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앤블레이드 무기 추천 - maunteuaenbeulleideu mugi chucheon

안녕하세요.

마블한지 4년쯤 되는데 아직 반란 성공도 못해보고 대륙통일도 못해봤네요.

처음 했을 때 게임 로직에 반해서 이틀 동안 밤새서 했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공략글은 처음 써 보는데 부족함이 있으면 덧글로 조언해주시기 바랍니다.

1.개요

마운트 앤 블레이드는 칼라디아라는 가상의 대륙에서 한 모험가로서 살아가는 샌드박스형 RPG 액션게임입니다.

2.캐릭터 생성

새로운 게임을 하면 남자냐 여자냐, 아버지 직업은 무었이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커서  뭐 무슨 직업을 가졌냐, 칼라디아로는 왜 갔냐 하는것들은 선택하게 됩니다. 배경 스토리를 직접 고르며 자기 스스로 설정놀이를 하는 재미도 있지만 이 선택이 캐릭터의 초기 능력치와 아이템을 결정하게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mountandblade.wikia.com/wiki/Character_creation를 참고하시면 되지만, 영어가 귀찮으신 분들이나 잘 모르시겠으면 행운의 숫자 13111을 기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행운의 숫자대로 하시면 모든것을 파.개.하는 광전사가 되실 수 있습니다. 

확장팩인 워밴드의 경우 어디서 시작할건지도 정하실 수 있는데요, 사라니드와 캐르지트는 비추합니다. 지역에 따라 생성되는 필드몹인 도적이 이 두 지역만 말타고 다니는 도적이라 잘못 걸리면 속도 때문에 멀리 가지 못하고 털려서 멘붕 올 수 있습니다.  

설정을 다 하시면 얼굴을 설정합니다. 

의외로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지만 사실 별로 필요 없습니다. 외형은 능력치에 아무런 영향을 안 줄 뿐더러 tps 액션게임이 그렇듯 어짜피 뒤통수만 처다보게 되고 갑빠 갖추면서 투구 제대로 갖추면 거기서 거기인것 같지만 그래도 룩덕분들은 열심히 설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대화창에서 자주 자캐 면상을 보게 되거든요.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옵션에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도 모르고 가장 낮은 난이도로 하면서 눈앞의 적들을 남김없이 짓밟고 다니며 제가 짱쎈줄 알았죠.

3.자 이제 시작이야

오리지널의 경우 그냥 월드 맵 3개의 훈련소 근처에 랜덤하게 덩그러니 떨어집니다. 훈련소에

가셔서 훈련교관과 대화하면 기본 조작법을 알려주고 연습 대련을 통해 챔피언급 검투사를 상대로 3연승 하면 빠르게 2렙이 되실 수 있습니다. 워밴드의 경우 튜토리얼 급의 시작퀘스트가 있습니다. 도시에서 웬 도적 하나가 1:1 다이다이를 신청합니다. 현란한 컨트롤로 가볍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조작법을 모르신다고요?

wasd진리의 스텝

f 액션 키(말에서 내리기/타기, 상대와 대화하기, 문 들어가기, 필드맵에서 아이템 줍기)

e 잉여로운 발차기(워밴드 한정)

x무기의 2차 기능(워밴드 한정, 랜스 차징이나 투척 무기로 근접딜하기)

p파티창(동료와 대화, 고용한 병사 업글)

q  진행중인 퀘스트

l 로그(로그 창의 유용한데다가 로그창을 띄우면 하단에 기존 메뉴와 다른 메뉴가 뜸)

shift 줌인(마블에선 스코프가 없어도 저격을 할 수 있습니다. 탄도학에 자신 있으시다면요...)

일단 눈앞에 비열한 도적이나 건방진 검투사를 발라버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스텝과 공격/방어입니다. 제가 마블에서 정말 감명받은 것은 이 공격 방어의 조작법인데요,  드래기를 하면서 클릭/우클릭을 하시면 그쪽 방향으로 무기를 휘두르거나 방어합니다. 방어는 당연히 상대방이 휘두르는 방향을 따라서 방어하셔야 막을 수 있고요, 방패가 있을 경우 방향에 관계없이 정면에서 오는 공격을 막을수 있습니다.

오리지날의 경우 그냥 챔피언 안이겨도 대충 조작법만 익히시고 하고싶은거 하셔도 되고 워밴드도 도적 발라버리거나 도적한테 발려도 도시의 상인이 와서 자기 집으로 데려간 다음

자기형을 구해주세요 엉엉 합니다. 이 역시 칼라디아 대륙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의 아수라장이기 때문에 상인의 부탁을 쌩까고 하고 싶은거 하셔도 됩니다. 주의하실점은 퀘스트는 분명 

4.나는 누구? 여긴 어디?

처음 시작하시면 돈도 별로 없고 자캐 장비와 능력치도 똥이라서 뭐 해야할 지 막막하실 수 있지만, 변태적인 게임이 아닌 한 게임에 죽으라는 법은 없죠. 제가 아는 초반 넘기기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요, 차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4.1.아Q장전 식 

아Q가 건달들한테 쳐맞고 아들뻘한테 맞았다고 정신승리하면서도 비구니나 아이들을 처럼 자기보다 약자들을 때리죠? 그 방식입니다.

자캐는 세력도 본인도 약합니다. 그렇지만 약한 자라도 그보다 더 약한 자가 있죠. 파티원을 늘리지 않고 혼자서 약탈자(looter)를 털고 다닙니다. 약탈자는 갑옷이 없거나 부실한데다가 말을 타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캐는 웬만하면 캐릭 생성후 쇠뇌나 활이 있고 말을 가지고 있죠. 말 타고 거리 조절하시면서 스타크래프트 벌쳐가 저글링 잡듯 컨트롤 해주시면 됩니다. 약탈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짱돌을 던져대는것 뿐이입니다. 하지만 초반엔 갑옷이 부실하기에 돌을 머리에 맞거나 정통으로 맞거나 하면  아픕니다. 돌을 잘 안맞게 요리조리 말을 잘 컨트롤 하면서 쏘시면 됩니다. 맨발로 말 탄 사람 쫒아다니는게 좀 안되 보이지만 칼라디아 대륙은 피도 눈물도 통하지 않는 무자비한 세계임을 인식하시고 최대한 치사하게 해줍시다. 몇개 잡다보면 약탈품과 약간의 돈을 주는데 약탈품은 팔아도 돈이 별로 안되고 쓰기도 별로 좋은 장비는 아닙니다만 초반을 넘기는데 충분한 자금과 경험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약탈자는 (자신이)불의를 (저지르는것을) 참지 못하는 훌륭한 모험가께서는 looter뿐 아니라 지나가는 농민들도 마구 털어 줍시다. 물론 약탈자 털 때와 마찬가지고요, 이것들은 가끔 장창류 농기구도 있어서 접근이 더 성가실 수 있습니다. 

4.2.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아Q와 비슷하지만 처음에 마을을 마구 돌아다녀서 부하들을 부지런히 모읍니다. 한명당 10디나르씩 하는데요, 밀 한포대 값이 적어도 15디나르 이상은 하는데 너무 헐값에 자기 목숨을 거네요. 이렇게 목숨걸고 따라와준 부하들을 전쟁과 약탈, 승리의 영광으로 이끌어줘야겠죠? 약탈자를 마구 찾아 냅시다. 이 징집병, 부족민 같은 1티어는 너무 약해서 루터랑 비슷한 숫자면 서로가 서로의 시체의 쌓아나갑니다.  그렇다고 많이 데리고 다니자니 파티 속도가 느려지고 도적들도 도망가려고 하면서 사냥 속도가 느려집니다. 초반에 빨리 성장을 안하면 2티어 도적들이 판치게 되므로  적절한 숫자와 플레이어의 컨트롤로 최대한 효율적으로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도적 찾고 잡고 물자(식량)&인원 보충하고 병사들 업글하고 2티어 도적도 잡고 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 스킬:길 찾기(도망치는 적을 빨리 따라잡거나 불리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 전투관련 스킬(내가 많이 죽여야 그만큼 우리편이 많이 살아남음), 상처 치료(다친 병사나 동료가 더 빨리 치료됨), 수술(병사들이 죽기보다는 기절할 확률을 4%높임), (4~5렙 이후) 훈련교관(스킬을 가진 사람보다 낮은 경험치를 가진 사람에게 매일 밤마다 경험치를 줌)

수술 스킬의 경우 기본 25%가 있는데다가 스킬 하나하나에 큰 확률이 없어서 애매할 수 있습니다. 

4.3.퀘스트의 노예

전투보다는 퀘스트 위주로 성장하는 식입니다.

일반 병사가 아닌 선술집에서 고용하는 동료 영웅은 주인공이 받는 경험치를 파티 내에 있는 영웅의 수 n만큼 1/n하여 경험치를 받습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소수의 영웅을 동료로 삼고 퀘스트 위주로 깨면서 동료들의 렙업을 높이고 돈을 벌고 소수의 용병이나 압도적인 다수의 징집병들을 모아 기초를 다지시면 됩니다. 퀘스트는 마을 퀘스트와 영주 퀘스트, 도시의 길드 퀘스트가 있는데 마을 퀘스트는 돈 보상이 없고 충성도 보상이 커서 초반에는 별로 이득이 안됩니다. 영주의 잔 심부름이나 도시 길드 퀘스트 위주로 깨시는걸 추천하고 도시 길드는 파티원 숫자가 많은게 대체로 유리하고 영주는 작은게 대체로 유리합니다. 

추천 스킬:길 찾기, 전투기술, 정찰, 추적(정찰과 추적이 충분하지 않으면 현상금 퀘스트를 하기 어렵습니다.)

4.4.도둑놈(뇬)

캐릭 생성시 도둑 관련 (아부지가 도둑질 하시고 어릴 때 거리의 부랑아였으면 돈과 권력 때문에 집나갔다.)선택을 하면 약탈 스킬이 시작부터 3에다가 주인공 보정 효과로 +1되서 4스킬입니다. 시작부터 다 쌩까고 마을에 들러서 take hostile action-steal cattle로 소를 훔쳐다가 도시 근처로 소를 몰아도축하고 고기를 팔면 돈이 좀 됩니다. 이 돈으로 비싸지만 제법 쓸만한 용병들을 고용하고 도적들을 소탕하시면 됩니다.

4.5.차마 해보지는 않은 셀프 헬게이트

도시의 아레나에 가면 가끔 토너먼트도 열리지만 밀리 파이트는 상시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한명 눕히면 4exp정도 받는거 같고요.

재미있는점은 이 때 월드 시간은 안흐릅니다. 10번을 하든 100번을 하든 1000번을 하든  월드 시간은 그대로죠. 물론 경험치랑 보상이 너무 짜서 시도할 엄두는 안나지만 이론상 1일째에 20~30렙을 찍을 수도 있다는것이죠.

물론 전 이거 안할겁니다. 

이제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재미있거나 유익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저는 다음편도 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