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피부 좋아지는 법 - yeodeuleum pibu joh-ajineun beob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여드름'. 여드름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고민거리다 보니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속설이 유독 많은 질환이다. 그런데, 여드름에 관한 속설에는 잘못된 정보가 많아 치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피부과 이은 원장(이은피부과)은 "여드름 치료는 정확한 원인 파악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이은 원장에 따르면 여드름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흉터 치료 역시 마찬가지. 흉터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여드름, 원인부터 치료 방법까지 이은 원장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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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치료는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Q.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여드름은 스트레스, 수면, 생리주기와 관련된 호르몬, 화장품, 음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사춘기 여드름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며 발생합니다. 성인 여성의 경우 배란기가 되면 나오는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이 자극받아 생리 시작 일주일 전, 여드름이 악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부족 상태일 때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나옵니다. 이 호르몬 역시 피지분비를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분기가 많은 클렌징 제품이나 기초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나 모공을 커버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화장품이 모공을 막고 있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피지의 배출을 막아 여드름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주는 ‘염증성’ 여드름을 발생시키거나 기존 여드름의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Q. 여드름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여드름의 종류는 염증의 유무, 정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면포성여드름’입니다. 이는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가 지속하는 경우 피지가 모공을 막아 발생합니다. 이는 염증이 생기지 않은 상태로 비염증성 여드름이라고도 하며,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이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로 ‘염증성 여드름’은 면포성 여드름이 지속되며 모공 속의 여드름 균(P.acne)과 반응하면서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피부가 붉게 솟아오른 구진, 고름이 표면에 노랗게 차 있는 농포, 고름 덩어리가 피부 깊숙한 곳에 크게 생긴 낭종, 피부 속으로 딱딱한 염증이 만져지는 결절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응괴성여드름’은 중증여드름으로 결절∙낭종성 병변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응괴성 여드름은 염증이 가라앉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치유된 후에도 흉터를 남기는 경우도 많아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Q. 여드름과 피부염증(모낭염), 어떻게 구분하나요?

A: ‘모낭염’과 ‘염증성 여드름’은 겉으로 보기에 굉장히 유사해 보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단어 그대로 모낭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염증성 여드름 병변은 모낭염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염증이 동반되지 않는 면포성 여드름도 있기 때문에 꼭 포함된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두 질환의 가장 큰 감별 포인트는 면포성 병변의 동반 유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압출을 해보면 여드름과 모낭염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데요. 여드름의 경우, 여드름 씨앗이라고 불리는 면포가 압출되지만, 모낭염의 경우, 농만 압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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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피부과 이은 원장


Q. 효과적인 여드름 관리를 위해 꼭 지켜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여드름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인형 여드름의 경우 스트레스, 수면 부족으로 인한 호르몬 영향이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을 방해하는 두꺼운 화장이나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술로는 이미 생긴 면포성 여드름을 압출하거나, 짜기 애매한 면포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스케일링 치료도 있고요. 염증 주사처럼 이미 생긴 여드름을 가라앉히는 시술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ALA라는 약품과 레이저를 결합한 PDT 같은 시술이나 스킨보톡스 시술 등이 있는데, 이는 피지선 자체를 약화시켜서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을 억제시키는 시술입니다. 스킨보톡스의 경우 피지조절뿐만 아니라 피부에 탄력이 생기면서 모공축소 및 리프팅까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입니다.

보톡스 시술을 하면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신 데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효과가 검증된 제품. 즉,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FDA와 같은 기관에서 인증받은 제품인지 확인해 보시는 게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시술자 역시 숙련된 전문의인지 확인하고 시술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울긋불긋한 여드름 흉터, 어떻게 제거할 수 있나요?

A: 여드름은 낫는 과정에서 피부조직에 영향을 주어 다양한 종류의 흉터를 남기기도 합니다. 흉터는 대부분 레이저로 치료를 진행하며, 흉터의 종류에 따라 시술하는 레이저가 다릅니다.

염증성 여드름이 가라앉은 자리에 남은 붉은 자국은 혈관 레이저를 통해 치료하게 되는데요. 염증반응 중 늘어난 혈관을 다시 수축시켜 붉은 자국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갈색으로 얼룩덜룩한 색소침착이 남은 경우에는 레이저토닝을 통해 색소침착이 발생한 부위의 색소를 제거하여 갈색 자국을 없애는 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파인 흉터의 경우는 파인 부분을 차오르게 하는 시술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미세한 상처를 만들어 진피의 재생을 촉진하는 프랙셔널 레이저나 서브시전(subcision)과 같은 시술이 있습니다.

피부 좋아지는 법 7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외모와 더불어 피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피부 관리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여드름 없애는 법, 늘어난 모공 축소하는 법, 단기간에 피부 좋아지는 법 등 다양한 비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를 개선시키고 좋아지게 하는 방법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피부 좋아지는 법 7가지

1.1 때를 밀지 마세요.

때밀이는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피부에 있는 각질은 세수를 하는 정도의 세기로 닦으면 다 떨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찰력이 강한 때타올로 강하게 밀게 되면 피부에 손상을 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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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좋아지는 법 – 때 밀지 않기

때밀이가 피부에 안좋은 점

  • 피부에 분포되어 있는 효소의 산성도 변함
  •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됨
  • 피부가 건조해짐
  • 피부가 손상됨

피부에 있는 효소들은 산성도가 5일 때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때를 밀게되면 산성도가 변하게 되고 이로인해 피부 기능들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질층에 쌓여있는 항균물질들이 물리적으로 없어져 세균들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촉촉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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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기미는 미백연고로 해결하세요.

피부가 안좋아 보이는 이유 중 하나인 기미는 미백연고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미가 잘 생기는 이유는 유전적인 요인이 크다고 합니다. 비싼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피부관리실을 가는 것보다 병원에가서 진료를 받고 약을 바르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크다고 합니다.

1.3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세요.

썬크림이라고 불리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건강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르는 것 만큼 어떤 제품을 사용하냐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썬크림을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다음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 방법

  • 일상생활을 할 때는 SPF 30이상과 PA+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 가벼운 실외 활동을 할 때는 SPF 30이상과 PA++ 정도의 제품이 좋다고 합니다.
  • 실외에서 장시간 머물고 자외선을 많이 쬘 수 있는 환경에 있다면 SPF 50이상과 PA+++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보다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와 PA라는 표기를 볼 수 있습니다. SPF는 암이나 화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B(UVB)의 차단효과를 의미하고, PA는 피부 노화나 기미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자외선A(UVA)의 차단효과를 의미합니다. 자신의 자외선 노출 정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썬크림은 유기질 성분으로 이루워진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와 무기질 성분으로 이루워진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로 나뉩니다. 전자의 경우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침투되는 것을 막는 방식이고, 후자의 경우는 햇빛을 반사시키는 방식 입니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같은 경우는 피부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피부가 약한 어린이는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하는게 안전하다고 합니다.

1.4 물을 많이 드세요.

우리 몸의 60~70%는 수분으로 이루워져 있습니다. 체내에 물이 부족할 경우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일어나지 못하게 되고 쉽게 피로해 집니다. 사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피부가 좋아지진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족할 경우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마셔줄 필요는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과다하게 드실 경우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하루에 음식이나 물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의 양을 따져보면 그리 많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선지 작정하고 2L씩 섭취를 했을 때 피부가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다 라는 후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5 세안 후 보습을 바로 해주세요.

얼굴을 세안한 후 즉시 보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수를 한 후 30초정도 지나면 피부에 있던 수분이 날아간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킨, 로션, 크림 등을 통해 보습을 빨리 해줘야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요즘에는 보습크림을 화장실 안에서 바르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1.6 피부가 안좋으면 피부과약을 드세요.

피부과약이 독하다라는 얘기 때문에 먹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피부과약에 대해 알려진 대표적인 소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피부과약에 대한 괴담

  •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잠이 온다.
  • 스테로이드를 먹으면 속이 쓰리다.
  • 여드름 치료를 목적으로 먹는 항생제는 소화기능을 떨어트린다.
  • 여드름 치료를 위한 피지 억제제는 기형아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피부과약에 대한 괴담 4가지 입니다. 이에 대해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가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의사 처방아래 복용하는 것이면 문제 없다’ 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만 없어지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들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같은 경우는 식후 30분 복용시간만 지키면 문제될게 없다고 합니다.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는 피지 억제제 또한 1개월 정도 지나면 몸 밖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다고 합니다.

1.7 충분한 수면을 취하세요.

잠을 자는 시간이 부족하면 피부가 안좋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잠을 자기 전에 과도한 운동이나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게 좋습니다. 요즘 잠을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마트폰의 청색광은 불면증을 유발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2. 결론

피부 좋아지는 법 7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크게 돈이 드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든지 어렵지 않게 실천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는 피부건강 외에도 인체에 도움이 되니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