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번개장터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번개장터는 판매자가 있는 장소로 방문해 물품 포장 및 택배 발송을 지원하는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를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에서 베타 서비스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고 거래 시 물품 포장과 택배 발송의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는 서비스로, 택배 보내러 갈 시간이 없거나 번거로울 때, 디지털 기기로 배송 중 파손이 우려되어 꼼꼼하게 포장하고 싶을 때, 택배 배송용 박스나 포장재를 찾기 어려울 때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포장 택배 배타 서비스는 강남, 서초, 송파에서만 가능하나, 배송은 전국으로 가능하다. 사진 제공 = 번개장터중고 거래 시 포장택배 서비스를 신청하고자 한다면, 거래 성사 후 앱 내에서 '택배 신청' 중 '번개장터 포장택배'를 선택하고, 방문 장소와 날짜, 상품크기를 입력하면 된다. 원하는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픽업도 가능하다. 물품 픽업 이후에는 깔끔한 박스에 안전하게 포장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으며, 번개장터 내 번개톡 기능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자동으로 택배 배송 상황이 업데이트되어 전달된다. 사진 제공 = 번개장터번개장터 관계자는 "개인 간 거래가 일상화되고 N차신상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주목받으면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전국 단위에서 택배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비대면 택배 거래 시 고객의 번거로움을 줄여 주면서도 코로나 시대에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번개장터 포장택배·당근마켓 당근배송…중고거래 배송서비스 줄이어 출시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와 당근마켓이 서울 강남권에서 방문포장 기반 '번개장터 포장택배'와 근거리 배송 기반 '당근배송' 베타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배달원이 직접 방문해 포장을 대행하는 편리함과 근거리 빠른 배송 강점을 앞세워 추후 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데이터주의. 진심입니다. 많은 양의 사진(약 40장, 1장당 500kb 내외)을 포함하고 있는 콘텐츠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물류, 유통, 이커머스와 관련된 현장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실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사전 제작된 영상을 바탕으로 캡처된 이미지를 나열하는 형식입니다. 영상 보다는 용량도 적고, 읽는 시간도 빠르지 않을까요? 제 맘대로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본 콘텐츠와 관련해 궁금하신 내용이나, 새롭게 취재를 원하는 내용, 실험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기사 하단의 이메일로 언제든 연락주세요. ※ [패치노트 ver.1.05] ① 오프닝과 엔딩에 인서트를 활용했습니다. ② 고화질 저용량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편집 툴을 도입했습니다. / 모든 패치는 독자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항입니다. skdlf***님, ssgb***님 감사드립니다.) [영상버전 보러가기]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서비스하고 있는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를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중고거래 판매자가 내놓은 중고 상품을 직접 방문 픽업해 포장, 택배 발송까지 대행하는 포장택배 서비스는 사실 번개장터가 처음 시도한 모델은 아닙니다. 과거 비슷한 모델이 업계 내 시도됐으나 실패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이를 전용 앱 개발 등 보다 발전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 번개장터는 서비스 재사용률 90%를 기록했습니다.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는 중고거래 판매자 입장에서 물류 전반을 대행해주는, 구매자 입장에서 상품 검수 및 관련 CS를 담당하는, ‘C2C 풀필먼트 서비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업무 체험 결과 모든 서비스 과정에 걸쳐 번개장터 앱과 배송기사 앱의 연동을 통해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배송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는 서울시 내 11개 구에 한정하여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송의 경우 기존 택배사와 협력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합니다. 번개장터 측은 “픽업 서비스의 지역 확장과 관련해 픽업 물량과 거점 확보, 업무 형태에 따른 효율화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수익사업화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장택배 서비스가 철저히 고객 니즈에 따라 탄생한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데이터와 중고거래 시 유저가 선호하는 택배사 데이터 간의 불일치를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으로 본 것인데요. 웹상에서도 긍정적인 유저 평가가 많은 만큼 물량 증가에 따른 서비스 퀄리티 확보와 업무 효율화에 신경 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C2C 플랫폼이 고객 간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했을 때 향후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