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필러 퍼짐 더쿠 - kopilleo peojim de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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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ㅋㅋㅋㅋㅋㅋ 코자체는 별불만없는데 콧대랑 매부리 신경쓰여서 필러 맞아봤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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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6시에 맞고 세안후 현재 ㅇㅇ

첫날이라 부자연스럽긴한데 콧대 생기니까 신기해 ㅋㅋㅋㅋ
자연스러워지는데 3~4일 걸린대
난 꾸준히 맞을듯 현재론 대만족

클레비엘 1cc 19만원에 콧대,끝 넣음
한달내 리터치 가능ㅇㅇ

아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코필러를 맞으러 부천에 갔다.

병원 카운터에 있는 언니들이 다 예뻤는데 약간 턱이 빗살무늬 토기처럼 뾰족해서 신기했다.
다들 미인이었다.

대기하고 있는 내내 잡지를 봤다.

예쁜 언니가 나를 불러서 언니를 따라 원장실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나한테 지인이라서 싸게 해주는 거라고 재차 반복하며 소문내달라고 했다.

내 코를 요리조리 잡아당기면서 만져보더니 콧구멍에 힘이 센 편이라 드라마틱하게 코가 오똑해지진 않을 거라고 했다. 그러더니 턱보톡스는 공짜로 놔줄거니까 맞고 가라고 했다. 좋았다.

상담을 끝내고 앞 옆모습을 찍었다. 앞, 옆, 45도로 틀고 찍는다.

그후 다시 한참을 대기하고 있는데 내 코에 마취크림을 바르게 하고 또 한참을 기다리게 해서 너무 지루했다.

지루함도 잠시 카운터에 있던 언니를 따라 어떤 방으로 들어갔는데 치과 의자같은 곳이었다. 거기에 앉았더니 의자가 푹 꺼지면서 편히 누운 자세가 됐다. 아늑했다.

언니가 내 코에 있는 마취크림을 닦더니 원장이 내 코 위로 붉은 네임펜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거울로 보여주는데 여기를 채워줄거예요. 하면서 내 콧등을 툭툭 두드렸다.

나는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더니 마취합니다! 따끔할거예요. 따아끔!하면서 내 코에 세 번이나 주삿바늘을 찔렀는데 이렇게 마취할 거면 왜 마취크림은 바른 것일까?했다.

그 느낌이 너무 징글징글하고 아파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집에 가고 싶었다.

그건 약과에 불과했다. 나는 보통 주사기보다 세 배는 커보이는 거대 주사기를 꺼내 보여주는 원장선생님 앞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저걸 어떻게 쓰는 것일까 했다.

아니나 다를까 내 양 콧구멍 사이를 커다란 주사기가 뚫고 들어오는데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었다. 스윽스윽쓰윽투독똑톡 소리가 내 코에서 났다.

귀를 뚫는 소리가 코에서 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끔찍했다. 원장님은 내 콧등을 연신 만져가며 코의 모양을 잡았다.

나는 양손을 모으고 제발 이 지옥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원래 고통을 잘 못 느끼는 사람에 끼는데 너무 아파서 눈물이 마구 흘렀다.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게 끝나있었다.

원장님이 내 콧등 위에 그려진 네임펜을 알콜로 지우는데 입으로 숨쉬세요. 했다. 입으로 숨쉬라고 하면 코로 숨쉬고 싶은법 코로 쉬어봤는데 코로 소주를 먹는 느낌이라 기절할뻔했다.

끝난줄 알았지... 항생제를 맞아야 한다고 나를 붙잡는 간호사 앞에서 엉덩이를 까고 주사를 맞았는데 겁나 아팠다. 진짜 정말 아프다. 서서 맞겠다고 패기를 부렸는데 맞고 주저앉아서 3분간 쉬다가 일어났는데 궁둥이의 고통이 코의 고통과 비슷했다.

1편 끝

어제 간단히 토크방에도 올렸는데 리뷰방이 리젠이 좀 느리니까 살 좀 붙여서 다시 쓸께 ㅋ

일단 나는 콧대가 너무 낮아서 컴플렉스였어 ㅋ

근데 코수술은 무섭고 직장인이라 한달동안 휴가를 낼 수도 없고 해서

실명 위험성이 있지만 코필러를 하기로 하고 월욜날 수욜날 간다고 예약하고 어제 친구랑 다녀왔어 ㅋ

친구랑 같이 상담실로 들어가고 의사 쌤이 내코를 만져 보더니

"이런코는 수술을 하는게 맞구요. 필러해도 어차피 유지기간이 짧아요..."

라고 나에게 단호박을 주심.......^_TTTTTTTTTTTTTTTTTTTTTTTTTTT

그래도 원한다면 해줄 수는 있는데,

유지 기간이 너무 짧으니깐 돈아깝다는 식으로도 말하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들으니 코필러 할 생각이 딱 없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간 병원에서 이렇게 들으니까 다른 병원 갈 생각도 없고

진짜 코수술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나봐......ㅠㅠㅠㅠㅠㅠ

웬만해서는 걍 해줄텐데 안해주는거 보면.....쩝.....ㅠㅠ

돈도 다 준비해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 여튼 난 어제 이 시대의 진정한 명의를 만났다고 생각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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