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오래전의 영화다 (2006년 개봉)

본 영화였지만 다시 봐도 좋은 영화가 있다.

영화 "비열한 거리"를 IPTV에서 다시 감상하였다.

이 영화는 당시 TV 청춘 스타였던 조인성이 단독 주연과 다름 없는 역할로 나와 조인성의 필모그래피에

앞으로도 계속 회자될  잊을수 없는 작품으로 남을 영화이기도 하다

내가 보건대 "비열한 거리"는 그전 해에 개봉한 "달콤한 인생"과 여러 모로 비견되는 영화이다

두 영화 다 한국 느와르 영화인데다 보스와 조직의 No2의 이야기..

달콤한 인생은 이병헌,김영철,신민하,김뢰하가 비열한 거리는 조인성 천호진,이보영,남궁민,등 배역만으로도

우열을 가릴수 없게 한다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분은 "말죽거리 잔혹사"로 유명한 유하 감독이다

유하 감독은 1988년 시단에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1993년 자신의 대표시와 같은 이름의 <바람부는 날엔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로 감독 데뷔를 했다. 

하지만 영화가 흥행과 비평 모두 실패했고,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두번째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통해 

결혼과 동거에 대한 도발적인 시선을 보여주며 연출력과 흥행력을 함께 인정 받았다. 

그리고 2004년 세번째 영화 <말죽거리잔혹사>는 대한민국 학교제도에 대해 통쾌하게 일침을 가하며 

전국30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았고, 작품 역시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영화로 거리 시리즈 2탄을 만들었고 이후 쌍화점,하울링,강남 1970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였다

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 비열한 거리 연출 당시 유하 감독 )

유하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든 계기가 학교(그는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이기도 하다)에서 제자가 영화를 

만들다가 벌어진 사건 때문에 말 못할 엄청난 수모를 당했기 때문이다. 

그때 ‘손을 봐줄까’ 하는 망상을 잠깐 떠올렸는데, 그게 출발점이었고. 왜 인간이 조폭성을 찾게 되는가 

그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 영화는 비열한 인간들의 먹이사슬과 폭력을 룸싸롱의 밴드 마스터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기도 하다

영화에서 민호 ( 남궁 민 분)가 연출한 영화는 '남부건달 항쟁사'라는 조폭영화인데, 

이것은 유하 감독의 전작인 말죽거리 잔혹사의 셀프 패러디. 

게다가 주연 배우가  이종혁이다. 

영화에서는 500만 달성 기념파티를 하는데 이 영화 관객이 내심 그 정도는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일것이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인 230만을 못 넘겼다 ( 박스오피스 204만 )

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영화에는 여러 노래가 나온다

지금도 가끔 패러디 되고 있는 조인성이 운전 하면서 부르는 "당신은 못말리는 땡벌(땡벌~♪) 

당신은 날울리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밤이 너무 너무 길어요" 강진 노래와 조덕배의 "그대 내맘에 들어

오면은" 노래가 영화의 인기로 재 조명 되었고

룸살롱에서 황회장이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노래 "Old and Wise"를 부르는 것을 들으며 서로 다른 

무언가를 느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또 조폭들의 난투극 .오락실에서의 장면과 봉고차에서의 싸움 장면은 정말 리얼하다

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한줄 줄거리 )

삼류조폭조직의 2인자 병두. 조직의 보스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틈에서 제대로 된 기회한번 잡지 못하는 그는

, 조직 내에서도 하는 일이라곤 떼인 돈 받아주기 정도인 별볼일 없는 인생이다. 병든 어머니와 두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에게 남은 것은 쓰러져가는 철거촌 집 한 채 뿐. 삶의 무게는 스물아홉 병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른다.

 어렵사리 따낸 오락실 경영권마저 보스를 대신에 감방에 들어가는 후배에게 뺏긴 병두는 다시 한번 절망에 

빠지지만, 그런 그에게도 기회가 온다. 조직의 뒤를 봐주는 황회장이 은밀한 제안을 해온 것. 황회장은 미래를 

보장할 테니 자신을 괴롭히는 부장검사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병두, 고심 끝에 위험하지만 빠른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황회장의 손을 잡음으로써 가족들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된 병두는 영화감독이 되어 자신을 자신을 

찾아온 동창 민호와의 우정도, 첫사랑 현주와의 사랑도 키워나가며 이제야 인생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던 어느 날, 병두는 동창 민호에게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인용 )

사람은 믿어서는 안된다.믿을 사람 없다

이야기는 이야기로 끝내야 한다

건달이 성공하는 방법-필요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것과 그 사람이 뭘 필요한지 아는것


★★★☆ 여운이 남는영화...그리고 인간의 비겁한 생리를 보여준 영화.. 

            배신으로 시작해 배신으로 끝난다..

덧. 살찐 조진웅의 모습을 볼수 있다

☞ 4월 26일 LG U+ 아내와

[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다가오는 7월 28일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한다. 코로나19로 영화계의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오랜만의 한국 영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더불어 영화의 주인공인 김윤석과 조인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 수많은 대표작이 있지만 배우 조인성에게는 영화배우로서 지금의 그를 만들어 준 영화가 있다. 바로 <비열한 거리>다. 

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영화정보>       
비열한 거리(A Dirty Carnival, 2006)
범죄, 액션, 느와르 // 2006.06.15 // 한국 
감독 – 유하
배우 – 조인성, 천호진, 남궁민,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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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그 남자의 비열한 카니발이 시작된다>
삼류조폭조직의 2인자 병두. 조직의 보스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틈에서 제대로 된 기회한번 잡지 못하는 그는, 조직 내에서도 하는 일이라곤 떼인 돈 받아주기 정도인 별 볼일 없는 인생이다. 병든 어머니와 두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에게 남은 것은 쓰러져가는 철거촌 집 한 채 뿐. 삶의 무게는 스물아홉 병두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른다.

어렵사리 따낸 오락실 경영권마저 보스를 대신에 감방에 들어가는 후배에게 뺏긴 병두는 다시 한 번 절망에 빠지지만, 그런 그에게도 기회가 온다. 조직의 뒤를 봐주는 황회장이 은밀한 제안을 해온 것. 

황 회장은 미래를 보장할 테니 자신을 괴롭히는 부장검사를 처리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병두, 고심 끝에 위험하지만 빠른 길을 선택하기로 한다. 황 회장의 손을 잡음으로써 가족들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된 병두는 영화감독이 되어 자신을 찾아온 동창 민호와의 우정도, 첫사랑 현주와의 사랑도 키워나가며 이제야 인생을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던 어느 날, 병두는 동창 민호에게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놓게 되는데… 민호야, 너는 내 편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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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 믿고보는 감독 유하 
<결혼은 미친 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린 감독 유하.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그가 펼치는 서사는 강한 액션 속에서도 시적인 감성이 느껴질 정도로 오묘한 감성을 보여준다. 영화 <비열한 거리>는 기존의 전형적인 느와르 방식을 따라가면서도 그 안에 주는 메시지를 촘촘히 전달하고 있다. 화려함이나 긴장감 넘치는 연출의 장면이나 카메라 기법조차 없지만 어쩌면 그래서 투박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런 서툼이 영화의 포인트가 된다. 영화 속 주인공이 삼류조폭이라는 점과 장면의 투박함이 마치 연출된 것처럼 말이다.  강렬하지만 잔잔한 감성이 남는 느와르를 찾는다면, 영화 <비열한 거리>가 제격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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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성을 만들어준 영화 
조인성은 영화 <비열한 거리>를 통해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잘생긴 배우로 유명한 그였지만, 그에게 또 다른 매력과 배우로써의 또 다른 색깔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다. 최근 영화 <모가디슈> 홍보 촬영 당시 배우 김윤석은 영화 <비열한 거리>를 보고 배우 조인성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 한 바 있다. 그만큼 배우들 사이에서도 당시 영화 속 조인성의 연기는 인상적 이었던 것. 조인성을 만들어준 영화. 지금까지 조인성의 수많은 역할 중 유일무이한 느와르 작품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것.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조인성 비열한 거리 - joinseong biyeolhan geoli

삼류조폭 병두.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어딘가 모르게 짠함이 느껴진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의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일까. 화려해 보이지만 씁쓸한 그의 인생 순간들은 어쩌면 나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치열하게 달려가는 사람들. 항상 좋을 수 있는 것은 아닌 우리의 인생. 그 씁쓸함의 생각이 뒤엉켜지는 영화 <비열한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