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연봉 5000 - 30dae yeonbong 5000

초봉을 얼마에 시작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20대 후반에 입사해 서른을 넘겨야 받을 수 있는 연봉이 4000만원이다. 연봉 4000만원은 세금을 비롯한 공제액 이것저것 제외하면 수중에 300만원 조금 못 미치는 금액이 떨어진다. 서른을 넘기면 대부분 학자금 대출을 갚아, 이제는 슬슬 자동차 구입을 생각하게 된다.

서울 같은 대도시에 산다면 굳이 자동차가 필요 없을 수 도 있다. 중소도시에 산다면 출퇴근을 위해 경차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이제는 슬슬 결혼을 준비해야 하고, 연애도 한창 할 나이라 자동차가 필요하다. 자동차가 있으면 근교의 카페나 가볼만한 곳을 다녀올 수 있다.

봄에는 벚꽃놀이, 여름에는 바다,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스키장 등등 계절별로 인기있는 데이트 코스를 다녀오려면 자동차가 필요하다. 연봉 4000만원으로 자동차를 살 수 있을까? 물론 살 수 있다. 그동안 모아둔 돈도 좀 있고, 할부로 구입하면 매달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자동차를 굴릴 수 있다. 

또 30대가 되면 결혼을 생각해야 한다. 곁에 남자친구, 여자 친구가 있다면 슬슬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시기다. 사실 결혼하려면 필요한 돈이 장난이 아니다. 직장인의 평균 결혼비용이 약 9천만원 이라고 하니, 둘이 합해 1억 8천만원이 필요한 셈이다. 

예를 들어(남자 기준) 27살에 입사해 매년 1500만원씩 6년을 모아야 9천만원을 만들 수 있다. 그럼 빠르면 30대 초반, 늦으면 30대 중반이 돼서야 결혼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다. 이것도 늦지 않은 나이에 취업을 하고, 중견기업 정도에 들어갔을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다. 취업이 늦어지거나, 연봉이 평균 이하라면 결혼은 점점 늦춰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평균소득은 약 300만원이고, 중위소득은 약 220만원이다. 기업의 규모와 연령별에 따라 보면 30대 남자의 평균 급여는 349만원, 여자는 279만원이다. 대기업 기준을 482만원, 중소기업은 250만원이다. 잘 보면 20대 때는 남녀가 비슷한 급여로 시작하다, 30대부터 격차가 나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여자는 결혼 해 전업주부를 하거나, 맞벌이를 하더라도 아이가 생기면 일하기 쉽지 않다. 요즘은 인식이 바뀌어 출산휴가를 쓸 수 있는 회사가 늘고 있으나, 어떤 기업은 출산에 임박하면 자연스레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30대가 되면 남자와 여자의 소득 차이가 생기게 된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차이가 있다. 20대 때는 약 100만원 정도 소득 차이가 나다가, 30대가 되면 약 2배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애초에 초봉의 수준이 다르고, 연봉 상승률 역시 대기업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평균 급여는 30~50대 때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대기업은 나이를 먹을수록 연봉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30대 평균 연봉은 남자 349만원, 여자 279만원이다. 평균 급여를 받는 두 남녀가 만난다면 둘이 합쳐 약 600만원의 소득이 생긴다. 이 정도 금액이면 서울에서 아이를 1명 겨우 나을 정도는 된다. 하지만 이 가정은 어디까지나 평균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중소기업을 다니는 두 남녀라면 둘이 합쳐 500만원이 안 되는 급여를 받는다. 아이라도 1명 낳고, 여자가 1~2년 정도 쉰다면 남편 혼자 가정을 부양하기 어렵다. 그래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포기하고,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혼자서 250만원 벌면 삶의 질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에 성공했다면 고용 안정성과 급여 상승률이 높아 결혼에 대한 부담도 적다. 하지만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하는 사람은 소수다. 대부분은 중소기업처럼 고용 안정성과 급여가 낮은 곳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니 30대 남녀가 결혼을 기피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하지 않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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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00 실수령액 얼마?│ 결혼 할 수 있을까?

연봉 3000은 누군가에겐 신입 초봉일 수 도, 다른 누군가에겐 연차가 좀 쌓여야 받을 수 있는 돈이다. 연봉 3000의 월 실수령액은 약 220만원이다. 부양하는 가족 혹은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지만 연봉 5000으로 할 수 있는건 많지 않다. 결혼한 외벌이 부부라면 그럭저럭 살만하다. 자녀가 없어 큰 지출이 없고, 오직 두 사람을 위해 쓴다면 나쁘지 않다. 물론 갖고 싶은걸 다 사고, 먹고 싶은걸 다 먹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1주일에 외식 1번, 배달음식 1번 정도 시켜먹는 정도다. 

만약 자녀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자녀의 식비, 교육비, 생활비 등을 감안하면 350만원은 3인 가족이 살기 빠듯하다. 물론 아끼면 궁색하지 않게 살 수 있는 연봉이 5000만원이다. 자녀가 둘이라면 부족한 급여다. 4인 가족이 외벌이로 350만원으로 살 수는 있지만, 약간씩 부족한 게 생기기 마련이다.

부부+자녀 2명, 4인가족을 기준으로 하면 식비 150만 원. 교육비 50만원, 주거비 80만원(대출 원금+이자, 관리비 등), 교통·통신비 70만원, 병원비 30만원, 공과금 60만원 정도가 평균이다. 이걸 계산하면 440만원이 나온다. 여기에 플러스 부부와 자녀의 용돈, 경조사비 등을 합치면 500만원이 넘는 돈이 필요하다.

물론 아끼면 된다. 아끼면 다 된다. 아끼기 어려워서 그렇지, 아끼면 200만원으로도 4인 가족이 살 수 있다. 하지만 연봉 5000, 실수령액 350만원이면 맞벌이는 필수다. 부부가 맞벌이하면 500만원 정도 벌 수 있다. 그럼 4인 가족이 생활하는데 무리가 없다.

그렇지만 연봉 5000은 절대 쉽지 않다. 조사에 따르면 연봉 5000을 받는데 11년이 걸린다고 한다. 27살에 취업했다면 마흔이 다되서야 달성할 수 있는 연봉이다. 나이가 마흔쯤 되면 결혼해 자녀 1~2명 정도 있을 시기다. 따라서 외벌이 연봉 5000으로 가족을 먹여 살리는 건 힘들다.

물론 혼자 산다면 얘기가 차원이 달라진다. 혼자 산다면 한달 식비 50만원, 통신비 10만원, 공과금 및 보험료 20만원, 주거비 30만원 + 용돈, 약 150만원이면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아끼면 100만원 이하로도 살 수 있다. 그럼 한 달에 200~250만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

이렇게 1년만 모으면 금새 3000이라는 목돈이 생긴다. 3년만 바싹 모으면 1억원을 모을 수 있다. 1억원을 모으면 원하는 자동차를 사거나 아파트·주택 등 자가를 마련할 수 있는 자금이 된다. 원하는 건 웬만하면 다 할 수 있다.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다 사면서 살 수 있다.

너무 사치만 하지 않으면 말이다. 명품 시계와 옷, 외제차만 몰지 않는다면 한달에 350만원이면 정말 큰 금액이다. 혼자 살면서 한 달에 350만원을 쓰기란 쉽지 않다. 부모님께 효도도 풍족하게 할 수 있다. 여행도 자주 갈 수 있고, 캠핑을 좋아한다면 장비도 잘 갖출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연봉 5000은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급여가 아니다. 평균적으로 11년이 걸리고, 4인 가족이 외벌이로 생활하기는 어렵다. 다만 혼자서 연봉 5000을 다 쓴다면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욜로족이라면 연봉 5000은 살기 정말 좋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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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00만원 실수령액│30대 평균 연봉은 얼마일까?

연봉 4000만원은 누군가에겐 대기업 입사 후 받는 초봉일 수 있고, 중소기업이라면 대리 이상은 달아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연봉 4000만원의 실수령액을 계산하면 약 290만원 정도다. 연봉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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