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이즈 크면 - jajeongeo saijeu keumyeon

리안

IP 121.♡.85.124

15-08-14 2015-08-14 12:26:56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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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은거 !
큰 사이즈에 스템을 줄이면 편한 자세가 되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긴 할겁니다.
작은 사이즈에 스템 늘리면 공격적인 자세가 나와서 초보들에게는 빡센 자세가 될 수는 있죠.

작은 프레임이 가볍기도 하죠 ㅎ

휘소

IP 125.♡.9.67

15-08-14 2015-08-14 12:28:39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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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이즈 타면
장점 = 싯포, 스템간지
단점 = 스티어러 길이가 길어져서 안예쁨

큰 사이즈 타면
장점 = 무게중심이라던지 핸들링, 스텐딩 등에서 안정성이 높아짐
단점 = 싯포간지 ㅠ.ㅠ

지금 51 타고 있는데 49 타고 싶어요...
딱 어중간한... 작으면 작고 크면 크고.
작은거 탔을 때 나쁜점이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서 급경사 올라갈 때 앞바퀴가 막 들리고 그러더군요. 댄싱이나 이런거 힘 줬을때 안정감도 좀 다릅니다. 예전 자전거들 만들때는 재료, 구조가 큰사이즈 기준으로 만들어서 작은 사이즈 프레임은 엄청 딱딱하다거나 뭐 그런 문제가 있었죠.
양놈들(?)은 타임 엄청 물렁하다고 궁시렁거리는데 한국 와서는 딱딱한 프렘이 되버렸...

nzine

IP 211.♡.147.206

15-08-14 2015-08-14 12:33:40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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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이 있는데요.
작은사이즈 프레임에 크게 세팅하면
헤드튜브가 짧아져 안장 높이와 핸들바 낙차 문제발생
포지션은 공격적이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스티어러 스페이서링을 더 끼워야 하고
큰사이즈 프레임에 작게 세팅하면
포지션은 편해지지만 좀 어벙해보이는?
그런 차이

자전거 사이즈 크면 - jajeongeo saijeu keum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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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4 2015-08-14 12:37:07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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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이나 안정성을 이유로 큰 사이즈 추천이군요!! 호빗인지리 싯포간지는 부럽긴 합니다!!

휘소

IP 125.♡.9.67

15-08-14 2015-08-14 12:39:00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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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일때 레이싱피팅 하다가 나중에 편안한 세팅으로 바꿨더니 와...
자전거가 엠티비 같이 엄청 편한데 잘나갑니다 -_-;;; 다 필요없어요. 편한게 최고에요.

n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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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4 2015-08-14 12:39:55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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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되어있는 전시차에 앉아보는게 최고인데...

자전거 사이즈 크면 - jajeongeo saijeu keumyeon

IP 175.♡.169.236

15-08-14 2015-08-14 12:41:38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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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애매하게 걸치면 작은쪽으로 해서 스템 늘리는 게 일반적이 아닌지요? 다만 맞는 사이즈를 제대로 기다려 사시는게....허리에 더 좋지 않을까요?
from CV

자전거 사이즈 크면 - jajeongeo saijeu keum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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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4 2015-08-14 12:45:55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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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업자들은 크게 검색해 보면 작게 그렇더하고요. 전 이니 결정해서 그냥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가서 보고 정말 아니면 보류지만요.

휘소

IP 125.♡.9.67

15-08-14 2015-08-14 13:02:32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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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서 515 520 525 이런식으로 세부적으로 나눠서 만들어 주면 좋지만 실제론 신경써서 만드는 데가 515 525 535 이정도죠. 요즘은 가상탑튜브 보다 스택-리치를 많이 사용해서 이전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좀 줄긴 했는데, 작은쪽으로 가면 스템 뿐만 아니라 스티어러도 같이 길어져야 해요. 허리아파서 사토리 헤드업, 데다 콰드로 스템 뒤집기 신공 등 간지랑은 먼 친구들이랑 함께 타게 됩니다.

자전거 사이즈 크면 - jajeongeo saijeu keumyeon

IP 175.♡.27.201

15-08-14 2015-08-14 13:05:57 / 수정일: 2017-04-30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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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소님//말씀들어보니 작아도 문제네요. 몸이 힘들것 같습니다

3. 저 표랑, 자기가 사고싶은 자전거의 지오메트리 표와 비교대조 해서 대략적으로 사이즈 고르고 타보다가 불편하면 스템이나 핸들바 길이를 바꿔서 피팅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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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기성복을 선택할 때 자신의 체구에 맞는 사이즈의 옷을 찾아서 입고, 또한 기장이 길거나 통이 넓을 경우 옷을 수선해서 입죠. 개개인마다 다리 길이, 팔 길이, 굵기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도 자전거를 고를 때도 자신의 신체 치수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처음 로드 붐이 불 때만 해도 키에 따른 유효 탑튜브를 기준으로 자전거를 선택했었습니다. 

뭐 대충 이런 사이즈표를 이용해서 자신의 사이즈를 결정하곤 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거 안맞습니다. 제 키가 165(호빗입니다)이니 탑튜브 503짜리를 타야 하는데요, 저 표 대체 누가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타면 작습니다. 

저는 지금 피나렐로 도그마 465사이즈를 타고 있고, 탑튜브 길이가 515이니 저 표 기준대로 하면 큰 사이즈를 타는 셈이지만, 지금 -17도 스템 90mm 끼고 타는데도 특정 포지션에서는 조금 작다는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럼 저 표가 안 맞는것이라면, 과연 어떤 사이즈표를 이용해서 타야 할까요?

http://corearoadbike.com/board/board.php?t_id=Menu03Top1&no=633434

이 글은 제가 예전에 도싸에 쓴 글인데요, 뭐 요약 하자면

리치, 스택, 싯튜브각을 기준으로 인심에 따라 위의 사이즈표를 적용해서 타야 한다. 이런 말이었습니다. 참고로 저 표는 해외에서 자전거 사이징 관련된 글을 퍼온 겁니다.

근데 아무래도 저 표가 해외 기준이다 보니, 같은 키에서 인심이 한국인 표준에 비해서 좀 길게 나온 편입니다. 인심이 길면, 보통 팔 길이도 길기 때문에 저 표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에 따라서 도싸의 '모래고기'님께서 저 표를 기준으로 한국인의 평균 인심 길이를 이용해서 새로운 표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http://corearoadbike.com/board/board.php?g_id=Menu01&t_id=Menu03Top1&sch_W=content&sch_O=AND&sch_T=%EC%B0%AC%EA%B3%A0%EA%B5%AC%EB%A7%88&no=752741

여튼 저 글에서 인용된 표는 위와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 표 보고 자전거 사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탑튜브 길이 정도는 저기서 5mm정도 추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키 170~178에 탑튜브 525~555 이렇게요.

탑튜브 보다는 리치, 스택, 싯튜브각도를 더 중점적으로 봐야 합니다.

제 키, 인심과 비교해 봐도 대략적인 수치는 맞고, 현재 이용하는 프레임의 사이즈와 비교해 봤을 때도 대략적으로 맞는 편입니다.

보통 고급 자전거들은 리치와 스택, 탑튜브길이, 싯튜브 앵글, 비비드롭 등 많은 정보들이 나와았죠. 참고로 저건 도그마의 지오메트리입니다.

저기서 우선순위는 <리치, 스택>이고 그 다음이 <싯튜브 앵글(A), 유효 탑튜브 길이(L)>입니다. 두 개씩 묶어서 봐야 합니다. 리치가 짧더라도 싯튜브 앵글이 크면 유효탑튜브 길이가 길어짐과 동시에 안장 위치를 앞으로 당겨야 하거든요. 

저는 지금 도그마 465사이즈를 타고 있고, 

키 165 인심 75에 탑튜브 515, 리치 367, 스택 512, 싯튜브각 74.4도의 프레임을 타고 있으며 스템은 -17도 90mm, 드롭바 리치는 70mm, 안장 셋백은 BB센터 기준 4cm, 크랭크암길이 165mm로 세팅해서 타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몇 시간 단위의 장거리를 타고 신체에 부담되는 부분 하나도 없고, 어느정도 에어로다이나믹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주위에서도 제 라이딩 포지션을 보고 사이즈가 적당하다고 다들 얘기하구요. 저는 오히려 다운힐에서의 포지션 문제 때문에 스템을 10mm 늘릴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낙차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저는 유연성이 좋지 않은 편이라 일부러 낙차를 적게 내는 편인데요, 프로들의 자전거 사이즈와 비교해 보면

http://www.bikeradar.com/road/gear/article/pro-bike-nairo-quintanas-pinarello-dogma-65-1-think-2-37837/

그나마 저와 신체 조건이 비슷한, 피나렐로를 타는 나이로 퀸타나와 비교해 봤을 때

퀸타나는 440사이즈에 스티어러를 모두 커팅하고, 125mm스템, 안장 셋백은 50mm 세팅으로 탔었습니다. 저 상태를 제 사이즈와 비교해 보면

빨간색이 저의 총 리치 길이(드롭바 제외)이고, 연두색이 퀸타나의 총 리치 길이(드롭바 제외)입니다. 총 스택은 제가 좀 더 낮지만, 제가 안장 높이가 더 낮고 셋백이 덜 되어 있는 만큼

킨타나의 리치가 저보다 25mm 가량 길고, 더 숙이고 있는 포지션임을 알 수 있죠.

이렇게 선수들은 자신의 사이즈보다 작게 타면서 스템을 길게 뽑는 것을 선호합니다.

더 에어로다이나믹한 포지션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만큼, 코어가 일반인에 비해 발달되어 있어 저러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해도 몸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한국의 많은 라이더들은 고의적으로 작은 사이즈를 선택해서 타는 편이라고 보는데요,

이렇게 탈 경우 싯포는 많이 뽑아지고, 스택이 낮다 보니 핸들바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되어 많은 낙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흔히 선수핏이 된다고 하죠.

그럼 이렇게 세팅할 경우 가장 큰 문제가 뭐냐?

1. 과도한 낙차로 인해 코어와 목의 근육에 부담이 가게 된다.

2. 포지션을 위해 안장 위치를 조절할 때, 안장의 위치가 너무 뒤쪽으로 밀려나서 안장의 레일 길이가 모자랄 수 있다.

이 두가지 문제입니다.

뭐 2번이야 셋백 싯포로 어찌어찌 극복할 수 있다고 하지만, 

1번은 문제가 좀 생기는게, 낙차를 줄이기 위해 스페이서를 너무 많이 끼게 되면 포크의 안전성에 문제가 좀 생깁니다. 보통 포크 커팅을 할때 안전성을 위해 스페이서 부분의 길이가

4cm를 넘으면 안된다고 하죠. 보기도 안좋구요.

뭐 라이저바를 쓰면 어느정도 해결되긴 하겠네요.

저는 자전거 사이즈를 추천할때 항상 저 표를 기준으로 추천해 주는데요, 저 표대로 사이징을 한 이후에 타는 라이더들의 경우 나중에 몸의 특정 부위가 아프다던가 하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 표대로 적용해서 타는 것이 어느정도 맞다는 뜻이겠죠.

사람에 따라 유연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조금 작은 사이즈를 선택해 낙차를 많이 내도 문제 없이 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유연성이 좋지 않아 적정 사이즈를 선택해도 몸에 부담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전거를 구매 한 이후, 스페이서와 스템, 드롭바를 위해 리치와 스택을 조정하는 것이구요.

옷과 비교하자면, 자전거 사이징은 옷의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고, 스템길이와 각도 및 스페이서의 조정은 세부적인 수선을 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제가 이렇게 사이징에 관한 글을 써도, 저것이 완벽하게 맞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사람마다 인심, 팔길이, 상체길이 등 많은 부분이 차이가 나니까요.

따라서 제가 제시한 사이즈표는 단지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뿐이고, 저기서 사람마다 세부적인 피팅을 진행하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뭐 자신이 코어가 좋은 편이고, 유연성이 좋다면 낙차를 많이 내는 간지 세팅을 하고 싶다면 조금 작은 사이즈를  선택해 스템을 늘리고, 싯포를 많이 뽑는 것이 답이 될 수도 있고

코어가 약하고 유연성이 좋지 않다면 적정 사이즈나 약간 큰 사이즈를 선택해 스택을 높이고, 조금 짧은 스템을 씀으로써 편하게 타는 것이 답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사이즈를 결정해서 몇 개월 타다 보면 어떤 상태가 나의 몸에 가장 최적화 된 포지션인지 어느정도 알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해 나가면서 자전거를 몸에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팅에 절대적인 정답이란건 없으니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competitive cyclist에서는 fit calculator이라는, 자신의 자전거 사이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https://www.competitivecyclist.com/Store/catalog/fitCalculatorBike.jsp?INT_ID=IB12809

저도 여기서 제 신체 치수를 측정해 넣어봤더니, 대략적인 자신의 사이징을 

competitive fit, french fit, eddy fit의 세 가지로 알려주더라구요.

물론 프로토콜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약간은 큰 사이즈를 알려주는 편입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은 잡아주는 만큼, 사이즈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사이즈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