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으로 영양제 - migug-eseo hangug-eulo yeong-yangje

미국에 와 처음으로 명절(추석)을 맞이하면서 한국에 있는 양가 가족들에게 간소한 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이스라엘에 살때는 한국에 없는 제품도 있고 특산물도 있어서 무슨 선물을 보낼까에 전혀 고민거리가 되지 않았는데~ 미국엔 그닥 특이한게 없고, 또 한국에서 다 구할 수 있어서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결국 흔하디 흔한 영양제를 보내버림..ㅎㅎ😆 벌써 보낸지 2주는 된거 같은데 아직 도착 소식이 없는거 보니 명절도 끼고 해서 시간이 좀 걸리나 보다.

state마다 다르겠지만 텍사스가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그런지 영양제 10통씩 보내도 부담되는 가격이 아닌데 문제는 한 택배당 최대 6통씩 밖에 못보낸다기에 종류를 나름 고민해서 보냈다.

1. Daily Diabetes Health pack (Nature made) -당뇨에 좋다는 영양제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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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betes health pack (19.99불)

-친정 엄마도 그렇고 시아버님도 당뇨가 있다. 특히 엄마는 좀 심한 편이라 걱정이 되는데, 당뇨에 좋은 영양제 패키지가 유명하다 해서 샀다. 포장해서 보내기 전에 살짝 뜯어서 봤는데 약봉지처럼 한봉지에 6개 종류의 비타민이 들어있고 휴대하기가 좋아보였다.

2. Osteo Bi-Flex -무릎, 관절에 좋은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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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o bi-flex (24.99불)

- 이것도 요즘 엄마가 관절이 아프다는 소리를 듣고 골랐는데 나이들수록 점점 하체에 힘이 없어지고 뼈가 아픈것 같아 폭풍검색해서 고른 제품이다. 매우 많은 여러 종류의 영양제가 있었지만 이 제품이 제일 많이 검색되고 또 코스트코에서도 한가운데 진열되어 있어서 신뢰가(?) 갔다. 사기전에 아마존이나 외국 블로그 등의 후기를 많이 살펴보았는데 칭찬도 제일 많았다. 물론 먹어봐야 알고 영양제일뿐 의학제품이 아니니 큰 효과는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기를~!

3.Centrum siver - 종합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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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um silver (19.99불)

- 너무 유명한 센트룸.... 이건 그냥 먹는 영양제들 다 떨어지면 편하게 드시라고 보냈다.

4.Wild Alaskan Salmon oil - 오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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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오일 (18.99블)

- 알래스카 천연성분 연어 오일이라고 해서 샀다. 알래스카라고 하니 뭔가 청정해보여서..? ㅎㅎㅎ이건 우리 부부도 먹는 제품!

5. Collagen - 콜라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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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18.49불)

- 아직 20대인 막내동생과 30살에 접어든 동생들을 위한 콜라겐도 사봄. 콜라겐 먹어도 효능이 있다없다 여러 말들이 많던데 그냥 일단 먹어보는걸로!

6.MultiVites gummy Vitamin - 구미 비타민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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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젤리 (12.99불)

- 위에 적었다시피 당뇨가 있는 부모님들을 위해 차 안이나, 식탁 위등 아무데나 두고 당이 떨어질때 하나씩 집어드시라고 샀다.😊

그래도 박스가 남길래 핑크소금이랑 망고젤리, 펌킨씨드도 간식으로 같이 보냈어요.

사진엔 없지만 뽁뽁이도 사서 야무지게 잘 넣고 빈틈없이 포장해서 보냈다. 택배는 달라스에 있는 한인 위즈택배를 이용했는데~

미국에서 한국으로 영양제 - migug-eseo hangug-eulo yeong-yangje

갔더니 위의 표를 상세히 적어야 했다.

난는 그냥 물품 이름만 적는줄 알았는데 비타민의 알 갯수까지 적어야 했음..ㅋㅋㅋㅋㅋ비타민 사진을 안찍어놨으면 당황할뻔..🤣 받는 이의통관번호 주민번호는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한다.

어르신들이 통관번호 받고 이런거 못하실꺼 같아서 그냥 주민번호 여쭤봐서 적어 보냈다. 두박스 합쳐 택배비는 총 85불이 들었음.

텍사스 DFW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대부분 한인이 운영하는 위즈택배나,ACI택배를 이용하는것 같은데~

위즈택배 사이트: http://wiztx.modoo.at

둘다 비슷한 거리에 있지만 위즈택배는 주말에도 이용할수 있어서 닌 위즈택배로 보냈다.

다음번엔 ACI택배도 이용해서 가격 등 비교해봐야지.

ACI택배는 홈페이지는 따로 없네.(들리는 말엔 ACI택배는 박스랑 뽁뽁이등도 무료로 다 제공해준다던데..ㅎㅎㅎ)

암튼 이번에 영양제를 보내보고 나니 담번엔 집에서 편히 입을 옷을 사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은 진짜 옷이랑 신발 등이 한국에 비해 무지 싼 듯..

먹는것도 그렇고~외식만 아니라면 그냥 모든게 풍요로운 느낌..제가 사는 지역은 좀 심심하고 코로나가 아니어도 갈데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건강하게 보낼수 있음에 감사한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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