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 - indo jadongcha panmae sun-wi

□ 2021년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 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27% 증가하며 역대 3번째로 300만대를 돌파 

ㅇ 인도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 기업들도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선호 속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였음

-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의 발표에 의하면 2021년 인도 자동차 판매(310만 797대) 중 현대차 50.5만 대, 기아차 18만대로 각각 시장점유율 2위와 4위에 자리매김하였음

- 특히 현대자동차의 SUV 차량인 크레타는 12만 5437대로 단일 모델 중 전체 5위, SUV만으로는 1위를 차지

□ 향후 인도의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드라이브에 힘입어 전기자동차 산업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됨

ㅇ 인도의 대기오염 문제가 악화함에 따라 모디 정부는 지난 2020년 자동차 산업 부분 육성정책(NEMMP2020)을 발표하였으며, 인도 전기차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36%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

- 또한, 전기차 시장이 확대로 그에 부수되는 산업도 연평균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ㅇ 인도 내 전기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달리 2곳뿐인 전기차 생산기업과 기술력 부족에 따른 높은 외국 의존도를 고려하면 한국기업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인도 현지 생산량이 매우 부족한 전기차 부품(인 배터리, 충전지, 전자 컨트롤러, 파워컨버터, 전동기, 변속기 등) 산업이 우리 기업에 매우 유망할 것으로 보임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AIF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

2021년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 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27% 증가하며 역대 3번째로 300만대를 돌파

인도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 기업들도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선호 속에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였음

-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의 발표에 의하면 2021년 인도 자동차 판매(310797) 중 현대차 50.5만 대, 기아차 18만대로 각각 시장점유율 2위와 4위에 자리매김하였음

- 특히 현대자동차의 SUV 차량인 크레타는 125437대로 단일 모델 중 전체 5, SUV만으로는 1위를 차지

향후인도의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드라이브에 힘입어 전기자동차 산업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됨

인도의 대기오염 문제가 악화함에 따라 모디 정부는 지난 2020년 자동차 산업 부분 육성정책(NEMMP2020)을 발표하였으며, 인도 전기차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36%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

- 또한,전기시장이 확대로 그에 부수되는 산업도 연평균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ㅇ 인도 내 전기자동차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달리 2곳뿐인 전기차 생산기업과 기술력 부족에 따른 높은 외국 의존도를 고려하면 한국기업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함

- 특히 인도 현지 생산량이 매우 부족한 전기차 부품(인 배터리, 충전지, 전자 컨트롤러, 파워컨버터, 전동기, 변속기 등) 산업이 우리 기업에 매우 유망할 것으로 보임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 - indo jadongcha panmae sun-wi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인도에서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 인도에서 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대 중 1대가 현대차·기아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는 중국 대신 인도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12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 판매된 차량은 310만797대다. 이 중 현대차가 50만5033대, 기아가 18만1583대 등 총 68만6616대를 판매했다. 인도에서 팔린 5대 중 1대가 현대차·기아라는 의미다. 2020년 판매 대수인 56만4147대보다 약 21.7% 늘어난 수치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선전하는 분야는 SUV다.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팔린 SUV 118만2869대 중 현대차·기아가 43만62대(36.4%)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25만2586대, 기아가 17만7476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소형 SUV인 크레타는 지난해 12만5437대가 팔려 인도에서 가장 잘 팔린 차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SUV로만 따지면 판매량 1위를 자랑한다. SUV 순위를 보면 현대차 베뉴(10만8007대)가 4위, 기아 셀토스(9만8187대)는 5위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는 세계 2위 인구 대국(약 14억명)이다.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급 대수는 45대에 불과해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현지화에 성공한 것도 판매가 급증한 요인으로 꼽힌다. 크레타는 인도에서만 제조·생산하는 전략 차종이다.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인도에서는 차체가 높은 SUV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새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 - indo jadongcha panmae sun-wi

셀토스 X-라인. 사진=기아 인도 홈페이지

현대·

자동차가 글로벌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한창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국민차 브랜드'를 위협할 정도로 활약하고 있다. 인도에서 인기몰이에 나선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가 대표적이다. 반도체 수급난 여파 속에서도 타지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셀토스는 지난 9월 세계 4위 규모 자동차 시장인 인도에서 전체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SUV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100% 현지 맞춤형 차량은 아니지만 유독 인도 시장에서 잘 팔리는 SUV다. 인기에 힘입어 현지 전용 트림 '셀토스 X-라인'으로 출시됐을 정도다. 지난달에는 셀토스 전 세계 판매(2만4131대)의 40%가 인도에서 나오기도 했다.

판매량은 9583대로 지난해 9월보다 5.5% 늘었다. 같은 기간 기아 인도 판매량(1만4441대)이 반도체 공급 차질로 22.7% 줄어든 상황에서 선전한 것이다.

셀토스는 기아 전체 인도 판매의 66.3%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 상승도 이끌었다. 지난달 기아 점유율은 7.8%로 지난해 9월보다 1.4%포인트 올랐다. 8월 점유율과 비교해도 1.4% 포인트 상승해 3위인 타타 모터스(13.8%)를 맹추격했다.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 - indo jadongcha panmae sun-wi

기아 쏘넷. 사진=기아

같은 기간 기아 대표 현지 전략형 SUV '쏘넷'의 활약상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9월 출시 후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 이 기간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4위에 올랐다. 지난 5월과 7월에는 SUV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달 판매량은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작년 9월보다 51.9% 감소한 4454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도 인기 전략 차종 '크레타'를 주축으로 상승세다. 크레타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2만59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7% 급증했다. 지난달 크레타 판매량은 8193대로 인도 전체 5위, SUV 판매로는 3위를 기록했다. 현지 수요를 감안하면 사실상 SUV 판매 1위이지만 부품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으로 판매가 감소하면서 순위 또한 밀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9월 현대차 인도 점유율(17.8%)은 0.5%포인트 늘면서 현지 1위 업체인 마루티스즈키(33.9%)와의 격차를 줄였다. 기아 점유율까지 합치면 25.6%로 마루티스즈키와의 차이가 8% 포인트대로 좁혀진다.

인도 자동차 판매 순위 - indo jadongcha panmae sun-wi

기아 리오. 사진=기아

러시아에서도 전략 차종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타는 인도 시장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이 외에도 국내 판매가 중단된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현대차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 등의 약진이 눈에 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 기준 러시아 자동차 판매 순위 2~4위에는 각각 리오(5만6585대), 크레타(4만9548대), 쏠라리스(4만2582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차량을 앞세워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국민 브랜드 '라다'를 꺾고 러시아 시장에서 월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신규 전략 차종 투입과 공장 인수를 통해 공격적인 점유율 확보에 나설 구상이다. 기아는 조만간 인도 시장에 코드명 'KY'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KY는 셀토스 기반 다목적차량(MPV)으로 출시 시점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현대차 그룹 차원에서 인수한 GM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통한 생산량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랜 기간 1위로 자리매김한 현지 업체들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며 "편리한 사후 서비스와 SUV 수요가 높은 현지 상황을 고려한 전략이 잘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