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속에 현금 3천원쯤은 가지고 다녀야 하는 계절, 겨울 바로 길거리 겨울간식들이 유혹하기 때문이다. 호떡, 오뎅 등등 포장마차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날씨가 쌀쌀해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겨울간식 1위는 바로 붕어빵 아니겠나용?
 동네 붕어빵집 가격은 천원에 세개. 어떤곳은 천원에 두개...네개 주는곳은 찾기 힘들다 천원에 여섯개?? 하고 봤더니 쪼꼬미한 미니붕어빵..ㅋㅋ 저렴하고 맛있는 붕세권 살고싶음 아무튼 현금 쥐고있으면 꼭 들러서 사야하는데, 어떤날은 뜨끈할때 다 못먹고 이렇게 한두개정도 남는다.
사온지 몇시간만에 눅눅하게 식은 붕어빵 하나가 남아서 데워먹기로 했다. 예전에는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기름지고 눅눅했지만 이제는 그럴 걱정이 없다.
이 글을 보는 순간부터 잘알아두기. 식은 붕어빵은 에어프라이어. 무조건이다. (궁서체)
먼저 바닥에 종이호일을 잘 깔아주자. 안깔아도 상관은 없는데 설거지 귀찮으니까... 대신 잘 안깔면 호일이 타서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
힘없이 눅눅해진 남은 붕어빵 한마리를 넣어준다. 여러마리 넣을때는 겹치지 않게 넣어주기~
나는 바삭바삭한걸 좋아해서 200도에 5분으로 돌렸다. 적당히 말랑한 정도를 원하시면 180도가 적당할듯 조금 더 많은양을 할때는 시간을 좀더 늘려주기~ 윙윙 소리내며 잘 돌아가는 중 아직 에프가 없는 분들 참고하시면 에어프라이어 소음은 이정도입니당 저희집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일렉트로맨 제품이구요 무소음이 나온다면 참 좋을텐데.
다 완성된 모습!!! 아까는 힘없이 축 쳐지는 눅진한 모습이었다면 겉으로 보이는 비주얼로도 노릇노릇해진게 보인다. 에어프라이기 남은 열기때문에 손으로 만지면 음청 뜨거우니 주의해서 만지세용
설거지 귀찮으니까 종이호일채로 가져와 먹기 ~ ! 오렌지주스와 함께 겨울밤 야식 완성 ♥♥
기름은 쏘옥 빠지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 막 구워서 나온 붕어빵만큼 다시 맛있어졌다용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식은음식, 남은음식 있어도 걱정없쥬 고기, 생선, 야채, 튀김, 빵종류까지 레시피가 정말 무궁무진한듯...진짜 필수템!
꼬리까지 팥이 꽉차서 얼마나 맛있는지~ 슈크림붕어빵도 좋지만 역시 스테디는 팥이지요 추운 날씨는 싫지만 요런 겨울음식 먹는 낙에 나쁘지는 않은것같아용 그럼 모두 굿밤 보내셔요 |
붕어빵 에어 프라이어 - bung-eoppang eeo peulai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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