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Q지기에요 오늘 다뤄 볼 내용은 포도당 캔디입니다. 포도당 캔디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포도당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생물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당류로 보통 흔히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탄수화물 쌀을 섭취하게 될 경우 몸에서 바로 흡수하는 것이 아닌 몸에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단당류로 분해하게 되는데 분해된 단당류 중 하나가 바로 포도당입니다. 즉 간단히 말하자면 포도당은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 쉽게 흡수하기 좋게 분해된 탄수화물(단당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포도당 캔디를 사 먹는 걸까요? 주로 당뇨병 환자들이 저혈당이 왔을 때 빠르게 당을 흡수하기 위해 포도당 캔디를 들고 다니기도 합니다만 요새는 많은 사람들 수험생, 운동인, 일반인들도 포도당 캔디를 구입합니다. 어떤 광고를 보고 어떠한 효과를 기대하고 구매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포도당 캔디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간 오히려 나쁜 영향을 주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수험생이 먹으면 좋다? 우리나라 수험생들 정말 치열합니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더 집중하기 위해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고농도의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포도당 캔디까지 섭취한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도당 캔디 효과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식사를 3끼니로 정해놓고 식간의 텀은 대략 5~6시간 정도이지요 수험생이 적절한 식사를 하고 난 뒤 소화를 시키면서 수험생의 뇌에는 충분한 양의 에너지가 제공이 됩니다. 하지만 집중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식사한 에너지들을 사용하게 되는데... 다음 식사가 이루어지기 1~2시간 전에 뇌에 충분히 공급이 이루어졌던 포도당이 점차 떨어지게 되며 충분한 에너지가 없는 뇌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몰려오게 됩니다. 보통 회사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난 뒤 오후 3시~5시 집중력이 떨어진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겁니다. 이럴 때 포도당 캔디를 먹어주면 순식간에 체내에 에너지가 공급이 되어 집중력이 높아지고 졸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운동 전에 먹으면 좋다? 운동을 즐겨 하신 분들 중 포도당 캔디 드시는 분 많아요 포도당 캔디 정말 좋은 에너지원입니다. Q지기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운동 전에는 가급적 드시지 않기를 바라요 포도당 캔디는 GI 지수가 가장 높습니다. GI 지수가 거의 100에 가까운데요 혈당을 급격하게 올려버립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반대로 혈당을 조절하려고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됩니다.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면 어떻게 될까요? 순식간에 혈당은 포도당 캔디를 먹지 않았을 때보다 뚝 떨어집니다. 포도당을 먹으면 20~30분간 힘은 나겠지만 혈당이 떨어지면 무기력이 찾아오게 됩니다.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할 때쯤 혈당의 저하로 운동이 하기 싫어지고 사람을 게으르게 만듭니다. 포도당 캔디는 운동이 끝난 후에 드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물론 운동 중간에 먹어도 좋습니다 운동 퍼포먼스가 그리 중요한 게 아니고 장시간 운동으로 에너지원이 없다면 포도당 캔디를 챙겨서 드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운동 시작 전에 먹는 것은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한참 운동을 진행하고서 에너지가 부족할 때 운동을 다 끝마치고 보충 에너지로 포도당 캔디 좋습니다.
포도당이 부족해지면? 포도당이 부족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의지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굶는 다이어트가 지속적으로 하기 힘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아무리 절제 능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몸에 포도당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인간의 뇌는 자기 통제가 힘들어지고 점점 원초적인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술에 취한 상태와 비슷합니다. 담배를 피웠다가 금연한 사람들이 '술을 마시게 되면 그렇게 담배가 피고 싶어지더라...' '술 먹으면 어쩔 수 없이 담배를 피우게 된다...'등등 술을 먹으면 자기절제력이 떨어져 담배도 피우고 술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포도당이 없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절제력과 의지력을 하락시켜서 폭식을 하게 만들거나 포기하게 만듭니다. 아주 오래전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흥미로운 실험 하나를 진행했습니다 실험그룹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점점 난이도가 어려운 게임을 진행하게 합니다. 한창 게임이 진행되는 중간에 A 그룹에게는 포도당이 든 음료를 B 그룹에게는 포도당이 전혀 없는 음료를 마시게 하고 계속 게임을 진행합니다. A 그룹은 좀 더 집중하여 끝까지 게임을 이어간 반면 B 그룹은 게임을 포기하거나 불만을 토로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비슷한 또 다른 실험도 이루어졌습니다. 포도당이 떨어졌을 때 포도당이 든 음료를 마신 집단은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 때 차분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포도당이 부족한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이 주어졌을 때 더 예민하고 까칠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로써 알 수 있는 실험 결과는 뇌의 주 연료 중 하나인 포도당을 적절하게 공급하면 자기 통제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
만약 당신이 어떤 일을 하다가 쉽게 포기하고 싶거나 예민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현재 자신의 몸에 충분한 포도당이 공급이 되었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포도당 캔디는 GI 지수가 굉장히 높아 순식간에 몸에 당을 보충해줍니다. 저혈당이 왔거나 운동 끝난 후 당이 없는 경우 순식간에 몸에서 흡수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혈당이 빨리 올라간 만큼 20~30분 뒤에 혈당이 더 많이 감소합니다. 그런고로 지속적인 활동이나 업무를 하기 전에 집중력을 좀 더 높여보겠다고 미리 먹는 것은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수능 같은 시험을 치르기 전에 포도당 캔디를 먹게 되면 시험 도중 집중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겪을 수 있으니 만약 드시게 된다면 정말로 당이 부족할 때 필요한 만큼만 드시기를 권장 드려요
참고로 Q지기도 포도당 캔디를 운동 전에 먹으면 도움이 되겠지라는 생각에 먹고 운동하다가 운동 도중에 너무 하기 싫어서 중도 포기한 경우도 있습니다. 포도당 캔디 일상생활에서 적절히 챙겨 먹으면 삶의 활력소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정말 필요할 때 챙겨드시기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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