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 아보다트 차이 - peulopesia abodateu c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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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웅선클리닉
댓글 0건 조회 699회 작성일 19-08-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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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의 공통점과 차이점

탈모약으로 가장 유명한 제품이 프로페시아(propecia)다. 프로페시아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proscar) 복용자들에게서 모발이 자라는 부작용을 확인하고 탈모치료제로 만든 약물이다. 프로페시아는 주성분이 피나스테리드 1mg인 정제 형태이다.

프로페시아 못지 않게 유명한 제품으로 아보다트(abodart)가 있다. 아보다트는 주성분 두타스테리드 0.5mg가 함유된 연질캡슐형태다.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는 안드로겐형 탈모를 유발하는 DHT 생산량을 감소시켜 탈모를 치료한다.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란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전환된 호르몬을 말한다. DHT는 안드로겐형 탈모의 가장 큰 원인이다. 두 약물 모두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프로페시아는 5알파-환원효소 제2형의 활성을 억제하지만, 아보다트는 제1형과 제2형 모두를 억제하는 차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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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약물이 탈모치료에 보다 효과적일까? 필자의 경우 다음과 같은 선택기준으로 처방한다.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약물은 프로페시아다.

 5알파-환원효소 제1형은 피부전반, 피지선 주위에 주로 분포하고 모낭의 상피세포에서 발현된다. 제2형은 모유두와 외측모근초(모낭의 가장자리)에 많이 분포하고 모낭의 진피 모유두에서 발현된다. 따라서 탈모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제2형을 우선 억제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보다트를 우선하여 선택하는 경우는 피지분비가 많은 경우다. 과다한 피지분비는 탈모유발 원인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주로 피지선에 분포하는 제1형 효소를 아보다트가 억제하기 때문이다.

그외 아보다트를 선택하는 경우는 프로페시아의 효과가 없거나 폐경기 여성의 탈모치료에서다.

<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 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컬럼은 환경미디어에 연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