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오버핏 블레이저 코디 - yeoja obeopis beulleijeo kodi

안녕하세요 상블리입니다 :)

날씨가 계속 오락가락하니까

패딩도 넣으려 하면 또다시 추워지고

또다시 입으려 하면 괜찮아지고

거의 뭐 날씨랑 눈치싸움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한주는 날씨가 계속 춥다고

하니까 지금은 얇은 봄옷은 자제하고

있는 중입니다

언제 얇은 옷들을 입어보나 하면서

패딩, 니트만 계속 입다 보니까

사실 이번에 겨울옷도 거의 안 샀거든요

그래서 옷을 돌려 입기 하고 있다보니

질릴 대로 질려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날씨가 좀 따뜻해진 어느 날

포스팅도 할 겸 기분전환도 할 겸

봄옷을 꺼내봤습니다

여자 오버핏 블레이저 코디 - yeoja obeopis beulleijeo kodi

제가 들뜬 마음으로 입었던

여성 오버핏 자켓

블랙 컬러의 블레이저에요

작년에 유럽여행을 가기 전에 유럽에서

한 달 내내 정말 제대로 입고 다녔던 옷인 만큼

저의 애착이 담긴 아우터이기도 해요

봄, 가을에 안에 껴입기에도 좋고

핏도 몸에 붙는 핏이 아니라 오버사이즈라서

어떤 옷에 입어도 예쁘더라구요

저는 톤을 맞춰서 깔맞춤으로 입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날도 역시나 블랙으로 코디를 해봤어요

아우터가 제 본래의 핏보다 크기 때문에

하의는 똑같이 오버사이즈보다는

스커트로 매치하는 게 예쁘겠더라구요

TOP: BIND

SKIRT: NONE

SHOOES: KAPPA

여성 블레이저 일단

오버핏 자켓이기때문에 기장감은

엉덩이를 거의 덮는 기장이에요

그리고 어깨 부분에 패드가 들어가 있어서

어깨 부분에 각이 살짝 있는 느낌

예전에는 패드가 들어가 있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제는 각진 어깨를 선호하다 보니까

안 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매에는 걷을 수 있게 단추가

3개가 달려있어요

평소에는 그냥 맨 첫 단추는 풀고

롤업을 해서 입습니다

지난번에 가방 포스팅을 하면서

재킷을 물어봐 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저도 즉흥적으로 제가 원하는 핏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돼서 바로

구매를 했던 제품인데 지금 완전

잘 입고 다녀서 기분이 좋아요 :)

가방 포스팅은 상단 링크

누르시면 넘어갑니다

기본에는 역시 기본 코디가 좋죠

이너로는 화이트 브이넥으로 매치해서

진짜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어요

너무 여자 여자 하게 코디를 해버리면

투머치할 것 같아서 저는 운동화랑

같이 스타일링하는 걸 좋아해서

운동화랑 같이 코디를 해줬어요

적당히 캐주얼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으니까

데이트하러 갈 때나 그냥 꾸안꾸느낌으로

외출할 때 입으면 좋죠

여성 블레이저 오버핏 자켓이기때문에

뒤에서 보면 약간 아빠 옷 느낌도 나네요

이것보다 더 컸다면 아마 부담스러워서

못 입었을 텐데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보기에도 좋고 입었을 때에도 좋은 것 같아요

여기에 청바지를 입어도 예쁜데

저는 얼굴이 동그래서 똑같이 바지도

통 큰 스타일을 입으면 아마

돼지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소매 부분에 보시다시피 단추가

한 개가 아닌 세 개가 있는 거 보이실 거예요

언제부턴가 여자 자켓 소매 부분에 단추들이

많이 달려있더라구요

저는 딱 깔끔한 걸 좋아하는데 소매는 살짝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첫 번째 단추만 풀어서

롤업 해주면 딱 가려지면서 예쁘게 핏이 나와서

괜찮은 것 같아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어깨 부분의 패드가 보이는 것 같기도

근데 만약 없었으면 너무 흐물거려서

안 예뻤을 거예요

자켓 자체의 단추는 투버튼

저는 쓰리버튼은 뭔가 정이 안가더라구요

약간 허리가 길어 보이는 느낌이랄까

얼굴이 통통하다 보니 몸이 자연스레

통통해 보이는 스타일이라서 몸은

되도록이면 부해 보이지 않는 느낌의 옷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투버튼은 그런 느낌을

줄여주기 때문에 쓰리버튼보다 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

블랙코디는 어디 가도 중간 이상은

먹고 들어가니까 이대로 결혼식장을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번 포스팅에서도 캐주얼하다는 말보다

모던하다, 클래식하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거든요

일단 색감 자체가 부담스럽지 않고

코디도 무난하면서 미니멀하니까

누구든 소화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더 화려한 색감으로 도전도

해보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베이직한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상블리

오늘 여성 오버핏 자켓

기본 블랙 블레이저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곧 올봄에 대비해서 이제

청재킷이라던가 다른 아우터들도

슬슬 꺼내서 포스팅을 해봐야겠어요

그럼 목요일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