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쟈 10주년 자막 - goonjya 10junyeon jamag

2008년에 나왔던 염신전대 고온져의 완구들 소개입니다.고온져는 이전에 나왔던 슈퍼전대와는 달리 '미취학아동'을 최대 소비자로 두고서 제작된 전대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다른 전대물에 비해서 좀더 가볍고 유치하다고 느껴질법한 요소가 가미되었습니다.특히 동물+탈것이 합쳐져서 말까지 하는 염신(炎神)들을 보노라면,폭룡전대 아바레인져에서 폭룡들이 말하는 것보다 더한 오들거림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그때 폭룡들은 그래도 멋지게 생기기라도 했었지만,이번엔 비클에 동물의 생김새가 적나라하고 귀엽게 표현되어 있어서 초기엔 다소 논란의 소지가 상당히 컸던 전대였습니다만,결국은 멋진 메카들의 구성으로 인해서 조용해 진 듯 합니다.국내에서는 파워레인져 엔진포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어서 대히트를 기록..젊은 부모님들의 등골,눈물까지 짜내며 심지어 대대적인 재생산 계획까지 잡힌,국내에서 제일 히트를 친 전대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고온져의 완구제품들.아래에 있는 인간형 피규어 제품들은 파워레인져RPM 제품들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이중에서 기본 5인방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이 된 바 있습니다.우선 엔진오부터 가겠습니다.

버스온,스피돌,베아르V

초기에 등장한 3대의 기본 염신들입니다.베아르V는 왜 뒤에 혼자서 알파벳이 붙나 했더니..베아(베어/곰)+RV(아르브이)가 합쳐져 베아르브이(베아르V)가 되는 것이였군요..하하; 아무튼 전대물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이렇게 머신에 동물의 얼굴이 직접 떡하니 나와 있는 것은 드문 듯 합니다.특히나 초롱초롱한 눈까지 있다는 건..버스가 메카로 등장했다는 점도 특이하다고 봐야겠군요.

초기 고온져 3명과 초기 3대의 염신들.이렇게 3-3 으로 놓아도 꽤 보기 좋습니다.

스피돌/고온레드

독수리가 모티브인 스피돌과 고온레드입니다.

스피돌의 경우는 이렇게 활강 모드가 가능..자력으로 날수 있는 것은 아니고 스카이다이빙 하듯이 활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버스온/고온블루

대체 무슨 짐승인가..했더니 사자였군요..하하..

베아르V/고온옐로우

귀엽게 생긴 베아르V의 외형이 인상적입니다.그냥 바퀴 위에 곰머리가 턱 얹혀져 있는 듯한 인상이 귀엽네요.

고온블루,레드,옐로우

별도로 판매되었던 인간형 피규어들입니다.일본에서 개발되어 판매되어진 것은 아니고,파워레인져RPM제품으로 반다이 아메리카가 제작해서 팔았던 것인데 특이하게도 반다이코리아가 이 인간형 피규어들을 수입해서 팔기로하여 고온져 기본 5명 멤버들을 수입해 들여왔습니다.RPM제품에 비하면 보너스로 들어있는 무장이나 미니 피규어들이 들어있지 않습니다만,발매

해준게 어디냐는 생각이 당연히 앞서게 됩니다.이런 소형 액션피규어들은 일부러 돈주고 외국에서 구하는데 돈이 많이 드니까요..

가동률도 좋은 편.자세만 잘 잡아주면 극중의 분위기도 충분히 재현 가능합니다.

하이웨이 버스터!

개별로 들어있는 무기 피규어들을 합체시켜서 극중의 하이웨이 버스터도 재현 가능.

손으로 쥐어준다는 느낌보단..손에 걸친다는 느낌으로 해야만 재현 가능한 포즈입니다..

고증없이 대충 재현한 것이니 너무 따지진 말아주세요~이제 첫번째 합체머신인 엔진오의 소개로 넘어가겠습니다.

염신합체!

엔진오(한국명:엔진킹)

염신들의 왕! 엔진오입니다.합체 포메이션이나 생김새는 괜찮은데,처음 공개되었을때 저 초롱초롱한 염신들의 눈 때문에 '토템 합체냐'혹은 '뭐 이런게 다있냐,정말 눈은 수정하지 않는거냐'라는 논란이 꽤 컸던 걸로 기억합니다.결국 시간이 약이죠..

저도 처음 이미지 공개시에는 놀랐는데,이젠 하도 보다보니 익숙해져서 멋지다고만 생각이 드네요.(반다이매직!)

고온소드

V쉴드

일단 전대로봇 1호에 걸맞게 잘 조형된 녀석이라고 봅니다.크기도 큼직한데,재질도 거의 생플라스틱보단 PVC가 섞인 듯한 튼실한 재질이라서 애들이 던지고 놀아도 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전대 로봇답지 않게 접히는 집게형 손으로 된 것도 특이하구요.

엔진오/3인의 고온쟈

깔끔하면서도 밸런스가 척척맞는 제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이제 추가 고온져들과 간바르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캐리게이터/바르카/건퍼드

추가 된 3대의 염신들은 기존 3대 염신들과는 달리 겹치지 않는 색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주황/녹색/검은색의 구성이 의외로 참 잘어울립니다.

캐리게이터

주황색으로 된 악어형 트레일러 염신입니다.넓찍한게 참 보기 좋습니다.

바르카/고온그린

돌고래가 모티브인 바르카와 고온그린.

건퍼드/고온블랙

셰퍼트가 모티브인 건퍼드와 고온블랙..마크부터가 겨..견찰?!

캐리게이터 위에 이렇게 탑재가 가능합니다.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두면 보기에도 좋고..공간활용에도 좋고..

고온그린,블랙과 염신들.

드디어 모인 5인의 염신전대 고온져!

슈퍼 하이웨이 버스터!

역시나 나름대로 분위기가 살아납니다.멤버수가 더할수록..그런듯 하네요..

추가된 염신들 중에서는 엔진오에 호환식으로 합체되어서 강화무장 합체가 가능한 염신들도 있습니다.

엔진오 바르카

바르카 단독으로 엔진오의 왼팔에 합체한 형태.꼬리의 컷터를 무기로 공격합니다.

엔진오 건퍼드

오른팔에 합체.건퍼드는 머리가 총구이니깐 당연히 총을 발사합니다.

그리고 바르카,건퍼드,캐리게이터의 염신합체!

염신합체!

간바르오(한국명:캐리건킹)

3대가 합체해서 간바르오가 됩니다.뭐랄까 머리의 파이프들이 약간 사바나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기도 하면서..동체는 다른 염신합체된 머신들에 비해서 작은 편입니다만,오히려 이점이 좀더 특별하게 보이게 만드는 듯 합니다.다만 헬멧을 푹 눌러쓰면 눈을 확 가려버리기 때문에,사진에서는 부득이하게 헬멧을 약간 올리고 촬영하여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팔의 가동이 상당히 자유로운 편입니다.

고온블랙,그린과 간바르오

주황색으로 된 레인져가 없음에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드디어 모인 6대의 염신과 5명의 고온져들!

G6포메이션!

엔진오G6(한국명:엔진킹G6)

엔진오와 간바르오가 합체한 G6입니다.이때만 해도 슬리퍼를 신은 것 같다며 제법 논란이 있었죠..아무래도 첫 합체때부터 G12의 거대한 형상을 대충 고려하고 만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확실히 인간형 로봇 2대가 합체한 것 치고는 발바닥이 크긴 하지만 다른 부위들이 제법 멋지게 조화되어서 봐줄만 하다고 여겨집니다.(특히 머리가 너무 멋집니다!)

개인적으로는 G9 이후의 머리보다 G6때의 얼굴이 더 멋지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G6 그랑프리!

스피돌의 변형 기믹 구조가 넓기 때문에,이렇게 넓직 넓직한 포즈도 쉽게 가능합니다.

엔진오G6 / 염신전대 고온져

합체 후에 이렇게 놓아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미국판 RPM에서는 DX로봇완구를 그대로 수입하지 않고,색다르게 다시 조형해서 일판DX에 비해서 크기도 작으며 비례도 상당히 다릅니다.(완구보단 왠지 극중 슈트를 입은 형상을 더 고려한 느낌)하지만 그래서인지 미국에서도 오히려 반다이 일본/반다이 코리아판 고온져 제품들을 찾는 파워레인져 매니아들이 많더군요.이 훌륭한 제품들을 수입해 준 반다이 코리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토리프터/쟝 보엘/제트라스

윙족에 속하는 고온윙스들의 염신들입니다.존재감이 제일 큰 쟝 보엘은 보시다시피 고래입니다.하늘을 나는 고래라..

제트라스/고온실버

호랑이가 모티브라고 하는 제트라스와 고온실버.고온실버의 경우는 머리 형태는 제트라스의 형상과 비슷한 듯 하기도 하지만,왠지모르게 돌고래의 형상이 떠오릅니다.

토리프터/고온골드

닭이 모티브인 토리프터와 고온골드.

쟝 보엘의 경우는 고속 비행모드인 제트모드로 변형 가능합니다.

고온윙스

금색,은색,남색의 색상이 나름대로 잘 어울립니다.참고로 고온실버와 고온골드 제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그런고로 미국에 파워레인져RPM제품으로 나온 골드레인져,실버레인져 제품을 별도로 구매한 것입니다.이제 염신합체를 한 형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세이쿠오(스카이킹)

얼굴이 전투기 조종사 헬멧을 쓴 듯한 인상이 인상적입니다.아이들에게는 다른 염신합체된 로봇들에 비해서 왠지 인기가 없을 듯한 인상이지만..

세이쿠오/고온실버/고온골드

다른 염신들과 마찬가지로 팔로 되는 염신들은 엔진오에도 호환이 되며,간바르오에도 자유롭게 호환이 가능합니다.

원래 팔 한쪽씩만 호환하여 엔진오 이름 뒤에 추가 무장된 염신들의 이름이 붙게 됩니다.

색감은 안맞지만 이렇게 바르카나 건퍼드도 세이쿠오의 팔이 될 수 있습니다.

엔진오,간바르오,세이쿠오

세이쿠오가 덩치가 큰 것은 아니지만,날개의 볼륨이 꽤 커서 존재감이 제법 큽니다.

그리고 이 3대가 합체하여..

엔진오G9(한국명:엔진킹G9)

닭+호랑이 어깨뽕+고래날개 가방을 추가로 지게된 G9! 확실히 G6에서 무게중심이 발쪽으로 많이 쏠려있다고 생각이 들게 만들었지만,G9에서는 골고루 시선이 퍼지게 된 느낌입니다만..왠지 키가 작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저는 쿄레츠오를 구매하기 전까지는 진짜 G9을 구매한 것을 상당히 후회하며..아..이것을 어찌할꼬 하며 고민을 많이 했었지요..

그래도 스피돌의 눈이 가려지니 전대로봇의 진지함 같은게 약간 살아나는 듯한 느낌도..

확실히 G9도 G12를 염두해두고서 디자인 된 듯 합니다.봐줄만 하다고 생각할수는 있지만..여전히 밸런스가 뭔가 맞지 않는 듯한 찝찝함을 남겨둔채로 넘어가는 그런 것 말입니다.그리고..

고로더GT(한국명:고롤링GT)

서포트 메카의 성격을 띈 고로더GT입니다.과거 초력전대 오레인져(1995)의 태클보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보여지는 녀석이지요.하지만 태클보이의 둔탁한듯한 디자인과 배색에 비하면,좀더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가동률은 의외로 좋은 편.약간 가동에 아쉬운 부분에 미련이 남지만..전대 메카가 이정도가 어디냐는 생각만 듭니다.

고로더GT와 엔진오G9..G9이 제법 합체한 형태라서 그런지 체급 차이가 꽤 납니다.

고로더 스트라이크!

고로더GT는 G12를 다 모은다는 기준으로만 본다면,반드시 필요한 녀석은 아닙니다만 나름대로 손맛도 좋고,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이제 고대염신들의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대염신들

키샤모스/티라인/케라인

공룡과 열차를 모티브로 한 키샤모스(맘모스),티라인(티라노),케라인(트리케라톱스)입니다.

실제로 보면 티라인과 케라인 색감이 큰 차이가 없게 보였는데..차이가 꽤 크네요.

이렇게 열차형태로 붙일 수가 있습니다.

쿄레츠오(한국명:다이노킹)

생김새가 상당히 멋집니다.개인적으로는 고온져의 로봇중에서 손꼽는 녀석중에 하나입니다.

화려하고 이색적인 디자인의 기존 고온져에 비하면 상당히 고전 전대에 기반을 둔 듯한 얼굴도 그렇구요.

옆에서 본 모습.상당히 앞뒤로 펑퍼짐하게 되어있지요.

진짜 잘생긴 얼굴.보통 4호 로봇이 미남인데 이 녀석도 절세미남입니다.균형지게 생긴 오똑한 눈코입은 고전 슈퍼전대로보 1호 로봇을 떠올리게 만드는 형상입니다.

쿄레츠오 3염신들의 파트너,고온레드와 함께! 색감이 같은 레드계통같지만 묘하게 다릅니다.

4대의 메카들..쿄레츠오가 단연 덩치도 크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입니다.

이제 최종 합체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G12포메이션! 염신합체!

엔진오G12(엔진킹G12)

염신12대가 합체한 G12입니다.크기도 엄청나고..(초거대 로봇중 하나인 킹피라미다와 맞먹음) 무게도 상당한 편입니다.

발 부분도 쿄레츠오로 인해서 더 길어져서 확실히 프로포션이 맞게 되었고..팔 부분도 굵직해져서 보기 좋아졌습니다.

머리 부분에도 쿄레츠오의 뿔이 올려져서 그런지,약간 허전해보였던 G9의 볼륨감이 완벽하게 채워진 느낌입니다.

팔을 조금만 올려주어도 좀더 박력넘치게 보입니다!

G12와 고로더GT.아까 G9과 고로더GT 사진보다는 크기 차이가 상당하죠?

고온 올스타즈 + 염신전대 고온져

이렇게 고온져 7인방과 G12,고로더GT등을 늘어놓으니 제법 볼만합니다.G9까지만 해도 상당히 합체가 어설퍼보이고 불안정해 보였는데,G12까지 합체하니깐 볼만합니다.옛날에 G9까지 나왔을때도 참 말이 많았고,G12가 또 나온다던데..라는 루머가 돌면서 반다이가 제대로 미쳤구나.라는 소리도 나왔지만 G12공개후에 의외로 G9의 어정쩡한 이미지가 많이 해소된 것 같아서 안좋았던 의견들이 많이 들어간 듯 합니다.G12는 전대 역사상 최초로 메인메카가 무려 4대.(개별로 치면12대)가 합체한 메카라서 참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이후에도 이런 덕지덕지합체가 많이 등장하지만,G12처럼 고루고루 밸런스를 유지하며 합체한 모습을 보여주는 메카는 드물 듯 합니다.

염신 시시노신,레츠타카,츠키노와

사무라이 월드에 있었던 염신들.다만 인간의 형태로 되어버리고 원래의 몸을 빼앗겨 있었으나 결국 나중엔 본래의 모습인 염신의 형태를 찾게됩니다.

레츠타카(烈鷹)

스피돌의 바리에이션.의외로 단순한 색놀이가 아니라 뿔이 추가되고,뿔과 머리의 디자인이 변경.더불어 옆의 양날개나 문양등이 추가되어서 확실히 일본적으로 고급스럽게 변경되었습니다.

시시노신(獅子之進)

버스온의 바리에이션.수염(..)파츠가 추가되었으며 GO-ONGER대신 풍림화산이라는 한자가 적혀있습니다.

츠키노와(月之輪)

베아르V의 바리에이션.위의 녀석들에 비하면 그렇게 큰 변화는 없는 제품입니다.

염신대장군(炎神大将軍/엔진다이쇼군)

엔진오의 바리에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완전 분위기 자체가 달라보이는 염신대장군입니다.엔진오 특유의 화려한 색깔이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통일되어서 안정적으로 보이며,뿔 이외의 금색 부품들이 전체적인 시각적 균형을 잡아주고 있어서 각 파츠들이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굴 부분.단순히 엔진오의 머리에 뿔을 달아준 형상입니다만,너무나도 멋지게 바뀌었습니다.

엔진오와의 비교.(사진에선 실수로 깜빡하고 엔진오의 쉴드를 등에 붙여주지 않았습니다.)

같은 금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제품이지만,분위기면에서는 완전 딴판이 되었습니다.단순하게 리페인팅 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특성있는 파츠들을 새롭게 제작하여 달아주어서 염신대장군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잘 살아있습니다.

검을 들고서..확실히 검을 들자 위용이 더 살아나는 듯 합니다.

어깨의 날개까지 앞으로 세우니 좀 더 웅장해보이고 보기 좋습니다.

염신대장군은 단순히 극장판에 한번 등장하였고,나중에 TV판에서도 한번 등장한 비중이 적은 메카입니다만 그 적은 비중이 오히려 강한 인상을 남기지 않았나 싶습니다.확실히 엔진오를 이용한 바리에이션 메카라고 생각될 수 없을정도로 큰 매력이 있구요.많은 팬들이 신켄져VS고온져에서 고온져측에서 염신대장군이 나오길 기대했으나 나오질 않아서 실망했다고도..^^;

이제 간바르오 블랙버젼의 소개로 가보겠습니다.

캐리게이터,바르카,건퍼드입니다.전체적으로는 블랙이 많이 쓰였지만,제일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캐리게이터의 색상이 대부분 화이트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아..간바르오 블랙버젼의 경우는 합본으로 나왔습니다.

캐리게이터 비교

주황색도 멋있었지만 하얀색으로 바뀌니 독특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바르카 비교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게 변경된 부분이 많습니다.머리 위에 창처럼 보이는 곳도 붉은 색으로 변경이 되었고..전체적으로도 검은색으로 제대로 바뀌어서 좀더 강인해보이는 블랙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건퍼드 비교

최대 실망이 아닐 수 없는 건퍼드..아랫부분 파츠는 회색으로 변경이 되긴 했는데,윗부분 파츠는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머리부분의 연결 조인트가 검은색에서 회색이 된 정도? 이외엔 거의 부품을 그대로 쓴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간바르오 블랙버젼

한국명으로는 블랙 캐리건킹 정도로 해두면 될려나요? 그런데 블랙버젼이라기보단 아무리 봐도 화이트 버젼같은 느낌이^^; 깔끔해서 보기 좋긴 한데 명칭이 잘못 정해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간바르오 비교

합체 후의 색상이 비교적 단조로워 졌습니다.헬멧의 금색도 은은한 은색으로 바뀐 것도 특이.

한정판을 떠나서,바뀐 색감이 확실하게 마음에 듭니다.간바르오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렇게 색다른 리페인팅 제품이 나왔다는 것도 구매의사를 높힐만한 이유였지만..진짜 큰 이유는 하나가 있었죠.

바로 염신대장군과의 합체! 간바르오 블랙을 구매하시는 분들의 대다수가 염신대장군과의 합체를 위해서입니다.

엔진오/염신대장군.간바르오/간바르오 블랙을 늘어놓아 보았습니다.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우선 간바르오 블랙버젼의 박스 뒤에 나와있는 일반 엔진오와의 합체를 해보겠습니다.

네..박스에선 이렇게 합체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뭔가 일부만 흑백으로 색감이 쪽 빠져버린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캐리게이터만 화이트로 바꿔주면 좀 색다른 느낌입니다.

염신대장군G6입니다만..일반 간바르오와 합체했습니다.이것도 나름 어울리지만..

염신대장군G6 블랙

같은 검은 계열끼리 합체하니 확실히 어울립니다.간바르오 블랙은 염신대장군을 위해서 나온 제품임이 확실하군요!

꼼수로 바르카의 바퀴 사이에 검을 쥐어주고..이렇게 보아도 확실히 대장군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바리에이션 합체를 할 것까지 고려해서 염신대장군의 뒷 패널에 동양적인 구름 문양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네요.

엔진오G6 / 염신대장군G6블랙

합체를 하니 각자 더욱 확연한 차이가 나네요! 아래에서부터는 염신대장군의 합체를 계속 나열해보겠습니다.

염신대장군G9블랙

9대가 합체했을 경우 여러가지의 색상들이 겹치면서 캐리게이터의 주황색은 다소 튀어보이는 경향이 있었는데,블랙버젼으로 바꾸니 차분해보이는 색감이 더 보기 좋아보이는 것 같습니다.다만 쟝보엘의 남색이 약간 거슬리긴 하네요.

염신대장군G12블랙

발 부분에 더 시선이 가게 되는데요,바르카의 색상도 검은색으로 통일되었기에 요란하게 보였던 발 부분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이게 됩니다.상체 부분은 대체로 엔진대장군에도 많이 쓰인 금색,은색 위주의 배색이라서 그렇게 지저분해보이지 않구요.

(제가 깜빡하고 쉴드와 쿄레츠오의 하반신 부분을 발 부분에 부착하지 않았습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

티라인의 입에 검을 물리고..공식 합체로 이런 모습이 나왔더라도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TV판에서는 다소 어려웠겠지만..신켄쟈VS고온쟈에서 이런 모습으로 나와주었다거나..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적어도 염신대장군 혼자서라도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