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대본 보면서 - balpyo daebon bomyeonseo

문화와 생활

발표초보 새내기가 꼭 알아야할 발표 잘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알리안츠 블로그 이웃여러분!

오늘은 저희 영알리안츠 8기의 마지막 '세미나'에서 발표 자료를 만들고, 연습하고, 직접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진행해보는 경험을 통해 얻게된 발표에 대한 작은 팁을 드리겠습니다. 이름하야 '발표 잘하는 방법'!

발표를 하는 경험이 없었던 사람들은, 특히 이번에 새내기가 된 신입생들은 '발표에는 자신이 없다', '사람들 앞에만 서면 떨린다' 라며 발표 자체를 두려워할 것 같습니다. 필자도 이전에는 발표도 못하고 사람들 앞에서 말도 못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십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번 세미나에서 필자의 활약처럼 성공적인 발표를 할 수 있었던 몇가지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릴테니, 저와 같이 발표가 두려운 분들은 발표 잘하는 법 팁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 많은 사람들이 성공적인 발표를 위한 책을 썼고, 저 또한 그 책에서 나온 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을 다룰지라도, 저의 '경험'을 통한 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에 보시는 사진은 실제 저희 세미나에서 제가 발표한 자료의 첫 장입니다. 많은 저희 기수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작업을 했는데요, 저도 발표자라고 빠지지 않고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발표자도 PPT를 함께 만든다'라는 점입니다. 아니, 발표자는 발표자료를 만드는데 있어 가장 많은 인풋을 투입해야 합니다.

간혹 학교에서 진행되는 발표를 보면, 발표자는 발표자료는 만들지 않고 마지막에 자료를 받고 발표만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시간의 제약상 이런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 좋은 발표를 할 가능성이 적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발표자가 발표의 내용과 흐름을 완전히 숙지하기 위해서는 발표 자료 만드는 데 많은 기여가 필요합니다. 필자 또한 자료 제작의 처음부터 많은 시간 투자하여 진행했기에 좋은 발표를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발표 잘하는 법 TIP 1. 발표자료는 발표자도 함께, 아니 더 많이 만든다!

2. 발표 내용 숙지하기

발표 자룔르 만들면 내용을 숙지 해야 합니다. 발표에 앞서 헷갈리거나 머릿 속에서 복잡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없는지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합니다. 발표자료를 만드는데 충분한 시간을 함께 했다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려운 내용을 발표하게 된다면 내용 숙지는 필수 사항입니다. 직접 발표를 할 때, '내가 선생님으로서 청중에게 발표내용을 가르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확한 내용 숙지가 기본입니다.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경우 첫번째로 발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두번째로는 실제 발표에서 실수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제 경우에도 실제 발표시에 원래 하려고 했던 말이 아닌 다른 말을 한 순간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실수가 나왔을 때 그 누구도 실수인지 모르게 넘어갈 수 있는 대응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발표 잘하는 법 TIP 2. 발표할 때는 내용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자!

3. 발표대본 쓰기와 쓰는 방법

세 번째는 '대본 쓰기' 입니다. 많은 분들이 발표를 대본 없이 하는데요, 말을 잘하는 괜찮을 수 있지만,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은 말을 하다보면 문장의 앞뒤가 논리가 안맞게 이야기하거나, 적절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대본은 꼭 필요합니다! 그런 중요한 대본을 어떻게 만드냐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위의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위 그림은 실제 제가 세미나에서 발표를 했던 대본의 최종본입니다. 일반적인 글들과 조금 다른 점이 눈에 띄시나요? 저 대본은 두가지에 신경써서 만든 대본입니다.

첫 번째로 줄글로 죽 이어쓰지 않고 각 슬라이드별로 대사를 적은 것 입니다. 이것은 실제 연극 대본에 착안하여 만들어 본 것인데요, 이렇게 할 경우 연습할 때 틀린부분을 찾거나 대사를 외우기 훨씬 수월해 집니다.

두 번째는 [] 이것입니다. 다들 찾으셨나요? 네 이게 뭐냐구요? 저희 세미나의 특성상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칸에 들어가는 것은 애니메이션을 눌러야 할 타이밍입니다. 이렇게 타이밍까지 대본에 집어넣으면 발표를 할때 화면과 대사간의 상관관계가 엉키는 일이 없이 자연스러운 화면 전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외에도 각종 제스처나 레이져포인터를 사용할 타이밍까지 집어넣는다면 훨씬 좋은 발표대본으로 완성될것 같네요!

발표 잘하는 법 TIP 3. 대본에 슬라이드별 번호넣기! 또 각종 효과시 타이밍 체크하기!


4. 연습 또 연습

네 연습, 연습만이 좋은 발표를 만들어 내는 결과물 입니다. 그런데 연습을 그냥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연습 할때는 잘 되는데 막상 발표에 가면 잘 안되고 말도 더듬거릴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이걸 방지하기 위해 두 가지면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연습했습니다.

첫번째, 실제 발표를 하는 장소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연습하기.

두번째, 화면을 보지않고 연습하기.

첫번째부터 보자면 실제로 집에서 연습할땐 잘 됐는데 무대에 올라서니 떨리기도 하고 환경이 바뀌니 말이 꼬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1시간 30분의 거리를 매일 왔다갔다 하며 실제 발표장소에서 연습을 하였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가장 유사한 환경을 구비해 놓고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가령 학교의 강의실이나 집에서도 거실에서 부모님 앞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재는 화면을 보지 않는 것인데요. 물론 화면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발표를 하는 것이 좋은 발표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연습을 할 때 화면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실제 발표에서는 보다 유연한 발표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알아두세요.

발표 잘하는 법 TIP 4. 실제 발표장소와 유사한 장소에서, 화면을 보지않고 연습하기!
 

지금까지 제가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선정되고 발표를 연습하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과 느낀점들을 중심으로 여러분에게 팁을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발표를 저보다 훨씬 잘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이정도까지 준비를 해야하나? 좀 과하다 싶은 부분도 있을지 모르겠으나, 저처럼 발표에 자신이 없고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분들도 충분히 성공적인 발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발표를 겁먹고 피하기 보다는 충분한 준비 아래 성공적인 발표를 하셨으면 합니다.

신입사원, 신입생 새내기 등 발표가 가까워지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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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 잘하는 방법!

대한민국 교육부 2018. 12. 30. 23:49

발표 대본 보면서 - balpyo daebon bomyeonseo

  발표를 하기 위해 강단 앞에 나갔는데 떨렸던 적 있으신가요? 피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지만 할 때마다 떨리는 발표! 발표 잘 하는 법을 아무리 찾아봐도 긴장되고 떨리는 건 여전한 것 같습니다. 발표가 힘든 이유와 원인, 그리고 유형별로 맞는 해결 방법과 실제 주변에서 “발표를 잘한다”라는 칭찬을 많이 듣는 대학생 분들을 직접 인터뷰 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 잘하는 꿀팁’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발표는 많은 대학교 수업들의 평가영역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자신 혹은 팀의 생각과 의견을 다른 학우들에게 알리는 표현의 과정입니다. 또한 대학교 수업에서 발표 연습을 많이 해봄으로써 앞으로 있을 여러 면접들과 사회에 나가서도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중, 고등학교 시절 때 발표보다는 주로 지필평가 위주로 구성된 평가방식에 익숙해져 있어 갑자기 쏟아지는 수많은 발표 일정들이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렇다면 발표가 긴장되고 두려운 학생들의 이유와 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말이 꼬이는 등의 실수를 할까 걱정하는 유형, 발표 대본에만 의지하는 유형, 시선처리(아이컨택)가 어려운 유형 등이 있습니다.

  먼저 말이 꼬이거나 혹은 더듬을까 걱정되고 떨리는 목소리가 창피하여 힘들다는 유형입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ppt 발표 시, 쉬어갈 구간을 정하고 연습한다면 발표가 빨라지거나 말이 꼬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대본 없이 발표가 힘들다는 유형입니다. 발표 대본을 들고 읽는 모습은 평가에 있어서도 좋지 않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종이로 된 발표 대본을 들기보다는 ppt 발표 슬라이드에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키워드나 이모티콘 등을 넣어서 이를 보고 그다음에 할 말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즉, 고개를 숙이고 발표 대본을 읽는 모습보다는 ppt 화면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으로 조금씩 바꿔본다면 더 자신감 있어 보이는 발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중들과 아이컨택이 어려워 자꾸 한 방향만 응시하게 된다는 유형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아이컨택은 모든 청중들을 다 마주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눈 맞춤입니다. 하지만 이는 한 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발표하는 날보다 훨씬 전에 미리 발표할 강의실의 강단에 올라가서 자연스럽게 왔다 갔다 움직여보면서 강의실의 왼쪽, 중앙, 오른쪽 지점을 찍어서 총 3곳을 바라보면서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연습 시 친한 친구들에게 발표할 강의실에 앉아있어 줄 것을 부탁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미리 눈을 마주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으로는 실제 주변에서 발표를 잘하는 학생들을 직접 인터뷰 한 내용을 바탕으로‘발표 잘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은 교사를 꿈꾸는 친구였습니다. 학과 특성상 발표 수업이 많고, 또한 미래에 교사가 된다면 많은 학생들 앞에서 당연히 떨지 않고 잘 가르쳐야 할 텐데, 고학년이 되어도 발표를 할 때마다 떨려서 참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 수업시연 발표가 잦은 수업을 들으면서 많이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대학교 3학년 ○○○학생의 인터뷰

  저는 성격상 남들 앞에서 떨리지 않고 당당히 말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발표 수업마다 매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요. 하지만 이번 학기 교생 실습 전 수업시연과 관련한 수업을 들으면서 발표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고, 발표에 대한 저의 생각도 많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업시연과 그냥 발표의 차이였어요. 흔히들 가장 많이 하는 발표 형식인 ppt 자료를 활용한 발표, 주제 관련 내용 전달식 발표 등은‘–습니다’체로 딱딱할 뿐만 아니라, 정보 전달이 주된 목적이다 보니 더 떨리고 발표 연습도 재미가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수업 시연 발표는 이와 다르게 제 발표를 들을 청중들이 대학생들이지만, 어린 학생들이라고 가정하고‘–해요’체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하다 보니 청중과 대화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라는 생각보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청중이라고 생각하니 덜 떨리고 차분해졌던 것 같아요. 저와 같이 발표가 떨리시는 분들께서 약간은 저처럼 청중들을 어린 학생들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오늘 준비해 온 내용을 너희들에게 차근차근 다 알려줄게’라는 마음으로 한 번 발표에 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은 주변 학우들에게 발표 잘한다는 칭찬을 자주 듣는 친구였는데요. 가끔 강단에 나가 대본도 없이 청중들과 고루 아이컨택도 하고 목소리도 떨리지 않게 발표를 마치는 사람을 보면, 무언가 선천적이고 원래 발표를 잘하는 재능 혹은 능력이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인터뷰에 응해준 친구는 발표 역시 재능 혹은 본래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는 연습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학생의 인터뷰

  주변 선배나 동기, 후배들이 제가 발표를 잘한다고 많이들 칭찬해주지만, 정도의 차이일 뿐 저 역시도 발표는 늘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것이 제 능력이라기보다는 수없이 반복하는 연습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정말 발표할 내용뿐만 아니라 강단에서의 움직임이나 제스처, 목소리의 강약 조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리허설하고, 완벽하게 외워버려요. 보통 발표 대본을 짜서 외워도 실제 발표 때는 머릿속이 새하얘진다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텐데, 저는 이러한 상황 자체를 마주하지 않을 정도로 실제 발표할 강의실에 가서 아무리 떨려도 제 입은 자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을 정도로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하루는 다른 일정들 때문에 아침에 연습을 해야 해서 너무 졸리고 비몽사몽 한 상태였는데도 제 입이 이미 모든 대사를 술술 말하고 있는 경험을 했었어요. 역시 발표 잘하는 것 또한 다른 일들과 같이 수없이 반복하는 연습과 노력이 가장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 보면 발표가 긴장되고 떨리는 게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나만 떨리는 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너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강단 앞에 나가 끝까지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하고 들어온 것만으로도 대단하고 훌륭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방법들을 활용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발표의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본인의 뜻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발표 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처음엔 발표가 조금 어렵더라도 계속해서 연습하고 반복한다면 언젠가 떨지 않고 발표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