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흑색종 검사 - baltob heugsaegjong geomsa

발톱과 손톱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는 사실은 지상파 건강프로그램이나 여러 매체에서 언급되어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발톱에 있던 검은 줄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넓어지는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발을 찧었거나 발이 꽉 조이는 신발을 신었을 때처럼 일시적인 증상으로 오인하여 뒤늦게 검사병원에 방문해 흑색종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발톱 흑색종의 초기증상부터 발톱만 생기는 경우와 증상 발생시, 검사병원 및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톱 흑색종 검사 - baltob heugsaegjong geomsa



발톱 흑색종이란 무엇인가


먼저, 흑색종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습니다. 흑색종이란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발생한 종양을 의미합니다.




즉,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부위에서는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피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그 중에서 손톱과 발톱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톱 흑색종은 피부암으로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중년 및 노인의 비중이 가장 많았습니다. 즉, 70대 비중이 28%, 뒤이어 60대 비중은 21.6%, 80세 이상 21.3%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발톱 흑색종 원인


흑색종이 발생하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현재까지 없으며, 의심되는 원인으로는 자외선, 유전적 인자, 거대 선천성 모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발톱 흑색종 초기증상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단순히 외상에 의한 멍인줄 알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발톱 흑색종의 초기 증상에 대해 숙지하여 조기에 발견하여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발톱 흑색종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특히, 동양인은 주로 손톱이나 발톱에 증상이 나타나며, 그 중에서 손톱대비 눈에 잘 띄지 않는 발톱만 나타는 비이 전체 흑색종의 5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발톱 흑색종 초기 증상은 손발톱에 검은선이 생기는 '흑색조갑증' 형태로 나타나며, 육안이나 사진상으로는 세로로 검게 나타나는 선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발톱 흑색종 검사병원 및 조직검사


발톱 흑색종에 대해 초기 증상을 병원에 내원하기 전에 인지하였다면, 빠른 시일 내 검사할 수 있는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흑색종은 세로로 검은 줄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손톱 및 발톱 조직검사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흑색종을 검사할 수 있는 병원은 피부과에 내원하여 조직검사를 진행한 후, 흑색조갑의 너비가 3mm 이상인 경우, 또는 다양한 색조를 띠는 경우, 비대칭성을 보이는 경우,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 주변 색소침착이 있는 경우 등을 고려하여 피부과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흑색종을 진단하게 됩니다.




발톱 흑색종 치료


발톱 흑색종은 조기 진단을 하여 병변을 완전 절제하는 것이 치료의 근본입니다. 따라서, 뒤늦게 발견하여 종양으로 악화되었을 경우, 치료가 어려운데다 전이 가능성이 높아 예후까지 좋지 앟습니다.




흑색종 진단이 결정된 후, 피부에 발생한 병변은 침범 두께에 따라 절제의 범위가 차이가 있습니다. 




즉,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종양 세포가 표피에 국한되어 있을 경우 0.5 cm, 진피 내로의 침범이 수 mm 이하인 경우 1 cm, 1 mm에서 4 mm까지는 2 cm, 4 mm 이상인 경우는 2 cm에서 3 cm의 여유를 두고 절제를 하게 됩니다.




만일, 뼈에 전이된 경우에는 증상의 완화를 위해 방사선 요법이 사용되기도 하며, 전이된 경우에도 복합 화학요법인 항암제는 큰 효과가 없으며, 인터페론 알파를 이용한 면역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최근 주목받는 면역 치료법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이용하여 암세포나 병원체를 공격하는 것이며, 악성 피부암으로 불리는 흑색종에도 주로 T세포를 이용하는 면역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흑색종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만큼, 피부과 병원의 외과적인 절제 및 면역치료 이후에도 근본적인 면역력 증강이 병행되어야 발톱 흑색종의 재발의 가능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러한 면역력 증강은 질병의 치료 목적이 아님으로, 한의원에서 치료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혈류개선이나 근본적인 개선을 돕는 한의원 뿐만 아니라, 면역증강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실 찾아보시면 면역기능을 충전하거나 면역증강식품으로 알려진 후코이단이나 AHCC 샘플을 무료로 제공거나 견적을 내주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발톱 흑색종은 완치가 어려운 만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자외선 노출과 흑색종 발생의 관련성이 인정되므로 과도하게 햇빛에 노출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국내 인구의 고령화로 자외선 등 피부 자극에 노출되는 환경이 증가하고, 피부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피부암으로 진단되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피부암 종류 중 치료 결과가 가장 안 좋은 악성흑색종도 증가 추세에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피부암 발생 원인과 특징, 예후가 나쁜 악성흑색종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피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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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함께 국내 질병 차트가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동떨어져서 환자가 거의 없었던 질환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이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피부암’입니다.

피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자외선 노출입니다. 이외에 피부암 종류에 따라 △유전 △외상‧화상 △방사선 노출 △직업‧환경적 요인 △면역 억제제 사용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이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최영준 교수는 "피부암은 피부색이 흰 서양 백인들에게 발병률이 높은 병이고, 동양인의 발생빈도가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며 "하지만 최근 국내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국내에서 피부암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6년 1만9236명에서 2020년 2만7211명으로 4년 새 약 42% 늘었습니다. 피부암의 주요 종류에는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악성흑색종 등이 있습니다. 

※ 점차 증가하는 피부암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6년 1만9236명
-2017년 2만983명
-2018년 2만3605명
-2019년 2만5997명
-2020년 2만7211명

기저세포암은 편평상피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흑색종 피부암이며, 국소적으로 침윤하지만 전이가 매우 드뭅니다. 편평상피세포암 전이는 기저세포암보다 조금 높습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 표피의 각질 형성 세포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입니다.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입니다.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중 가장 예후가 안 좋고, 이른 시기에 전이도 잘 됩니다. 특히 악성흑색종은 지난 10년 동안 환자가 2배 가까이 늘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1년 2576명이던 흑색종 진료 환자가 2021년 4734명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 악성흑색종 진료 환자 10년 새 2배 급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1년 2576명
-2016년 3484명
-2021년 4734명 

202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내용에 따르면 2019년 국내에 새롭게 발생한 신규 악성흑색종 환자는 638명입니다. 환자 성별 비율은 남녀가 같고, 연령은 고령에 집중됐습니다.

또 악성흑색종 환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70대가 25.9%로 가장 많아서 국내 피부암 발생이 인구 고령화와 관련 깊은 것을 보여줍니다. 이어 △60대 22.6% △50대와 80대 이상이 각각 18.8%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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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흑색종 환자 연령별 분포 (중앙암등록본부 2019)
-70대 25.9%
-60대 22.6%
-80대 이상 18.8%
-50대 18.8% 

▶피부암 중 가장 예후 나쁜 ‘악성흑색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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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사람은 피부에 반점을 갖고 있습니다. 반점은 양성 종양이지만, 드물게 암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악성흑색종은 선천적으로 갖고 있던 반점이 악성화 하거나, 점이 많으면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피부암 중 예후가 제일 안 좋은 악성흑색종은 피부에서 갈색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악성화 돼서 발생하는 피부암입니다. 피부에서 멜라닌 세포가 있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든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악성흑색종이 다른 피부암들보다 예후가 나쁜 이유는 증식이 빠르고, 림프관을 따라 폐‧뼈‧간 등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되기 때문입니다.

악성흑색종은 신체 여러 부위에 다양한 모양으로 생길 수 있으며, 백인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피부에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손, 손톱, 발, 발톱 같은 신체 끝 부분에 발생하는 말단 흑색종이 흔한 것으로 보고됩니다. 

악성흑색종의 20~50%는 기존 멜라닌세포로 이뤄진 선천성 반점이나 비정형 색소성 모반에서 발생합니다. 모반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 때문에 생긴 반점들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입니다. 

특히 선천적으로 지름 약 20cm 이상의 선천성 거대 멜라닌 색소성 모반이 있으면 암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거하거나,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출생 시 또는 출생 후 수주 이내에 나타나는 선천성 모반은 얼굴‧목‧두피‧등 같은 노출된 부위에 많이 나타나서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모반은 성인이 되면서 크기가 점차 커지고, 색도 뚜렷해지며, 거칠고 긴 털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림프관 타고 전이되기 전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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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흑색종은 피부에 침투하는 깊이가 생존율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피부암 두께가 0.8 mm 미만인 초기에는 높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침투한 깊이가 깊어서 피부암이 림프관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치료 예후가 안 좋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악성흑색종을 비롯한 피부암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서 악성으로 변화되는 초기에 육안적으로 또는 피부 확대경(더모스코피)으로 자세히 관찰해야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반점과 모반이 피부암으로 진행하는 초기 증상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은 △통증‧가려움증‧출혈 발생 △갑자기 생긴 덩어리 △과거보다 진해진 색 등입니다.

※ 악성흑색종 의심할 수 있는 반점‧모반 변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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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통증‧따가움‧출혈이 있다 
-덩어리가 생기거나 솟아 올랐다 
-과거보다 색이 진해졌다
-크기가 갑자기 커졌다 
-색이 고르지 않고, 얼룩덜룩하다 
-형태가 비대칭이거나 경계가 들쭉날쭉하다
-테두리 부분이 얼룩처럼 번진다
-갑자기 새로운 검은 반점들이 생겼다
-반점의 크기가 0.6 cm 이상이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많이 관찰되는 말단 흑색점 흑색종과 손〮발톱 밑 흑색종은 손‧발과 손톱‧발톱에 갑자기 생긴 갈색 줄무늬가 있다고 모두 암은 아닙니다. 그러나 갈색이 넓어지면서 점차 불규칙해지고, 손‧발톱 주위 피부까지 번지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늦게 발견하면 전이될 수 있는 악성흑색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직‧방사선‧핵의학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또 필요한 경우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방사성동위원소 등의 정밀 검사를 실시합니다.

피부암 치료법은 암 부위를 제거하는 절제술을 비롯해서 △방사선 치료 △냉동요법 △항암화학요법 △새로운 표적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가장 발전된 피부암의 효과적인 치료법 ‘모즈미세도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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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교수는 "피부암으로 진단 받을 경우 대부분은 수술적 제거로 치료가 이뤄진다"며 "정확하게 피부암 세포의 제거를 받는 수술적 치료만으로 대부분의 피부암은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모즈미세도식수술’은 가장 발전된 피부암 수술로 손꼽히는데요. 떼어낸 피부암 조직을 냉동절편으로 만든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며, 피부암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절제와 확인을 반복하는 수술법입니다.

과거에 조직검사 판독에만 2~3일 정도 소요됐던 반면에 모즈미세도식수술은 1차 절제, 2차 절제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후 30분 정도면 끝나는 동결절편검사(수술 중 의심스러운 조직 일부를 절제, 액체질소로 동결시켜서 표본을 제작한 후 현미경으로 진단하는 방법)를 통해 빠르게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