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매일 나요 - kopiga maeil nayo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 번쯤은 코피를 흘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의 코피는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공부에 온 체력을 쏟다 보면 나올 수 있는 ‘노력의 산물’쯤으로 여겨졌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이를 알게 되면 보약이나 진수성찬 등의 큰 보상(?)이 뒤따르기도 했다.

이런 친구들의 모습을 부러워한 나머지 일부 학생들은 일부러 코를 후벼 코피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 코피는 그 실체적 진실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컸던 셈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갑자기 줄줄 흐르는 코피를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어쩌다 한 번 코피가 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코피가 난다면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피는 일차적으로 건조한 환경 때문에 많이 생긴다. 콧속은 50% 정도의 습도에서 촉촉하게 유지되는데, 습도가 낮으면 코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딱지가 생기기 쉽다.

특히 겨울철은 바깥 기온은 낮고 실내는 환기가 잘 안 된 상태에서 난방하므로 실내공기가 건조해져 콧속이 마른다. 따라서 가벼운 자극에도 점막이 벗겨지기도 하고, 점막 아래 혈관이 노출되면서 혈관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코피가 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보통 비강건조증으로 인해 코 앞부분에 불편함을 느껴 코를 세게 파거나 비볐기 때문이다.

만약 코피가 반복적으로 난다면 코의 구조적인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를 좌우로 가르는 연골인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졌거나 돌출된 ‘비궁격만곡증’의 경우 공기가 콧속을 원활하게 오가지 못해 특정 부위에만 집중적인 마찰을 일으키고 결국 해당 부위의 점막이 손상돼 혈관이 터지면서 코피를 많이 유발할 수 있다. 이 질환은 비중격을 바로 잡아주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비갑개가 기형일 경우에도 코피가 나기 쉽다.

코 안쪽에서 인두에 이르는 비강의 외벽에는 선반처럼 생긴 살덩어리가 있는데, 이게 비갑개다. 선천적으로 비갑개가 기형이면 콧속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켜 특정 부위만 세균 등에 집중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이 때문에 그 밑의 점막이 쉽게 건조해져 가벼운 외상에도 혈관이 터진다. 비갑개가 비정상적으로 크다면 수술로 문제가 되는 일부만 제거하면 된다.

콧속에 물혹(비용종)이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도 코피가 나기 쉽다. 또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코점막의 분비기능이 떨어져 콧속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코피가 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혈액응고 장애, 고혈압, 동맥경화증, 빈혈, 백혈병, 유전성 질환 때문에 코의 깊숙한 부위에서 피가 나기도 한다. 노인의 경우 동맥경화증이 가장 흔한 코피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지혈이 극히 어렵고 재발이 잘돼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일단 코피가 나면 신속한 응급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안정을 찾고 가능한 한 피를 삼키지 말되, 피를 삼켰다면 뱉어내야 한다. 고개를 앞으로 기울이면 피가 목 안으로 넘어가지 않아 오심이나 기도 막힘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코 앞쪽의 출혈이라면 적신 거즈나 솜을 새끼손가락 크기로 뭉쳐서 콧속에 밀어 넣고 코끝을 손으로 5~10분 정도 눌러준다. 얼음주머니나 찬 수건을 콧잔등과 뺨에 대주는 것도 좋다. 이는 콧속 점막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코피를 빨리 멈추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하면 보통 10분 이내에 코피가 멈추는데, 계속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을 찾아 내시경으로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약물 또는 전기도구로 출혈부위를 처치해야 한다.

평소 코피를 예방하기 위해선 코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가장 중요하다. 특히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코 질환이 있어 코점막이 쉽게 건조해지는 경우라면 바셀린처럼 기름기가 많은 연고를 코 안쪽에 살짝 발라주는 것도 도움된다.

코피가 하루에 한번씩은 자주나서 걱정이예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이빈후과 가서 코혈관을 지지라던데

그래서 이빈후과에 전화해봤더니 코피가 멈춘상태에선 코를 지질수 없다며

코피가 나는 상태에서 오라고 하더군요...--;;

이빈후과가 24시간 오픈하는것도 아니고 매일 노는게아니라

주5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하는데 코피가 언제나는줄알고

코피나는 상태에 맞쳐 병원을 찾아가냐구요...ㅜㅜ

그외엔 아무런 처방전이 없다고 하던데...

혹시 이런경우 어떠한 처방을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 없으시나요??

코피났을때 대처방안도요....

십몇년을 코피한번 안나던 난데 어느날 갑자기 코피가 나기시작하더니

하루도 안거루고 매일나더이다...ㅜㅜ

코가 건조하거나 코혈관이 약해서이라던데.. 건조한느낌은 거진없는데...

답답해요 도와주세요...ㅜㅜ

갑자기 코피가 나면 누구든 당황하기 마련이다. 코피는 대부분 출혈량이 적고 쉽게 멈추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코 점막의 외상이나 건조한 실내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코피는 지혈솜이나 휴지로 코를 막고 콧방울 양쪽을 10분정도 가볍게 누르면 멈춘다. 그러나 어떤 질병에 의해 멈추지 않는 코피의 경우에는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지혈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코피가 자주 나면 의심해야 하는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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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나 습도가 낮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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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특히 코피가 자주 나기 쉽다. 난방으로 실내 공기가 매우 건조하고 습도가 낮으면 코의 점막도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코피의 90%는 코 앞쪽 점막의 혈관에서 발생하는데 감기나 비염에 의한 콧속 염증으로 인해 점막이 약해질 때도 있다. 코 앞쪽 점막의 혈관에서 피가 나는 전방 비출혈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 혈관이 많이 분포해있어 얇은 점막이 작은 충격에도 쉽게 코피가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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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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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는 대부분의 경우 비강의 앞쪽에서 나는 전방출혈이 많은데, 비강의 뒤쪽에서 발생하는 후방출혈도 있다. 이는 동맥경화증이 있는 40세 이상 고령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전방 출혈은 쉽게 지혈이 되는 반면, 후방 출혈은 지혈이 어렵고 재출혈의 빈도가 높아 위험할 수 있다고 하므로 반드시 병원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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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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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경우에는 적당한 코피의 출혈이 오히려 혈압을 떨어뜨려주는데, 간질환의 경우에는 코피가 난다는 것은 간장에 허혈이 있어 간기가 머리 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간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간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면 합병증으로 여러 가지 출혈성 질환이 생기며 더욱 코피가 자주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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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응고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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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응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이로 인해 코피가 발생 할 수도 있다고 한다. 혈액 응고 장애가 있으면 혈액이 쉽게 응고되지 않으므로 코피가 발생해도 쉽게 멈추지 않는다. 출혈부분의 피가 응고되면서 지혈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코피가 20분에서 30분 동안 계속되면 빠른 시간 내에 전문 병원의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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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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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로는 비염도 있다.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세균성으로 인한 비염이 있는데, 주로 비염이라는 질환 자체가 원인이 되어 코피가 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비염 증상으로 인해 코를 자주 만지다보면 그 부위의 점막이 약해져 코피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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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 점막의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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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코피가 자주 나는 가장 많은 이유는 콧속 점막에 손상을 가해 외상이 생겼을 때이다. 아이들이 때로 코를 파거나 강한 물건에 부딪히면 이처럼 코 점막을 건드려 외상이 생기고 코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 또는 세수하다 코를 세게 풀거나 문질러도 코 점막에 강한 압력이 가해져서 코피를 쏟게 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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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격이 휘어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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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습관적으로 코를 자주 후비면 콧속의 연골이 휘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는 선천적으로 코뼈가 휘어지거나 외상에 의해 코가 휘어진 것도 비중격이 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비중격이 휘어지면 숨 쉴 때 휘어진 부분이 공기와 마찰이 일어나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고 작은 손상을 가해도 건조해진 점막에서 피가 나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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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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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과한 압력이 가해지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이 심하게 흥분을 하거나 급작스럽게 충격을 받게 되면 혈압이 급속도로 오르기 때문에 이때 실핏줄인 모세혈관에도 강한 압력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 콧속의 모세혈관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순간적으로 외상이 생기면서 코피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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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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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생활로 인해 지속적으로 피로가 누적되고 긴장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의 분비물이 줄고 동시에 콧속의 점막도 건조해진다. 또한 잠을 자지 않고 업무나 학업에 열중하다 보면 머리에 피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혈관이 팽창하는데, 이때 코에 피가 몰리면 코피가 난다. 콧속의 점막은 약간의 자극으로도 쉽게 외상을 입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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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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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철분이 부족해도 코피가 자주 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몸에 철분이 부족하면 음식으로써 철분을 보충해줄 수 있는데, 철분이 풍부한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소고기, 계란의 노른자, 콩, 굴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서 우리 몸에 철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충해주어야 한다.

코피가 나는 이유는 뭘까?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 세 가지를 꼽자면 첫째, 건조한 공기, 둘째, 외상, 셋째, 코질환입니다. 실내 공기 건조하면 코 점막도 건조해져 작은 자극에도 손상되기 쉽습니다. 특히 겨울에 난방을 하면 상대 습도 크게 떨어지고, 이로 인해 코 점막의 모세혈관이 쉽게 터집니다.

코피 며칠?

일반적으로 코피가 나게 되면 비강내 출혈지점을 확인한 뒤 지혈스폰지로 비강내를 막아서 2일내지는 3일간 지난후 지혈스폰지를 제거하면 코피는 멈추게 됩니다.

코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 돼?

일단 코피가 나면 눕지 말고 앉아 있는 것이 좋다. 턱을 살짝 들고 코피를 앞으로 흘러나오게 한 뒤 5~10분 정도 있으면 저절로 지혈이 된다. 코피 양이 많다면 거즈 등으로 가볍게 코를 막거나 엄지와 검지로 양쪽 콧볼을 지그시 압박해준다. 목 뒷덜미에 얼음팩을 대주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