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게 살고싶어 언제나 추억의 만화 '요리왕 비룡'의 오프닝곡. KBS 방영 당시 제작된 창작곡으로 노래를 부른 가수는 리리카 SOS 주제곡 등으로 알려진 배연희씨이다. 요리왕 비룡... 이것도 참 재밌게 봤었지. ㅎㅎ '요리'를 소재로 대결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그 당시엔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와서 정주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대결 과정이 웬만한 소년만화 못지않게 쫄깃해서 정말 한 편도 빼놓지 않고 볼려고 했었던... +_+ 특히 재밌었던 건 요리에 활용된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웃음 만두, 콩고기를 활용한 마파두부 등 매 대결 때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요리들이 나오는데 발상 자체도 재밌는데다 그 발상을 얻는 과정 또한 극적이라 요리 과정에 몰입하며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다. 여기에 그 유명한 미미(美味) 리액션까지 가미되니 비룡의 발상이 더 대단해보이더라는.. 0_0 화려한 볼거리에 질질 끌지 않고 명료한 이야기 전개 등 고루고루 빠지는 것이 없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애니맥스에서 요새 종종 하던데, 한창 방영해줄 때 많이 봐줘야 할 듯.ㅎㅎ 만화 외적으로 이 오프닝곡 또한 좋게 듣곤 했었다. 리리카 SOS 노래처럼 세련되고 가요스러웠던 노래로 특히 노래 가사가 참 멋진 곡으로 기억한다. "푸르른 바다를 향해 저 높은 하늘을 향해 우리의 꿈을 찾아서 날개를 활짝 펴자~ 무지개빛 꿈을 찾아서 쓰러져도 멈추지 않아~ 우리의 꿈 최고의 꿈 반드시 이룰거야~~" 요리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비룡의 마음을 유치함없이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다. 만화 제목/내용이나 주인공 이름이 반드시 들어가던 그 당시 만화 노래들 가사를 생각하면 이건 정말 획기적인 것. 이 만화가 방영된 90년대 후반부터 지상파 만화 주제곡들의 퀄리티가 급 좋아지는데 그런 변화가 이 노래에서도 보이는 듯하다. 그만큼 만화 주제곡에 대한 우리말 제작진들의 정성이 보이는 듯해서 들을 수록 흐뭇한 마음 가득해지는 것 같다. 이 노래가 삽입된 KBS 방영 오프닝 영상. 동일한 노래가 삽입된 애니맥스 방영 오프닝 영상. 장면이 일부 바뀌고 가사 폰트도 깔끔해졌다. 빛나게 살고 싶어 언제나 푸르른 바다를 향해 저 높은 하늘을 향해 푸르른 바다를 향해 저 높은 하늘을 향해 ----------------- romaniz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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