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영역제목[2020년] 쉽게 읽는 훈민정음작성자
국립한글박물관은 2017년을 시작으로 3년 간 한문학, 성리학, 국어학자들이 참여한 '훈민정음 현대어 번역' 연구(책임 연구원: 고려대학교 김유범 교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훈민정음해례본』의 현대어 번역과 훈민정음 이해를 위한 길잡이, 주석, 도움말이 제작되었습니다. <쉽게 읽는 훈민정음>은 연구 결과 중 도움말과 주석을 다듬고, 어려운 단어의 뜻풀이를 덧붙인 책입니다. <쉽게 읽는 훈민정음>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문화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의 내용을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목 차> 훈민정음 이해를 위한 길잡이 훈민정음해례본 1. 정음 어제 서문 어제 예의 2. 정음해례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 정인지 서문 공공누리의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원문과 번역 * 例 義 - 序文 : 1면~1면6행 (御旨) - 本文 : 1면7행~7면 (音價 · 運用法) * 解 例 - 制字解 : 9면~36면4행 - 初聲解 : 36면5행~38면6행 - 中聲解 : 38면7행~42면1행 - 終聲解 : 42면2행~48면1행 - 合字解 : 48면2행~56면1행 - 用字例 : 56면2행~60면3행 -鄭麟趾序文 : 60면4행~66면 훈민정음 해례본(1446.9.상한) 훈민정음 해례본 예의편 國之語音(국지어음).이 異乎中國(이호중국).하야 與文字(여문자)로 不相流通(불상유통).할새 故(고)로 愚民(우민)이 有所欲言(유소욕언)하여도
而終不得伸其情者(이종불득신기정자).多矣(다의).라 ㄱ. 牙音(아음).이니 如君字初發聲(여군자초발성).이요 竝書(병서)하면 與 ㄱ는 엄소리니 군(君군)자의 처음 펴어 난 소리와 같으며 어우러 쓰면 뀨( 규)자의 처음 펴어 나는소리와 같으니라 ㅋ.牙音.이니 如快字初發聲하니라 ㅋ는 엄소리니 쾌(快쾡)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牙音.이니 如業字初發聲하니라 는 엄소리니 업(業업)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ㄷ.舌音.이니 如斗字初發聲.이요 書하면 如覃字初發聲하니라 ㄷ는 혀소리니 두(斗)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며 어우러 쓰면 담(覃 땀)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ㅌ.舌音.이니 如呑字初發聲하니라 ㅌ는 혀소리니 탄(呑ㅌ)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ㄴ.舌音.이니 如那字初發聲하니라 ㄴ는 혀소리니 나(那낭)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ㅂ. 脣音.이니 如 字初發聲.이요 書.하면 如步字初發聲하니라 ㅂ는 입술소리니 별( )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며 어우러 쓰면 보 (步뽕)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ㅍ.脣音.이니 如漂字初發聲하니라 ㅍ는 입술소리니 표(漂)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ㅁ.脣音.이니 如彌字初發聲하니라 ㅁ는 입술소리니 미(彌)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ㅈ.齒音.이니 如卽字初發聲.이요 書.하면 如慈字初發聲하니라 ㅈ는 잇소리니 즉(卽)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며 어우러 쓰면 자(慈)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ㅊ.齒音.이니 如侵字初發聲하니라 ㅊ는 잇소리니 침(侵)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ㅅ.齒音.이니 如戌字初發聲.이요 書.하면 如邪字初發聲하니라 ㅅ는 잇소리니 술(戌)자의 처음 펴어나는 소리와 같으며 어우러 쓰면 사(邪)자의 처음 펴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ㄴ .喉音.이니 如把字初發聲하니라 ㄴ은 목소리니 읍(把)자의 처음 펴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ㅎ.喉音.이니 如虛字初發聲.이요 書.하면 如洪字初發聲하니라 ㅎ는 목소리니 허(虛)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며 어우러 쓰면 홍(洪)자 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ㅇ.후음.이니 如欲字初發聲하니라 ㅇ는 목소리니 욕(欲)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ㄹ.半舌音.이니 如閭字初發聲하니라 ㄹ는 반혀소리니 려(閭)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반치음.이니 如穰字初發聲하니라 는 반잇소리니 양(穰)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ㄴ 如呑字中聲하니라 는 탄(呑)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ㅡ.는 如卽字 中聲하니라 ㅡ는 즉(卽)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ㅣ.ㄴ 如侵字中聲하니라 ㅣ는 침(侵)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ㅗ.ㄴ 如洪字中聲하니라 ㅗ는 홍(洪)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ㅏ.ㄴ 如覃字中聲하니라 ㅏ는 담(覃)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ㅜ.ㄴ 如君字中聲하니라 ㅜ는 군(君)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ㅓ.ㄴ 如業字中聲하니라 ㅓ는 업(業)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ㅛ.ㄴ 如欲字中聲하니라 ㅛ는 욕(欲)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ㅑ.ㄴ 如穰字中聲하니라 ㅑ는 양(穰)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ㅠ.는 如戌字中聲하니라 ㅠ는 술(戌)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ㅕ .는 如霰字中聲하니라 ㅕ는 별(霰)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終聲에 復用初聲이요 ㅇ을 連書唇音之下하면 則爲唇輕音이니라 初聲合用則 書요 終聲도同이니라 ㅡㅗㅜㅛㅠ는 附書初發聲之下하고 ㅣㅏㅓㅑㅕ는 附書於右하나니 凡字必合而成音이니라 左加一點則去聲이요 二則上聲이요 無則平聲이요 八聲은 加點同而促急이니라종성(받침)에는 다시 초성을 쓰며 ㅇ을 입술소리 아래에 연해쓰면 곧 입술 가벼운 소리가 된다. 초성을 합쳐쓰는데는 어우러 쓸 것이요 종성도 한가지이다. ㅡㅗㅜㅛㅠ는 초성 아래에다 붙혀쓰고 ㅣㅏㅓㅑㅕ는 오른쪽에 붙혀 쓰나니 모든 글자는 반듯이 합해서 음을 이룬다. 왼쪽에 한점을 더하면 거성이요, 두 점이면 상성이요, 없으면 평성이요, 입성은 점을 더하는 것은 같으되 빠르다. 훈민정음 해례본 制字解 (1446.9.상한) 天地之道 一陰陽五行而已. 坤復之間爲太極
而動靜之後爲陰陽.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 捨陰陽而何之. 故人之聲音 皆有陰陽之理 顧人不察耳. 今正音之作 初非智營而力索 但因其聲音而極其理而已. 理旣不二 則何得不與天地鬼神同其用也. 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 初聲凡十七字. 牙音ㄱ 象舌根閉喉之形. 脣音ㅁ 象口形. 齒音ㅅ 象齒形. 喉音o 象喉形. ㅋ比ㄱ 聲出稍 故加劃. ㄴ而ㄷ ㄷ而ㅌ ㅁ而ㅂ ㅂ而ㅍ ㅅ而ㅈ ㅈ而ㅊ o而ㆆ ㆆ而ㅎ 其因聲加劃之義皆同 而唯ㆁ爲異. 半舌音ㄹ 半齒音ㅿ 亦象舌齒之形而異其體 夫人之有聲本於五行. 喉邃而潤 水也. 聲虛而通 如水之虛明而流通也. 於時爲冬 於音爲羽. 牙錯而長 木也. 聲似喉而實 如木之生於水而有形也. 於時爲春 於音爲角. 舌銳而動 火也 혀 소리가 구르고 날리는 것은 불이 이글거리며 활활 타오르는 것과 같다. 於時爲夏 於音爲徵 齒剛而斷 金也. 聲屑而滯. 如金之屑쇄而鍛成也. 於時爲秋 於音爲商. 脣方而合 土也. 聲含而廣 如土之含蓄萬物而廣大也. 於時爲季夏 於音爲宮. 然水乃生物之源 火乃成物之用 故五行之中 水火爲大. 喉乃出聲之門 舌乃辨聲之管 故五音之中
喉舌爲主也 喉居後而牙次之 北東之位也. 舌齒又次之 南西之位也. 脣居末 土無定位而寄旺四季之義也. 是則初聲之中 自有陰陽五行方位之數也. 又以聲音淸濁而言之. ㄱㄷㅂㅈㅅㆆ 爲全淸. ㅋㅌㅍㅊㅎ 爲次淸. ㄲㄸㅃㅉㅆㆅ 爲全濁. ㆁㄴㅁoㄹㅿ 爲不淸不濁. ㄴㅁㅇ 其聲最不勵 故次序雖在於後 而象形制字則爲之始. ㅅㅈ雖皆爲全淸 而ㅅ比ㅈ 聲不勵 故亦爲制字之始. 唯牙之ㆁ 雖舌根閉喉聲氣出鼻 而其聲與o相似 故韻書疑與喩多相混用 今亦取象於喉
而不爲牙音制字之始. 盖喉屬水而牙屬木 ㆁ雖在牙而與o相似 猶木之萌芽生於水而柔軟 尙多水氣也. ㄱ木之成質. ㄱ은 나무가 바탕을 이룬 것이요, ㅋ木之盛長 . ㅋ은 나무가 성장한 것이요, ㄲ木之老壯. ㄲ은 나무가 나이들어 씩씩하게 된것이니 故至此乃皆取象於牙也. 여기까지 모두 어금니에서 모양을 취한 것이다. 全淸幷書則爲全濁. 전청자를 나란히 쓰면 전탁자가 되는것은 以其全淸之聲凝則爲全濁也. 전청소리가 엉기면 전탁이 되기 때문이다 唯喉音次淸爲全濁者. 오직 후음의 차청인 ㅎ이 (나란히 써서) 전탁자가 되는 것은 盖以ㆆ聲深不爲之凝. 대개 ㆆ은 소리가 깊어서 엉기지 않고 ㅎ比ㆆ聲淺 故凝而爲全濁也. ㅎ은 ㆆ에 비해 소리가 얕아서 엉기고, 전탁이 되는 것이다. ㅇ連書脣音之下 則爲脣輕音者. ㅇ을 입술 소리 아래에 이어쓰면 순경음이 되는 것은 以輕音脣乍合而喉聲多也. 中聲凡十一字. ㆍ舌縮而聲深 天開於子也. 形之圓 象乎天地. ㅡ舌小縮而聲不深不淺 地闢於丑也. 形之平 象乎地也. ㅣ舌不縮而聲淺
人生於寅也. 形之立 象乎人也. 此下八聲. 一闔一闢. ㅗ與ㆍ同而口蹙 其形則ㆍ與ㅡ合而成 取天地初交之義也. ㅏ與ㆍ同而口張 其形則ㅣ與ㆍ合而成 取天地之用發於事物待人而成也. ㅜ與ㅡ同而口蹙 其形則ㅡ與ㆍ合而成 亦取天地初交之義也. ㅓ與ㅡ同而口張 其形則ㆍ與ㅣ合而成 亦取天地之用發於事物待人而成也. ㅛ與ㅗ同而起於ㅣ. ㅑ與ㅏ同而起於ㅣ. ㅠ與ㅜ同而起於ㅣ. ㅕ與ㅓ同而起於ㅣ. ㅗㅏㅜㅓ始於天地 爲初出也. ㅛㅑㅠㅕ起於ㅣ而兼乎人 爲再出也. ㅗㅏㅜㅓ之一其圓者 取其初生之義也. ㅛㅑㅠㅕ之二其圓者 取其再生之義也. ㅗㅏㅛㅑ之圓居上與外者 以其出於天而爲陽也. ㅜㅓㅠㅕ之圓居下與內者 以其出於地而爲陰也. ㆍ之貫於八聲者 猶陽之統陰而周流萬物也. ㅛㅑㅠㅕ之皆兼乎人者 以人爲萬物之靈而能參兩儀也. 取象於天地人而三才之道備矣. 然三才爲萬物之先 而天又爲三才之始 猶ㆍㅡㅣ三字爲八聲之首 而ㆍ又爲三字之冠也. ㅗ初生於天 天一生水之位也. ㅏ次之 天三生木之位也. ㅜ初生於地 地二生火之位也. ㅓ次之 地四生金之位也. ㅛ再生於天 天七成火之數也. ㅑ次之 天九成金之數也. ㅠ再生於地 地六成水之數也. ㅕ次之 地八成木之數也. 水火未離乎氣 陰陽交合之初 故闔. 木金陰陽之定質 故闢. ㆍ天五生土之位也. ㅡ地十成土之數也. ㅣ獨無位數者 盖以人則無極之眞 二五之精 妙合而凝 固未可以定位成數論也. 是則中聲之中 亦自有陰陽五行方位之數也. 以初聲對中聲而言之. 陰陽 天道也. 剛柔 地道也. 中聲者 一深一淺一闔一闢 是則陰陽分而五行之氣具焉 天之用也.
是則剛柔著而五行之質成焉 地之功也. 中聲以深淺闔闢唱之於前 初聲以五音淸濁和之於後 而爲初亦爲終 亦可見萬物初生於地 復歸於地也. 初中終合成之字 以初中終合成之字言之 亦有動靜互根陰陽交變之義焉. 動者 天也. 靜者 地也. 兼互動靜者人也. 盖五行在天則神之運也 在地則質之成也. 在人則仁禮信義智神之運也 肝心脾肺腎質之成也. 初聲有發動之義 天之事也. 終聲有止定之義 地之事也. 中聲承初之生 接終之成 人之事也. 盖字韻之要 在於中聲 初終合而成音. 亦猶天地生成萬物 而其財成輔相則必賴乎人也. 終聲 復用初聲者 以其動而陽者乾也 靜而陰者亦乾也 乾實分陰陽而無不君宰也. 一元之氣 周流不窮 四時之運 循環無端 故貞而復元 冬而復春. 初聲之復爲終 終聲之復爲初
亦此義也. 旴. 正音作而天地萬物之理咸備 其神矣哉 是殆天啓聖心而假手焉者乎. 훈민정음 해례본 初聲解 (1446.9.상한) 正音初聲 卽韻書之字母也. 聲音由此而生 故曰母.
快字初聲是ㅋ ㅋ與ㅙ而爲쾌. 뀨字初聲是ㄲ ㄲ與ㅠ而爲뀨.
훈민정음 해례본 中聲解 (1446.9.상한) 中聲者 居字韻之中 合初終而成音
卽字中聲是ㅡ ㅡ居ㅈㄱ之間而爲즉. 侵字中聲是ㅣ ㅣ居ㅊㅁ之間而爲침之類. 洪覃君業欲穰戌별 皆倣此. 二字合用者 ㅗ與ㅏ同出於ㆍ
故合而爲ㅘ. ㅛ與ㅑ又同出於ㅣ 故合而爲ㆇ. ㅜ與ㅓ同出於ㅡ 故合而爲ㅝ. ㅠ與ㅕ又同出於ㅣ 故合而爲ㆋ. 以其同出而爲類 故相合而不悖也. 一字中聲之與ㅣ相合者十
ㅓㅢㅚㅐㅟㅔㆉㅒㆌㅖ是也. 二字中聲之與ㅣ相合者四 ㅙㅞㆈㆋ是也. ㅣ於深淺闔闢之聲 幷能相隨者
亦可見人之參贊開物而無所不通也. 훈민정음 해례본 종성해(1446.9.상한) 終 聲 解
舌脣齒喉皆同. 聲有緩急之殊. 故 乎上去 其終聲 不類入聲之促急. 不淸不濁之字 其聲 不?. 故 用於 終則宜於乎上去. 全淸次淸全濁之字. 其聲爲?. 故 用於終則宜於入. 所以. ㄴㅁㄹ 六字 爲乎上去聲 之終. 而餘 皆位入聲之終也혀소리 입술소리 닛소리 목구멍소리도 마찬가지나 소리에는 느리고 빠름의 다름이 있으므로 평성, 상성, 거성은 그 방법이 입성의 촉급과 같지 않고 불청 불탁의 글자는 그 소리가 세지 않는 까닭에 받침으로쓰면 입성에 마땅하다. 그러므로 ㄴㅁㄹ 여섯자는 평성, 상서, 거성의 받침이 되고 그나머지는 다 입성의 받침이 된다. 然 ㄱ ㄷㄴㅂㅁㅅㄹ八字 可足用也. 如 빚곶 爲梨花 ㅇ의갗爲狐皮. 而八字 可以通用. 故 只用八字. 且 ㅇ 은 聲炎而虛. 不必用於終. 而中聲 可得成音也. ㄷ 如 ㅂ 爲霰 ㄴ如군 爲君. ㅂ如업 爲業. ㅁ如땀爲覃. 人如 諺語옷爲衣. ㄹ如 諺語실爲 絲之類. 그러나 ㄱ ㄴ ㄷ ㄴ ㅂ ㅁ ㅅ ㄹ 여덟자만으로도 족히 쓸 수 있다. 또 ㅇ 은 소리가 맑고 비어서 반드시 받침에 쓰지 않아도 ㅂ 은 업의 받침이 되고 ㅁ 은 땀의 받침이 되고 ㅅ 은 속말로 옷의 받침이 되고 ㄹ 은 속말고 실의 받침이 되는 것 따위와 같다. . 五音之緩急. 亦名自爲對. 女牙之 與 ㄱ 爲對. 而 促呼則變爲 ㄱ 而急. ㄱ 舒出則變爲 而緩. 舌之 ㄴ ㄷ 脣之 ㅁ ㅂ. 齒之 ㅅ. 喉之 ㅇ ㄴ. 其緩急相對. 亦병是也오음은 느리고 빠름이 각각 저절로 대가 되어있다. 가량 엄소리 은 ㄱ 과 대가 되니 을 빠르게 부르면 ㄱ 으로 변하여 급해지고 ㄱ을 천천히 내면 으로 바뀌어 느리니 혀소리의 ㄴ ㄷ 과 입술소리의 ㅁ ㅂ 과 잇소리의 ㅅ 과 목구멍소리의 ㅇ ㄴ은 그 느리고 빠름의 상대가 또한 이와 같다. 且半舌之 ㄹ. 當用於諺. 而不可用於文. 如入聲之霰字. 가령 입성의 별자도 받침에 마땅이 ㄷ을 써야만 될 것이나 시속에 ㄹ 로 읽으니 대가 ㄷ 이 바뀌어 가볍게 될 것이다. 만약 ㄹ을 별자의 받침으로 쓴다면 그 소리가 느리어 입성이 되지 않는다. 결로 말하면不淸不濁用於終. 爲乎上去不爲入. 불청불탁을 받침에 쓴다면 평, 상, 거성이 되고 입성이 되지 않으며 全淸次淸及全濁. 皆是爲入聲促急.전청과 차청 또 전탁은 모두 다 입성이 되어 촉급하다. 初作終聲理固然 只將八子用不窮 초성이 되는 이치는 그러하나 다만 여덟자만 써도 궁하지 않다.唯有俗聲所當處 中聲成音亦可通 오직 ㅇ 소리만은 마땅히 쓸데에 중성으로 음을 이루어 가히 통하리라.若書卽字終用君 洪霰赤以業斗終 만약 즉 자를 쓰려면 ㄱ을 끝에 쓰고, 에는 이요 별에 ㄷ 이 끝이니君業當終又如何 以那霰彌次第推군, 업, 담자의 받침은 또 어떠할가 ㄴ ㅂ ㅁ 차례로써 미루어 알리라.六聲通乎文與諺 戌閭用於諺衣絲 여섯자는 한자와 우리말에 두루쓰고 옷과 실의 ㅅ ㄹ 은 우리말에만 쓴다.五音緩急名自對 君聲 是業之促 ㄷ ㅂ 소리가 느리면 ㄴ ㅁ 이되고 ㅇ 은 ㅅ ㄴ과 더불어 대가 된다. 閭宜於諺不宜文 斗輕爲閭是俗習 ㄹ 은 우리말에는 쓰나 한자에는 않쓰고 ㄷ 이 가볍게 ㄹ 됨은 시속의 습관이라훈민정음 해례본(합자해; 1446.9.상한) 初中終三聲 合而成字. 初聲或在中聲之上 或在中聲之左. 如君字ㄱ在ㅜ上 業字ㆁ在ㅓ左之類. 中聲則圓者橫者在初聲之下 ㆍㅡㅗㅛㅜㅠ是也. 縱者在初聲之右
ㅣㅏㅑㅓㅕ是也. 如呑字ㆍ在ㅌ下 卽字ㅡ在ㅈ下 侵字ㅣ在ㅊ右之類. 終聲在初中之下. 如君字ㄴ在구下 初聲二字三字合用幷書 各自幷書
如諺語 소다爲覆物而쏘다爲射之之類. 中聲二字三字合用 如諺語.과爲琴柱 .홰爲炬之類. 終聲二字三字合用 如諺語흙爲土 .�爲釣 닭때爲酉時之類. 其合用幷書 自左而右 初中終三聲皆同. 文與諺雜用則有因字音而補以中終聲者 如孔子ㅣ魯ㅅ사람之類. 諺語平上去入 如활爲弓而其聲平 돌爲石而其聲上 갈爲刀而其聲去 붇爲筆而其聲入之類. 凡字之左 加一點爲去聲 二點爲上聲 無點爲平聲 而文之入聲 與去聲相似. 諺之入聲無定 或似平聲 如긷爲柱 녑爲脅. 或似上聲 如:낟爲穀 :깁爲繒. 其加點則與平上去同. 平聲安而和 春也 萬物舒泰. 上聲和而擧 夏也 萬物漸盛. 去聲擧而壯 秋也 萬物成熟. 入聲促而塞 冬也 萬物閉藏. 初聲之ㆆ與o相似 於諺可以通用也. 半舌有輕重二音. 然韻書字母唯一 且國語雖不分輕重 皆得成音. 若欲備用 則依脣輕例 o連書ㄹ下 爲半舌輕音 舌乍附上月 . ㆍㅡ起ㅣ聲 於國語無用. 兒童之言 邊野之語 或有之
훈민정음 해례본 용자례 1446.9.상한 用字例(용자례)
우.게… 벼(稻)지금까지 경상도 방언에 남아 있음 러.울…너구리(獺) 中聲●.는 如.ㅌ爲 .요 .풋小豆.요 ㄷ리爲橋.요 .ㄱ래爲楸.요 一.는 如·믈爲水.요 . 발·측 爲 .이요 그력爲上.이됴 드·레爲汲器.요 ㅣ.는 如·깃爲巢요 :밀爲蠟.이요 .피爲稷.이요 .키爲箕.요 ㅗ.는 如·논爲水田.이요. 톱爲鉅.요 호·민爲 .요 버·로爲硯.이요 ㅏ.는 如·밥爲飯.이요 .낟爲鎌.이요 구리爲銅. 이요 ㅓ.는 如브ㅓ爲 .요 :널爲板.이요 서리爲霜.이요 버·들爲柳.요 ㅛ.는 如:죵爲奴.요 .고욤爲 .이요 . 쇼爲牛.요 삽됴爲創朮菜.요 ㅑ.는 如남샹爲龜.요 약爲龜 .이요 다·야爲 .요 쟈감爲蕎麥皮.요 ㅠ.는 如율ㅁ爲薏苡. 요ㅈ爲 飯초.요 슈·룹爲雨 .이요 쥬련爲 .요 ㅕ.는 如.엿爲飴糖.이요 .뎔爲佛寺.요 벼爲稻.요 : 져비爲燕.이니라 중성 ●는 [.ㅌ]이 이( )가 되고[.풋]이 소두(小豆)가 되고 [ㄷ리]가 교(橋)가 되고 [ㄱ래]가 추(楸)가 됨과 같으며 一는 [.믈]이 수(水)가 되고 [.발.측]이 근( )이 되고 [그력]이 안(上)이 되고 [드. 레]가 급기(汲器)가 됨과 같으며 ㅣ는 [깃]이 소(巢)가 되고 [:밀]이 납(蠟)이 되고 [.피]가 직(稷)이 되고 [ .키]가 기(箕)가 됨과 같으며 ㅗ는 [.논]이 수전(水田)이 되고 [.톱]이 거(鉅)가 되고 (호 .민)가 서( )가 되고 [벼.로]가 연(硯)이 됨과 같으며 ㅏ는[.밥]이 반(飯)이 된고 [. 낟]이 겸(鎌)이 도고 [이.아]가 종(綜)이 되고 [사.ㅅ]이 녹(鹿)이 됨과 같으며 ㅜ는 (숫)이 탄(炭 )되고 [.울]이 이( )가 되고 [누.에]가 잠( )이 되고 [구.리]가 동(銅)이 됨과 같으며 ㅓ는 [ 브 ㅓ]이 조( )가 되고 [:널]이 판(板)이 되고 [서리]가 상(霜)이 되고 [고.욤]이 영( )이 되고 [샵도]가 창출채(創朮菜)가 됨과 같으며 ㅑ는 [남샹]이 구(龜)가 되고 [약]이 구벽(龜 )이 되며 [다.야]가 이( )가 되고 [쟈감]이 교맥 피(蕎麥皮)가 됨과 같으며 ㅠ는 [율ㅁ]가 의이(薏苡)가 되고 [ㅈ]이 반초(飯초)가 되고 [슈.륩]이 우산(雨傘)이 되고 [쥬련]이 세( )가 됨과 같으며 ㅕ는 [.엿]이 이당(飴糖)이 되고 [.뎔]이 불사(佛寺)가 되고 [. 벼]가 도(稻)가 되고 [:져비]가 연(燕)이 된다는 것과 같다.풋…팥(小豆, 荳) 발·측…발뒤꿈치( , 踵) 이·아…잉아(綜) 베틀에 쓰이는 실 브ㅓ…(조, 두)샵도…창출뿌리(蒼朮, 山精, 仙朮) 약…거북의 이름(龜 ) 쟈감…메물껍질(蕎麥皮) ㅈ…밥주걱(초) 슈룹…우산(雨傘) 다·야…대여( ) 세수그릇 終聲ㄱ.은 如닥爲楮.요 독爲擁.이요 ㅎ.은 如 :굼벙爲 .요 .올창爲 ?.요 ㄷ.은 如.갇爲笠.이요 싣爲楓.이요 ㄴ. 은 如.神位 .요 .반되爲螢.이요 ㅂ.은 如섭'爲薪.이요 굽爲蹄.요 ㅁ.은 如:범爲虎.요 :ㅅㅣ爲泉.이요 ㅅ. 은如:잣爲海松.이요 .못爲池.요 ㄹ.은 如.ㄷ爲月.이요 :별爲星之類.니라종성 ㄱ은 [닥]이 저(楮)가 되고 [독]이 옹(甕)이 됨과 같으며, ㅎ은 [:굼벙]이 제조( )가 되고 [.울창]이 과두( ?)가 되는 것과 같으며, ㄷ은 [.갇]이 입(笠)이 되고 [싣]이 풍(楓)이 됨과 같으며, ㄴ은 [신]이 구( )가 되고 [ .반되]가 형(螢)이 됨과 같으며 ㅂ은 [섭]이 신(薪)시 되고 [굽]이 제(蹄)가 됨과 같으며, ㅁ은 (:범)이 호(虎)가 되 고 [.ㅅㅣ]이 천(泉)이 됨과 같으며, ㅅ은 [:잣]이 해송(海松)이 되고 [.못]이 지(池)가 됨과 같으며, ㄹ 은 [.ㄷ]이 월(月)이 되고 [:별]이 성(星)이 되는 것 따위와 같다.닥…닥나무(楮) 종이
만드는 나무 싣…단풍나무(楓)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1446.9.상한) 鄭麟趾 序 有天地自然之聲 則必有天地自然之文. 所以古人因聲制子 以通萬物之情 癸亥冬. 我殿下創制正音二十八字 略揭例義以示之 名曰訓民正音. 逐命詳加解釋 以喩諸人. 正統十一年九月上澣. 資憲大夫禮曹判書集賢殿大提學知春秋館事世子右賓客 〈鄭麟趾序 解釋〉 (세상에)천지자연의 (이치에 맞는)소리가 있다면 반드시 천지자연의(이치에 맞는) 글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