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논술 공부법 오르비 - sulinonsul gongbubeob oleubi

옯붕이들 ㅎㅇ~~

안녕하십니까. 드브임돠.

재탕을 할 필요가 있는 칼럼 두번째 가져왇읍니다.

수리논술 공부법 오르비 - sulinonsul gongbubeob oleubi
수리논술 공부법 오르비 - sulinonsul gongbubeob oleubi

읽기 전에 팔로우 좋아요 부탁드려봅니다.

수리논술 공부 팁이나 학습조언을 수험생의 입장에서 설명해 드려보겓읍니다.

사실 이것보다도 전문가나 선생님들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더 객관적이고 중요합니다.

이 글은 그냥 논술합격자의 조언이라고 생각해주시고 편하게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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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논술에 대한 수험생들의 불안감과 거부감, 오해를 해소하고 갑시다.

학생부 전형 안쓸거면 논술은 무조건 준비합시다

수시카드 6장은 정말로 큰 기회입니다.

최초경쟁률에 쫄지 말자

물론 논술전형이 학생부 전형보다 경쟁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수능최저가 있는 대학들의 경우에는 실질경쟁률이 그렇게 괴랄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나의 예시로 제가 속한 서강대학교와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예시로 들어 보겠습니다.

2019년 서강대학교 자연계열 논술전형 최초경쟁률은 97.62대1 이었지만, 

실질경쟁률은29.02대1까지 낮아졌습니다.

기계공학과의 경우에는 19학년도 최초경쟁률100.95대1에서 26.73대1 로 

거의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수능최저등급은 3개영역합6등급이내(한국사4등급이내) 였습니다.

이처럼 수능최저를 맞추기만 한다면, 최소 1/2, 2/3 정도의 수험생을 제쳐둔 상태로 논술고사를 치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수능최저는 꼭 맞출수 있게 대비를 해야 의미가 있겠죠.

논술공부는 수능수학 열심히 하면 자동으로 커버된다?

물론 수능공부와 수리논술 둘 다 수학실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수능수학이 큰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대신 범위 자체도 차이가 있고, 시험의 성격 또한 완전히 다릅니다.

수리논술의 시험범위는 수능수학 범위보다 넓습니다. 

고등교육과정 전체를 범위로 하며, 중학교 내용도 쓰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이렇게 출제범위 차이가 더 확연히 나타났었습니다. 

예를 들면, 2020학년도까지 자연계열 수능수학범위엔 수열, 수학적 귀납법 등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논술에서는 대표적으로 자주 쓰이는 주제였죠. 

아직까지도 수능에서는 자주 나오지 않거나 아예 범위 자체가 다른 주제들이 꽤 논술에서는 나옵니다.

또한 수리논술 시험의 특성상 더 배워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서술하겠습니다.

수리논술은 “논술” 시험이다.

네. 수리논술은 “논술” 시험입니다. 출제는 교수님들이 하시구요. 

문항의 풀이를 답안지에 서술형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나옵니다.

교수님이 원하는 설명을 콕 집어서 서술해야 교수님께서 채점하실 때 “오오 이 학생 쫌 하네~”이런 반응이 나오겠죠.

즉, 똘똘해 보이게끔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쓰는 것이 아니구요.

그리고 문제를 출제할 때, 어떤 방향으로 꼭 풀게끔 넌지시 풀이의 방향을 제한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도 논술을 준비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주의하지 않고 멋대로 풀다가 점수를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선생님께 배우는 부분이 꼭 필요합니다. 

논술이라는 시험 특성상 논리전개를 하는 법이나 답안작성법 등도 추가로 배워야 하기 때문이에요.

수리논술은 교육과정을 충분히 잘 따라왔다면 잘할 수 있다?

문항을 풀며 ‘교수님이 이걸 물어보시고 싶어서 이렇게 문항을 출제했구나’를 보아야 하는데 

이게 수능수학보다 어렵습니다. 

수능수학은 수리논술에 비하면, 문항에 풀이의 길을 꽤 많이 알려주고 있는 친절한 시험입니다.

제가 수리논술을 배우면서 정말 와 닿았던 한 선생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수리논술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잘 따라온 학생이라면 풀이를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풀이를 왜 하게 되었는지는 혼자 이해할 수 없다. 

즉, 그런 풀이를 교육과정만으로 떠올리기는 정말 힘들다는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TIP 1: 최대한 일찍 시작해라.

대부분의 수리논술 시험은 수능 후 2주 정도 내에 실시됩니다. 

수능 전에 보는 학교들도 수능과 한 달 정도 차이가 납니다. 

즉, 수능공부와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것인데,

파이널로 갈수록 논술을 같이 붙들고 있는 것이 꽤나 부담스러워집니다. 

논술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입니다.

수능 최저를 맞춰야 뭘 하든 말든 하니까요.

그만큼 논술을 수능 전 파이널기간에 붙들고 늘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지금이 5월이라고 해서 완전 늦은 것은 아닙니다. (사실 약간 늦긴 했어요ㅜㅠ) 

많은 학생들이 6월 평가원, 9월 평가원을 보고 불안감에 논술에 발을 들여놓죠. 

적어도 그들보다는 발빠르게 준비합시다. 5월 초 정도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독학서를 사서 시작하든 인강으로 하든 좋습니다.

기출을 그냥 뽑아서 풀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배움”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TIP 2: 차근차근 꾸준하게!

수리논술은 몰아서 단기간에 하는 것도 좋지만,

논리를 펼쳐나가면서 그걸 손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점에서 감유지가 중요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매일매일 한두문제 정도씩 풀어보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엔 10월 초까지 

토요일에 현장수업을 듣고, 

일요일에 수업복습, 

평일에는 저녁에 수능공부를 마치고 나서 매일40~50분 정도를 

논술에 투자하였습니다.

과학논술은 어떻게 할까?

과학논술은 학습 소스가 수리논술보다 훨씬 적습니다. 

실시 대학도 적고, 출판물이나 자료들도 적기 때문이지요.

대표적으로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학교로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경희대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연세대를 비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연세대의 경우, 과학논술이 과학2과목까지 출제를 하므로, 

타 대학을 대비하기위한 용도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문제자체도 꽤 특이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나머지 세 학교의 해설이 워낙 잘 나와있습니다.

성균, 경희, 중앙 이 세 대학의 문제가 돌고 돌면서 

가장 표준적인 과학논술 문제로 출제되므로 타 대학 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연세대를 대비하려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과학논술이 꽤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므로 대비가 철저히 필요하지만, 

나머지 대학들의 경우에는 연세대만큼의 난이도를 가지지도 않고, 

대부분 과학1에서 끝나며, 

2과목을 출제한다면, 제시문에서 친절히 설명해 준 후에 출제하므로 수리논술에 더 집중하는게 우선입니다. 

연세대학교와 달리 수리논술의 변별력으로 대부분 결정나기 때문이죠.

(합격권의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과학논술이 부족하다면 다들 점수 쉽게 얻고 들어가는 부분에서 나만 깎이고 들어가는 일 없도록 준비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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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입시 전문가나 컨설턴트가 아닙니다. 학과의 전망이나 입결 등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분께 질문해주세요.

+ 학교 측에서 수리논술 출제범위를 공식적으로 말하지 않는 한, 저는 뭐 기하가 나올지 미적이 나올지 확통이 나올지 셋다 나올지 모릅니다. 제가 예언자도 아니구,,,

그러나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셋다 나올 거 같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이전부터 수리논술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통째로가 범위였기 때문이죠.

대학별로 수리논술 범위 나오면 본 칼럼 업데이트 해 두겠습니다.

아래 링크는 2021 수능날 새벽이었나.. 올렸던 파이널 논술 필독 사항인데 

지금 읽어봐도 괜찮은 글인 거 같네요.

아래 링크 타고 들어가셔서 보시면 디게 좋겠습니다. 그냥 읽어 보세요.

https://orbi.kr/00033524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