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드립니다이 서비스는 슈퍼루키 회원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닫기 로그인 회원가입 출처: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역대수상작(제39회-금상)
앞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2035에게 맥심 모카골드는 여전히 추억의 커피로 남아있고, 그 이유를 찾아 보니 그들이 일상 속에서 믹스 커피인 맥심 모카 골드를 찾을 상황이 없기 때문이라는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요즘에 2035세대들이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카페를 가거나 편의점을 가지 믹스 커피를 찾지는 않잖아요...ㅎㅎ
그렇게 해서 도출한 인사이트는 관태기입니다. 관태기.. 솔직히 마케팅에서 너무 많이 사용된 개념이라 여기까지 읽었을 때는 "또 관태기야...?"라는 생각이 떠올랐는데요. 같은 관태기를 너무나 좋은 컨셉으로 풀어내서 합격!(제가 합격이다 뭐다 할 처지는 아니쥐만ㅋ) 뭐 여튼 2035세대들은 바쁜 삶에서 관계에 대한 권태로움을 느끼지만 그와 동시에 정말로 보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갖고 있다는 인사이트를 도출했고요. 이런 허전함을 맥심 모카골드가 채워주자!라는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맥심 모카골드를 떠올릴 접점을 만들고자 했고요.
저는 인지단계 옥외 광고 / 편의점 커피 컵 부착 광고를 통해서 이 팀이 정말 크리에이티브에 신경을 많이썼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보통 공모전 기획서들의 크리에이티브 인지단계를 보면 영상광고나 TVC 딸랑 1~2개 해놓거나 그냥 옥외광고 할거임~ 이 정도로 슬라이드 1~2장 정도만 띡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팀은 인지단계에서부터 상당히 많은 공을..! 여튼 제가 여태까지 본 기획서들과 조금 달라서 레퍼런스로 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 이 크리에이티브 전략이야 말로 IMC의 정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IMC라고 하면 하나의 컨셉을 두고 유튜브 광고하고, TVC하고, 옥외광고는 ~~할거고, 페스티벌도 할래! 이런 식으로 전개하는 걸 아주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이 기획서에서는 '모카우체국'이라는 명확한 컨셉을 잡고 딱 이 우체국을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사람들이 이 우체국에 찾아오게 할 것이고, 한번 온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두번 오게할 것인지?, 와본 사람이 자신의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공유하게 할 것인지 이와 같이 컨셉을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는 게 보였습니다. 위 사례 처럼 단순히 매체만을 바꾼 IMC가 아니라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통합적인 전략을 수립할 것인지를 고민했다는 뜻으로 풀어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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