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린 낭종 더쿠 - baleutollin nangjong deoku

흔히 외음부 낭종이라고도 불리는데

질을 기준으로 양쪽 4시, 8시 방향에

바르톨린 샘이라고 애액분출하는 기관이 있는데

생리대를 오래차거나, 수영장 혹은 바닷가에서 놀고 젖은 수영복 입은채로 계속 있거나 등등의

이유로 바르톨린 샘 입구가 막혀서 낭종이 생겨 부풀어 오르는 질병이야.

전체여성의 2프로 정도가 경험한다고 해.

이렇게 비율이 적은데 걸린사람 바로 나야나...ㅎㅎ

여행지에서 기차를 오래타게되서 생리대를 좀 오래차고 있었는데 딱걸림 ㅠㅠ

그전까지 난 이런병이 있는지도 몰랐어ㅎㅎ

아무튼 갑자기 열나면서 부풀어오르더니 제대로 앉으면 아파서 비스듬하게 앉아있을수밖에 없는 상황이 됨.

여행은 일단 마쳐야해서 일주일 정도 지나고 병원에 갔는데

그전까지 따뜻한물에 하루에 두번 좌욕했더니

원래 호두알크기 정도로 부었었는데 호두껍질 벗겨놓은 호두크기만큼으로 줄음.

그 상태애서 병원에 갔더니 다행히 크기가 크지 않아서

주사기로 고름을 빼거나 수술(샘 입구를 넓혀주는)까지는 안받아도 될것같다고 하심.

참고로 주사기로 고름을 억지로 빼게되면 그때부터 재발율 100프로래...

최대한 항생제로 치료해보고 안나으면 주사기로 고름 빼고 바로 수술을 해야한다고

찾아보니까 병원가서 주사기로 고름만 빼고 왔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고..ㅠㅠ

그래서 난 항생제처방받고 주사 맞았는데

아직 후기까지는 아니고 깐호두크기에서

땅콩반알 크기로 줄었어... 내일이랑 월요일에

다시와서 치료받으면 다 나을것같다고 하심.

한번 낭종 걸리면 재발하기가 쉽다고 하니

통풍잘되게 하고 생리대도 4시간 이상 차지말라고 하시면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셨어

다들 소중이를 소중하게 관리하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