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백수가 되어 육아를 하고 있는 아빠 "갑백육아" 입니다 어제 아이들과 함께 밀가루 놀이를 하고 있는데 밖에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날은 덥고... 김치전 생각이 나서 백종원 김치전 레시피를 폭풍 검색했습니다  찾아보니 레시피 별거 없더군요 < 백종원 김치전 레시피 > 재료 : 김치 2컵, 부침가루 1컵, 물 1컵, 식용유, 고춧가루... 김치를 잘게 썬 다음 부침가루를 묻히고 물을 부어서 섞은 후 기름 두르고 달군 프라이팬에 굽는다 끝!! 그래서 냉장고와 찬장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충격적인 건!!! 김치가 없더라고요..... 분명히 냉장고 안에 있는 걸로 생각했는데요 그리고 부침가루..... 어제 포스팅했던 밀가루 놀이의 곰표 밀가루도 날짜가 5개월 정도 지났었는데요 부침가루는 더 하더군요.....(아마 첫아이 낳기 전에 산 것 같은.... 쿨럭!!) 너무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마음에는 불이 붙어서 김치전을 갈망하는데...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 컸습니다 사실 김치전에 가장 중요한 게 김치의 맛 아니겠어요?? 적당히 신김치를 넣어줘야 맛있는데 담근 김치가 다 떨어진걸 왜 몰랐을까요..... 그래서 잽싸게 편의점을 가서 하나 공수 해왔습니다!! 요 녀석을 요!! 백설 김치전인데 가격은 은근히 비쌌던 것 같아요 근데 이걸 갑자기 사 오게 된 건 캠핑 좋아하는 친구의 추천이 기억 나서였습니다 반신 반의 하면서 사 왔고 아내도 워낙 김치전을 좋아하는터라.. (김치는 싫어하는데 김치전은 좋아합니다) 바로 요리를 시작했어요 심플합니다!! 백종원 김치전의 레시피 대로!! 김치와 부침가루!! 끝입니다 물은 어느 집이나 있으니까요 김치전 조리법도 백종원 김치전과 똑같습니다 함께 섞어 넣고 물 부어서 섞은 후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구우면 끝!! 다 필요 없고 관건은 얼마나 맛있는 김치가 들어있냐입니다!!
부침가루 넣고!! 김치 넣고!! 물을 붓는데 실선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거 완전 편리하네요 그리고 김치는 잘 익은 냄새가 납니다 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딱 압니다 누구나 다 아는 그 맛 알아서 더 먹고 싶은 그 맛 ㅋㅋ
약 1분간 젓가락으로 저어주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못 느끼겠는데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김치전 반죽 그 색깔 그대로입니다!! 점점 설레어 오고 있습니다 가스불 중불에 딱 놓고!!! 식용유를 달구어진 팬에 두르고 반죽을 절반 떼어 놓습니다 내용물로 두장 나온다고 쓰여있었어요
캬!! 예쁘게 구워졌습니다 제가 전이나 팬케익은 정말 잘 굽거든요 결혼 전에 자취를 꽤 오랜 기간 해서 혼자 쉽게 만들어 먹는 것들은 여전히 잘합니다 세팅 완료했습니다!! 김치전에 정신없어서 막걸리 안 사 온 게 후회되었습니다 다시 나갈까 했다가 전이 식을까 봐 관뒀습니다 막상 구워놓고 나니 양이 너무 적어서 좀 속상했어요
진짜 잘 구워졌습니다 요새 트렌드대로 겉바속촉을 이뤄냈습니다 맛을 보니까요 진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딱 그 "김치전" 맛이었습니다 우리 집에 김치가 있어서 백종원 김치전 레시피대로 만들었으면 이맛이 나왔을까 싶었습니다 친구 녀석이 그렇게 극찬한 이유가 있었네요 인터넷에 박스로 사놓으려고 보니 3개에 1만 원 조금 넘었던 것 같아요 진짜로 양적은 거 빼고는 너무 맛있고 좋았습니다 솔직히 저거 하나로 1인분인데 아내랑 나눠먹으니 너무 모 잘랐어요 여기 김치만 왕창 사다가 부침가루 넣고 양껏 먹어보고 싶습니다 백종원 김치전 레시피로 만든 백설 김치전 포스팅이었습니다 급하게 제 돈 주고 제가 사서 해먹은 후기입니다 진짜 어디 놀러 가실 때 꼭 챙겨가세요 완전 강추입니다!! |
백종원 김치전 밀가루 - baegjong-won gimchijeon milgalu
관련 게시물
저작권 © 2024 ko.apacode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