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선택과목 내신 - godeunghaggyo seontaeggwamog na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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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선택 과목 소홀히 해선 안 돼 
일반고 수업 과목은 크게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공통과목에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이 있다. 1학년 때 모든 학생들이 공통으로 배우는 과목이다.

선택과목은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으로 구분해 2~3학년 때 배운다. 공통과목과 일반선택 과목은 9등급 상대평가로 성적을 산출한다. 반면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에 따라 A, B, C 3단계로 절대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성적 산출 시 대학에 따라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는 곳도 있고 반영하지 않는 곳도 있다. 반영 대학 중에도 몇 과목을 몇% 반영하는가에 따라 교과성적이 달라진다.

학생이 상대평가 과목에서 평균 2등급을 받고 진로선택 과목에서 B와 C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지원 대학에서 교과성적을 산출할 때 진로선택 과목의 A, B, C 성적 차를 크게 두고 반영하는 진로선택 과목이 많을수록 교과성적 점수가 무시 못 할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위험이 높다.

이밖에도 진로선택 과목 성적을 10% 반영하는 대학, 20% 반영하는 대학 등 성적 반영비율도 대학마다 달라 이 역시 면밀히 살펴야 한다.

진로선택 과목이 성취도(절대) 평가를 한다는 이유로 성적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고3 수시전형에서 크게 후회할 수 있으므로 진로선택 과목도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한다.

수능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일반선택 과목은 수능 공통과목과 수능 선택과목으로 나눌 수 있다. 수능 공통과목으로는 독서, 문학(이상 국어), 수학I, 수학II(이상 수학), 영어I, 영어II(이상 영어), 한국사 등이 있다. 단, 한국사는 일반선택 과목이 아닌 공통과목이다.

수능 선택과목으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상 국어),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이상 수학),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동아시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이상 사회), 물리학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 물리학II, 화학II, 생명과학II, 지구과학II(이상 과학), 제2외국어I, 한문 등이 있다.

이 중 기하와 물리학II, 화학II, 생명과학II, 지구과학II는 일반선택이 아닌 진로선택 과목인 점이 다르다.

진로선택 과목은 기하와 과학II 과목을 제외하면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다. 주로 2학년 2학기 때부터 집중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교과전형에서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2학년 1학기 때까지의 성적만을 반영하는 셈이다.

따라서 학생이 뒤늦게 진로를 정하고 진로선택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더라도 2학년 1학기 때까지의 교과성적까지 낮다면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역전이 쉽지 않게 된다. 이런 학생은 진로선택 과목 반영 비중이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 2015 개정 교육과정 보통교과 교과군별 공통과목 및 선택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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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초록 색으로 표시된 과목은 2023 수능 공통과목, 연초록 색으로 표시된 과목은 수능 선택과목임

대학에 따라 진로선택 과목을 반영하는 곳과 반영하지 않는 곳이 있다. 진로선택 과목 성적이 좋다면 반영 대학을, 좋지 않다면 미반영 대학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단, 진로선택 과목은 기본적으로 지원 전공과 가장 가까운 과목이고,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진로선택 과목으로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정성평가한다. 따라서 수시 지원을 앞두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진로선택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수시에서 성공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 교과전형 진로선택 과목 반영·미반영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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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단행본 '1%만 아는 대입 성공법칙' 에 실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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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진 기사 URL: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494
기사 이동 시 본 기사 URL을 반드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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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DB

많은 고등학교가 내년도 선택과목에 관한 사전수요조사를 마쳤다. 하지만 최종확정조사는 2학기 초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관한 고민은 방학 중에도 계속된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과목을 모르는 학생, 학교에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서 고민인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참고할 만한 사항을 확인해 보자.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아직 희망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등 넓은 범위의 계열에 관한 결정은 이루어진 경우가 많지만, 이조차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빠른 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가장 우선해야 하나, 그것이 애매하다면 일단 자연계열 쪽 교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수강하는 과학 교과의 경우 과목간 위계가 명확하여 2학년 때 특정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채로 진급해 3학년 때 위계를 벗어난 선택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사회 교과의 경우 과목간 위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2학년 시기에 과학 교과 위주로 이수하다가 3학년 때 사회 교과를 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직 희망 진로가 뚜렷하지 않지만 계열만큼은 결정된 경우라면 그 계열을 희망하는 다른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많이 선택되는 과목이라는 것은 활용되는 범위가 넓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어떤 특정한 학과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겼을 때 그 전공과 내가 선택한 과목이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선택하는 학생 수가 많은 과목은 선택하는 학생 수가 적은 과목에 비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다. 또는 본인의 1, 2학년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탐구활동을 되짚어보며 흥미를 느꼈던 활동과 연결지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관심이나 흥미를 가지고 했던 활동을 2, 3학년 시기에 더 심화하며 학생부 기록을 꾸며 나간다면 대학으로부터 학생의 탐구 역량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 과목을 모르는 경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진학하고자 할 때는 진로에 따른 교과목이 명확한 편이지만,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련 교과목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어느 과목을 선택해도 내가 희망하는 전공과 연결지을 수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만약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세계지리 과목을 듣고 싶거나 들어야 한다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국제 관계를 취재하는 기자가 되고 싶거나 여행 작가가 되고 싶다는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생활과 윤리 과목을 통해서는 기자의 취재 윤리 등이 세특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나의 희망 전공이나 계열과 연계 지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준비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만들어 나간다면, 선택과목과 희망진로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학생의 진로 등과 관련한 관심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교육부나 각 교육청이 제작한 각종 자료집을 참고하는 것도 과목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교육부가 제작한 “학생 진로·진학과 연계한 과목 선택 가이드북”은 각 전공이나 계열들에 관한 연관 교과목을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으로 나누어 제시해 준다.

또, 서울시교육청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는 각 선택 과목들의 특징과 관련 직업이나 학과 등을 소개한다. 이처럼 무료로 공개된 자료들을 통해 과목 선택에 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인터넷에서 해당 자료들을 검색해 보자.

학교에 관련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

대학은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단순하게 감점 요소로 보지 않고,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편성표를 통해 과목 개설 여부를 확인하면서 각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평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이 높은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에 개설이 되지 않아서 이수하지 못한 경우에는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단,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학생 스스로 적극적으로 공부해 보려고 한 경험이 학생부를 통해 드러난다면 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 이런 경험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가능한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과정을 통해서도 학생부 기록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사이트나 ‘교실온닷’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과목들을 수강해 보자.

서울대가 올해부터 정시에서도 교과평가를 도입하며, 모집단위 학문 분야 관련 교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 2024학년도부터는 전공과 관련한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을 발표했다. 이처럼 학교에서 어느 과목을 이수했는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방학 동안 희망진로와 관련한 교과목을 꼼꼼히 탐색해야 한다.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