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 로코 의 농구 3 기 1 화 - ku loko ui nong-gu 3 gi 1 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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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컵에서 무라사키바라 아츠시가 있는 요센고교를 8강에서 꺾고 드디어 준결승까지 온 세이린 농구부. 하지만 승리의 기쁨에 젖기는 이르다. 남은 경기는 준결승과 결승. 단 2경기. 이제 남은 학교는 후쿠다 종합 고교, 키세 료타가 있는 카이조 고교, 미도리마 신타로가 있는 슈토쿠 고교, 그리고 아카시 세이쥬로가 있는 라쿠잔 고교. 다음 이뤄지는 경기는 후쿠다 종합 고교 대 카이조 고교. 대부분은 기적의 세대가 있는 키세 료타가 있는 카이조 고교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후쿠다 종합 고교에 기적의 세대와 쿠로코 테츠야에게는 낯익은 누군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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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코의 농구 3기 1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농구 천재가

그것도 '테이코' 라는 중학교, 단 한곳에서만 말이죠.

그래서 이 다섯 명을 두고 '기적의 세대' 라는 별명이 만들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졸업을 하게 된 그들은

서로 다른 학교를 지원해서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가장 먼저 카이조의 에이스가 된 키세 료타.

그는 한 번 본 플레이를 순식간에 자기 것으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카피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모델 일을 했을 정도로 억수로 잘생기고 상당히 잘 빠진 몸매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격마저 서글서글 해서 인기도 참 많기 때문에

지금 이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주인장 녀석이

같은 남자로서 세상 참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는 멋진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슈토쿠의 에이스, 미도리마 신타로.

기적의 세대의 넘버원 슈터로 불리우며 코트 위의 어느 위치에서라도 슛을 성공시킬 수 있는 무지막지한 기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약간 특이한 행동을 선보일 때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노력파형 천재이며

쿠로코와의 시합을 통해

농구의 진짜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솔직히 어느 때는 약간 깐깐해 보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정이 많다는 소문이 여기저기에서 들리기도..?

세 번째는 기적의 세대의 에이스이자 토오 학원의 슈퍼 에이스인 아오미네 다이키.

사실 기적의 세대에서 에이스를 맡을 정도로

농구 실력과 센스는 가히 천부적이라 말할 수 있으며

실제로도 1대 1에서 그를 당해낼 또래 선수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사족으로 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기적의 세대 중에서 아오미네의 플레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한편 지난 2기에서 쿠로코와 카가미가 있는 세이린과 멋진 진검승부를 펼치며

여지껏 자신을 억누르고 괴롭히던 감정들을 저 멀리 날려버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다음은 과자를 좋아하는 기적의 세대의 공룡 센터 무라사키바라 아츠시.

무라사키바라는 요센에서도 센터 역할을 맡으며 극한의 방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난 2기에서 세이린과 대결할 때는 공격에 가담해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실로 무시무시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또한 자신은 농구를 싫어 한다고 종종 말하지만

사실은 정말 좋아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기적의 세대의 주장이었던 아카시 세이주로.

그는 라쿠잔에 들어가서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곧바로 주장 완장을 찰 만큼의 실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아직 애니메이션 편에서는 무슨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이번 3기에서는 그의 실력이 가감없이 발휘될 것이란 거겠네요.

참고로 인터하이에서 라쿠잔을 우승으로 이끌었을 정도로 패배의 '패' 자조차도 모르고

오직 승리만을 추구하는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헌데 이 다섯 명이 들어간 학교들과 당당히 맞서 싸우는 팀이 있었으니..

그 학교의 이름은 세이린!!

세이린은 기적의 세대가 들어가 있는 학교들 못지 않게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 중에서도 '세이린의 빛' 이라 불리우며

매경기마다 자신의 엄청난 잠재력을 유감없이 폭발하는 카가미 타이가.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세이린의 빛인 카가미를 더 돋보여주게 만드는 그림자 역할의

'쿠로코 테츠야!!'

이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농구 이야기가 지금 또 다시 그 막이 올라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프닝 영상을 봤는데 이번 3기에서의 주요 인물들이 전부 나와서

이번 3기 1화(공식적으로는 51화)의 제목은 [전력을 다할 뿐이야]

지난 2기 마지막 시합에서 기적의 세대 중 한 사람인 무라사키바라가 있는

요센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 세이린.

3학년이 단 한사람도 없는 오로지 1, 2학년으로만 된 팀이 윈터컵 준결승에 진출하자

대내외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합이 끝나자마자 취재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우왕~!!

세이린의 감독인 아이다 리코의 목소리를 담당한 사이토 치와 씨의

약간은 허둥대는 목소리 연기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더군요.

취재를 하러 온 기자 중 한 사람이

이번에 세이린이 윈터컵 준결승까지 오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시합이 어떤 시합이었냐고 묻자..

세이린의 주장인 휴가 준페이가 슈토쿠 전을 뽑습니다.

잠시 세이린과 슈토쿠가 대결했던 경기 장면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지나가게 되는데..

확실히 슈토쿠 전은 두 팀 모두 정말 한 치의 양보도 없을 정도로 명경기였었죠.

(비록 무승부라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지만..)

그리고 그와 동시에 슈토쿠의 녹색 커플.. 이 아니라 1학년 명콤비가 길을 지나갑니다.

"어라? 왠지 우리들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흥, 언젠가는 이긴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아카시가 있는 라쿠잔 고교의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음.. 그나저나 아까 오프닝에서 나와서 어떻게 생겼는지 다 아는데

뭣 하러 굳이 다른 애들의 얼굴을 그림자로 가렸을까요? ㅋㅋ

리코는 카가미가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지난 2기에서의 세이린과 토오와의 시합.

그리고 이때 '존' 이라는 진짜 개사기 스킬이 등장해서

정말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어 주는 최고의 시합이 펼쳐졌었죠.

"그 시합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흠.. 호랑이 힘이 솟아나요. 다음엔 반드시 이길 겁니다"

"엥? 호랑이? 그보다 이겼잖아요?"

"카가미 군은 재미있네.. 이미 시합에서 이겼는데 다음엔 반드시 이기겠다니.."

"흥, 저 바보 녀석.."

"그럼 다이 짱은 어떤데?"

"다음엔 이긴다.. 그것 뿐이야"

"뭐야? 그럼 똑같잖아"

"근데 쿠로코 군은요? 아직 인터뷰 하지 않았잖아요. 그는 주인공이라고요"

"아!! 그랬었지!!"

쿠로코는 카가미를 슬쩍 한 번 쳐다보고 나서 실로 모법적인 답변을 합니다.

사족으로 오노 켄쇼 씨가 연기하는 쿠로코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니,

쿠로코의 모범적인 답변을 끝으로 모든 취재가 끝이 나게 됩니다.

"훗, 호랑이 힘이 솟아나요"

그리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원작에 있는 내용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쿠로코는 카가미의 의형제인 히무로가 어디론가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카가미 군, 우리 잠시 얘기 좀 할까요?"

"어? 뭔데?"

"제가 지금 조금 짜증나는 상태인데 말이죠.."

"엥? 어째서? 그보다 평소랑 표정이 거의 똑같은데?"

"표정은 원래 태생부터가 이런 거니, 저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히무로 씨와.. 그걸로 정말 괜찮은 건가요?"

'(정곡을 찌른 듯) 이 녀석..'

지난 2기에서 시합이 끝난 후, 히무로는 카가미한테 약속대로 형이란 타이틀을 그만 내려 놓겠다고 선언했었죠.

물론, 카가미는 그 소리가 여전히 마음에 걸렸지만 그냥 순순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고요.

"젠장.. 어쩔 수 없잖아!!"

"이기든 지든 시합이 끝나면 형제 관계도 끝이라 약속했으니까.."

"아무래도 카가미 군은 오늘 아침에 켈로그 콘푸라스트를 들 삽입하고 와서 그런 바보 같은 얘기를 하는 것 같군요"

"아까 시합에서 보여줬던 호랑이 힘은 대체 어디로 간 건가요?"

"요 블로그 주인장 녀석은 2기를 리뷰했을 때처럼 여전히 한 가지 드립만 주구장창 해대는군"
"뭐, 일상 언어를 구사하는데 애로사항이 꽃 피는 녀석이니까 어쩔 수 없죠"

"그나저나 이거(의형제 증표) 내가 버리라고 했잖아!!"

"버리라고요? 훗, 그때 저한테는 마치 버리지 말라고 하는 것처럼 들렸었는데요?"

"이 녀석.. 역시 궁예였나? 이렇게 정확한 관심법을 쓰다니.."

"카가미 군은 형제 관계와 라이벌 관계, 그 두 가지를 양립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웃.."

"제가 보기에 히무로 씨도 약간 츤데레 기질이 있어서 카가미 군이 화해의 제스쳐를 보여주면 분명 받아줄 거예요"

"..."

"아까 밖으로 나가는 걸 봤으니까 이번엔 제대로 화해하고 오세요"

"고맙다! 쿠로코, 네 말이 맞아!! 빨리 가서 화해하고 올게!!"

장면이 바뀌어서 히무로와 알렉스의 모습이 잡힙니다.​

그나저나 계절이 겨울이라 그런지..

이 장면에서 왠지 차가울 것만 같은 바람이 불어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여하튼 알렉스가 멋진 플레이와 시합을 보여준 히무로를 위로해 줍니다.

신캐릭터?

아무튼 다짜고짜 알렉스한테 집적거리는 데 아주 밥맛이더군요.

"야메로!!"

"응? 야, 메롱? 한국말 써라!"

"그만두라고, 짜샤!!"

"이제 보니까 아까 시합에서 패배한 똥개 자식이잖아?"

다시 장면이 바뀌어서 준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카이조 고교가 바로 어제 팀 미팅을 하는 장면이 비춰집니다.

그리고 다음 상대팀의 플레이가 담긴 영상을 보고 매우 놀라는 표정을 짓는 키세.

키세가 저토록 놀라다니..

"야, 어제 그거.. 결국 뭐였던 거냐?"

"아, 그거 말인가요?"

"예전에 알고 지내던 녀석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분위기도 띄울 겸해서 그런 놀라는 표정을 지었던 거죠"

"그보다 어제 저의 그럴싸한 표정 연기 덕분에 뒷 이야기가 매우 궁금해지지 않았나요?"

또 다시 장면이 바뀌어서 히무로가 있는 장소가 비춰지는데..

아니, 싸움이라기보다는 상대가 히무로한테 일방적으로 주먹을 날리더군요.

'이 녀석.. 선수가 아닌 건가? 어떻게 주먹질을 할 수 있는 거지?'

헐.. 이 나쁜 시키가 거대한 뒷발로 히무로의 복부를 가격합니다.

"농담은 그쯤에서 그만하고 이제 진지하게 본론을 얘기해 봐"

"사실 제가 테이코 농구부에 들어가기 전에 저 말고 다섯 번째 선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녀석은.. 가장 위험하다는 녀석이었죠"
(참고 - 키세가 테이코 중학 농구부에 들어가서 주전이 된 시기는 중2 초반입니다)

이쪽은 카가미가 도착했군요.

"호랑이 힘이 솟아나요!! 근데 이게 무슨?"

사실, 제가 <쿠로바스>에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가 바로 쟤인데..

왜냐하면 아무 잘못도 없는 여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정말로 질이 나쁜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당연한 얘기지만, 이 개똥 같은 상황을 본 카가미가 그만 화가 단단히 나게 됩니다.

"지금 이게 대체 무슨 짓거리야?"

"넌 누군데!!!!!!"

정말 뜻밖의 곳에서 저 녀석의 이름이 공개됩니다.

"뭐? 다음 시합에서 하이자키 녀석이 나온다고?"

"응.."

"쳇, 녀석.. 그만둔 게 아니었나?"

아까 키세도 그렇고, 아오미네도 알고 있는 듯한 하이자키는 대체 어떤 녀석일까요?

"재수없는 녀석이 돌아와 버렸어"
위 대사처럼 한 가지 분명한 건 모두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하이자키의 인성을 욕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키세는 시합 전에 무릎이 안 좋은 듯한 제스쳐를 보여줘서,

이걸 보고 있던 시청자들을 긴장타게 만들어 주는데..

"아!! 너.. 아까 아츠시를 이겼던 녀석이지? 제법인데 그래?"

"흥, 난 켈로그 콘푸라스트와 함께라면 상대가 그 누구라도 두렵지 않아"

'근데 그 자이언트 녀석을 알고 있다고? 이 녀석.. 대체 정체가 뭐지?'

"어쨌든 내 친구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잠깐 타이가!! 절대 손 대지 마!!"
"어째서?"

"만약 이런 곳에서 싸움을 했다는 게 알려지기라도 하면, 너뿐만 아니라 네 팀까지 피해를 입게 돼 버려"

"크윽.."

바로 이때, 하이자키를 향해 날라오는 농구공 하나.

"호오~ 갑자기 나한테 볼을 날리다니.."

"배짱 한번 좋아졌구나"

"료~타!!"
와~ 진짜 타이밍도 적절하고, 정말 멋진 등장이네요. ㅎㅎ

무엇보다 키세의 표정이 베리 굿~

"야, 키세!! 너.. 이 자식과 아는 사이냐?"

"저 녀석의 이름은 하이자키 쇼고, 학년은 우리와 같은 고1"

"그리고 내 이름은 키세 료타, 탐정이죠"

"사실 저와 같은 테이코 중학 출신이고, 여러 트러블 때문에 아카싯치가 강제로 퇴부시켜버린 선수예요"

"물론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었지만.. 지금 보는 것처럼 인성이 개똥이었죠"

"그나저나 대체 무슨 바람이 분 거죠?"

"농구를 다시 하고 있다니.."

"뭐, 딱히 복수 같은 걸 바라는 것은 아냐.."

"이건 단순히 심심풀이 정도로 하는 거니까"

"근데 어째 내가 그만둔 뒤부터 '기적의 세대' 니 뭐니 하면서 엄청 떠들썩해지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 다섯 자리 중 하나를 빼앗아 보려고 말야"

"게다가 다음 상대가 너라면 더 좋지. 안 그래, 료타?"

"어차피 넌 나를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으니까"

키세가 한 번도 이기지 못 했다는 하이자키의 말에 충격을 받은 카가미.

'뭐, 그 키세가 저 녀석한테 졌다고?'

"(키무라 료헤이 표의 엄숙한 목소리로) 카가밋치.. 한 가지 확인해 두고 싶은 게 있는데요.."

"뭘?"

"저기 있는 아리따운 금발 미녀는 대체 누군가요?"

"야!! 지금 그게 문제냐?"

"물론~☆"

"쳇, 나랑 타츠야의 스승이야"

"뭣? 진짠가요?"

"그럼 진짜지 가짜겠냐?"

"(다시 엄숙한 목소리로) 그럼 정말 미안한데요"

"지금 이 상황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될까요?"

"왜냐하면 꼭 다음 시합에서 붙고 싶거든요"

"그리고 저 녀석은 제가 책임지고 쓰러뜨리겠어요"

갑자기 여기서 명대사를 날리는 키세.

"난 기적의 세대의 이름에 집착하지는 않아"

"예전에 카가밋치한테도 그렇게 얘기한 것 같지만.."

"그래도 너 같은 녀석한테 휙휙 팔아치울 정도로 싸구려는 아니야, 쇼고 군!!"
(참고 - 키세는 자신이 존경하는 플레이를 하는 사람에게 경의를 담아 이름 뒤에 '~치' 를 붙인 애칭으로 부르는데

여기서는 '하이자킷치' 가 아닌 쇼고 군이라고 부릅니다.

즉, 지금 키세의 이 대사는 널 존경하지 않은 상태로 반드시 꺾어버리겠다는 의지를 표출시키는 대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뭐? 그냥 갖고 싶으니까 내놓으라는 거다, 이 멍청한 녀석아!!"

이 말을 남기고 하이자키는 경기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나저나 어째서 여기에 온 거야? 타이가"


"미안, 지금은 별로.."

"하지만 나중에 제대로 얘기할 게"

"반드시.."

"야, 키세!!"

"뭐죠?"

"지지 마라!! 절대로!!"

"당근이죠!!"

오오, 거의 마지막 장면에 와서 갑자기 흥미진진해지네요,

다음 시합을 보려고 경기장으로 돌아온 카가미.

"카가미 군, 화해는 잘 됐나요?"

"... 그보다 쿠로코.. 너, 하이자키란 녀석을 알고 있어?"

"어떻게 그 이름을..?"

"지금 그 녀석을 만나고 오는 길이야"

헐.. 저는 쿠로코가 저토록 크게 경악하는 표정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보통 사람 같으면 저 정도야..

'음.. 저건 그냥 살짝 놀라는 정도구나' 라면서 쉽게 넘어갈 수 있겠지만,

쿠로코 같은 경우엔..

'오메~ 쿠로코가 진짜 깜놀한 표정이당!! 아싸, 레어한 표정 겟!!'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전의를 불태우는 카이조 선수들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쿠로콧치, 하이자키란 녀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후리하타 군, 지금 키세 군의 말투를 흉내내는 건가요? 어쨌든 인성은 개똥인 녀석이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강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 경기.. 분명 재미있어 질 것 같네요"

이처럼 다음 시합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 오른 바로 이 순간!!

보너스로 뒤이어서 바로 엔딩 영상이 나오는데

잠시 동안이지만 쿠로코의 성장 모습이 담겨 있더군요.

(정말 귀염 터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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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컵의 끝을 향해!!>

Production I.G의 주력 작품인 <쿠로코의 농구>가 3기로 우리 곁을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아마, 이번 3기는 윈터컵 내용(1부)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참고 - 현재 3기 1화는 원작 코믹스 19권 내용입니다)

사실 이번 3기는 전체적으로 시합도 기대되지만..

앞으로 나오게 될

기적의 세대의 과거편을 어떤 식으로 다뤄낼지가

저한테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네요.

사견으로 만약 이번 애니메이션 편이 이 부분을 잘 다뤄내기만 한다면

원작 이상의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도 싶고요.

아무튼 다음 이야기는 키세가 이끄는 카이조 고교와

하이자키가 이끄는 후쿠다 종고와의 준준결승전이네요.

여기서 이긴 팀이 세이린과 격돌하게 되는데..

저는 이 부분의 원작을 보면서,

하이자키가 키세에게 단 한번도 져본 적이 없다는 말이 못내 마음에 걸리기도 했었습니다.

'대체 이 녀석은 어떤 능력을 갖고 있기에 그 키세를?!' 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으로 쿠로코가 시합에 나오지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어쩌면 이번 시합은

키세를 좋아하는 분들을 웃고 울리는 내용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스타트를 매우 잘 끊은 <쿠로바스 3기>!!

앞으로도 지금처럼 멋진 영상을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1화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끝 -

P.S. 아직 매화마다 리뷰하기로 결정한 건 아니라서 다음 2화 리뷰를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