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디자인 작업 - maegbugpeulo dijain jag-e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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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작업과 문서 작업을 하기 위해 제작년 구입한 13인치 맥북 프로. 구입 당시엔 매장엔 2018 형 맥북 프로뿐이었다. 옵션을 추가하자니 몇십만원이 훌쩍 넘고, 외장 하드를 구입할 마음으로 물론 미루다 지금까지 안샀지만 18년 형 13인치 맥북 프로를 구입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론 170만원 중반의 가격에 학생용 10프로 할인까지 받아서 15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구매하였다. 약 2년동안 기본형 맥북 프로를 써오면서 느낀 장단점, 그리고 지금 현재 18년 형 맥북 프로를 사용하는것도 좋은 생각인지 알려드리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구입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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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당시 매장에선 박스채로 주었다. 창고서 보관하던 그대로 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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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엔 맥북을 구입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좋았던 때라.. 시각적인 만족도가 정말 높았었다. 맥북은 같은 성능이라도 더 비싸다. 하지만 중고가가 잘 유지된다는 것과 7-8년, 게다가 10년 된 맥북도 연식에 비해 상당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이 맥북을 사게 만든 이유였다.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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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아트웍이 많은 작업을 제외하고는 조용하게 잘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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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라이트룸

기본 용량이라든지 성능은 요즘 나온 M1 칩의 맥북과는 비교는 안된다. 하지만 문서 작업과 웹 서핑은 무리없게 잘 돌아갔다. 디자인 작업을 할 때에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같은 프로그램은 팬 소리가 거의 들리질 않았고, 초반엔 팬이 원래 없는 줄 알 정도로 팬 소리가 나지 않았다.

당시 구입한 모델의 성능, 사양을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2.0GHz dual-core Intel Core i5 

-Intel Iris Graphics 540

-Up to 10 hrs battery life

-8GB memory

-128GB SSD

-13.3-inch (diagonal) LED-backlit display with IPS technology

-Retina display

-2560 by 1600 pixels

-500 nits brightness

-Wide color (P3)

[Source_apple]

전체적인 성능은 대학생이나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3D 그래픽 작업 같은 경우(블렌더) 포토샵이나 일러가 구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돌리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내가 겪은 바로는 블렌더가 실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일러 작업을 하다가 과부하가 걸려서 일러스트가 다운되어 작업물을 복원하지도 못했던 불상사가 있었다.

한가지 좋았던 점은 트랙패드가 요즘 모델과 같이 아주 넓었고 햅픽 피드백도 지원해 장점으로 꼽겠다. 키보드의 키감은 버터플라이 방식으로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상당히 빠른 타자가 가능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완성도 높은 키보드라 생각한다.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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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720p FaceTime 카메라이다. 사실 그 얇은 노트북에 720만 화소의 이상의 카메라 모듈이 위치하기엔 기술적 한계가 있겠다만 요즘 모델에서까지도 화질의 차이는 크게 없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 따라서 좋은 화질을 원한다면 외부 카메라를 연결해서 사용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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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바로 '왼쪽에 위치한 썬더볼트' 이다. 맥북 프로 2018의 논 터치바 모델에는 2개의 썬더 볼트를 지원하는데, 그것도 한쪽에만 위치해 있어 충전시 케이블을 돌려서 사용해야 하는 때도 있다. 오른쪽에는 3.5mm 헤드폰 단자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포트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C-타입 허브나 전용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128GB의 SSD이다. 

사실 이 문제는 외장 하드를 구입하면 해결이 되기 때문에 따로 길게 설명은 않겠다.


마무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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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2년이 지난 시점, 아직까지도 맥북을 잘 사용하고 있다. 기본형이지만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꾸준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맥북을 중고로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문서작업에 필요한 맥북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이 글이 약간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