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위탁판매 후기 - kupang witagpanmae hugi

서론

 안녕하세요 더사장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몇개월만에 쓰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퇴사 이후 1600만원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참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1600만원이 무슨소리냐 라는 분들은 앞서 저의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년간의 회사생활은 참 힘들기도하면서 배울점도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동기부여를 주게 해준 큰 거름과도 같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선 저는 제주도 한달살이를 다녀왔습니다. 한달살이라고 하면 무엇이냐 30일정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스탭으로 지내는 일을 주로 말하는데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 있는 체험입니다. 대략 2월부터~3월 중순까지 잘 쉬다 왔습니다. 이제는 글을 좀 자주 쓰면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어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 사업자등록을 하다.

 사업자를 낸 것은 제주를 떠나기 전이었습니다. 사실 사업을 하자고 생각한 것은 1년전 회사생활을 하면서부터 였는데 공부를 하며 미루던 것이 퇴사와 시기가 잘 맞았고, 온라인 창업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사생활을 하며 누구나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아 나도 창업해야지"아닌가 싶습니다. 저또한 그말을 자주했던 사람이었지만 저는 막연한 꿈보다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었고 대학생활때부터 꿈꾸어 왔던 일이기에 고심 끝에 사업자등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 사업은 하면 할 수록 어렵다

쿠팡 위탁판매 후기 - kupang witagpanmae hugi

어느덧 3개월이 되었는데 저는 대부분의 제품을 위탁으로만 판매합니다. 물론 사입을해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스토어에 90%가 위탁입니다. 위탁은 재고를 갖고 있지 않으며, 고객으로부터 제 스토어에 주문이 들어오면 공장이나 제조사 혹은 벤더사에게 내 물건을 발주를 넣어 판매하는 시스템입니다. 사업의 사짜도 모르는 제게 이런 기회를 거래처에서 주심에 감사하며 참 하루하루를 즐겁고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위탁판매를 잘 할 수 있는 팁을 자주들 물어보시는데 제게 있어 위탁판매 팁은 좋은 상품을 판매하라 입니다. 사입도 물론이겠지만 위탁판매일수록 제품이 좋지 않으면 cs를 받기 정말 힘듭니다. 제가 제품을 확인하지 않고 저의 스토어에 판매할 경우가 대부분이며 좋지 않은 상품은 금방 리뷰가 좋지 않게 달리고 판매지수가 낮아져 지속적으로 판매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며 가장 큰 고민은 사업자등록이었다면 지금은 세금부터 무엇을 팔아야할지 어떻게 마케팅해야할지까지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3. 월 매출 1000만원을 달성하다

쿠팡 위탁판매 후기 - kupang witagpanmae hugi
 

월 매출 100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선물과 기록이 제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저또한 0원에서 시작하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였지만 해냈습니다. 순수익은 밝힐 수 없지만 마진률이 20~25%정도로 책정하시면 대략 나올것이라 생각됩니다. 무엇을 팔았을지도 정말 궁금하시겠지만 이또한 자세히 설명드릴 수 없음에 양해부탁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좋아하는 물건을 팔아도 되지만, 잘팔리는 물건 좋은 물건을 찾아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팔 수 있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지도 흥미있지도 않은 물건을 필두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걸 누가살까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판매를 시작하였지만 그 판매는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었고 저또한 믿기지 않는 상황입니다. 좋은 물건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예측도 해야되고, 거래처와의 컨택도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헤쳐 나가야만 합니다. 이마저도 정말 어렵다고 생각 하시는분들에게는 시작은 도매사이트를 시작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추천드리는 도매사이트는 도매매, 오너클랜이 있으며 두 사이트는 위탁판매 사이트이고, 사입사이트의경우 도매꾹을 추천드립니다. 저또한 이 두사이트에서 판매가 일어났던 처음 사이트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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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개인이 쿠팡판매하다가 망하는 과정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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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위탁판매 후기 - kupang witagpanmae hugi

페이스북을 둘러보는데 이런 광고가 나오네요. 예전부터 할말이 많았는데, 오전에 시간도 좀 남겠다 싶어 개인이 쿠팡판매하다가 망하는 과정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쿠팡에 대한 정보가 조금 오래되었습니다. 현재는 바뀌었을 수 도 있습니다. 내용이 틀리면 지적을 부탁드립니다.

쿠팡에서 물건을 파는데 왜 망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유는 심플합니다. 딱 2가지입니다.

1. 쿠팡의 수수료입니다.

쿠팡의 수수료는 일반 오픈마켓들에 비해서 높습니다. 판매가격의 15~20% 정도를 수수료로 가져갑니다.

협의를 잘하면 10% 수수료로 판매하는 경우도 봤습니다만, 대부분은 15% 정도의 수수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수료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카테고리별로 수수료가 다르다고 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많이 바뀌고 많이 내려갔네요.

https://cloud.mkt.coupang.com/Fee-Tablecoupang

2. 판매대금 정산입니다.

* 정산일에 대해서 좀 더 확인중에 있습니다. 주정산/월정산이 있다고 합니다. 여신기간을 확인하고 수정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쉽게 " 쿠팡 정산방식 " 등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쿠팡에 판매자 등록이 되어있어야 하므로, 확인하고 수정하겠습니다. *

쿠팡의 판매대금 정산은 악명이 높습니다. 보통 1일에 판매된 제품의 대금이 들어오는 기간을 여신기간이라고 하는데, 쿠팡은 무려 75일입니다.

당월에 팔린 제품들을 월마감으로 처리하고, 대금을 익익월 15일에 입금해줍니다.

즉, 1월 1일에 팔린 제품은 1월 마감으로 처리되고, 3월 15일에 입금됩니다.

사실 소비자는 이러한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주문한 물건이 빨리만 오면 장땡이거든요.

허나 위 2가지 이유때문에 판매를 하시게되면 점점 망하게 됩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자금이 넉넉하거나, 마진이 엄청나게 높은 제조사나 독점벤더라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이러한 예외는 제외하겠습니다.

자, 그럼 저 광고처럼 쿠팡에서 1천만원을 팔았다고 가정해봅니다.

보통 셀러가 제품을 정말 싸게 사온다고 가정해보면, 판매가격의 40% 정도입니다.

1만원짜리 제품을 6천원에 매입해오는 것 입니다.(사실 인맥없이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ㅎㅎ)

판매가격이 그냥 최저가라고 가정합시다. 사실 그럴일은 없습니다;;

그러면 15% 수수료를 제외하면, 마진은 25% 입니다. 이 마진에는 부가가치세가 포함되어 있죠. 최종적으로 22.7%, 그냥 23%라고 합시다.

월 천만원을 판매한다고 했네요? 그러면, 계산은 쉽습니다.

판매금액 - 수수료 - 매입금액 - 부가가치세 = 이익 입니다.

1000만원 - 150만원 - 600만원 - 20만원 = 230만원 이 나옵니다.

문제는 230만원을 벌기위해서 초기투자금 600만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정확히는 1200만원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쿠팡에서는 2달후에 대금을 주거든요. 그래서 2개월동안 판매할 제품을 사와야 합니다.

에이, 월 천만원이 설마 매출이겠어? 버는 돈이 천만원이겠지. 라고 이야기할 수 도 있겠지요?

그러면 대략 4배 이상의 매출이 있어야한다고 계산이 됩니다. 심플하지요?

매출이 4천만원이 되어야 마진이 약 1천만원이 됩니다.

한번 1천만원 벌고 빠지면 모르겠는데, 계속 유지를 한다면 역시나 2개월동안 판매할 제품이 있어야겠지요. 무려 4800만원이 있어야 합니다.

위 계산은 가장 이상적인 상태에서의 계산입니다. 실제로 마진이 23% 이상되기가 어렵고, 쿠팡에서 4천만원씩 판매할려면 광고없이는 쉽지도 않지요.

결국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면, 판매가 되면 될 수록 어느순간 망하게 됩니다. 자금이 묶인다고 표현합니다.

사실 쿠팡이 엄청난 마이너스가 지속되면서 유지되는 이유가 바로 이 부분에 있습니다.

마이너스라도 매출이 늘어날 수록, 쿠팡의 지갑은 두둑해집니다;; 늦은 판매대금 정산이 결국 쿠팡의 살길이므로, 향후에도 정산이 빨라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시는 셀러는 아예 물건 대금을 도매사이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해서, 쿠팡에서 돈 들어오면 신용카드 대금을 메꾸는 생활을 몇년간 하시더군요;;

그 분의 바램은 그냥 지금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는 것 이었습니다;; 매출이 오르면 물건을 사지 못해서 제품 판매도 중지해야하고, 배송 늦어져서 클레임이 생기는걸 힘들어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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