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온 아스나 죽음 - soaon aseuna jug-eum

두 작품 모두 게임 오버되면 죽는 데스 게임을 다루고 있고, 인간말종 천재가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허나 작품의 줄거리가 흘러가는 과정은 서로 상반된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다른데, 두 작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게임 중단 방법+부활 수단
    소드 아트 온라인 1기의 경우는 게임 속 세상에 아예 의식이 갇혀 클리어하지 않는 이상 나가는 건 불가능하고 플레이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다짜고짜 카야바 아키히코의 데스 게임에 집어넣어졌다. 부활 아이템도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만 나오는 이벤트 보스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73] 죽은 뒤 10초 내에 부활석을 써야 하는 등 거의 생색내기 수준이다. 심지어 그 10초 내의 부활시스템마저도 뇌를 직접 지져서 죽이는 방식이다 보니 한번 죽으면 소생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저 10초라는 것도 죽고나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주는 1분의 유예시간일 뿐이다.

    반면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은 버그스터 측과 겐무 코퍼레이션이 참여를 유도하고 있긴 하나 정부에서도 뉴스등의 매체를 통해 최대한 말리려 하고, 게임기를 소지하고 게임에 한번 도전했다 해도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게임을 마음대로 그만둘 수 있다. 게임 오버된 뒤 부활하면 인간이 아닌 버그스터라는 신종족이 되긴 하지만 신체의 악영향은 없고 오히려 컴퓨터 내부를 자유롭게 들락거리거나 텔레포트하는 등의 초능력까지 생긴다. 그리고 아무나 1명이라도 클리어하기만 하면 소멸한 사람들이 전부 인간으로 부활하거나 완치되는 등의 후속 조치도 존재한다.
  • 사후 대처
    카야바 아키히코는 1만 명을 제멋대로 데스 게임에 가두고 게임 클리어까지 무려 3,853명의 사람이 희생됐다. 9.11 테러 희생자도 2,996명으로 소아온의 사망자보다 적다. 상식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면 일본 정부가 경찰과 자위대를 총동원해 카야바를 수색하고 아인크라드를 강제로 중단시키는 등의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수사 기관은 일체의 대응을 하지 못했고. 끽해봐야 어뮤스피어 보급과 SAO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학교의 설립하는 정도의 조치만 취했는데, 둘 다 뒷처리였다. 즉 SAO가 한창 진행중인 기간엔 제대로 손을 쓰지도 못했다. 사건의 원흉인 카야바는 죗값을 치르지도 않았고, 너브기어에 자신의 뇌를 스캔해 데이터가 되어 가상세계에서 잘 살고 있으며 심지어 조력자 행세까지 한다.

    반면 단 쿠로토는 위생청에 체포된 뒤 버그바이저 츠바이 속에 감금당하고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나올 수가 없는 등, 정식으로 처벌을 받았고, 에그제이드의 위생청도 소아온의 일본 정부처럼 단 마사무네를 체포하거나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등의 무력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쪽은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의 저작권을 가진 겐무 코퍼레이션이 소멸된 자들의 생명이 데이터로 변환, 봉인되어 있는 프로토 가샤트를 갖고 있는데다 봉인을 풀기 위해서는 단 마사무네가 갖고 있는 크로니클 마스터 가샤트가 필요하기 때문에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합당한 이유가 있었다. 게다가 마사무네는 높은 스펙에 더해 시간정지를 포함, 강력한 특수능력들을 지니고 있는 가면라이더 크로노스로 변신할 수 있기에 무력 자체도 위생청을 압도해서 섣불리 무력 대응을 했다간 크로노스로 변신한 마사무네한테 역관광 당할 수도 있었다. 또한, 쿠로토는 비록 잘못을 속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재능을 인증하고 싶어서였지만 대처의 ㄷ조차 하지 않은 카야바와 달리 자신을 모르모트 삼아 희생자들이 버그스터가 되어 부활시키는 것에 이어 그들을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까지 완성해 갓 맥시멈 마이티 X 가샤트에 남겨 놓아 남은 사람들이 인간으로 되돌아올 수 있게 했다. 쿠죠 키리야는 본편에서 버그스터로 부활한 뒤 외전에서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왔다.
  • 개발자 미화
    에그제이드의 주인공, 호죠 에무는 쿠로토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적대하지만 갱생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 그를 한 번 믿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포기하고 이후 맥시멈 마이티 X로 그를 쓰러뜨린 후에는 마지막까지 그를 질타하고 책망한다. 다른 라이더와 동료들도 그에 대한 미화나 동정 없이, 그저 단 마사무네를 쓰러뜨린다는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협력할 뿐 ‘생명을 컨티뉴할 수 있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그의 태도를 계속해서 비난하며 그가 몇 번 죽건 말건 전혀 개의치 않는다.[74]

    여기서도 그를 미화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키리야를 통해 잘 보여준다. 자기를 이런 식으로 죽여대면 참회라도 할 것 같냐는 쿠로토에게 키리야는 산뜻하게 '너 따위가 참회해봤자 아무 가치 없다'[75]는 식으로 이제 와서 속죄해봤자 그 죄는 어디 가지 않는다는 식으로 그를 부정했다. 더군다나 단 쿠로토는 '나도 댁들에게 구차하게 용서를 빌 마음이 없다.'고 대놓고 말했다. 본인도 용서받을 생각도 용서받을수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

    반면 소아온의 주인공, 키리토는 "이상하게 화가 안 났다" 따위의 소리를 하거나, 심지어 카야바는 당당했다느니 뭐니 하며 제 입으로 4,000명 가까이 되는 사람을 죽인 미치광이 살인마를 미화하고나 있다.[76] 이것도 모자라 엘리시제이션에 이르러서는 아스나까지 아인크라드에서의 2년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며 사실상 아인크라드를 옹호했다.
  • 주인공 묘사
    키리토의 경우 성장 과정이 죄다 잘려 키리토가 어디서 무슨 몬스터를 사냥하고, 누구와 PVP를 뜨며 레벨업을 해 왔는지 전혀 묘사되지 않고. 사실상 키리토의 트레이드마크인 일루시데이터도 50층 보스를 쓰러트리고 얻었다 식으로 언급만 언급된다. 이도류 역시 그냥 반 년 전에 어느샌가 추가됐다는 식으로 너무나 형편없이 넘기고 그게 어떻게 추가됐는지는 나중에 카야바가 말해줘서 겨우 밝혀지는데 그 판정기준도 사실 애매하다.[77] 보스전에서도 가끔 만난 클라인이나 함께 다니는 아스나 등과 작전을 짜지만 죄다 보스의 힘에 무산되고 키리토 스킬 한방이면 끝난다. 심지어 키리토보다 강하다고 묘사된 유우키나 유지오는 각각 마더즈 로자리오나 앨리시제이션 인계편의 진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작품 중반에 모두 사망해서 키리토가 먼치킨이란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작가가 키리토는 무조건 먼치킨이어야 하는것에 집착들린수준.

    반면 에무는 게임 실력은 뛰어나지만 밀릴 땐 밀리고 질 때는 지기도 하며, 주변 인물들도 에무 못지않게 활약하고 비중을 나눠받으며, 45화/극장판/외전에 걸쳐서 뭘 얻어서 레벨을 어떻게 올리는지, 그리고 레벨 3으로 레벨 30의 적을 격퇴하는 모습으로 그가 어째서 천재 게이머라 불리며 어떻게 강해져 가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게다가 뭐든 다 잘하고 못하는 게 없으며 감정 표현도 옅은 키리토와 달리, 에무는 감정 표현도 풍부하고 의술이나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으나 평소에 실수도 많이 하고 4인 협동 게임인 드라고 나이트 헌터 Z를 무리해서 솔로잉으로 클리어하려 했다가 오히려 실패하고 좌절하거나 쿠로토를 믿고 치료해줬더니 뒤통수를 맞아 자신의 게이머 드라이버가 망가지는 등, 확실하게 시행착오를 겪고 드라고 나이트 헌터 Z를 사용하기 위해 공공의 적을 자처해 라이더들을 협동시키거나 맥시멈 마이티 X로 자신의 뒤통수를 친 쿠로토를 응징하는 등 시행착오에서 배워나가며 성장한다.[78]
  • 주인공 일행의 게임 종료 후 행적
    키리토는 SAO가 끝났지만 아스나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ALO에 접속되어 있다는 걸 알려주자 죽어도 상관 없는 게임은 널널하다 따위의 소리를 한다. 다른 방법을 시도할 생각조차 못한 채 다시 게임으로 그녀를 되찾으려고 한 것. 애당초 게임은 그 자체를 놀이로서 즐기는 데에, 혹여 직업으로 삼더라도 프로게이머처럼 게임을 매체로 프로선수로서 활동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며 게임에 목숨을 걸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단단히 잘못됐다는 걸 어른 주연들 중 누구도 상기시키지 않는다. 아스나 구출 이후 피해자고 뭐고 알 바 아니라는 듯 그렇게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현실에서 만나 웃고 떠들 뿐 아니라 자기 첫사랑이었다는 사치를 포함해 4,000명을 희생시키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그들의 가족 등 수많은 사람의 정신을 망가뜨린 아인크라드를 또 만들고, 그러고 한다는 소리가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정복한다." PTSD에 걸린건지 클라인이나 에길 같은 어른들도 그를 말릴 생각도 안 한다.

    주인공 에무는 최종 보스를 쓰러트리고 라이더 크로니클 사건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게임병과 라이더 크로니클의 희생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그들을 잊지 않았으며, 언젠가 그들을 완전히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에무 일행은 전혀 예상 못한 일이었지만 결국 쿠로토가 남긴 가샤트를 통해 실제로 피해자들을 부활시키기도 했다.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게임이 끝난 후 클리어 축하해! 라고 무개념하게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선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당연히 주인공으로서의 도리이다. 링크
  • 사건 해결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사건을 대부분 키리토, 단 쿠로토처럼 한 명이 해결하는 전개는 두 작품 모두 기본적으로 같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둘은 차이가 매우 크다는걸 알 수 있다.

    키리토의 경우 주인공 보정과 운빨로 온갖 문제를 거의 혼자서 뚝딱 해결한다. 그에 비해 쿠로토는 만능이지만 주인공이 아닌 악역이며 개심하지도 않은 채로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명분 하에 일시적으로 협력한다는 걸 끝없이 강조한다. 특히 아군화 된 이후 역으로 전투력이 매우 떨어져 키리토처럼 모든걸 혼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제대로 싸우지도 못할 정도로 퇴화했다. 그리고 주인공인 에무의 재능을 인정해 그만이 제대로 쓸 수 있는 하이퍼 무테키를 자기 목숨을 바쳐가며 순식간에 만들어 주고, 작중의 큰 사건 세가지인 라이더 크로니클 종결, 게무데우스 마키나 퇴치, 희생자들을 인간으로 소생시킨 것은 주인공과 그 동료, 쿠로토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 악역 묘사
    소아온의 악역들은 대부분 저지른 일의 스케일이나 사회적 위치에 비해 찌질하거나 무능한 면이 이상할 정도로 강조된다.
    • 2부의 최종 보스인 스고우 노부유키는 젊은 천재라거나 새로운 게임을 순식간에 만들어내는 등 저정도면 나사에서 잡아가야 되는데? 사회적 지위도 높은데 작중에서는 이런걸 강조시키긴 커녕 비열하고 저질적이며 수준

    • 3부의 최종 보스인 데스 건은 단지 자신의 형과 협력해서 사람을 죽이고 자기 짝사랑조차 죽이려 했던 평범한 학생일 뿐이었다.

    • 4부의 후반부 최종 보스인 가브리엘 밀러는 여러 국가에서 부하를 수천명이나 만들어놓고 일본인 수백 명에게 털리는 걸로 묘사된다. 문제는 그 수천명이 일반인도 아니고 훈련을 받은 군인이라는 점.


      그런 반면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악역들은 각자 악역으로서의 매력을 하나씩은 갖추었다.
    • 단 쿠로토는 초반의 흑막으로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광기를 제대로 표현했다. 실제로 직접 발로 뛰면서 그 꿈을 이루기 직전까지 다가갔으며, 사상적으로도 몇번이고 에무의 안티테제로서 대립하면서 에무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다. 부활한 뒤로는 아군 측과 동맹을 맺은 후에도 끝모를 기행을 선보이며 네타로 만들었고 어나더 엔딩에서는 여태까지 보여준 것을 총망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파라드는 주인공인 에무에게서 태어난 버그스터이면서 인간과 버그스터로서 대립했지만 무테키 게이머로 변신한 에무랑 싸우다가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것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그 후로 자신이 여태까지 해온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며 사죄를 하면서 악역 미화 없이 개심한다. 마지막에도 버그스터라는 존재가 사용하는 건 자살이나 다름없는 닥터 마이티 XX를 사용하면서까지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을 보조하면서 에무의 든든한 파트너로 활약하였다.

    • 단 마사무네는 가면라이더 크로노스의 시간정지에 자만하지 않고 적인 카가미 히이로, 쿠죠 키리야를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 시간정지의 공략법을 저지하고 주인공 일행을 여러모로 압박했다. 또한 자신보다 강한 상대인 에그제이드 무적 게이머에 개의치 않고 파라드만 죽이면 무적 게이머는 변신을 못 한다. 라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으로[79] 또 다시 자신에게 주도권을 가져오기까지 하는 등 헤이세이 라이더 내에서도 드문 타입의 지략가 보스다. 이후에도 끝을 모를 근성으로 기어이 에그제이드의 진 최종 보스 자리를 차지했으며, 패배하는 순간에도 사람들을 인간으로 되돌릴 수단을 없애고 자살하면서 마지막까지 CR에게 문제를 남긴다. 이후 외전에서 아들에 의해서 부활. 다시 싸워 패배하고도 비굴하게 굴지 않고 아들의 광기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며 죽었다.[80]

    • 그라파이트 또한 최후의 순간에 인간의 편에 선 뽀삐와 파라드의 의견을 존중하며 비록 다른 길을 택해도 너네들은 여전히 자신의 동료일 것이라 칭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자신을 이긴 숙적들 또한 자신이 가진 적 캐릭터로서의 임무를 마치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식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난입한 크로노스로부터 그들을 지킨 후 인류의 적인 버그스터로서 적으로서 존재하는 캐릭터가 가진 왕도적인 이미지와 카리스마를 보여주면서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죽었다.
  • 주연들의 비중
    소드 아트 온라인은 상술했듯 주연들의 비중이나 개성이 그렇게 강하지 못하다. 그나마 캐릭터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되는 클라인, 에길조차도 비중이 영 아니며 비중 대부분을 키리토가 독차지한다. 이 부분은 그나마 일부 게임들에서는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판국이긴 하지만 게임은 소설 & 애니와는 별개의 줄거리로 가고있어서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못한다. 키리토가 조역인 마더즈 로자리오 편은 그나마 괜찮게 굴러가는 것 같지만 비중 문제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유우키의 동료들인 슬리핑 나이츠. 그들은 유우키가 아스나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오랫동안 교감하고, 함께 유대를 길러 왔던 이들이지만 실상은 이 편에서의 키리토보다 더한 공기들이다. 그나마 시우네가 쬐금 나은 편이고, 나머지는 아예 마지막 부분만 등장시켜도 별 문제 없을 수준.

그에 반해 에그제이드는 브레이브, 스나이프, 레이저, 겐무 등의 다양한 주연 라이더들이 제각각 자신만의 개성이 매우 뚜렷하며,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드러내고, 어느 한 명의 단독 주연 에피소드에서도 얼굴을 비춰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는 등, 절대로 에무 혼자 다 해먹지 않는다. 어떤 화에서는 에무가 조역으로 보일정도로 비중이 낮아지기도 하며 각각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 비춰 주고, 전투에서도 해당 캐릭터의 에피소드에서는 해당 캐릭터를 중심으로 전투씬의 포커스가 맞춰지고 전투가 진행되며 아이템 또한 해당 캐릭터의 활약상에 맞게 준비되고 사용되는 등 활약상도 충분히 비춰준다.[81]

  • 유사지성체에 대한 고찰
    두 작품 모두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과 동등한 지성을 가진 존재가 등장해 주인공과 인연이 생긴다. 소아온의 유이와 에그제이드의 파라드인데, 이들에 대한 고찰에서도 둘의 차이는 매우 크다.

    유이의 경우 키리토와 아스나를 처음 만난 사인데도 대뜸 아빠 엄마라 부르며 이후에 나온 과거에서도 키리토나 아스나와는 관련이 거의 없다. 끽해봐야 데스 게임 속에서 기쁨이나 안도감을 찾은 플레이어라는 것뿐인데, 저런 감정을 한순간이라도 느낀 플레이어는 어딘가에 더 있을 텐데, 어째서 이 둘을 부모로 여길 정도로 깊은 감명을 얻었는지는 더 이상 설명할 길이 없다.

    반면 파라드는 애초부터 "게임을 함께 할 친구"를 원하는 에무의 소망에 그의 몸에 감염하고 있던 버그스터 바이러스가 반응해 태어난 존재로, 계속해서 에무와 게임을 함께하는 날을 바라 왔으나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몹시 뒤틀려 그걸 위해서 타인을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고[82], 그 결과 에무에게 처절하게 두들겨맞고 죽음의 공포를 맛보면서 사죄한 다음 에무의 든든한 동료가 되었다. 즉 파라드는 에무가 없으면 존재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또 파라드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단지 '악역이었는데 갱생해서'라는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악역이었는데 갱생하는' 그 과정에 있는데, 가해자 입장의 파라드를 어떻게 에무가 응징하고, 또 갱생시켜 새 삶을 살게 하는지에 대한 과정이 극중에서 뚜렷하게 스토리텔링으로 나타나있고 연출도 잘 되어 있어서 호평받는 것이다.

    또한 그들을 대하는 주인공 측의 태도 역시 수준이 많이 벌어지는데, 키리토와 아스나가 유이와 만나고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가족으로 인정받는 사이에 키리토와 아스나가 구체적으로 AI인 유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우리 애"라며 무작정 받아들이기만 할 뿐. 반면 에무는 자신의 몸에 감염하고 있는 버그스터인 파라드에 의한 게임병을 자신의 개성으로 여기며, 그가 쳐 온 사고들을 함께 수습해 가기로 하고 그를 동료로 받아들인다.[83]

이로 인해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는 졸지에 소아온 하드 카운터 라는 별명을 취득했다. 이것 말고도 소아온과 비슷한 주제을 베이스로 한 베이커가의 망령등 AI에 대한 어두운면과 비판적인 시야를 가진 모든 작품이 카운터라 볼 수 있다. 단지 에그제이드가 특히나 하드카운터로 세워진건 일단 시점상 소아온 뒤에 나온 작품이라는 것과 작중에서 직설적으로 언급이 나왔다는 것, 인기가 많다는 요소, 소아온 팬덤의 연령층대가 가지고 있는 가면라이더 류의 특촬물에 대한 인식 등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에무의 명대사를 캡처한 위 사진이 소아온 팬카페에 올라오고 대규모 키보드 배틀이 종종 벌어졌었다. 그러다 루리웹에서 소아온 관련된 게시물에 에그제이드 짤로 시비를 걸기 시작하다 어느 리뷰어가 소아온의 팬들을 싸그리 병신 취급하는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그 이후로는 에그제이드 팬덤과 비판측들 모두 어느정도 자중하는 분위기.[84]

16.2. 액셀 월드

아이러니한건 작가의 동시연재중인 작품인 엑셀 월드는 비판 문서는커녕 비판점 자체가 얼마 없다.

왜 비판점이 없냐 하면 간단하다. 소아온과 달리 비판할 논지 자체가 적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둘 다 게임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엑셀월드는 포인트가 0이 돼서 소멸한다 해도 게임 강제삭제 & 게임관련 기억삭제 & 게임 재설치 무리라는 페널티만 받을 뿐이지 현실에서 죽는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크롬 디재스터 등 같이 게임을 못지워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 그리고 게임을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이 어릴때부터 뉴로링커(증강현실 기계)를 착용해왔을 것인데, 이에 부합하는 사람들의 나이는 많아봐야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이다. 이런 설정으로 정부나 경찰이 개입할 여지를 지웠다. 또한 뇌의 1000배 가속이라는 점을 활용해 게임의 시간과 현실의 시간 계념이 다르다. 예를 들면 게임을 100시간을 해도 현실에서는 겨우 6분이 흐른 참이다. 이런 가속이라는 설정으로 얘가 게임에 사는지 현실에서 사는지 의심스러운 소아온과 달리 일상물로서의 부분도 확실히 보여주고 가벼운 분위기로 흘러가게 해준다.

아리타 하루유키 또한 외모 비난도 초반이었지 가면 갈수록 정신적 성장을 이루며 독자들도 하루유키의 외모에 관해선 터치하지 않는 측이 많다. 오히려 하루유키가 평범한 체형으로 그려진 공식일러에 대해선 내 하루유키가 이렇게 평범할리가 없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는 하루유키의 외모에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 성장을 단계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동료를 죄다 쩌리로 만들고 뭐든지 대부분 지혼자 다 처리하는 키리토와 달리 독자가 평범하게 감정이입하기 쉽다는 것. 그리고 엑셀 월드라는 특징상 이런 남주인공이 세계관 주역들에게 친근해지기 쉽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면이라고 나오기도 한다.

소아온이 이 모양인 것은 액셀 월드의 스토리를 신경쓰느라 소아온을 챙기지 못해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언듯 보면 타당한 것 같지만, 소아온은 웹 연재 작품으로 액셀월드를 쓰기 이전에 이미 대부분의 스토리가 나가있었다. 이후 작가가 액셀월드로 데뷔를 하면서 예전에 자신이 취미삼아 썼던 소아온을 편집자의 출판 제안을 따라서 약간 다듬어서 내준건데 소아온 쪽이 의외의 더 큰 인기를 얻은 것이다. 애초에 소아온은 액셀 월드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미완성본이자 연습본으로 썼는데도 갑자기 정식적으로 출판되자 이게 점차 스토리보다는 취향에 맞는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어느 의미에서는 '상업적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스토리보다는 소비자의 취향'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16.3.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굳이 엑셀월드까지 가지 않아도 건게일온라인이나 클로버즈리그렛과는 달리 작가 본인이 쓴 리메이크 작품인 프로그레시브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키리토 편의주의적 전개로 가던 본편과는 달리 프로그레시브에서의 키리토는 '경험이 많고 실력이 뛰어난 베타테스터 출신의 플레이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아스나와 태그를 맺고 다니면서 키리토가 베타와 달라진 점 때문에 혼동하고 있을 때 아스나가 옆에서 조언을 건네주기도 하며, 아르고, 키즈멜, 키바오 등의 조연들의 캐릭터성또한 본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85]


[1] 기본적으로 창작물의 캐릭터는 창작된 요소라고는 하지만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이 있어야 작품을 훨씬 활기차게 만들고 독자의 감정이입을 도와줄 수 있다. 반대로 본문의 키리토처럼 '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겁나 센 캐릭터'로 묘사될 경우 오히려 캐릭터라기보다는 '사건 해결의 도구'라는 인상이 강해서 별로 감흥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무슨 사건이 벌어져도 "키리토가 알아서 다 해먹을 거야" 같은 생각만 들 테니...[2] 스포츠 경기가 서로간의 정당성을 논하는 자리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일반적인 창작물과 달리 양측 모두 페어플레이 정신을 품고 승부에 임하기에 누구 하나 잘났다 못났다 따질 수 없고 그렇기에 승패에 관계없이 노력한 만큼 박수받아야 한다는 뜻이다.[3] 이전에는 살인교사나 간접살인이라고 했는데 틀린 말이다. 살인교사는 다른 사람에게 살인을 하도록 지시하는 것을 말하고, 간접살인은 자기가 직접 손을 쓰지 않고 장치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보다는 내가 게임 내에서 PK를 하면 현실의 상대방이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 짓이니 미필적 고의가 가장 비슷한 말이다.[4] 하지만 달리 말하면 멀쩡한 사람(플레이어)이 난데없이 아인크라드에 갇혀버렸기에 악행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가능성도 있다. 결국 모순인 셈.[5] 키리토가 히스클리프(카야바)를 아인크라드에서 조우한 건 생각보다 적다. 보스 레이드 뛸 때 같이 있었던 게 전부고, 그 외는 아스나와 관련된 것. 카야바의 전부를 아는 것도 아닌데도 저런 궤변을 말하고 있다.[6] 애당초 아인크라드를 만든 건 카야바니 운영진급이다. 현실로 따지자면 게임 GM이나 관리자, 더 정확히는 던파의 다크서클 같은 악질 운영진들과 다를 바가 없다. 던파의 다크서클은 운영진 중 한 명인데 남들은 수십, 수백만 원을 질러도 안 나오는 13+ 강화를 핵을 써서 장비템에 떡칠을 하며 결장에서 유저들을 학살하며 다녔다. 노토리우스당 사건도 운영진 권한으로 핵을 쓰며 운영진이라는 걸 숨기고 PK한 뒤 유저들에게 "우릴 이기려면 현질해"하며 유저들을 조롱하였다.[7] 당연히 카야바가 혼자 죽음으로 도망친 뒤에 그 뒷수습은 남은 사람들의 몫이 됐다. 유가족들은 물론 경찰, 조사 받느라 마음 고생했을 지인들, 정부 관료, 의료 관계자들, 더불어서 게임을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카야바가 혼자 다 만들었겠는가? 회사가 파산해서 모가지가 날아갔을 수많은 게임 개발사 직원들, 카야바를 믿고 투자했다 통수 맞은 투자자들과 개미, 온갖 사람들이 소시지처럼 줄줄히 휘말려 피해를 보고 이를 수습하느라 고생했을 것이다.[8] 물론 작중 나온 PK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미필적 고의로 살인을 저지른 인간 쓰레기들이 대부분이고, 그들이 반성조차 안한단 시점에서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카야바를 미화하면서 모순이 생겨버린 대사라고 볼 수 있다.[9] 이건 아스나와 키리토의 대사에서 잠시나마 언급되기도 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로 현실의 몸이 영구히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대사가 나온 것.[10] 실제로 케이타처럼 길드원의 전멸로 실의에 빠져 자살한 사례가 있었다.[11] 물론 소아온 사건은 순수하게 기업이 저지른 만행이라 병원비 자체는 기업측에서 대줬을 가능성이 높으나, 간병을 해야 하는 가족의 생활비와 정신적 위자료까지 지원해줬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12] 실제로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식물인간 및 뇌사 환자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13] 물론 상대적으로 겨우다. 이 양반이 납치한 인간은[14] 사실 키리토는 카야바에 의해 이미 첫사랑을 눈 앞에서 잃은 적이 있다. 이 트라우마를 떨쳐버리는 과정에도 개연성이 부족한데, 현재의 애인을 죽이려고 했던 놈을 대놓고 미화한다? 쌍으로 욕 먹지 않는 게 더 이상하다.[15] 애니나 소설이나 자신과 아스나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일어나자마자 카야바의 개꿈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유도 없이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당하고는 그 연쇄살인마의 개철학에 공감해주는 상황....[16] 그나마 스고우와 래핑 코핀 잔당에 의해 죽을 뻔한 적은 있지만 일단 살아남았는데, 그것을 빼면 실질적으로 입은 피해는 없는 반면, SAO 사망자(약 4천 명), 생존자 중 알브헤임에 납치감금된 자(약 300명), 사총의 피해자 등 실제로 죽은 사람과 그 외 여러 모로 착취당한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오히려 키리토는 소수의 잘 먹고 잘 산 쪽에 가까웠다.[17] 그래서 그런지 5부에서 앨리스의 입을 빌려 카야바를 비판했고, 레키 역시 카야바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안 가리는 이기주의자'라고 발언했다. 오션 터틀에서 폭탄을 제거한 것도 인도적인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일 뿐이라는 것.[18] 그러나 이 당연한 문제를 소아온이 나온지 무려 5년씩이나 지나서야 자각했냐는 비판도 있다.[19] 처음부터 카야바가 말도 안 되는 짓거리로 교수의 딸을 SAO로 죽게 만들었기에 극장판의 저 개판이 나게 된 건데, 그런 주제에 유체이탈 화법도 저 정도면 참 수준급이다.[20] 자기 딸 죽은 게 억울하다면서 사람들 머릿속 뒤집으려고 하는 교수가 정작 그 원인을 제공한 카야바 아키히코와 태연하게 대화하는 괴상한 장면은 덤이다.[21] 수정을 하고 싶어도 아무래도 오디널 스케일의 스토리상 카야바가 저지른 일이 메인 소재 중 하나이니 이런 일이 생긴 모양이다. 갑자기 카야바가 자신의 생각을 바꿨다고 묘사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일 테니. 신작인 5부가 연재 중이니 5부에서의 묘사를 보고 최종 평가를 해야 할 듯 하다.[22] 너브기어 자체의 한계인가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그러나 소아온 극 초반부 로그아웃이 안 될 때 상황 파악이 안 된 키리토와 클라인의 대화를 보면 키리토는 어차피 자긴 가족이 있고, 안 내려오면 너브기어를 벗길 테니 괜찮다는 이야기를 한다. 즉 뇌를 태우는 상황이 아닌, 그냥 갑자기 너브기어가 벗겨질 뿐인 상황이라면 어뮤스피어와 유사하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할 때는 너브기어로 뇌가 파괴될 수 있다는 것을 몰랐고, 아래에서 서술된 파괴 작전 입안에서 보듯 사람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파괴 시도시 게임 시스템이 너브기어를 어떻게 조작할 지 알 수 없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수천 개의 너브기어를 오차 없이 파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23] 4천여 명을 죽게 한 건 정확히는 소드 아트 온라인이 아니라 너브기어이지만, 1만 명의 삶을 2년간 빼앗은 것이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고 보는 것도 틀리지는 않다.[24] 덤으로 세계 무역센터는 테러 이후 많은 대중매체(영화 및 게임)들이 뉴욕을 테마로 할 때 세계무역센터를 삭제하거나 다른 빌딩으로 수정하는 등 스스로 변화시켰다. 예시) 영화 스파이더맨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세계무역센터 사이에 친 거미줄로 은행강도를 붙잡는 장면이 있었으나, 장면을 수정했고 개봉도 늦어졌다. 2008년에 출시한 KOF 98 UM의 미국 스테이지에서도 세계무역센터가 삭제되었다. 1998년에 출시된 KOF 98땐 있었으나 리메이크 버전인 98UM을 내면서 그 사이에 사라진 세계무역센터를 지웠다.[25] 그나마 이것들은 9.11 테러를 제외하면 자연재해나 사고에 해당하는 것이고, 9.11 테러 역시 개인이 아니라 테러 집단에 의해 일어난 일인데 소아온은 인간 한 명이 주도해서 4천여 명을 죽였다.[26] 북한만 해도 인구 5% 정도가 군대인 정도로 병영국가라 불리고 북한은 나라 경제가 파탄나면서도 아등바등 돈을 쏟아부어 병력을 유지한다. 구성원의 수십퍼센트가 군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아는 군이라기 보단 그냥 하나의 거대 길드정도로 봐야 할 것이다.[27] 창작물에서는 전쟁에 익숙한 사람들이 전장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 따먹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이는 오히려 이것도 이미 PTSD에 걸렸다는 증거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묘사는 그냥 '우리 짱짱 센 주인공은 용기가 있어 이딴 전쟁 두려워하지 않아'를 표현하다가 때려맞춘 게 대다수라 정말 알고 썼다고 보기는 어렵다.[28] 듀얼이나 공식 대회에서 죽기 전에 로그아웃해버리면 맥이 빠진다는 이유. SAO에서 강제 로그아웃은 죽음이고, ALO에서는 현실로 귀환하지 못한 300명, GGO에서는 BoB 한정. ALO나 GGO는 원한다면 언제든 로그아웃이 가능하지만 아바타가 몇 분간 남아 습격 대상이 되어 장비를 떨군다든지 하는 페널티가 있다.[29] 일단 각종 판타지 소설에서는 주인공 및 그 일행을 부각시키기 위해 정부는 늘 너프당하기 일쑤다. 드래곤볼이라든가. 그러나 소아온은 그 수준이 너무 과했다.[30] 카야바는 단순히 숲속 저택에 있었다. 즉 해외에 따로 피신처를 마련한 것도, 정부 고위 관료를 꼬드긴 것도, 하다못해 자신들만의 은신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또한 카야바는 소아온 플레이어중 로그아웃이 가능한 유일한 플레이어이였기 때문에 딱히 장소 선정에 규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31] 물론 점차 발전하는 비행기 기술력이 비행선의 자리를 밀어낸 것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다만 비행기가 상용화되었다고 크루즈선과 같은 호화여객산업이 죽진 않았던 것처럼, 산업 재편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해당 사건 때문에 고사당한 건 사실이다. 실제로 힌덴부르크 호도 편도 티켓이 집 한 채급 가격에 필적하는 부유층을 위한 호화 비행선이었는데 그 가격에도 불구하고 타고자 하는 이들은 많았다고 한다.[32] 아인크라드가 카야바 때문에 문제가 일어났다고 쳐도 알브헤임 온라인은 스고우가 저지른 일이다. VR게임 운영자가 마음만 먹으면 카야바나 스고우 같은 짓을 마음대로 저지를수 있다는 위험성이 산재되어 있음에도 해결책이 전혀 없다.[33] 권총을 쏴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구한 시논도 자신이 총으로 죽임을 당할 뻔 해서 총에 트라우마가 생긴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총으로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를 해치려한 범인을 죽였을 뿐 인데도 불구하고 '총'이라는 것에 트라우마가 생겼다. 반면에 4000명이 죽은 데스게임에서 살아돌아온 이들은 트라우마는 커녕 눈 한번 깜짝 안하고 알브헤임에 소환된 새로운 아인크라드에 뛰어들었다. 물론 시논같은경우는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생환자의 행동에는 좀 무리가 있다.[34] 이 부분에 대해선 작품 내에서 설명을 하긴 한다. 3부 시점에서 키리토는 게임 불문 본좌라는 어처구니 없는 암묵적 설정이 있고, 키쿠오카가 알고 있는 고수 게이머는 키리토 밖에 없으며 그에게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웃기지도 않는 설명이지만.[35] 이 부분에서 문제점은 키쿠오카가 어뷰스피어가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 모종의 위협이 있는건지 판단이 되지 않은 채로 키리토에게 수사를 의뢰했다는 점(물론 병원에서 진행하고 최대한의 안전장치는 다 준비해두었다지만...)이 문제가 되는것이다. 사총의 살해 방법이 게임 내에서 상대의 캐릭터가 죽으면 현실에서 그 캐릭터를 조종하는 사람의 몸에 독을 주입하는 허무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라 키리토는 게임 내에서 백번이든 천번이든 죽어도 아무 문제 없었지만. 만약 어뮤스피어가 문제가 생겨서 죽는 거였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만약 어뮤스피어로 죽이는 거였다면 키리토는 죽을 수도 있었다.[36] 그나마 이 게임에서 총탄의 속도를 너프할 이유가 있긴 있다. 극한의 어질리티로 총알을 피하는 능력에 힘을 주기 위해서일 것이다.[37] 발언에 의하면 게임에서 허용하는 근접무기의 최대 무게로 만들었다고 하며, 그래도 여전히 너무 가볍다고 불평한다.[38] PGM 에카트 II 문서에는 탄속이 초속 780m라 기재되어 있다.[39] (1)페일라이더를 죽일때 저격을 피한 것인지, (2)버기를 기계 말로 추적할때 피한 것인지, 서로 쏘고 총을 파괴 당한 장면인지.[40] 대형 머즐브레이크에서 화룡의 숨결처럼 솟아나는 거대한 불꽃. 대상과의 거리는 겨우 300미터. 빗나갈 리가 없다. -6권 중-[41] 원래 에이즈 감염자는 각종 기회감염 때문에 피부가 부패 또는 괴사되거나 해서 절대 깨끗할 수가 없다.[42] 라이트노벨 중에 1인칭 시점을 다루는 데 실패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의 엔딩이다. 내여귀는 단순히 근친 소재 때문에 비판 받은 게 아니라 주인공 쿄우스케가 화자임에도 불구하고 엔딩의 결정에 이르기 까지 의식의 흐름을 독자가 전혀 파악할 수 없어서 결말에서 황당함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43] 서브 히로인인 시리카, 리즈벳, 시논, 리파는 그나마 일상편이나 외전격 이야기에선 자주 나오지만 메인 스토리에선 직접적 관련자가 아닌 이상 언급이 없다시피하고 클라인이나 에길은 일단 주연임에도 엑스트라급 비중을 지니고 있다. 메인 히로인인 아스나도 건 게일 편에선 시논을 뺀 다른 히로인들처럼 공기였고 언더월드에서도 잠깐 나오다가 최후의 최후에 겨우 참전한 정도.[44] 키바오: 베타 출신 놈들은 이 빌어먹을 게임이 시작되었던 그날에 초보자들을 내비두고 사라져 버뿌린 기다! 녀석들은 좋은 사냥터나 짭짤한 퀘스트를 독점해서 지들만 엄청 강해지삐고 후에도 계속 모른 척인기다. 이 안에도 있을기다! 베타 출신인 녀석들이! 그 녀석들을 엎드리 빌기하고 모다논 돈이나 아이템을 뱉어내게 해야 하는기다!
에길: 이전 베타 테스터가 돌봐주지를 않았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잔뜩 죽었다. 그 책임을 지고 사죄와 배상을 하라는 거지? 상점에서 그냥 나눠주는 가이드북을 만든 건 베타 테스터들이다! 정보는 누구나 얻을 수 있었어. 그럼에도 많은 플레이어가 죽었고 그 실패를 발판삼아, 우리는 어떻게 보스에게 도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게 이 자리에서 우선 할 일이라 본다만.
[45] 또다른 재일교포 유저인 시우네가 선역으로 나왔던거랑 대비된다.한주리나 최구성처럼 악역이여도 캐릭터 구성이 잘 되어 있고 매력적이게 만들면 몰라도 PoH는 그렇지 않고 상관인 가브리엘 밀러만만치 않는 타는 쓰레기 캐릭터인데 굳이 재일교포 설정을 붙여놓으니...[46] 실제로 SSN-23 지미 카터의 경우 특수부대원들이나 수중 드론을 싣고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미국이 고작 동맹의 기술력을 훔치기 위해 이런 돈낭비를 할 리가?[47] 그 이외에도 히가의 대사에서 반미적인 가치관이 심심찮게 드러난다. 정말로 작가가 반미적인 사상을 갖고 있는건지, 아니면 별 생각없이 묘사한 것인지는 미지수.[48]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War of Underworld이 방영하면서 문제의 15화에 대한 평가는 2026년에도 던저씨나 린저씨들이 있을텐데 10만이 아니라 1000명으로 일본 서버를 바를수 있다는 드립도 있다...체신 소아온 근황[49] 재일 한국인 태생의 악성 게이머 TENPAI[50] 비슷한 경우로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재일 한국인 조폭들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실제 재일 한국인 범죄자들을 모티브로 했다.[51] 이런 애매함 때문에 해당 대사로 논란이 될 때 혐한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작가나 비슷한 위치의 사람이 혐한, 우익이라는 점이 확정 수준일 경우에만 의도했다고 판단한다. 대표적인 것이 혐한 회사 WHITE FOX의 슈타인즈 게이트.[52] 사망한 유우키 제외[53] 일본에서 한국계 재일동포가 받는 차별을 상기해 보자.[54] 당시에는 몇 년 지난 상태라 고등학생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정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건 마찬가지.[55] 대부분의 모든 창작물 혹은 현실문제로 이어질수 있다.[56] 앞서서 이야기한 고증 오류의 지적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로, 이런 AI의 원리나 유이의 지성체 여부에 대한 것은 엄연한 과학적 원리보다는 작품의 설정을 따르는 쪽이 좀 더 맞다. 스타워즈 세계관의 포스를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것처럼, 작품 세계관에서 그렇다고 한다면 실제 과학적 원리와는 별개로 이쪽 세계에서는 그렇다라는 전제를 받아들이고 접근하는 것이 맞다는 것. 그런 관점에서는 유이는 플럭트라이트와는 다르지만 엄연히 지성체에 준하는 존재로 볼 수 있다.[57] 아스나와 파티 맺었을때 혼자 하면 힘든 것이 쉬웠다든지.[58] 단순 나이로만 따지면, 싱커와 유리엘의 나이가 더 많고 이미 성인이었다. 그럼에도 성인인 그들이 목숨을 걸고 고등학생인 키리토와 아스나를 대피시킨게 아니라 반대로 그들에게 보호를 받았던것. 이 시점에서 아인크라드 내에서 키리토의 사회적 지위는 사실상 공략파 성인이며, 자신들의 지위와 힘에 따르는 암묵적, 도의적 책임 역시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를 충실하게 따랐음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당시의 키리토&아스나를 단순한 일개 고등학생으로 취급하기엔 무리가 있음을 나타내는 대목.[59] 어느정도 당연한 말이지만 키리토 아스나도 처음엔 유이를 기억을 잃은 아이로 보고 그 부모를 찾아주려 했다. 유사 가족관계가 성립된 것은 유이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럼에도 그 둘과의 관계와 유대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였다.[60] 마찬가지로 아스나와의 유사 부부관계도 어느 정도는 이런 점을 고려해 납득할 수는 있다.[61] 물론 인간이 인간을 수단으로 대하는 건 이상하지 않으며 그 자체로는 문제 될 건 없지만 여기서 문제 삼는 것은 단지 수단으로만 대한다는 것.[62] 당장 생명공학자가 꿈인 고등학생에게 해당 분야에 대한 전망, 끼칠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 그리고 부정적 전망에 대한 해결책을 모두 생각하고 공부하고 있으라고 한다면 많은걸 바란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긍정적 전망을 바라보며, 그 꿈을 위해서 실질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것으로도 고등학생으로서는 훌륭하다 볼 수 있을 것이다.[63] 이마저도 조연이 엑스트라의 희생을 통해 띄워지는 이유가 키본좌의 트로피가 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느낌이 강하다.[64] 특히 건 게일 온라인 관련 에피소드들을 보면 키본좌부터 시작해서 이제 갓 총게임에 들어온 뉴비들이 오자마자 게임 내 최대규모의 대회 우승을 밥먹듯이 한다. 건 게일 내의 고인물들은 대체 뭘 한단 말인가? 물론 현실에서도 저런 일이 간혹 일어나기는 한다. 예를 들어 서머너즈 워 세계대회(의외지만 한국보다 해외에서 인기 있는 게임이다.) 및 국가예선에선 프로필상 입문 몇 개월차 유저가 몇 년을 한 유저를 꺾고 올라가는 등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능력의 상한선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유저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많은 게임에서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지 누적 스탯에 유저 실력이 철저하게 반영되는 게임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흔히 예로 드는 갓 데뷔한 신인이 프로씬을 씹어먹는 케이스, 특히 이전 버전에 적혀 있던 페이커의 경우 해당 종목의 고인물이 정식 무대에 뒤늦게 올라가는 거지 초보가 날뛰는 경우가 아니다. 일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프로는 프로인 이유가 있다.[65] 단 적인 예로 이세계물중에서 그나마 좋은 평가를 얻는 책벌레의 하극상의 경우 작가가 소설을 쓰기 위해 사전조사로 책 50권을 읽었다. 이세계 약국은 작가가 아예 의학 박사 학위까지 있는데다가,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은 자문까지 구해서 쓴다. 또한 이세계물은 아니지만 일하는 세포 작가도 사전 정보 수집이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지금은 전문의의 검수가 따라붙는다. 늑대와 향신료의 작가는 책은 물론 논문 까지 찾아가며 공부를 했고, 작품은 재미도 재미지만 중세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고증으로 명성이 높다. 심지어 그의 또 다른 작품 액셀 월드만 봐도 비판은 커녕 논란 마저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그만큼 작가가 이미 실력이 있는데다 자신이 최초로 쓴 작품인데 왜 어정쩡하게 고치는지는 의문.[66] 의외로 일본은 게임은 다양해도 게이머에 대한 인식은 한국에 비해 안 좋은 편이다. 때문에 게이머의 이야기를 다루기보다는 게임 그 자체를 다루는 스토리가 많았던 편.[67]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이 상당히 큰 것과 연관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전체 소설에서 겜판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른다고 한다.[68] 애니에서 묘사되는 근친적 관계에 대해서는 양덕들이 본토나 우리나라보다 훨씬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69]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소아온이 세상에 나오기 훨씬 이전에 발매된 소설이다. 마찬가지로 전격게임소설대상을 준비하던 소아온쪽이 크리스 크로스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명백하다.[70] 정확히는 사진처럼 저 두 대사를 이어서 한 게 아니라 "목숨을 게임 감각으로 가지고 놀다니." 와 이후 몇 분 뒤에 나온 대사인 "여긴 병원이에요. 단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컨티뉴가 불가능한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곳이 아니라고요." 라는 대사를 짜집기한 것이다. 의미를 짧고 굵게 전하기 위해 짜집기하긴 했지만, 저 두 대사의 전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뜻을 왜곡한 건 아니다. 한국 방영분 대사로 맞추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사람 목숨을 가지고 노는 겁니까?"라는 좀 더 직설적인 대사가 된다.[71]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들은 데미지를 받을때마다 가슴의 라이프 게이지가 줄어드는데, 이게 완전히 줄어들어 없어지면, 본인의 부상도와는 상관없이 소멸, 말 그대로 죽는다.[72] 데스 게임을 벌이면서 죽어간 피해자들을 살리는 것을 게임 취급하는 단 쿠로토를 욕하는 대사. 데스 게임을 벌였고 피해자들에게 참으로 산뜻한 고인드립을 선사하고 살리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소아온의 카야바 아키히코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할 수 있다.[73] SAO가 진행되는 동안 크리스마스 이브가 2번 지나갔는데, 첫 번째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3층 공략 중이었으므로 부활 아이템 보스 이벤트는 두번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딱 한 번 있었다.[74] 몇 번 죽는다는 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쿠로토는 23화에서 처음 사망했다가 30화에서 부활한 뒤에는 99개의 생명을 갖게 된다. 중간에 라이프가 25개 늘어나기도 해서 거의 매화마다 한 번 이상 죽는데 특히 쿠죠 키리야의 경우 게임병의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단 쿠로토가 라이프 다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그에게 계속 병을 주입해 죽이는 것으로 내성을 만들게 하는 과정에서 그의 라이프를 82개에서 4개로 깎았다. 즉 78번 죽였다는 소리.[75] 이는 단지 지금와서 참회한다는게 늦었단것 뿐만 아니라. 쿠로토라는 인물이 제대로된 참회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꿰뜷어보았기 때문이다. 후속작 에그제이드 트릴로지 어나더 엔딩에서도 더욱 후속작인 소설판에서도 회개하지 않았다.[76] 소아온은 본 사람은 알겠지만, 카야바는 마지막에 키리토와 싸운 딱 한판만 빼면 무적치트 켜고 싸웠다. 절대로 죽지 않으니 당당한건 당연한 일.[77] 플레이어들 중 반응속도가 제일 빠른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술이라 했는데, 이게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1) 반응속도 측정이 어떤 기준인지, 2) 이후 키리토의 반응속도 저하가 생기면 스킬유무는 어떻게 되는지, 3) 키리토가 죽으면 스킬은 다른 반응속도 상위자에게 넘어가는지, 4) 반응속도가 가장 빠른 사람이 양손검이나 도끼등의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등등.[78] 다만 감정표현은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사람마다 다르다. 키리토는 부모가 돌아가셔서 양가족에게 입양되어 행복한 생활을 했긴 하지만, 사실상 SAO에 와서 아스나를 만나기 전까진 게임폐인으로 지냈는지라 감정표현이 서툰 것이다. 반면 에무는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부모로써 무책임한 사람이라 힘들게 지내긴 했지만, 자신을 수술해준 의사를 동경하며 의사의 꿈을 확실히 결정하여 게임폐인은커녕 실질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79] 소아온으로 치면 운영진이 키리토의 계정을 삭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80] 단 이는 소설판에서나 작중에서 틈틈이 밝혀진 본인의 노동착취가 시발점이긴 했다. 쿠로토의 천재성을 마사무네가 적극적으로 착취했고 사쿠라코가 이를 방관한 결과 쿠로토가 광기에 빠져버린 것. 즉 이부분에서도 쿠로토가 그런 정신이상자가 되었던 이유, 자신의 재능에 집착했던 이유, 가면라이더 크로니클을 만들려 했던 이유 등등을 확실하게 표현하고 있다.[81] 대표적으로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의 진 주인공인 유지오, 마더즈 로자리오의 진 주인공인 유우키,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쿠죠 키리야, 단 쿠로토가 있는데, 이 넷은 작품 내에서 미친 존재감이 있었고, 이들은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을 줬으며(쿠로토는 목적으로 도움), 유지오/키리야의 유품(청장미검/리프로그래밍), 유우키의 기술(마더즈 로자리오), 쿠로토의 아이템(하이퍼 무테키) 등 스토리에 영향에 끼치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 넷은 사망했지만, 키리야하고 쿠로토는 부활, 하지만 유지오, 유우키는 완전히 사망했다. 하지만 부활한 쿠로토마저 부활의 여지가 없는 완전한 재차 사망을 겪으면서 키리야만이 남게 되었다. 그래도 전자들은 가끔 주연들의 힘으론 역부족일때 가끔씩 영체로 얼굴을 비춰 도와주기도 한다. 실제로 유지오와 유우키, 모두 싸움에서 영체가 되어서 얼굴을 비친 전적이 있다. 지금도 유지오의 부활 떡밥을 계속 뿌리고 있다고 카더라.[82] 동족인 리볼 버그스터를 건드린건 예외. 파라드가 말했다시피 리볼 버그스터 건은 '에무를 호위해 니코를 소멸시키고 자신이 완벽해지는 게임'을 설계한 리볼이 그 습성탓에 에무를 노린 파라드를 공격했고 파라드는 적 캐릭터로서 그 게임에 응수해준 것이다.[83] 공통점이 있긴 있다. 얼굴은 같고, 다른 성격을 가진 인물이 있다는 것. 어나더 파라드(어나더 패러독스)/1000년 후의 유이(페르소나 바벨). 다만 파라드와 어나더 파라드는 정확히는 이름만 동일하고 출생이 비슷하다는걸 빼면 타인이지만 유이와 1000년 후의 유이는 완벽한 동일인물이다.[84] 해당 리뷰어는 한 때 마고열, 게이트 자위대,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라는 세 망작들도 격렬하게 비판해서 루리웹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소아온마저 비판을 시작하자 더더욱 인기가 달아올랐으나 링크의 팬덤 비하글로 인해 그동안 올랐던 민심이 완전히 무너져 활동을 멈추고 말았다.[85] 특히나 본편에서 짧게 언급되는 키바오가 25층에서 공략대를 전멸시키고 1층에서 왕 행세를 하는 무능력자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프로그레시브에서의 키바오는 아인크라드 해방군(ALS)라는 공략대의 절반을 구성하는 길드를 이끌어 나가며 1층 공략 당시에는 베타테스터를 극혐하였지만 층계를 공략해나가면서 키리토를 인정 안하는 듯 인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