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e Again 영화 - Alone Again yeong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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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mily 입니다.

 

가끔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 바로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라는 소식이죠. 

 

이런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아프고, 또 궁금해집니다.  

 

2003년 이래로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

 

(남자 자살률 세계 2위, 여자 자살률 압도적으로 세계 1위)하고 있는 이 한국에선,

 

분명 마음의 상처, 마음의 병을 극심히 앓는 이들로 인해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텐데 

 

과연 이 마음 아픈 사람들은 모두 어디에 있는 걸까요? 

 

 

 

 

저는 불면증은 아니지만 신경이 좀 예민해 잘 때 약의 도움이 살짝 필요해 

 

신경정신과에 방문하여 약을 타기도 하는데요. 

 

병원에 가면 저보다 먼저 온 다른 사람들, 제가 온 뒤에 새로 온 사람들 몇몇이 있어요. 

 

그럼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들은 다들 어디가 아파서 온 걸까?

 

깁스도 없고 까진 데도 없고 어디 하나 상처가 안 보이는 

 

이 겉으론 지극히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 중 지금 당장 죽고 싶을 만큼 슬픈 사람은 누구일까? 

 

 

 

외롭거나 슬프고, 우울하거나 혼자 있고 싶을 때

 

여러분들은 어떤 노래를 들으시나요? 

 

이소라님의 '바람이 분다' 같은 노래를 들으며 저기 땅끝까지 기분을 가라앉혔다가 다시 올라가고자 하시나요

 

아니면 헤비메탈 락을 들으며 몸을 마구 흔드시나요

 

외롭고 당장 눈 앞에 그리고 내일 맞이해야 할 삶이 싫어 모든 걸 끝내고 싶고 

 

신을 원망하고 싶은 그런 마음, 

 

그런 마음을 대놓규 위로한다기보다는 뭐랄까 동병상련의 기분을 불러 일으켜주는 노래 한 곡이 있답니다.

 

위로하지도 않고 다독이지도 않고 그저

 

'난 말이지, 진짜 오늘 그냥 생을 마감할래 신은 대체 어딨어 세상엔 아픈 사람 투성이야'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요, 너무나 다정한 멜로디도 말해서 자칫 가사를 전혀 모르는 분들의 경우

 

뭔가 피크닉 갈 때 혹은 벚꽃 구경하며 기분 좋게 들을 곡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오늘 포스팅할 바로 그 곡은

 

Gilbert O'sullivan(길버트 오설리번)의 Along again(naturally) 입니다. 

 

Alone Again 영화 - Alone Again yeonghwa

 

이 곡은 1972년에 영국의 싱어송 라이터인 그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영국 및 미국에서 크게 히트를 하였답니다. 

 

여러 영화(스튜어트 리틀 2)에서 OST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또 우리나라에서는 아까 위에 언급했던 가수 이소라님께서도

 

이 곡을 부른 버전을 들어 본 적이 있네요.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이 될 수도 있고,

 

따뜻한 말 한마디 혹은 

 

사랑하는 사람의 포옹 또한 적잖은 힘이 될 수 있다 믿어요.

 

거기에 더불어 혼자일 때 이 곡을 들으신다면 작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노래의 가사와 함께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https://youtu.be/8ELnhjGw4Zs

 

 


 

In a little while from now

이제부터 얼마 안에라도

 

If I'm not feeling any less sour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고통이 덜어지지 않는다면 말야 

 

I promise myself to treat myself

난 내 스스로에게 약속했어 

 

And visit a nearby tower

가장 가까운 건물에 가서

 

And climbing to the top

꼭대기까지 올라가 

 

Will throw myself off

몸을 던질 거라고 

 

In an effort to make it clear to whoever

그냥, 

 

Wants to know what it's like when you're shattered

만신창이가 된단 게 어떤 건지 알고 싶은 누구에게라도 확실히 보여주려는 거야  

 

Left standing in the lurch at a church

교회에서, 곤경에 빠져 서 있었지 

 

Where people saying, "My God, that's tough, she stood him up"

사람들은 말하네 "에고 안됐네, 여자가 바람맞췄군" 

 

No point in us remaining

남아 있어봤자 아무 소용없네  

 

We may as well go home

그냥 집에 가는 게 낫겠지 

 

As I did on my own

늘 그랬던 것처럼

 

Alone again, naturally

또 혼자야, 당연하게도 

 

 

To think that only yesterday

생각해보니 어제까지만 해도 

 

I was cheerful, bright and gay

난 정말 신나고 밝은 사람이었는데  

 

Looking forward to who wouldn't do

내가 할 것들에 대해 기대하면서 말야

 

The role I was about to play

뭐 누군들 안 그러겠어 

 

But as if to knock me down

하지만 날 쓰러뜨리려던 건지 뭔지  

 

Reality came around

현실이 다가오더니

 

And without so much as a mere touch

그저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Cut me into little pieces

난 갈기갈기 찢어져버렸어 

 

Leaving me to doubt all about God and His mercy 

신과 그의 자비에 대한 의심만 남았지 

 

Oh, if he really does exist

신이시여 당신이 진정 존재한다면 

 

Why did he desert me

왜 절 버리신 거죠 

 

In my hour of need

제가 당신을 정말 필요로 하는 순간에 말예요 

 

I truly am indeed

난 정말이지, 제대로 

 

Alone again, naturally

또 혼자야, 당연하게도 

 

 

 

It seems to me that

난 그렇게 생각해 

 

There are more hearts broken in the world that can't be mended left unattended 

세상엔 치유될 수 없이 내버려진 상처받은 마음을 가진 이들이 더 많다고 말이야  

 

What do we do

어떻게 해야 하지 

 

What do we do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Alone again, naturally

또 혼자야, 당연하게도 

 

 

 

Looking back over the years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면

 

And whatever else that appears

어떤 기억이 스쳐가든 말이지 

 

I remember I cried when my father died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울었던 기억이 떠올라 

 

Never wishing to hide the tears

눈물을 감출 생각은 하지도 않았어 

 

And at sixty-five years old

그리고 엄마가 65세가 되던 해, 

 

My mother, God rest her soul

오 신이시여 그녀를 편히 돌보소서

 

Couldn't understand why the only man

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어 

 

She had ever loved had been taken

엄마가 평생을 사랑한 남자를 왜 데려간건지 

 

Leaving her to start

엄마에겐 

 

With a heart so badly broken

산산이 부서진 가슴으로 맞이하는 새로운 시작이었지 

 

Despite encouragement from me

엄마를 그렇게 위로해줬지만 

 

No words were ever spoken

어떤 말도 소용이 없었어

 

And when she passed away

그리고 엄마가 세상을 떠났을 때

 

I cried and cried all day

난 하루 종일 울고 또 울었어

 

Alone again, naturally

또 혼자가 된 거야, 당연하게도 

 

Alone again, naturally

당연하다는 듯, 난 다시 혼자가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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