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보고서 느낀 점 - cheheomhagseub bogoseo neukkin jeom

체험학습 보고서 느낀 점 - cheheomhagseub bogoseo neukkin jeom

어느덧 여름방학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알찬 여름방학의 마무리를 위해선 방학 숙제를 잊으면 안되죠. 

최근엔 방학 숙제가 많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라곤 하지만 여전히 방학 숙제를 과하게 내주는 학교도 많습니다. 특히 일기 쓰기, 독후감, 체험학습 보고서는 빠지지 않는 3대 방학 숙제인데요. 지난번엔 방학 일기를 쓰는 방법을 알아봤다면(☞관련기사 엄마 기자가 알려주는 '방학일기 뚝딱 쓰는 법'), 이번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지인의 도움을 받아 우리 아이가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를 쉽게, 잘~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참고로 카톡 닉네임 '다산의여왕'은 저입니다^^)

체험학습 보고서 느낀 점 - cheheomhagseub bogoseo neukkin jeom

개학을 2주가량 앞두고 아이와 방학 숙제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아이가 평소 일기 쓰기와 독후감을 꼬박꼬박 해둔 덕분에 큰 문제는 없었지만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 직접 체험한 것을 그림으로 그려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엄마표 보고서로 엄청 화려했던 기억이..

체험학습 보고서는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리하며 효과를 높이는 자기주도식 학습방법입니다. 방학 숙제뿐만 아니라 학기 중 창의적인 체험 활동을 하고 학교에 절차상 꼭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이기도 하죠. 

초등학교 교사인 지인은 "아이들이 스스로 보고서를 작성해본 경험이 없고 학교에서 배운 적도 없으니 부모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고학년에게 백지를 주고 보고서를 쓰라고 하면 난감해하긴 마찬가지이니 부모가 보고서의 기초를 잡는 정도까지는 도와주고 내용은 아이가 직접 채워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①레이아웃은 '간단하게'

보고서 구성은 최대한 필요한 것만 간단히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한눈에 보고서를 읽기에도, 작성하기에도 용이하죠. 양식은 아이가 혼자 결정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처음 쓸 땐 부모가 체험 기간, 장소, 체험과 관련된 사진 또는 그림, 느낀 점 정도로 간단하게 구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험학습 보고서 느낀 점 - cheheomhagseub bogoseo neukkin jeom

②글은 아이가 '직접'..첨삭은 부모 몫

고학년은 체험 주제를 정해 육하원칙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겠지만, 저학년은 이 같은 논리적인 글쓰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과 그림 등을 충분히 활용해 일기를 쓰듯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이죠.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해당 장면의 사진들을 보고서에 부착하고 느낀 점을 한 두 줄 정도로 정리하면 끝! 개인적으로 더 기억에 남는 체험을 위해 아이가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본인이 찍었던 사진을 보면 '무엇을 했는지'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더 잘 기억하더군요. (물론 초점이 흔들린 사진이 더 많지만요. ㅠ_ㅠ) 여기에 체험활동으로 방문했던 장소의 티켓이나 팸플릿 등을 보관했다가 함께 보고서에 붙여주면 더 좋겠죠?

부모 입장에선 아이가 스스로 작성한 보고서 내용이 굉장히 허술해 보일 것입니다. 아이가 보고서에 단 한 줄의 내용만 적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끊임없이 칭찬해주세요. 아이에게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린 부분만 살짝 이야기해주는 센스! 

③아이 마음대로 '꾸미기'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만의 교과서입니다. 아이 감성을 담아 보고서를 꾸며주는 것도 숙제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온라인 사이트에서 현장체험학습 보고서를 검색하면 관련 서식이 쏟아지는데요. 이왕이면 아이가 자신의 보고서 디자인을 직접 구상해보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예컨대 A4용지에 빈칸만 쭉 나열한 보고서 형식이 아닌 신문이나 책처럼 디자인을 해보는 건 어떤가요. 그렇다고 체험 내용은 적지 않고 꾸밈만 화려한 보고서를 만들면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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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보고서 어떻게 쓰면 좋을까
작성자매포초 등록일09.03.25 조회수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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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보고서 어떻게 쓰면 좋을까 ? 체험학습을 다녀오는 것 자체도 좋은 교육이 되지만 체험학습을 다녀오고 난 뒤 자신의 느낌이나 배운 점을 보고서로 작성하면 교육 효과는 배가된다. 체험학습 보고서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이 체험한 것을 정확하게 적고, 어떤 점을 새롭게 알았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등을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험학습 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하면 되는지 소개한다.》 보고 듣고 느낀 소감 사진과 함께 꾸며 봐요 ○ 보고서에 꼭 넣어야 할 주요 항목 위주로 체험학습 보고서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내용들이 있다. △체험학습 장소 △날짜 △함께 간 사람 △체험 조사 내용 △새로 알게 된 점 △사전학습 내용 △느낌과 소감 등이다. 김정주 모든학교 체험학습연구소장은 “주요 항목 위주로 정리하되 항목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글을 쓰는 것보다는 체험 장소에서 느낀 점 위주로 자유롭게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우선 체험학습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대표적 문구를 제목으로 정한다. 예를 들어 ‘몽촌토성’을 다녀오고 난 뒤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몽촌토성의 정상에 서다’ 등의 제목을 단다. 제목을 달면 체험학습의 장소와 특징, 인상 깊었던 점, 이동 경로를 구체적으로 적고 체험학습 가기 전에 미리 공부했던 내용도 꼼꼼하게 정리한다. 또 보고서에는 체험학습 도중 찍은 사진은 물론 체험학습 현장에서 가져온 자료들을 첨부하면 좋다. 직접 만든 체험 결과물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제출한다. 초등학교 1, 2학년의 경우에는 여러 개의 항목을 모두 정리하기 힘들 수 있다. 이럴 때는 가급적 단순한 견학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한 뒤 소감 위주로 보고서를 정리하면 좋다. 1. 일기 형태의 체험학습보고서가 가장 적당하다. 2.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그리고, 글로 쓴다. 3. 체험학습을 하면서 모은 티켓, 브로슈어 등을 붙이거나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을 붙여 그것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리기, 이야기를 쓰기 등의 방법이 좋다. 4. 체험학습의 주제는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면 ①옥수수 먹으며 옥수수 한통에 있는 옥수수알 세어보기 -2씩 묶어세기, 3씩 묶어세기, 4씩 묶어세기, 5씩 묶어세기...9씩 묶어세기 등을 하면서 구구단 외우기 -활동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묶어세기 하면서 생긴 활동지를 모으 며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을 기록한다.(보고서의 형식은 A4용지, 8절 도화지, 4 절 도화지 등 자유롭게 정한다.) ②내가 점심 준비하며 느낀 점 쓰기 -가족을 위해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준비하면서 요리과정을 사진으로 찍고 느낀 점 을 기록하기 -내가 만든 요리에 들어있는 영양소 조사하기 -요리하는데 걸린 시간 재어 기록하기 -어머니, 아버지의 고마운 점 알기 등이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한 후 자유롭게 결과물을 모아 보고서를 쓰면 훌륭한 체험학습보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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