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편의점 택배 - alladin pyeon-uijeom taegbae

하지만 전에 살던 곳이 (당시) 교보문고 배송사이던 한진택배가 잘 안 들어오는 곳이어서 지연이 잦아 온라인 서점이 생긴 이후에 예스24와 알라딘을 전전하다 알라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우리집에 가장 잘 들어오는 게 우체국택배, CJ택배인데, 그 둘을 다 지원해서이다. 전자책을 사용한 후에 알라딘에 완전 정착을 이루었다. 죽지 않고 8년째 버티는 크레마 카르타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알라딘 책 배송은 솔직히, '[우체국택배=CJ택배] > SLX택배 > 편의점픽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SLX택배는 정말정말 급한 책이 있을 때에 어쩔 수 없이 한두 번 쓴다.

전에 배송사고(?)가 한 차례 있었어서 잘 안 시킨다. 도착 안 했는데 배송완료라고 해서 나가보니, 집 문앞에 없고, 아파트 1층 우편함에 꽂아놓고 가셨다능...-_-;; 그 이후에는 따박따박 집앞에 가져다주시긴 하지만, 지금껏 SLX는 딱 3번 썼다.

이번에 편의점 수령 서비스(=편의점픽업)를 이용하였는데,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았다.

집 욕실에서 누수가 발생하여 아랫층에 피해를 줘서 개보수공사를 나흘간 하는 바람에, 책을 받을 데가 없어 집앞 GS25로 받게 주문했다. 배송이 이틀 정도 걸린다 하여 주문했는데, 순 거짓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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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캡처는 알라딘 누리집에 나온 내용이다.

9월 12일(일) 21:38에 주문했으므로 9월 13일(월) 오후에 집하하는 건 당연하다.

9월 14일(화) 12:00 점포도착이라 했다. 마침 멀리 외출할 일이 있어 돌아오다가, '도착문자'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잠깐 들렀더니, 남자 점장님께서 아직 도착 안 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냥 집에 왔다.

밤에 학원다녀오는 길에(22:00경) 한 번 더 들렀는데, 여자 점장님이 계셨다.

없다고 그러면서 대놓고 짜증을 낸다. 솔직히 기분나빴다.

어제는 '배송추적'을 눌러도 조회 자체가 안 됐다.

오늘 '배송추적'을 누르니 세부 배송내역이 떴다.

알라딘 편의점 택배 - alladin pyeon-uijeom taegbae

알라딘의 집하내역과 편의점택배(CVSnet)의 집하내역이 다르다.

이거를 그대로 본다면,

추석연휴 임박이라 물류가 많아서 지연된 거다.

이 정도로 해석이 될 수 있다.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여기서 짚고 가야 할 게, 편의점 발주상품 물류배송 방식이다.

각 편의점으로 발주한 상품을 배송하는 것은 명절 때 아주 약간(평소의 30~40% 수준) 발주량이 늘 뿐(연휴판매 대비용), 일반 택배사들처럼 배송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지 않는다. 각 매장별 발주량만 배송해주면 되니까. 일 매출 400만원 이상 찍는 매장이 아닌 이상 연휴비축분까지 해도 심하게 안 는다.

상온배송차 기준으로, 연휴가 4일이면 대략 이틀 정도만 물류차가 쉰다. 냉장배송차는 연휴에도 하루 정도만 쉬고 다 배송을 한다. 또한 상온배송차는 격일로 편의점에 물건을 갖다 준다. 월수금 또는 화목토 이런 식이다. 책 택배는 상온배송차에 실려서 온다.

지인에게 물어보니, 자기 같으면 벌써 알라딘에 '미배송'으로 클레임 걸었을 거란다. 나는 편의점 배송체계를 알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거다.

내일이면 욕실 공사가 끝난다. 중간에 시끄럽고 분진 날리고 그래서 방에서 조용히 읽으려고 샀는데, 내일까지도 안 올 확률이 보인다.

자그마치 4일이나 걸린다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편의점 체인에서 기획한 배송서비스인 것 같은데, 이건 좀 아닌듯 싶다.

전자책은 전자책대로 사지만 아직은 종이책도 필요한 때가 있는데, 다시는 이렇게 주문 안 하련다.

편의점주는 편의점주대로 '우리가 뭐 물건받아주는 놈들이냐'는 식으로 뜨악한 표정을 지으며 대놓고 기분나빠하는 것도 꼴보기 싫다. 택배 안 받아줄 거면 최초 가맹계약 때에 택배서비스 안 하겠다고 계약서 쓰면 된다. 중간에라도 하기 싫으면 가맹계약서 수정계약서 써라. 손님한테 짜증내지 말고.

[내용추가]

9월 16일 오후에 알라딘 누리집에 들어가봤더니 '수령완료'라고 떠 있었다. 나는 책을 받은 적도 없고, 내가 지정한 편의점에 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그래서 알라딘 고객센터에 전화해봤는데, 상담사님이 한다는 말씀이,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알라딘 물류망에서 편의점 물류망으로 넘어간 게 확인되면, 진짜 도착하지 않아도 도착한다는 가정하에 누리집의 진행상황에 '수령완료'라고 표시한다. 갈 거니까 기다려 달라"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상 완료가 어디 있는가. 고객에게는 도착문자가 오지도 않았는데.

어쨌든 내 물건이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려고 알라딘 누리집에 있는 편의점택배 전화번호(1577-1287)로 전화했는데, 거는 족족 그냥 끊긴다. 알고보니 이건 CJ택배 전화번호였다. 그래서 CVSnet(편의점택배 본사) 콜센터로 전화했더니 편의점픽업 서비스는 응대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나왔다.그럼, 저 논리대로라면, 편의점택배 물류망에서 택배가 분실된다면 알라딘이 책임지지 않겠다는 거로도 해석이 되어 참으로 씁쓸했다.

택배는 9월 16일 18:20경에 지정 편의점에 배송완료라고 문자가 왔다.그런데 배송사가 CJ택배다.분명 위에 썼듯이 배송망은 편의점망인데. 편의점 물류차가 가져와야 하는데 CJ택배차가 놓고 갔다. CJ택배차가 놓고 갔다면, CJ택배에서 송장번호 조회가 되어야 하는데 조회조차 안 됐다.이거 완전 개판이다.더 개판인 건, CU는 도착하면 도착했다고, 지정 편의점에 가서 찾아가시라고 문자도 오는데, GS25는 그런 문자 자체도 안 왔다. CJ택배의 배송완료 문자 수신 뒤 약 10분 뒤에 CVSnet에서 배송완료 문자가 수신된 거가 전부다.

이제 다시는... 편의점수령방식 주문을 하지 않겠다. 믿을 수가 없다.못 받을 상황인데 받아야 한다면, 지인에게 부탁하여 지인 가게로 받아야겠다. 부득이한 상황이라 그렇게 받아봤으나, 진짜 짜증나는 기다림과 느린 배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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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에 한 번 이상 읽지 않는 책은

온라인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팔곤 하는데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어서.

 

저처럼 처음 판매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캡처본으로 가이드를 드리려고 해요.

 

1. 알라딘 온라인 APP 하단에서 바코드 탭 → 판매하려는 책 바코드 촬영

알라딘 편의점 택배 - alladin pyeon-uijeom taegbae

 

알라딘APP의 가장 편리한 점은 이 바코드 인식 기능이에요.

따로 검색을 하거나, 메뉴바에서 책 판매하기를 찾지 않아도

이렇게 바코드를 인식하면, 온라인 중고서점에 책 판매하기 탭이 떠서 엄청 편해요.

 

2. 바코드 촬영 → 회원에게 팔기

알라딘 편의점 택배 - alladin pyeon-uijeom taegbae

바코드가 잘 읽혔다면 이런 화면이 뜰 거예요.

저는 알라딘에 파는 것보다 회원에게 파는 것을 추천해요.

 

아무래도 알라딘은 이렇게 매입을 하다가 또 판매를 하는 과정에서

리소스가 들기 때문에 중간 수수료를 남겨야 하죠.

그래서인지 알라딘에 판매하면 회원에 판매하는 것보다 적은 값에 팔아야 합니다.

어느날은 한~박스를 보내도 얼마 떨어지지 않아 실망할 때도 있었어요.

다만, 알라딘에 판매를 하면 빨리 팔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발간일이 너무 최근이면 회원에게 파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요.

이 기간에 알라딘에 판매하는 건 가능해요!

빨리 팔아서 집에 공간을 넓게 쓰고 싶다! 하는 경우에는 알라딘에 판매합니다.

 

 

3. 책 정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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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은 책 판매를 한결 수월하게 도와줍니다.

클릭 몇 번으로 책 상태를 입력할 수 있어요.

 

가격 정하는 게 조금 애매할 수 있어요.

 

내 책의 상태에 맞는 가격대 정보를 알려주는데요.

모바일에서는 가격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저는 귀찮을 때는 그냥 평균가를 입력하고,

좀 빨리 팔고 싶을 땐 PC로 시세를 찾아보면서 

최저가에서 10원이라도 싸게 내놓습니다.

그러면 정말 빨리 팔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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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입력하고 나면 이렇게 내가 올려둔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4. 누군가 내 책을 샀다면 어떻게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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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중고로 판매하려고 올려둔 책이 판매되었다면

이렇게 알라딘 공식채널 카카오계정으로 메시지가 옵니다.

 

그러면 앱으로 진입해서

판매 수락을 누르고,

 

택배를 택배사를 통해서 보낼건지, 편의점택배로 보낼건지 선택합니다.

저는 택배사로 한번 보내려 했다가. 너~~무 안와서 답답해서 절대 택배사를 통해 보내지 않습니다.

 

무조건 편의점으로 하세요!

근처 GS25나 CU에서 보낼 수 있어요!!

 

1.집에 있는 작은 상자로 잘 포장을 해서 편의점으로 갑니다!

2.그러면 쇼핑몰, 계약회사 이런 문구가 있는 버튼을 누르고 

위탁신청 승인번호를 입력하면, 제가 보내야하는 책 목록이 나와서 엄청 쉽답니다.

3.편의점 택배기계에서 나온 송장을 박스에 붙이고 카운터로 가져가면

직원분이 바코드 찍고 접수 해주십니다. 이때 우리가 지불할 건 없어요!

 

 

쉽죠?

 

이상입니다.

 

알라딘 중고책 회원에게 팔기 관련해서 궁금한 점은 댓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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