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노트북 추천 - jung-go noteubug chucheon

1. CPU는 사실상 반영구적인 부품

오래 사용한 노트북이 버벅거리면 CPU가 노후화되어 제 성능을 못 낸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아주 기본적인 인터넷 브라우저나 프로그램조차 빠르게 발전하고 무거워지기 때문에 체감 성능이 느려지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인텔 기준 i3급, 라이젠 기준 R3급 이하의 너무 보급형 CPU를 탑재한 노트북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CPU 자체는 사용할수록 닳거나 출력이 약해지는 형태의 구조가 아니고 물이 들어가 부식되거나 충격으로 휘지 않는 한 고장 나지 않습니다. 즉 노트북의 핵심 칩셋인 CPU는 오해와 달리 사실상 반영구적인 부품입니다.

2. 노트북 부품의 상당부분은 소모성 부품

CPU와 같은 핵심 부품이 반 영구적이라면, 왜 중고 노트북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 것일까요?

노트북은 완제품이기 때문입니다. 그 내부에는 반영구적인 칩셋 부품들도 있지만 패널, 키패드, 프레임, 각종 포트 부분, 배터리 등 소모성이 짙은 부품들이 더 많습니다.

만약 데스크톱이라면 소모성 부품은 신품을 구매하고, 내구성이 좋은 부품들만 중고로 구매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어쩔 수 없이 모든 부품을 한꺼번에 일괄 구매하는 것과 같습니다.

3. 적정 가격으로 파는 사람이 드물다

노트북 시세를 잘 아는 입장에서 중고매물을 검색해보면  '이 돈 주고 이걸 살바에..'라는 생각이 드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판매자들이 모두 바가지를 씌우려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중고 노트북 가격을 정하게 되는 과정에 문제가 있습니다. 중고가를 정한다면 새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사용감을 고려하여 가격을 정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근데 이 '새 상품 가격'이 문제입니다.

노트북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전자기기들은 시간이 지난다고 가격이 계속 떨어지지 않습니다. 출시 직후 2~3년간은 서서히 가격이 안정화되며 가격이 저렴해지지만 이 시기를 더 지나 단종될 무렵에는 출시 당시 가격 혹은 그 이상의 안 되는 가격까지 올라가곤 합니다. 판매자들이 실제 가치와 괴리감이 큰 '새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나름대로의 중고가를 정하다 보니 살만한 중고 노트북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중고 노트북 추천 - jung-go noteubug chu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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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했을 당시의 가격을 기준으로 중고가를 책정해도 만사는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10년 전 출시된 노트북이라면 중고로써도 아무런 가치가 없는 수준인데 여전히 수십만 원대에 판매하는 쇼핑몰이 있습니다. 이런 가격을 기준으로 아무리 저렴하게 중고가를 책정해도 실제 가치와 괴리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새로 출시된 신제품 쪽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거나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고의로 가격을 올리는 경우입니다. 또한 단순히 가격을 최신화를 하지 않고 출시 당시 가격으로 계속 올려놓은 경우 등이 있습니다.

4. 신형 노트북이 워낙 잘 나온다

물론 중고 매물 중에도 정말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는 가격대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보태면 신형 새 제품 구매도 가능한데..'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전자기기는 신형으로 갈수록 성능 향상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구형 i7이 탑재된 중고 노트북 vs 최신형 i5가 탑재된 노트북' 이런 식으로 비교하게 되면 더더욱 신형 새 제품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됩니다.

본인 용도에 딱 적절한 기종을 고른다면 신제품도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노트북 구매 가이드를 참고 바랍니다.

노트북 고르는법, 용도별 노트북 총 정리

※ 노트북 구매가이드 글 모음 1. 노트북 고르는법 / 추천 리스트 (통합 가이드글) 노트북 고르는법, 추천 리스트 통합 가이드 ver 4.7(클릭) (위 글은 최신제품 / 가격변동을 반영하여 주기적으로

laptop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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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만원에선 저전력 u라인 cpu가 장착된 모델이나 펜티엄/제미니레이크가 들어간 1~2세대 전모델정도 가능한데요

일단 좀 된 모델인만큼 윗분말씀대로 ddr4를 지원하는 노트북은 거의 구하기 힘들고

그나마 가성비모델로 가자면 일반형 노트북에선 i5 4세대(4300u 4310u 등)정도가 최선입니다

보통 여기에 램 8gb짜리 모델이 18~22만원 선이고 저는 가장 저렴하게 구했던게 델의 i5 4310u/16gb램이 들어간 울트라북(당시기준으로 울트라북이지 지금은 14인치 1.5kg대의 아주 평범한 노트북) 18만원에 구했었는데 지금생각해도 이 수준에서 이보다 저렴한 노트북은 구하기 힘들거라 봅니다

2in1에선 델 래티튜드 5175가 가장 가성비가 좋은데 m5-6y57(m3-8100y보다 조금 낮은 수준)/램4gb탑재기준 전용 키보드 미포함 박풀셋 15만 포함 18만 램8gb모델 +2만정도선에서 거래됩니다

서피스프로로 눈을 돌리면 3세대 i5-4300u 4gb모델이 평균 20 초중반선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대충 이정도가 현재 구할 수 있는 문서작업용 10~20만원대 가성비 라인이라 보시면 될것 같네요

아 참 월마트 노트북으로 유명한 m141(라이젠 3200u/램4gb/1.1kg)이 25만정도에 거래되긴 하는데 일단 물량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고 노트북 자체도 초 가성비 노브랜드같은 모델이라서 품질이 좋진 못합니다

성능면에선 이 가격대에서 가장 좋으니 그냥 이런선택지도 있다 정도로 아시면 좋을것같네요

30만원대까지만 올려도 인텔 8세대나 H라인 나름 게이밍 모델까지도 볼 수 있긴한데 진짜 문서작업용으로 가성비로 가실거면 말씀하신 10~20만원대로 가셔서 쓰다버리거나 비슷한 가격에 되팔생각으로 쓰시는게 제일 좋긴 합니다

중고나라에서 노트북을 고르는 방법

중고 노트북 구매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

중고나라만의 전문 용어(?)

성능+상태와 가격은 비례하기 마련. 좋은건 비싸고, 싼것은 나쁘다.

컴퓨터의 사용 목적을 크게 나누어 신품의 가격대를 보면

- 라이트 : 야(구)동(영상), 웹서핑 / 40만원 이하

- 미들 : 2D 그래픽 / 40~60만원

- 헤비 : 3D 게임 / 60만원 이상

라이트와 미들의 차이는 CPU 성능이고, 여기에 고성능 GPU가 더해지면 헤비급인 게이밍 노트북이 된다. 그래서 i3 이하의 보급형 노트북엔 GPU장착 모델이 없다. 또한 CPU 양대 제조사인 I사와 A사 모두 CPU에 그래픽 코어를 내장하고 있으므로 노트북 바닥에서 지포스 310M 같은 보급형 GPU 장착 모델은 다 없어지게 되었다.

2. 내가 끌어 모을수 있는 최대 금액이 얼마인가 파악한다.

애초에 생각했던 금액보다 더 쓸 수도 있고, 덜 쓸 수도 있으니 기준 금액을 정해 놓아야 불필요한 낭비를 안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새거는 다 중고보다 비싸고, 중고는 새것보다 무조건 싸다 라는 편견부터 깨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새것과 헌것의 선택기준 금액은 40만원이다. 40만원보다 더 쓸수가 있으면 새것 또는 새것같은 중고(신동품)를 사는게 낫다는 얘기.

40만원으로 정해놓은 이유는 인텔 펜티엄 4405U(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4415U(7세대 카비레이크)를 장착한 레노버 신품가격이 39만9천원이었기 때문이다. 가성비를 강조하는 듣보잡 주연테크나 한성은 레노버보다 더 싸다. 펜티엄골드 4415U(7세대 카비레이크)는 신품가가 훨씬 비싼 6세대 i3 6005까지 성능으로 이기는데 중고시장의 메인스트림인 2~3세대 CPU 모델을 새것과 같은 값에 살 이유가 없지 않나?

http://prod.danawa.com/info/?pcode=5743298&cate=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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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

- 10만원

보통 듀얼코어 임을 강조하는 매물인데 Core2duo 부터 셀러론, Core i 2세대 펜티엄까지의 유물이 주류이다. 최고급형인 코어 i7 이라도 2세대 이하는 거른다. 코어2듀오와 코어i시리즈 1세대는 USB 3.0이 아예 없다시피 하고, 2세대에 들어 확장 컨트롤러 형식으로 들어 갔으나, 3세대에 이르러서야 CPU 내장 네이티브 컨트롤러로 완성되었으니 USB 3.0과 HD4000 그래픽까지 합체된 3세대부터 그나마 쓸만해지게 되었다. 따라서 중고나라에 20만원 이하의 3~4세대 매물은 없다.

- 20 ~ 40만원

그나마 쓸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Core i 3세대(아이비 브리지)부터 잘 고르면 6세대(스카이 레이크)도 만날수 있는 혼잡한 상황. 이 구간에선 성능이 가격을 결정짓는게 아니라 주인이 최초에 얼마를 주고 산 기계냐의 문제다. 성능/품질과 가격이 비례 관계에 있지 않다. 소매가 자체가 드럽게 높은 삼성,엘지는 중고시장에서도 주인이 높은 가격을 받으려 하고, 같은 스펙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외국 브랜드 노트북 중에선 개이득 꿀매물을 찾을 기회가 높아진다.

본인은 i5 7200u와 지포스940mx를 장착한 에이서(대만회사) E5-575G를 무선 키보드 마우스까지 얹어서 37만원에 물어온적이 있다.

- 50만원 이상

사용기간이 1년 내외인 신동품 급으로 중고일지언정 성능과 배터리 품질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구매후 단순변심에 의한 중고판매라면 사실상 새거라서 꿀매물일것 같지만 가격도 새것과 같다..... 그렇지만 원주인이 액정보호필름이나 키스킨, 마우스, 파우치, 추가 아답터 등등의 액세사리까지 같이 주는게 있으므로 신동품에 관심 가져도 좋다.

가끔은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높은 값을 달라고 하는 또라이 판매자도 있으니 가격 검색은 필수.

50만원 부터는 중고품과 동일한 모델의 완전 신품이 유통되므로 신품과 중고품의 가격차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면 OK. 새것이더라도 어차피 쓰다보면 긁히고 찍혀서 중고가 될 운명이니 저렴하게 살수 있다면 중고도 꽤 괜찮다. 근데 가끔은 차비가 아까워지는 매물도 있다.

고가품에서는 주의해야 할 매물이 있는데 사기

- 최초 구매시 순정품 업글한걸 강조한 경우

- 프리도스 제품인데 +윈도우 정품을 추가 구매하여 타매물보다 가격이 높은 경우

불필요한 생각하는 가격인상 요인이므로 두가지 다 걸러야 한다(가격에 따라 케바케이긴 하다).

- 삼성이냐 LG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국에서 전기로 작동하는 제품을 고를때 누구나 해본 고민일텐데, 내가 컴퓨터쪽으로 생각하는 저 두 브랜드는 성능과 품질에 대비하여 지나치게 비싸다. 날마다 TV 광고를 때려대니 안 비쌀 수가 없다. 김치먹고 자란 노인네 어른들이 서비스 잘되는게 좋은거라고 저 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미 보증기간이 지난 중고시장에서는 그딴거 필요 없다.

소위 뽑기라고 요약되는 운빨, 즉 고장이 안나는게 좋은거다.

또한 자가수리 능력이 없어서 추후에 돈을 더 쓰더라도 공인된 전문가의 케어를 받겠다는 컴알못은 처음부터 AS가 빵빵한 메이커의 새 노트북을 사서, 1~3년(레노버와 애플은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이 별매로 있음)동안 마음 편하게 쓰는것이 기회비용에서 더 이득이다. 지금 당장 돈이 없다고 언제 퍼질지 모르는 중고를 (특히 자녀에게) 사 주는 것은 옳지 않다.

삼성 LG가 전국적인 사후수리망을 가진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고장이 많이 나서 수리 소요가 많다는 반증일 수 있다. 양사가 경쟁하듯 수리망을 늘린것도 사실이지만 서비스 비용 또한 제품의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서 출시가가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중고 노트북을 살때 삼성 센스 SENS와 LG 엑스노트 X NOTE 매물은 출시된지 10년을 바라보는 할배들이므로 쳐다 볼 필요가 없다. 중고 주제에 판매가격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

- 애플 맥북 : 중고나라 매물에는 사과가 그려진 제품이면 무조건 비싸게 불러도 되는것처럼 생각하는 판매자가 많다..... 뭣도 모르는 입문자는 '엥 애플 그거 원래 비싼것 아냐?'라는 생각에 호갱이 되고 그래서 애플 제품은 중고가 방어가 잘된다는 설까지 생기게 되었다....

중고 노트북 가격은 상품가치가 아닌 판매자의 받고 싶은 금액이다.

4. 중고나라 용어와 뜻 : 제품설명을 잘 보자

- SSD 장착하여 날아 다닙니다 : 원래 드럽게 꼬진 거였는데 SSD를 장착한 뒤로 조금이나마 나아진 것

- 듀얼코어라서 빠릅니다 : 10만원짜리 똥트북에 기술 하였듯이 CPU를 듀얼코어라고만 써놓은것은 다 코어2듀오를 달은 오래된 것이므로 사면 안된다. 이런건 비용 지출을 줄이려는 영세업체 사장님들이 집어가는 것. 윈도우7에다 엑셀까지 되니까 사무용으로는 적합하겠지만 그 컴퓨터를 받은 직원은 다른 회사의 일자리를 검색하는 용도로 쓰게 된다.

듀얼코어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싱글코어는 셀러론L 하나밖에 없는데 시장에 유통되질 않으니 듀얼임을 강조하는것은 업자들의 흔한 상술=말장난 외의 의미가 없다...

- 쿼드코어 : 인텔 아톰(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또는 AMD APU를 달은거라 원래 '싼 거'다. 삼성 쿼드코어라고 큰 마음 먹어 30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알고보니 아톰, 심지어 새 아톰 노트북(20만원부터 있다) 보다 비싸면서 느린 신기한 중고 노트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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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APU도 쿼드코어다. 다만 10년된 코어2듀오보다 성능이 낮을뿐......

'진짜' 쿼드코어는 인텔 i7 중에서도 CPU 이름에 QM, HQ를 써놓은 것인데, 듀얼코어인 U 또는 M 시리즈에 비하여 배터리를 많이 먹고 더 비싸기도 하다.

이득을 남겨 먹어야 하는 중고팔러들이 비싸게 받을수 있는 좋은걸 싸게 팔 리 없다.

- i5, i7 : Core i 중에서도 1,2세대로 5년 이상 오래 묵힌 신안천일염으로 담근 쉰김치다. 나이가 있는 만큼 외관은 안봐도 뻔하고 배터리도 방전 수준이다. 상기하였듯 요즘 세상 펜티엄골드보다 성능에서도 밀린다. 액정 해상도는 1366*768의 HD급이 대부분이라 동영상 품질도 중고와 같은값의 신품 보다 안좋다. 그럼에도 옛날에 좋았던 것이어서 30만원, 40만원씩 불러댄다. 30만원에다 10만원만 보태면 훨씬 좋은 새거를 살수가 있으니 나는 '그럴바엔 차라리'를 외친다.

- 가성비 노트북 : 돈이 없으면 성능은 포기해라

- 사용감 있습니다 : 실물을 보면 사는게 싫어짐

- 외관은 사진을 참조하세요 : 큰 하자가 있기는 한데 깎아달라 할까봐 말하긴 그렇고, 못찾으면 당신 잘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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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나사가 빠진건 말 안해줄거야

- 개인입니다 : 개인(사업자) 입니다

- 개인이 쓰던겁니다 : 개인이 쓰던걸 매입하여 되팔이 합니다

- 폐업 정리 합니다 : 폐업 업체 기기를 매입해서 되팔이 합니다

- 싸게 팝니다 : 싼게 무슨 뜻인지 몰라요

- 중나협력사 : 택배/직거래 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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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구매만 하는 개인인데 왜 정지 먹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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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컴퓨텍스(Computex)에서 발표된 울트라북의 컨셉에 의하면, 울트라북은 얇고 (0.8 인치 이하의 두께)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터치 스크린 또는 긴 배터리 수명과 같은 태블릿 컴퓨터의 특성도 포함한다.

울트라북은 인텔이 정해놓은 규격에 맞추어 인증을 득한 노트북이 스티커를 붙일수 있는건데 어쩌다 보니 얇고 가벼운 컨셉의 노트북을 다 울트라북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램그램한 제품을 내놓는 LG쪽에서 이런 경향이 강한데 엘지에는 GRAM 말고도 울트라북과 이름이 비슷한 울트라PC라는 노트북 라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노트북인데 이름을 울트라PC로 붙여놓았으니 '그냥 울트라북 합니다' 이렇게 된것. 비단 LG 제품이 아니더라도 얇은 노트북이면 있어 보이려고 중고판에선 다 울트라북이라 부른다. 얇고 가벼운 느낌이라 더 좋아보이니 가격을 더 올려도 될것 같으니까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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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이름이 틀린것

컴팔이로 먹고 사는 업자들이 샌드브릿지(=샌디브릿지), 아이브릿지(=아이비브릿지)로 이름을 틀린다. 어차피 얘들도 다 구형이라 살 생각은 없는데, 한두번 틀리면 모를까 잘못이 반복된다는건 판매자도 이름을 정확히 모른다는 뜻이고 이는 곧 장인정신(전문성)이 없다는 것으로 풀이할수 있으므로 바가지 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알파를 붙이면 액정크기의 단위를 인지 라고 써놓은것도 거르자.

☆ 터치패드 키보드에 번들거림 : 노예로 굴려먹은것

☆ 실내 사용만 했다는것 : 비맞히며 노트북을 쓴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중고나라는 네이버 카페 어플이 깡패다. 가장 좋은점은 키워드를 등록하면 매물이 올라왔을때 스마트폰에 알림을 울려준다는 것과 PC용 브라우저와 달리 복사 붙이기로 검색을 할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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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가격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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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을 블록 선택한 다음에 찾아보기(=아이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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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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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검색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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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가 뜨면서 구글신을 호출해 주고, 판매자가 모델명을 정확하게 입력했다면 보통 다나와 링크가 최상위에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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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스펙 중에 CPU(=출시년도)와 무게를 반드시 확인하자

지금 내가 검색한 제품은 GT650M이 달린 17인치 헤비 게이밍 머신이라 무게가 3KG에 달하지만 액정이 크니까 무거워지는건 어쩔수 없다.

3세대 아이비 i5를 싸게 사야 20만원 정도인데 이 가격대에서는 HD4000 내장그래픽 밖에 못사고 해상도도 떨어지는 편이니 17인치 큰 화면을 원한다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인것 같기는 하다. 너무 크고 너무 무겁다는게 함정이랄까....

◆ 2018년 2/4분기 중고 노트북 시장 전망

5세대 미만 구형의 몰락과 i3의 종말

위에서 펜티엄 4405u와 4415u 장착 기종을 언급했는데, 얘네들이 중고시장에 풀릴 시기가 됐다. 인텔펜티엄 4405u를 장착한 주연테크 JN1DB는 중고가가 20만원 정도다. 2018년 하반기 인텔에서 9세대 코어i CPU를 내놓으면 6~8세대 CPU를 장착한 나름 신형 물량이 시장에 더 나오게 될것이고 그러면 지금도 구형인 산업폐기물의 가격폭락은 더욱 가속될 것이다. 펜티엄 주제에 i3, i5 성능을 씹어 먹으니 당연한 일.

오래된 노트북은 소모성 부품인 배터리가 살아 있을수도 없다. 구형 노트북은 전력 소모량이 신형에 비해 훨씬 크니까 배터리가 폭풍 닳아지는거다. 샌디브리지의 TDP가 듀얼코어는 35W, 쿼드코어는 45W에 달한다. CPU의 전력소모량은 인텔 코어i 2~4세대까지 새거라도 2~3시간 수준으로 많이 먹고, 5세대 이후 크게 개선되어 6~8세대가 6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변수는 돈이 없어서 펜티엄을 산 사람들이 기변을 안할수도 있다는거? 특히나 가성비를 내세운 주연테크와 한성 구매자들이 음....

여기에 10년동안 코어2듀오(삼성센스, 엘지엑스노트)를 팔아 치킨을 사먹은 중고업자들의 저항이 거셀 것이다.

i3은 듀얼코어 쿼드스레드인데 펜티엄 골드 역시 2코어 4스레드이며, 둘다 터보부스트가 없다. 그러니까 더 비싼 i3만의 장점이 없는거라고. 코어 i3이라는 감성이 아니라면 가성비에서 i3은 망했어요. 해킨토시 맥북을 갖추려면 마지노선이 i3 이상이어야 한다는것 정도 외엔 필요성 자체가 의문.

글을 쓰고 있는 2018년 3월 4일 현재, 중고나라에서 눈여겨 본 노트북을 영입하러 가고 있다.

1. 새 노트북이라면 그래픽이 달린게 낫다.

메인스트림 급이라고 볼수 있는 i5 모델에선 이왕 쓰는김에 10만원 정도를 추가하면 게임그래픽이 달린 노트북을 살수가 있다. i5 정도라면 최소 50만원인데 여기에 '그깟 10만원'을 추가하면 내장그래픽으로만 할수 있는것보다 더욱 많은 게임을 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940mx 그래픽이 달린 에이서 E5-575G를 쓰다가 어차피 게임을 안할거니까(2018년까지는 그랬다) 인텔 UHD620 내장 only인 레노버330S를 샀는데 그깟 10만원을 아끼려다 울어봤다ㅠㅠ

2018년 6월 현재 노트북용 그래픽 성능은 1050 → 150MX → 950MX 순으로 낮아지는데, 1050보다 신형인 150MX의 성능이 더 낮은 이유는 2GB 한계의 비디오 램이 1050의 4GB보다 작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싼것도 사실이고....

2. 중고 노트북은 그래픽이 없어도 된다.

물론 그래픽이 있는게 성능에서 조금 더 낫기는 한데 중고라는게 어차피 다 구형이라서 최신 고사양 게임은 다 안돌아 가니까 게임성능이 의미 없어진다. 그래픽이 달려있으면 1분마다 1%씩 떨어지는 약한 배터리 성능이 더 떨어진다. 그러니 돈이 없어서 중고를 사야하는 상황에서는 그래픽이 없는 똥트북, 한푼이라도 더 싼걸 사는게 낫다. 같은 값이면 당연히 있는게 더 좋고 ㅇㅇ

야동은 구형이나 최신형이나 다 잘 나오니까.

게임만 안하면 그래픽은 상관 없당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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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보다 새거가 더 싸고 좋아

데스크탑 새거 견적을 낸뒤로 중고데탑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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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도 89만원에 팔리는 모델이라며 스크린샷을 띄워놨는데 2015년 2월 출시모델을 2019년 11월에 새것으로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신품 가격은 이정도 입니다 라는 현혹에 빠지면 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