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울입니다 :-)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왔던 강릉 혼자여행 때 묵었던 강릉 게스트하우스 위크엔더스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인스타 스토리에서도 언급했듯,, 크나큰 상실감에 정신못차리고 허우적거리다가 이대로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시간이라 ㅎㅎ 급 혼자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원체 계획 없이 여행하는 스탈인데 괜히 혼자여행이라고 하니 뭐라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 여자 혼자여행 강릉 브이로그도 많이 찾아보고 하다가 게스트하우스에 묵어볼까 싶어 폭풍써치를 했습니다!!! 그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사실 세개 밖에는 안찾아봄) 위크엔더스와 게스트하우스시호일? 두 개 중에 고민하다가ㅠㅠ 시호일은 이르게 마감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위크엔더스로 마음먹고 계속해서 여행을 고민만 했어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이 밝아왔고 비까지 내려 우중충한 날씨에 더욱 무기력해져서 여행은 무슨 여행~ 하며 침대와 한 몸이 되어 있었는데 금똥이의 격려로 호다닥 일어나 전날 챙겨두었던 짐 챙겨 바로 출발했어요 ㅋㅋㅋㅋㅋ 출발하면서 버스에서 게하 예약하기잼,, 혹여나 당일예약은 안되는걸까 노심초사 했지만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전날 전화해서 물어봤었거든요,, 혹시 당일 예약도 되냐곸ㅋㅋㅋㅋㅋ 가능하다는 답변만 믿고 출발하는 버스에서 편히 예약했어요! 네이버예약을 하면 웰컴티도 준다기에 네이버예약으로 예약 했구요. 예약을 하면 톡톡 으로 계좌를 안내해주세요. 그리고 입금 후에 예약확정을 받으면 됩니다 ㅎㅎ
원래는 아침 일찍 첫 차를 타고 갈 생각이였으나,, 어쩌다보니 체크인 시간 맞춰 도착했어요 ㅋㅋㅋㅋㅋ 터미널에 내려서 숙소 오는 길에 교동짬뽕도 있길래 거기서 먹고 슬슬 걸어갔습니다! 근처에 가볼만한 곳들이 많아서 위치도 아주 좋다 싶었쥬 ㅎㅎㅎㅎㅎ 도착할 때까지 내내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짐 풀고 나오니 비가 그치고 날이 개었어요! 입구는 정면에서 보이는 파란대문과 옆으로 돌아가면 나오는 파란 문이 하나 더 있었어요 !
위크엔더스에 가야겠다고 마음먹게끔 한 로비의 모습 ♥ 이국적인 인테리어의 로비가 맘에 쏙 들었거든유 ㅎㅎㅎ 요기에서 체크인 안내도 받았구요. 저녁에 내려와 차 한잔, 술 한잔 할 수 있는 곳이였어요 ㅎㅎ 1층 공간은 게스트 뿐 아니라 외부인 들도 바 처럼 이용 가능한 브로큰하츠클럽으로 꼭 숙소로 찾지 않더라도 가볍게 술 한 잔 여유를 부리고 싶을 때 방문해도 괜찮겠더라구요~
웰컴티로 레몬? 유자? 에이드 같은것을 받았는데요. 꿉꿉한 날씨에 짐 들고 낑낑거리며 도착해서 마시니까 더 꿀맛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으로는 체크인 쪽지? 그 날 그 날 게스트들 이름을 적은 쪽지와 룸 키를 테이블 위에 둬서 셀프체크인도 가능했어요! ㅎㅎㅎ 저는 자리에 앉아 웰컴티 호로록 하며 스텝 분께 안내 및 주의사항에 대해 전해들었어요 ㅎㅎㅎ 그리고 조식이용시간은 9시 부터 10까지로 체크인시 아침시간을 정해서 스텝 분께 말씀드리면 돼요! ㅎㅎ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보았습니다 ㅎㅎ 계단을 타고 들어와 오른쪽으로 고갤 돌리면 화장실과 샤워실이 보였어요! 샤워실은 두 개 있었구요. 여성 다인실에는 샤워실이 하나 딸려 있어서 굳이 여기 샤워실을 사용할 일이 없었어요! ㅎㅎ
정말 해외라도 온 듯한 느낌이 물씬 나는 2층 ! 중앙에는 1층 로비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창? 같은게 있었어요 ㅎㅎㅎ 위크엔더스가 옛날 여인숙을 개조한 곳이라는데 옛날 여인숙이 이런 형태였나? 싶더라구요 ㅎㅎㅎ 꽤 멋스럽쥬? ㅎㅎㅎㅎㅎㅎㅎ 다만, 그래서인지 소음차단이 잘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니라 1박 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어요~
요기는 여성 다인실 wonder 룸이예요! ㅎㅎㅎ 베드 위에는 수건이 하나씩 놓여 있었구요. 옷걸이도 걸려 있어서 옷 걸어두기 좋았어요! 도미토리룸은 2층 침대로 공간이 매우 협소할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위크엔더스 2층침대는 널널하니 좋더라구요~ 운 좋게 1층을 겟한 덕분에 더 편하게 이용했어요 ㅎㅎㅎ
침대 머리 맡에는 헤드라이트가 있어서 밤에 책을 읽거나 할 때도 좋았어요! 평소엔 읽지도 않는 책,, 괜히 이런데 오니까 읽고 싶어서 ㅎㅎㅎ 밤에 불 켜두고 한참 독서하다가 잤어요 헤헤헤헤
침대 뒷편에는 신발장, 휴지통이 있었구요. 거울과 드라이기가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아쉬운 것은 다른 게스트하우스 보면 파우더룸이 있는 곳들도 있던데 위크엔더스는 그런 공간이 따로 없더라구요? 어차피 전 침대에서 화장 잘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있었음 하는 공간이였어요 아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짐 풀고 내려와서 비 그쳤길래 사진 한 번 찍어주고 나갈 차비했어요. 근처는 아니지만 강릉 가볼만한카페 하면 오월커피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길래 구석구석 구경할 겸 걸어다녀왔어요!!! 여행이라 그런지 어딜 다녀도 다 재밋어서 한참을 걷다가 들어왔어요! ㅎㅎㅎㅎㅎㅎ 아무래도 여럿이 이용하는 공간이다보니 들어와야 하는 시간도 정해져 있었는데요. 밖에서 놀다가 숙소로 귀가해야 하는 시간은 11시반까지였어요! 보안 문제로 밤 12시 부터 아침 8시까지는 문을 닫는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밤이 되니까 또 다른 분위기의 브로큰하츠클럽 ♥ 어둑어둑해진 조명과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책들이 넘 잘어울리더라구요~~
여행할 땐, 책 제목처럼 혼자 여행을 와서 그런지 괜히 책 한 권 읽으며 여유부리고 싶은 마음,, ㅎㅎㅎ 겨우 책 하나 골라들고 테이블로 가서는 테이블 옆에 있던 엽서 같은 종이에다가 그날 일기랑 금똥이에게 쓰는 편지만 쓰다가 시간 다 보냈지 뭐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12시 소등시간이 가까워져 씻기위해 샤워실로 향했어요! 샤워는 룸에 딸려 있는 샤워실을 이용했는데요. 겨울에는 춥지 않게 히터도 준비되어 있었구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까지 구비되어 있었어요 ㅎㅎㅎㅎㅎㅎ 수압은 조금 약한 편이라 씻는데 조금 답답했어요.. 다른 샤워실은 수압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ㅠㅠ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 전 날 저녁 늦게 마신 커피 탓인지 아직 추스리지 못한 마음 때문인지 한참을 잠못이루다가 겨우 서너시간쯤 자고 일어나 조식먹으러 나섰어요! 와,, 이러니 눈이 번쩍 떠지지!!! 저는 아홉시반으로 조식타임을 설정했는데요. 시간맞춰 나온 조식을 들고 테이블로 향했어요! ㅎㅎ
베이글 위에 올라간 스프레드,, 뭔지는 몰라도 진짜 맛있었어요. 평소 넷플릭스나 보며 먹던 식사를 여기에선 책을 읽으며 먹었더니 훨씬 천천히 곱씹으며 먹게 되더라구요!!! 건강에 좋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두부와 베이글, 과일 그리고 보기만해도 건강한 쥬스까지 든든한 아침까지 갓벽,, ㅠㅠ
자칭 타칭 날씨요괴인 저에게도 이런날이?! 아침먹으러 내려와서 본 반가운 바깥 풍경 ♥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언능 나가고 싶은 액자같은 날씨 >< 조식 먹고 후다닥 올라가서 준비했어요 ㅎㅎㅎ
나가기 전 궁금했던 남녀혼숙방인 wave룸 요기는 제가 아무래도 유교걸인지라 예약이 조금 망설여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액자 있는 쪽 침대는 예뻐서 맘에 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아웃 하기 전 위크엔더스의 굿즈들도 잠깐 살펴보고 나섰어요,, 다른 게하들과는 다르게 늦은 체크아웃이 가능한 곳이라 조금 더 늑장 부렸어도 됐지만 제 여행은 휴양보다는 관광에 더욱 포커스를 맞춰둬서 한 시라도 빠르게 움직였어야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짐은 체크인, 체크아웃 전 후로 2층 락커에 보관 가능해서 두고 갔다가 집에 돌아가기 전 들러서 챙겨갔습니다 ㅎㅎㅎ 아쉽게도 전날 사뒀던 푸딩은 깜빡하고 두고 왔지만 말예요 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인생 첫 게하를 기념하며 앞에서 사진도 하나 찍어봤어요 ㅎㅎㅎ 함께 하룻밤을 보낸 같은방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꽤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시끌벅적 파티를 하고 요란하게 노는 게스트하우스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혼자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기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당 ㅎㅎㅎ 강릉여행 준비하고 계시다면 게스트하우스 위크엔더스는 어떨까요!? 자세한 위치는 밑에 지도 첨부할게요 참고해주세요 :-) |
여자 혼자 게스트하우스 - yeoja honja geseuteuhaus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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