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본앤브레드 한우오마카세올 여름 휴가를 제주도로 다녀왔었다. "본앤브레드 자리났는데 갈래?????" 오.마.이.갓!! 오브콜스 슈어!!! 무조건 콜콜!!
친구차 얻어타고 마장동 시장 남문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도착한 본앤브레드. 내가 이 계단을 오르는 날도 있구나!
마장동 축산 시장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의 내부
이 테이블에서 일행들이 모두 모이길 기다렸다..기엔 우리가 젤 늦음ㅜㅜ
그리고 불가로 옮겨앉기. 이 날 와인과 위스키를 가져온 일행이 있어서
쉐프님이 첫 고기인 안심을 굽는동안 샐러드부터.
이 그릇에 소고기들이..
첫 순서는 트러플 얹은 안심 내심 소고기가 맛있어도 내가 아는 맛일거같은데.. 매니저님이 오마카세에 나오는 소고기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이 날 우리가 먹은 안심만도 한마리에서 나오는 분량이 넘을거라고. 그리고 직접 소를 키우지않고 왜 경매로 가져오냐는 질문에는 직접 키운다고 퀄리티가 보장이 되지않기때문에 차라리 최고의 소고기를 사온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백김치도 나왔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이 아직도 기억난다. 친구랑 오길 잘 했다며 연신 스스로 칭찬
마블링이 초 화려하다. 이쯤에서 도쿄 미소노에서 4만엔이나 내고 맛없는 소고기를 먹어서 입은 내상이 기억나서 매니저님 붙잡고 그 얘길 한참 함ㅋㅋㅋ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넘 좋았고ㅋㅋ
아흑 이거도 맛있...다시 먹고싶네. 고기를 한점 한점 그릇에 놓아줄 때마다 그릇을 싹싹 닦고 놓아준다.
요건 일본 깻잎인 시소잎에 소고기를 싸서 튀겨낸 것. 물론 맛있지만 계속 구운 고기만 나오는 건가? 싶을 때 요게 나옴!
담날도 하루 종일 서서 일해야해서 최대한 술은 자제했으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고 마시니 기부니가 참 좋았음!ㅋㅋ
이 꼬치...지이이인~~짜 맛있었다.
요건 갈비
사람 맘 다 똑같다.
다같이 또 포토 타임ㅋㅋㅋ 아래로는 그냥 사진 쭉~~
또 고기만 먹나?? 싶을 때쯤 나온 밥.
식부관 리치식빵에 만든 소고기 카츠산도.
술이 또 한번 바뀜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좀 묽어지니 더 맛있었다. 담날 숙취는 없는데 외근 나가서 오전까지는 약간 뱅뱅돌면서 술이 분해안된 느낌.
양념 갈비 짱...
그리고 솥밥!!!!! 2순위는 두번째로 먹었던 아삭한 식감의 채끝등심.
함께 간 정작곡가님이 찍은 솥밥 사진 작곡가님~ 사진 블로그에도 쓰겠습니다용ㅋㅋ
솥밥에 양념갈비 얹어준듯.
그리고 마지막은 쌀국수 취향껏 고수를 넣을건지 결정하래서 맛의 완성도에 고수가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냐고 매니저님께 여쭤보니 그렇지않다해서 뺐는데...
디저트는 메론. 아쉬우면 고기 더 구워주신댔는데 진짜 목끝까지 집어넣은 느낌이라 마다했었다.
그래서 본앤브레드오면 이거 필수라면서요ㅋㅋ 쌀국수까지 먹었을때 배가 불러 숨쉬기가 힘들었는데,
마지막으로 본앤브레드에 지근억비피더스 끼얹기ㅋㅋㅋ
숙성되고있는 고기들을 보면서 나옴. 나는 소고기 알러지인데다 면역력 떨어지면 소고기먹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도 들었는데;; 나도 사실 이 날을 마지막으로 이제 진짜 소고기랑 작별하려고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 시간은 7시부터 10시반정도까지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