을 가진 옥희도에게 끌립니다.

수경: ( 귀엽게 ) 두근두근~ 황량한 풍경을 담은 눈은 대체 어떤 눈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요?

예린: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지만 옥희도는 부인과 아이들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진짜 화가가 되고 싶어 한 옥희도는 어느 순간부터 초상화를 그리러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경은 그런 그를 찾으러 갔다가 캔버스에 그려 진 고목을 발견합니다.

수경: (가볍게) 여기서부터는 거의 저희가 수업한 내용이죠 ! ( 잠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이 경은, 역시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청년 황태수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는 이상 을 그리는 옥희도와는 대비되게 매우 현실적인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는데요, 세월이 흐른 뒤 이경은 옥희도에 유작전에 가서 지난 날 옥희도가 그리고 있었던 나무가 고 목이 아니라 나목이었음을 알게 되고 소설의 끝을 맺게 됩니다.

예린: 고목과 나목은 아주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죠 ? 고목이 메말라 생명력이 고갈된, 즉 죽음을 나타내는 나무라면 나목은 겉보기에는 헐벗고 피폐하지만 사실은 봄을 기다리 며 생명력을 담고 있는 이미지이니까요 !

수경: 그렇죠, 옥희도는 사실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그려왔던 겁니다. 주인공이 같은 그림을 고목이 아닌, 나목으로 보게 된 것 역시, 주인공의 의식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가리키고요.

예린 : 그렇군요 , 박완서 선생님의 대표작으로 손꼽힐 만큼 대단한 작품이니 다들 한 번쯤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잠시 노래 듣고 다음 책과 함께 돌아오겠습니 다. 장재인과 나쑈가 부릅니다. 환청

*** 환청 1(처음~111) 15초부터 페이드아웃해주세요 ***

수경 : 보글의 랄라디오, 리딩하는 리더 함께 하고 계십니다. 소설 시간을 파는 상점은 제 1 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 문학상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것으로 유명한 작 품입니다.

예린: 시간을 파는 상점? 시간을 판다니, 많이 당황스러우시죠 ? (웃음) 저도 책 제목을 보고 처음엔 흠칫 했지만 이내 빠져 들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 상을 뜨신 소방관 아빠를 본받기로 한 주인공 온조.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닉 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면서 자신의 시간을 팔게 됩니다.

수경 : 범인으로 지목된 아이가 자살한 PMP 도난 사건부터 할아버지와 맛있게 식사를 해달라 는 엉뚱한 의뢰, 천국의 우편 배달부가 되어 달라는 의뢰 등 기상천외한 요구들이 이 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온조와 친구들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예린 :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는데...? ? 어떤 위기인데요?

수경: 네 뒷 이야기는 학생 여러분들이 직접,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예린: ~ 뭐야 ~

수경: ( 웃음 ) 노래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빈지노의 어쩌라고

*** 어쩌라고 1(처음~115) 110초부터 페이드아웃해주세요 ***

예린: 여러분은 현재 201541, 보글의 랄라디오 리딩하는 리더를 청취하고 계십니 다. 오늘 소개해드릴 마지막 책은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책인데요. 최근 베스트셀러였고, 정신가전문의이자 대인관계전문가인 양창순 박사의 자기계발서입니 다. 일상 속에서 고민할 법한 관계의 문제들. 상처받지 않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관계 의 심리학! 바로 이 책이 그 지친 마음을 달래드립니다.

수경 : 아직 어리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상처받는 일은 참 많은 것 같아요. 예민할 때에 는 사소한 일에 속상하기도 하고. 기숙사 학교에 입학한 지 한 달 되었다보니 앞으로 생길 일들도 미리 걱정되곤 하는데요, 우선 제목이 정말 끌리네요. 까칠하게 살겠다 니. 친구가 수경아 있잖아~이러면 까칠하게, ‘ 아 미안 나 랄라디오 대본 써야해 뭐 이...런 건 아니겠죠 ?

예린 : 에이, 당연히 아니죠. 제 성격처럼 까칠한 ( 웃음) 그런 까칠함 말구요, 건강한 까칠 함.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당당하게 드러내 면서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는 것. 특히 제 1세상은 왜 내 마음 을 몰라줄까 를 읽으신 후에는 아마 이 책에 확 빠지게 될 겁니다. 어쩌면 그렇게 한 줄 한 줄내 이야기 같은가 몰라요~

수경: 관계와 소통으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 ! 그렇지 않아도 진정한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여러분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여기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책, 딱 나만을 달래주기 위해 쓰여진 것 같은 글!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입니다.

예린 : 오늘 저희가 추천해드릴 책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엑소의 콜미 ,

예린, 수경 :베이비~

예린 : 틀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2학년 1반 허예린,

수경 : 1학년 1반 신수경이었습니다. 청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엑소 콜 미 베이비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