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런적이 몇번 없는데, 특히 Ott 서비스에 작품 공개되는 일정을 기억해두고있다가 짠! 하고 공개되면 들어가서 당일에 시청한건 정말 처음인데 살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방탄이나 2521의 남주혁이 아닌 이글스가 하게했다. 참.. 야구가 뭐라고..... 그래서 올해 이 팀은 더 잘해야한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들어 앉아 있는 프로 스포츠팀이기때문에 부단히 노력해서 응원 하는 사람들에게 실망과 아쉬움이 아닌 꿈과 희망을 주어야할 필요가 있다.
오프닝. 한화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광역시의 풍경이 펼쳐지고
김태균 선수의 은퇴식에서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아쉬움에 눈물까지 보이는 팬. 이어지는 장면에서 관중들은 땡큐 TK를 외치며 올타임 레전드를 배웅한다.
김태균이었다고 한다. 이미 패망수준인 팀(본인이 직접 이렇게 언급한다) 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혁명(리빌딩)이 필요하다며, 김태균선수가 은퇴를 말해줬을때 고마웠다고.
그리고 그의 인터뷰.
외국인 감독을 맞이하기 위해 KBO에 관한 자료를 준비하는 프런트 팀. 야구단 다니는 분들은 평상시 근무복장도 야구잠바네..
정민철단장과 악수하는 새로 부임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선글라스에 구두. 패션부터 이 사람의 성향과 마인드셋이 드러나는 듯하다.
유창한 영어로 팀에 대해 설명하고 인사를 나누는 박찬혁 한화 대표이사. 마스크에 눌린 귀가 상당히 불편해 보인다. 여기서 박찬혁 한화 사장과 조선의 4번타자, 롯데자이언츠의 이대호선수 그리고 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평생 써도 남을만한 재산? nono 명예와 사회적 영향력? nono 바로
팀의 방향성에 대해 논하는 첫 미팅.
아집과 고집이 아닌,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주관'을 갖고 팀을 잘 이끌어주셨으면 좋겠다.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카를로스 수베로감독. 핸드폰 번역 어플로 대화중이라 감독이 영어로 얘기하면 번역기가 한국어로 통역해준다 ㅋㅋㅋ
한명한명 시작된 자기소개 타임
하~~~주~석~ 유후!
멋진 피처 두명. 평소에도 친하다는데 서로 닮았다.
이 내용이 너무너무 좋아서 모든 장면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일반인이 일상속에서 작은 일들을 잘 해내지 못해도 힘들어하고, 며칠동안 끙끙 앓는데 매일매일 승패를 마주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철저한 순위가 매겨지는 삶을 사는 선수들이 무거운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고, 그들의 멘탈이 덜 힘들 수 있도록 잘 관리하면 좋겠다. 물론 자신의 한 몸을 사용해서 경기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들이기에 체력저하나 부상같은 육체의 고통은 감수해야하겠지만, 입스같은 정신의 고통은 인간을 한도 끝없는 암흑속에 들어가 회복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렇기에 본인의 야구 인생이 더 좋아질 거라는 낙관적 희망을 가지고, 감독의 말대로 실패에 주저앉지 말고, 내가 응원하는 우리 한화가 건강한 '실패의 자유'를 기점으로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전지훈련 장소인 거제 하청야구장.
이제는 더 이상 우리 팀에서 볼 수 없는 오선진 선수도 있네... 삼성에서 더욱 대성하시길👕
다큐 보는데 중간 중간 노시환선수의 얼굴이 잡힐 때 이 표정을 자주 보여주는데 캠프가 너무 힘들었나보다. 한화 이글스 공식 YouTube 채널 '이글스티비'를 보면 웃음이 많은 선수인듯한데 안쓰럽다.
타자가 1루 2루로 이동할 때 세잎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공격적으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호세 로사도 코치가 송윤준 선수에게 조언하며 여기서 motherfuck. fuck you. 라는 말을 언급한다. 영어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다 알아들을수 있는 부분;; 강하게 키우네🖕🏻
아니 보면 볼수록 우측의 김장백 운영팀장은 Ktwiz의 소형준 선수를 닮았다 이 장면이 진짜 한화이글스의 민낯을 드러내는듯 한데, 유툽에 클립으로 떠서 직접 영상으로 보는걸 추천한다. 김태균 해설위원이 정말 맞는 말 했다.
킹받은 사장의 직원 집합;;
철저한 자기객관화. 자기검열.
아 이땐 2021년 연초 인터뷰구나;; 복선인가?
투수조 훈련. 코치가 잘생겼다.
공을 손에 쥐는 그립 교정. 이후 김민우 선수 개인 인터뷰가 나오는데 본인의 단점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점을 얘기한다. 자신이 잘했던 경기에도 아쉬운 점을 찾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외국인 코치님들이 오면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줬다고.
안녕~ 잘지내? 이리와! 아침~ 먹었어? 한국말 하시는 조니 워싱턴 코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 우리아들 정은원 선수가 워싱턴코치를 회상하는데 역시 모든 선수가 믿고 따른 좋은 지도자였던듯 하다. 감사합니다🧡
모자👄👅 함께 하던 많은 동료들이 팀을 나가게 되어 상실감을 느꼈던 하주석 선수. 그래도 감독코치진들이 자신감을 많이 주셔서 이제는 괜찮을 것 같다고.
키움과의 연습경기 전 조성환 코치(데릭 조)의 지도.
갑분힐리;; 예고편에선 다 때려부수더니만 아직 멀쩡하네
오.... 이제는 볼 수 없는 자주색 키움 유니폼 입은 박병호선수...
위의 전지훈련에서 강조했던 부분. 경기중에 수베로 감독이 임종찬 선수에게 더 보완해야할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잘했습니다👏👏👏👏👏👏👏👏👏👏👏
개막전 선발투수로 뽑힌 김민우 선수가 이 장면에서 배시시 웃는데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이후엔 뽑힌 타자들도 불러서 한명한명 뽑힌 이유를 말해주고 격려해준다.
수베로 감독을 보필하는 워싱턴 코치. 두분만 대화할 때에는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대화한다.
그러나 임종찬 선수의 적시타로 동점~~~ 하지만 다시
여기서 진짜 저 안에있던 박찬혁 사장이 아우~ 하면서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정민철 단장 본인도 선수 출신이라 누구보다 힘든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겠지. 하지만 팬들이 아끼는 우리 선수들이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기까지가 1화인데 내가 요약한 부분은 극히 일부분으로 직접 왓챠 들어가서 43분짜리 전편을 보는게 훨씬 흥미롭고 좋다. 2화에서 계속~ 이어서 2편 '신념' Conviction의 내용을 보고싶으시다면 클릭하세요‼️ 이어서 3편 '의심' Doubt의 내용을 보고싶으시다면 클릭하세요‼️ 왓차 한화이글스 : 클럽하우스의 예고편 전편과 스틸컷을 보고 싶으시다면 클릭하세요‼️ 혹시 한화이글스 독수리 맥주🦅🍺 마셔보셨나요⁉️ 제가 구매한 한화 마스코트 수리 인형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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