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PT 3개월 후기 - namja PT 3gaewol hugi

예전에 활동하던 사이트에 시간날때마다 버전 추가해가면서 작성했던 글인데 여기에도 한번 퍼와본다.

참고로 존나 긴 스압이 있고 약간의 개그코드를 섞어 작성했다.

어디까지나 헬스 좆밥을 기준해서 작성한 초보적인 글이니 고수 형냐들은 백스페이스를 눌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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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개월 빡쎄게 하면 권상우 될 수 있나요? 우락부락한 근육은 싫은데.

- 니가 아놀드를 목표로 1년을 좆빠지게 하시면 권상우다.

2. 제가 하체가 선천적으로 발달되 있는데, 하체운동 해야하나요?

- 니 허벅지가 단단한건 지방때문이다.

3. 근육이 힘을 안주면 단단하지가 않고 말랑말랑해요.

- 존슨도 발기시에만 단단해진다.

4. 근육의 완성은 얼굴이라던데.

- 몸꽝에다 못생겼냐?

  그럼 운동해서 못생기기만 하자.

5. 전 비만이 아닌데 유산소 운동을 꼭 해야하나요?

- ㅇㅇ

  비만체형이 아닌사람도 유산소는 굉장히 중요하다.

  전두엽까지 근육으로 채워져 있을것 같은 근돼 새끼들도 유산소는 중요하다.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유산소 보다, 심폐 운동이 굉장히 중요하다.

  가끔 보면 근육량이 쩌는 기만자 새끼들은

  맨날 치킨 쳐먹고 하루에 몇분씩 걷기만 해도 금방 체지방을 걷어낸다.

  때문에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을 잘 하지 않게 된다는 것도 함정이다.

  근데 그렇게 헐크같은 새끼들이 겉보기에는 굉장히 건강하기 그지없어 보이지만,

  몸이 크면 클 수록 손발저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이유는,

  심장이 한번 펌프질을 쫙 하면 피가 손 발 끝에 모세혈관까지 구석구석 순환을 해야 하는데,

  심장의 힘이 약하다 보니,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겨 몸 구석구석까지 피가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심장은 피를 순환시킬 의무가 있고,

  한번의 큰 펌프질에 혈액순환이 재대로 이루어 지지 않으니,

  심장은, '주인새끼 잘못만나서 좆뺑이치네 씨발.' 하고 절규하며 몇번씩이나 계속 빠른속도로 펌프질을 한다.

  차로 예를 들어보도록 하자.

  너에 라세티로 3단 이상을 넣어야 낼 수 있는 속도를

  람보르기니는 1단으로 여유롭게 낼 수 있다. 물론 계기판에 RPM도 차이가 나겠지.

  근육이 이런저런 부품들이라면 심장은 엔진이다.

  니 차의 엔진에는 주기적으로 오일도 갈아주고 길들이기도 하고,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니 몸의 엔진인 심장엔 도통 관심이 없냐.

  심폐 운동을 통해 심장을 단련해라.

  심장은 건강하고 강할수록 천천히 뛴다. (건강한 심장은 1번 출력의 힘이 쎄니까)

  존나 바쁘게 노가다 하고있는 너님의 심장을 이제 좀 쉬게해주도록 하자.

  자살 하라는거 아니다.

  그리고 심폐능력이 좋아지면 혈중 산소 농도도 높아지고,

  운동 수행능력도 탁월해 진다.

  회복도 빠르다.

  근성장에 유리하다는건 두말할 것 없다.

  유산소 해라.

  두번 해라.

6. 이두가 잘 안나오는것 같아요. 조언해 주세요.

- 자세가 어쩌구 중량이 어쩌구 지랄 거리는건 80% 이상 걸러 들어도 좋다.

  이두는 지근 섬유로 이루어진 부위이기 때문에 측면삼각근 만큼 커지기 어려운 부위다.

  팔뚝이 두꺼운 애들은 보통 삼두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시간이 답이다. 이두가 훌륭하게 발달된 사람은 보기 힘들다.

  아니면 간단하게 로이드 맞아라.

7. 어깨를 운동으로 넓힐수 있나요.

- 절망스러운 얘기지만 어깨를 삼각근 버프로 넓히는것 보다. 머리를 커팅하는게 빠를거다.

  운동으로 골격을 바꿀 순 없다.

  대가리 큰 새끼들은 헬스 접으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어좁이 새끼들 맨날 덤벨로 밀프 쳐 하고있던데 어깨 넓어보이고 싶으면 등짝을 조져라.

  아니면 6번처럼 로이드 맞아라.

8. 제가 근육이 잘 나오는 편인데요.

- 풉

9. 중량이 많이 안늘어요.

- 이런 질문엔 자세가 중요합니다 라고 오지라퍼들이 대거 출동 한다.

  보통 그런 사람들의 마인드는, 니가할땐 자세, 내가 할땐 중량 이다.

  일단 오지라퍼는 대충 무시하도록 하자.

  그리고 중량이 많이 안 는다면 한번 스스로를 돌아봐라,

  운동을 하면서 몸을 사리고 있진 않은지.

  이정도면 됐다 하면서 운동강도를 스스로와 타협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세에 관한 부분은, 사람 몸은 100명이면 100사람이 다르다.

  그 자세에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자극을 느낄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의 근육 모양이 같아야지.

  서적이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수많은 자세에 니 몸을 맞출순 없다.

  자극점을 찾을때까지 존나게 해라 하고 또 해라. 두번 해라.

10. 헬스장에 수건 주던데 꼭 개인용 수건을 들고가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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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헬스장에서 주는 운동복 속에 속옷을 입어야 하나요?

- 사면발이 걸린 사람이 입었던 운동복일수도 있다.

  속옷이 땀에 젖는게 걱정된다면, 속옷하나 더 챙겨다녀라.

  아니면 뭐 노팬티로 집에 가도 괜찮잖아?

12. 다이어트 중인데 너무 오래 정체기 인것 같아요.

- 웨이트 운동시 셋트당 휴식중에 기구에 앉아있지 않기.

  밥 먹은 후 4시간 동안은 기대앉아 있거나 누워있지 않기.

  이 습관만 들여도 많은 도움이 된다.

13. 정체기 인가봐요 벤치 중량이 갑자기 늘지 않아요.

- 전완근을 따로 털어주면 나중에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어떤 운동을 하건 그립이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리프팅도 수월해 지거든.

  무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소극적이었을수도 있다.

  때문에 트레이너에게 잠깐 중량 보조를 한 두셋트 정도만 부탁해도 좋다.

  눈치보지 마라. 그런거 하라고 거기 근무하는 애들이다.

  아니면 견갑골을 모아준 상태로 벤치에 견갑을 고정시켜 가슴으로 그대로 들어올려봐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그럼 그 대책없이 박아놓은 원판 빼고, 그냥 열심히 해라.

14. 스쿼트나 데드시 파워벨트를 하면 허리 부상에 도움이 되나요?

- 많은 사람들이 파워벨트를 리프팅 벨트로 알고 있는데,

  파워벨트는 리프팅 효과보다,

  복근이 잘 발달되지 못한경우, 복부의 압력을 벨트가 잡아주어,

  고중량 운동을 더 수월하게 해주는 역활이 강하다.

  스쿼트, 데드는 물론이고, 복부의 개입이 많은,

  밀프, 넥프, 로우는 물론이고 벤치와 인클의 고중량시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허리를 보호하고 싶어서 파워벨트를 했다면 이제 좀 풀러버리지?

15. 물만 마셔도 살 찌는 체질인데요.

- 반갑다. 내가 끌고다니는 차는 기름없이 무한동력으로 가는 차 다.

16. 헬스를 처음 시작하는데 PT를 하는게 좋을까요?

- 니가 더 이상 길가다 고삐리들에게 삥을 뜯기지 않기 위해 유도나 복싱을 배운다고 치자.

  어떤 빡대가리 새끼도 유도나 복싱을 인터넷 찾아가며 동영상이나 책으로 배우려 들진 않을것이다.

  헬스도 사실 마찬가지다.

  그치만 일반인이 회당 3~6만원 정도 되는 PT 비용이 만만한 비용은 아닐거다.

  PT 없이 혼자 운동하는 흙수저들은 그많큼 더 많은 노력과 개인적인 공부와, 자세에 대한 연구를 해야겠지.

  그치만 PT를 하지 않아도 니가 바를가지고 병순이 같은 자세로 삽질하고 있을 때,

  언제든지 트레이너가 달려와 오지랖을 떨어줄 수 있을정도로 트레이너와 친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니가 클럽에서 종족번식의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자들에게 들이대는 것 처럼,

  트레이너에게도 좆나게 들이대고 친한척 해라.

  걔들도 휴먼이라 먼저 인사해주거나 인사할때 잘 받아주면 좋아한다.

  먹을거 좋아하니 음료수나 커피같은거 조공해도 좋다.

  단, 게이로 보일수도 있다.

17. 제가 다른데는 괜찮은대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뱃살만 빼는 방법이 있나요?

- 내가 그런 방법을 알고 있다면 너한테 돈받고 알려주지 공짜로 안 알려준다.

  너에 뱃살만 빼주는 것보다, 너를 수술없이 장동건 얼굴로 만들어주는게 빠를것 같다.

  그리고 특정부위만 빼는 그런 방법을 내가 개발했다면,

  인터넷에 이딴 운동글 싸지르고 있지 않을거다.

18. 운동 초보입니다. 빈봉으로 벤치하면 사람들이 비웃을까요?

- 네. 겉으로는 내색 안해도 속으론 존니 비웃고 있습니다.

  농담이고 니가 이승철이나 황철순 급이 아니면 남 운동에 별로 관심있는 사람 없다.

  비웃는 새끼들이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지도 좆밥인 주제에 몇달 더 다녔다고 몸 좋은줄 아는 병신들이 대부분이다.

  빈봉러 보다 벤치가 공원벤치인줄 알고 앉아서 스마트폰 보는 새끼들을 존나 싫어한다.

19. 보충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 여건 되면 먹어라.

  가끔 보충제 먹을필요 없습니다. 라는 오지라퍼들이 있는데,

  보충제를 사기위해 생계가 곤란해질 지경이 아니라면 먹어라.

  그치만 1서빙당 두스쿱 혹은 한스쿱을 먹으라고 했다고 그 양 그대로 따라하진 마라.

  1서빙당 용량이 헐크같은 흑형 몸을 기준으로 한건지, 

  너처럼 국물용 멸치를 기준으로 한건지 적혀있는 보충제 본적이 없다.

  성분표에 1서빙당 프로틴 함량을 보고 자신 몸에 맞춰서 먹길 바란다.

  보통은 자기 체중x0.5g 을 기준으로 먹는다.

  주방용 전자저울 3만원도 안한다. 하나 사서 계량해서 먹는것도 방법이다.

  근데 다이어트 하는 파오후라면 먹지 마라.

  빼기도 바쁜데 뭘 또 쳐 드시려고 하냐.

20. 보충제는 신타6가 갑인가요.

- 보통 커뮤니티에서 보충제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80% 이상이 신타6 를 추천해준다.

  물론 양도 많고, 싸고, 맛도 좋은편이다. (솔직히 맛은 훌륭한 편이다 ㅇㅈ)

  그치만 나같은 경우엔 절대 먹지 않는다.

  신타 같은 경우엔 70g 정도의 두스쿱 1서빙량에 비해 칼로리는 너무나도 높고, 프로틴 함량은 너무도 적은편 이다.

  보충제는 사실 비쌀수록 그 값을 하는 제품이지 가성비를 따질건 아니다. (직접 먹는건데.)

  무조건 이게 좋다고 하더라 저게 좋다고 하더라 해서 귀 팔랑거리지 말고,

  직접 검색하고 성분표 보고, 자신에게 맞는 1서빙량을 계산해서 적당한 제품을 수고스럽게 구매하길 바란다.

21. 보충제 부작용은 없나요?

- 사실 활성산소, 산화질소, 부스터나 커팅제 같은 고카페인 제품은 미국내 의약품이 아닌,

  건강보조제로서 나오기 때문에, 성분 검열 제한이 약하다. (누구 하나 죽어나가기 전까진 제제 안한다는 소리)

  인생은 한방이라 나온지 얼마안된 효과 빵빵하고 후기들 핫한 보충제를 택하는 것도 본인 취향이겠지만,

  그딴거에 배팅할바엔 인젝션 맞는게 더 나을것 같지 않냐?

  따라서 그런 제품들을 굳이 먹어야겠다면,

  출시된지 오래되어 이미 여러 호갱님 임상실험을 거친 신뢰도 있는 제품을 구하는것이 좋다.

  그밖에 멀티비타민, 오메가, 연골 보호제 같은건 돈이 많으면 따로 챙겨먹으면 좋다.

  그리고 케어 류의 간 보호제는 위에 언급한 운동능력 향상 보조제를 먹는 경우 같이 먹으면 좋다.

  술 자주 마시는 사람들도 케어는 나쁘지 않다.

  그리고 단백질 보충제는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만 먹으면 포풍설사 주룩주룩 하거나

  소화 장애로 얼굴에 트러블 나는 애들은 피하는게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프로틴중에 대부분이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단백이며, 식물성 대두단백 보충제는 매우 희귀하다.

  그리고 대두단백 보충제는 유청보다 근육생성에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차라리 그런애들은 유청을 기수분해해서 소화흡수를 도운 wpi 제품을 먹거나,

  유청이 아닌 소고기로 만든 보충제를 먹거나,

  그래도 안되면 닭가슴살 두덩이 오트밀이랑 물넣고 믹서에 갈아서 벌컥벌컥 먹어라.

  역겹다고?

  뭐 보충제는 천상의 맛일것 같냐?

22. 다이어트 중인데 식단이 중요한가요?

- 이 질문 어느 커뮤니티든 올라오면 또 오지라퍼들 총 출동해서 식단이 중요하다고 쌩 난리를 친다.

  그래. 식단 존니 중요하다.

  근데 너, 혹은 그들이 말하는 식단이 뭐냐?

  탄수화물은 인류의 적이되고,

  X리 식단, 혹은 연예인 식단이라고 부르는, 

  닭가슴살 몇덩이, 토마토 몇개, 고구마 몇개, 현미밥 뭐 이딴게 식단이냐?

  뭐 아프리카 난민이냐.

  나같은 경우엔 저런 식단을 거지식단, 혹은 기아식단, 쓰래기 식단이라고 부른다.

  9번 자세에 대해 말했을때도 마찬가지로 사람 몸의 근육량, 지방량, 체수분량

  모든 성분(?)이 다르다.

  따라서 개인의 기초대사량 또한 다르다.

  누가 이렇게 먹는다더라. 누가 이게 좋다더라.

  니가 그 양반과 도플갱어나 쌍둥이가 아니라면 깔끔하게 무시해라.

  그리고 오지라퍼들 전문 메뉴인 '먹는양을 평소에 반으로 줄이세요.' 이것도 헛소리다.

  사실 달리기로 칼로리 소모하는것보다 밥 반공기 들 먹는게 효율이 좋긴하다.

  근데 사실 편법이지.

  니 기초대사량이 1500kcal 정도라고 치자.

  니가 눈 깜빡이고 숨쉬고 잠자고 오줌싸고 똥싸고 야동보고 딸딸이 치는데 필요한 열량이 1500kcal 란 소리다.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쉬고 있어도 몸이 필요한 영양소가 1500kcal 라는 거다.

  근데 1500kcal 에 못미치는 1200kcal 를 먹었을 때, 생존에 필요한 300kcal 는 어디서 보충을 할까.

  우리 몸이 광합성을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우리 몸에서 무언가를 분해해서 영양분으로 소모해 모자란 300kcal 를 보충하겠지.

  존나 지방만 분해해서 모자란 칼로리를 대체해주면 좋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진 않다 사실.

  사람의 몸에는 글리코겐 이라는 것이 있다.

  몸이 어떤식으로든 움직이거나 운동을 하기위해 내는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하자.

  다이어트 중에 극도로 음식물 섭취를 줄인 상태에서는 글리코겐 저장량도 많이 감소돼있다.

  때문에 보다 빠르게 체내 지방과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동원된다.

  단백질의 동원량은 매우 한정적이기에 너의 지방이 대부분의 에너지원으로 동원되겠지.

  반가운 소리냐? 근데 사실 반가운 소리 아니다.

  지방산은 포도당을 재생할 수 없다. 근데 아미노산은 가능하지.

  극도의 음식물 제한을 하며 강도 높은 운동을 지속된다면 단백질이 분해된 아미노산이 에너지원의 주축으로 사용될 것이다.

  근손실 난다고 임마.

  그럼 1500kcal 만 먹었을때.

  다이어트 할때 운동 안하냐? 그럼 운동하면서 소모하는 칼로리는 어디서 보충하냐.

  이미 숨만쉬는데 1500kcal 를 다 써버렸는데.

  자신의 기초대사량에 충족시키고 운동수행능력이 떨어지지 않고, 잉여 영양분이 남지 않게,

  내 몸에 맞는 최적화된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

  이것이 식단이다.

  그러니 니가 시즌기 빌더가 아니면

  살뺀다고 굶고사는 개발도상국 어린이처럼 쳐먹지 마라.

  옘병할 간헐적 단식이니, 지랄난 디톡스니 편법 찾지 마라.

  PT 받을때 트레이너가 짜주는 병신같은 식단은 네가 비싼돈 주고 생계에 보템을 주는 소중한 호구 라서,

  한달 혹은 세달 안에 시각적으로 너에게 뭔가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니가 오랜시간 동고동락 하며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정성스레 키워온 지방이 하루아침에 쉽게 널 떠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체중계랑 씨름하지도 마라.

  10키로 빠졌는데 근육이 10키로 빠졌는지 지방이 10키로 빠졌는지 알지도 못하고 만세부터 쳐 부르지 말고.

  숫자놀이 하지 마라고.

23. 제가 허리 (발목, 어깨, 무릎) 가 안좋은데 무슨무슨 운동 해도 되나요? 무슨 무슨 운동이 도움 되나요?

- 아프면 병원을 가 미친놈아. 트레이너 괴롭히지 말고.

24. 운동하면 고추 커지나요?

- ......

  운동한다고 없던 좆이 '나와라 가제트 만능 자지!' 하면서 튀어나오진 않는다.

  다만 고추 길이와 체지방과는 연관이 좀 있긴 하다.

  체지방 10kg 마다 자지가 1cm 가량 살속에 파묻힌다고 보면 된다.

  장골부분 눌러봐. 푹신푹신한지 단단한지.

  푹푹 들어가는 만큼 자지가 힘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파오후 새끼들은 딸딸이라도 편하게 치고 싶으면 살빼라.

25. 님 말만 이렇게 하고, 키워 아닌가요? 인증하세요.

- 인증하면 비추폭탄 먹일거잖아.

26. 운동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 내 흑역사가 여기 있다.

  네이버 이 개새끼들이 오픈사전 등록해놔서 어떤놈이 스크랩해가는 바람에 삭제가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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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투종목 운동은 고등학교때 부터 시작해 꽤 오랫동안 해왔고,

  올해 3X 다.

서비스

부상의 위험이 높은 운동법

무거운 쇳덩이를 다루는 운동이다 보니 부상의 위험은 피할수가 없는게 현실.

근데 막상 손목이나, 발목, 혹은 허리 쪽이 가장 위험할것 같은데,

헬스에서 가장 부상이 잦고 부상의 위험이 높은 부위가 회전근계 인 견갑골 주변의 어깨 부분 이라는 사실.

여기서 조금만 잘못해도 어깨를 쉽게 사요나라 시킬수 있는 운동법을 다뤄보겠다.

1. 가슴운동 (크로스 오버 혹은 케이블 플라이)

- 보통은 가슴운동으로 많이 시행하는 방법이지만

  대흉근 만큼, 후면 삼각근의 개입이 많은 운동이다.

  조금이라도 중량에 욕심을 부렸을시, 혹은 짜세가 안나오는 상태에서

  강제 반복시 어깨를 매우 쉽게 빠이빠이 할 수 있다.

  케이블 류의 운동이 효과가 높다는게 치명적인 유혹이있다.

  가동범위가 프리웨잇 만큼 자유로워보이지만, 사실상 머신만큼이나 정확한 가동범위를 구사해야 하는 것이 또한 케이블 운동.

2. 어깨운동 (비하인드 넥 프레스)

- 남자들의 로망인 어깨뽕.

  특히 측면삼각근 만을 완전하게 고립시켜 자극을 줄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어깨 운동시 메인으로 잡는 운동이지만,

  가동범위가 상당히 타이트하고 유연성 또한 요구하는 운동이기에 고중량은 금물

  당신의 어깨를 평생 사요나라 시킬수 있다.

  우리의 아놀드 주지사께서도 넥프는 상당히 겸손한 무게로 실행한다.

  어깨뽕의 유혹을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절대적으로 만만한 무게로 렉을 걸어놓고 운동하길 바란다.

3. 어깨운동 (업라이트 로우)

- 이 운동 역시 삼각근과 승모근에 효율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지만,

  이 운동은 바른자세로 하건 말건 견갑 주변 관절에 엄청난 무리를 주는 운동.

  올림피아드인 로니콜먼 행님께서도 2주에 한번 할까 말까 한 운동.

4. 등운동 (렛 풀 다운)

- 이거 중량치기도 쉽고 풀업보다 편하기에 초보자 고수 할것 없이 만만하게 보는데,

  아까 말했듯 케이블 류의 운동이 상당히 위험한 운동이다.

  가끔 비하인드 렛 풀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어깨를 사요나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반드시 이 운동은 가벼운 무게로 자세를 천천히 숙지할 것.

  렛풀만큼은 중량을 늘이는 속도가 더뎌야 한다.

  성격이 급해서 참을수 없다면, 배치기를 해도 풀업을 하길 바란다.

서비스 2

자신에게 맞는 헬스장 선택법

초보자

- 일단 닥치고 무조건 가까운 곳.

  초보자에게 가장 힘든 운동은 집에서 헬스장까지 가는 거리

  자세도 숙지하지 못한 채 되지도 않는 프리웨잇존에서 방황하지말고,

  머신이 부위별로 고루 갖추어진 곳이면 ㅇㅋ

중급자

- 프리웨잇존이 시원시원하게 넓고 잘 갖추어진 곳

  덤벨이 키로수별로 빠짐없이 잘 갖춰져 있는 곳

고급자 (사실 이정도 쯤 되면 조언이 필요없겠지만)

- 파워랙을 갖춰놓은 곳 (사람 없을땐 거의 모든 부위를 조질 수 있는 대단한 기구)

  원판이 충분히 보유되어 있는 곳 (원판 없어서 꽂아야 될 무게를 못꽂는 경우가 생김)

  30키로 이상 덤벨도 충분히 갖춰놓은 곳

기본적인 헬스장 비매너 대처법

1. 여름철에 흔히 보이는 유형.

방문객용 슬리퍼를 신고 운동하는 고딩이들이 있으면, 다가가 손이 미끄러진 척 덤벨을 발등위로 드롭해 주도록 하자.

2. 헬스장 벤치프레스를 공원 벤치로 착각하고 눌러앉아 카톡이나 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 사람이 앉아있는걸 호크아이로 쳐다봐주자.

마지못해 벤치에 누워 바벨을 들어올릴때 이마를 딱밤으로 때려주고 튀자.

3. 살빼야된다며 멋대로 에어컨 꺼버리고 트레드밀 위에서 땀 삐질대는 파오후 아줌마에겐

헤어 드라이어를 들고가 옆에서 그 아줌마에게 열풍을 골고루 쬐어주도록 하자.

완전 서비스

3개월 몸짱에 대한 불편한 진실

여름시즌만 되면 방송 TV 프로에 3개월 몸짱이니, 8주프로젝트니 하는것을 방송한다.

일반인 체형의 연예인들을 몸짱으로 변화시켜주는 과정을 프로그램으로 보여주는 것 이다.

예를들면 이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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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여기에 불편한 함정이 있다.

3개월로 과연 체형의 변화가 가능할까?

니가 '아 운동좀 해서 권상우 정도 몸좀 만들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다고 치자.

그리고 헬스장을 찾아가 빈봉으로 벤치 깔짝거리며 낑낑댄다고 해서

몸이 '아 씨발. 이 빈봉 존나 무겁네. 근육늘려야지.' 이러지 않는다.

근육을 늘린다는건 몸의 입장으로는 군식구를 늘린다는거고,

더군다나 근육은 기름 많이 쳐먹는 에쿠스 같은 고급세단과 같이 유지관리가 많이 필요하기에

쉽게 생성하려들지 않거든.

대신 운동을 시작한 몸은 2~3개월동안은 전례없던 자극에 네 몸의 체제를 바꾸기 시작한다.

빈봉을 들어올릴 수 있을정도로, 가지고 있는 근육을 최적화 시키며 정비하는 시간이다.

그러고 나서도 ' 오 씨발. 이거 가진 자원으로도 부족하네, 미네랄 더 캐야겠다.' 하고 몸이 명령을 내릴때

그제서야 근육이 신규회원을 받기 시작한다.

그럼 방송에 나오는 3개월 몸짱은 무엇인가.

근육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니가 똥오줌 싸고, 잉여짓 하기위해 키보드 두드리고, 야동보며 핫바잡을때에도 근육이 필요하다.

누구나 몸속에 근육은 가지고 있다.

크기와 양이 다를 뿐이지.

그치만 아까 말했듯이 3개월 안에 근육을 크게할 순 없다.

그래서 가진 근육을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작업을 8주 프로젝트 안에 성공시킨다.

대충 설명을 해 주자면,

8주 중에 4주 정도는 유산소를 메인으로 잡고 웨이트를 비교적 필요할 정도로만 해준다.

웨이트를 빡세게 해봤자 근육이 커질만한 기간도 아니고, 체지방을 덜어내기엔 유산소가 효과적이기에,

근섬유에 일정한 자극을 줄 정도로만 웨이트를 해준다.

저칼로리 식단을 통해 (무탄수, 저탄수 아니다. 저칼로리), 피부와 근육 사이에 있는 지방들을 털어내준다.

그렇게 한달정도를 함마와 정으로 돌을 크게 떨구듯이 체지방을 덜어낸다.

그리고 남은 4주는 극도로 엄격한 식단으로 관리를 해주기 시작한다.

하루에 고구마 두세개 정도로 탄수화물 섭취량도 최소화 한다.

대신 공복감은 야채와 오버된 단백질(고기) 등으로 채우기 시작한다.

근 선명도와 체지방 분해를 위해 무염식에 가까운 저염식을 한다.

촬영이나 방송 1주일정도를 남겨놓고 수분조절까지 하게 된다.

이때부터 몸은 물짜낸 스펀지마냥 바싹바싹 말라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촬영 3일 전부터 아끼고 아껴온 탄수화물을 오버되게 섭취한다.

그럼 몸은 갑작스러운 탄수화물 침공에

가물었던 땅에 비가 내리듯 '오 씨발 탄수야 탄수!!!' 라고 외치며 눈깔이 뒤집혀 

미친듯이 근육내 탄수를 존내 저장하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몸은 일시적으로 근 벌크가 비대해 진다.

이것을 탄수화물 로딩이라고 한다.

추가적으로 촬영 직전에 염분을 미친듯이 쳐먹는다. 근내 수분까지 정지시키는것이다.

혹시나 탄수화물 로딩 검색하고, 바다갈때 써먹어야지 하는 빡대가리 계시면 후장에 아몬드맛 빼빼로를 꽂아줄 것이다.

매우 위험천만한 행위이며 몸을 버리는 지름길이다.

그렇게 인체신비전에 있는 근육해부도 같은 표본에 실리콘 케이스 씌운것 같은 몸은

1회용 종이컵마냥 오래 유지하지도 못할 뿐더러 옷입으면 그냥 국물용 멸치일 뿐 이다.

3개월 몸짱.

이런거에 혹하는 새끼들이

1회용 종이컵 같은 데피니션에 호갱님 되는거지.

그런 분들이 꼭 허벌라이프 돈주고 사쳐드시더라.

두줄요약

운동으로 몸이 변하는 시기는 최소 5개월 이다.

3개월은 니미.

추가분

초보자가 돈버리기에 딱 좋은 두가지.

점점 늘어지는 뱃살에 타이트한 벨트가 압박이 올 때.

양치할때 치약거품이 발등이 아닌 임산부 같은 배 위에 떨어질 때.

목욕탕에서 체중계 위에 섰는데, 문득 아래를 보니 존슨이 배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

문득 헬스장을 등록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 시설 좋은 휘트니스 클럽에 전화를 해보니

한달에 15만원 씩이나 합니다.

근데 6개월을 등록하면 60만원에 해준다고 하는군요.

너무도 파격적인 에누리에 바로 그 헬스장을 가서 카드로 회원권을 결제합니다.

우락부락한 트레이너의 몸을 보니 금방이라도 나도 아놀드가 될 것 같아 걱정합니다.

첫째날

의욕에 가득차 모든 기구를 설명을 받으며 두루 섭렵합니다.

트레이너가 무리하지 말라고 빈봉으로 자세를 지도하지만 왠지 남자 자존심에 빈봉이 거슬립니다.

10키로 짜리 원판을 양쪽에 꽂아 후들거리며 들어올립니다.

운동이 끝난후 팔에 힘이 없습니다.

운동 정말 재대로 한 것 같네요.

이대로만 가면 권상우 정도는 3개월이면 발라버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니 죽을것 같네요

출근을 위해 양치와 세수를 해야하는데 온몸이 욱신거려 팔조차 들어지지 않습니다.

억지로 세면을 마치고 옷을 입는데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운동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셋째날

오늘도 아프네요 한 일주일 쉬어야겠네요.

일주일 후

운동가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그래도 가긴 가야겠지요. 한다면 하는 사나이 인데

한달 후

장터와 중고딩나라에 회원권 양도글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운동은 나와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근데 잘 팔리지 않네요.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60만원이 점점 아까워집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한 헬린이라면,

헬스장은 장기등록하지 않는것이 좋다.

다짜고짜 몇만원 깎아준다고 6개월 1년 등록하시는분은 호갱님 되는거지.

그들은 이미 니가 한달에 서너번 나오고 나오지 않을 것이란걸 알고있다.

장사 한두번하나.

50만원을 한번에 버리느니 차라리 돈 5만원 더 들이고 한달치만 끊어서, 

자신의 의지가 어느정도인지부터 체크해 보길 바란다.

달력에 운동 갔던 날짜를 동그라미 쳐가며 한달 후 확인을 해봐라.

운동을 간 날짜와 쉰 날짜 어느쪽이 더 많은지,

니가 한달에 15만원이 아니라 40만원짜리 헬스장을 다니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지인이 1년권 끊어서 운동하다가 헬스장 망해서 먹튀당한걸 직접 본 뒤로

장기 회원권은 정말 추천하지 않는다.

초보자가 돈버리기에 좋은 나머지 한가지

한 이주일 다녀봤는데 몸이 잘 변하지 않는것 같네요.

같은 헬스장 근돼가 꿀꺽꿀꺽 삼키고 있는 보충제가 눈에 들어옵니다.

보충제를 검색해보니 자게이들이 신타6를 추천해주네요

신타6를 사기위해 이곳저곳 사이트를 돌아봅니다.

스피드 농심

매스 소방소

머슬 일년

헬스 아프리카

헐크 짐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한 싸이트에서 덤핑 행사를 하고 있네요

두 통을 주문하면 가격을 1~2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네요.

바로 주문합니다.

며칠 후

중고나라에 두스쿱 퍼먹은 신타6 팝니다 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근데 잘 팔리지 않네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말이죠.

돈아까워 죽겠네요.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중 하나다.

가끔 보면 싸이트에서 1+1 이벤트랍시고 덤핑행사를 종종 하곤 하는데 그 이유가 뭘까?

흔히 보충제 싸이트들은 샵 같은 개념이 아닌, 물류창고에 여러 보충제 재고들을 보유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발송해 주는 방식이다.

보충제는 식품이며, 유통기한 또한 있다.

재고들이 재때 잘 나가지 않는다면 점점 유통기한에 임박해올테고,

유통기한에 가까울 수록 그 보충제는 더 이상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없어진다.

때문에 폐기를 방지하기 위해 손해보거나, 혹은 원가에 1+1 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붙여

유통기한 임박한 보충제들의 재고정리를 하는거다.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했다고 해서 유통기한 몇달남은 제품을 보내주진 않는다.

프로틴류 보충제 유통기한이 보통 3년정도인데

유통기한 1년 반 정도 남은 보충제들을 재고라 부르고 처리를 시작합니다.

물론 1년 반 이란 기간을 넉넉하게 볼 수도 있겠지만,

헬스 가는날보다 쉬는날이 더 많은 너에겐...

글쎄...

아마도 중고나라에서 두스쿱 먹었다는 니 판매글을 조만간 보게될것 같은데 말이지.

두줄요약

헬스장은 처음이라면 한달만 등록해라.

보충제도 처음이라면 조그만거 한통만 사라.

최종요약

무조건 운동 열심히 해라.

머가리 큰 새끼들은 운동 접어라.

헤어 드라이어로 씨발 띵털 좀 말리지 마라.

남자 PT 3개월 후기 - namja PT 3gaewol hugi





미안하다 사실 입헬서라 빈봉으로 운동하는 좆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