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돈 받는 사람 명칭 - gyeolhonsig don badneun salam myeongching

결혼/일상이야기

축의금 받는사람 주의사항/ 결혼식 축의금 받는법 팁(tip)/축의금 사기꾼 유형

저와 라쿤이 결혼식을 올릴 신도림 웨딩시티의 스타티스홀입니다.

심플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홀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웨딩시티 밥도 맛있다고 소문나있고, 로비도 넓고해서 계약했죠!!

결혼식 돈 받는 사람 명칭 - gyeolhonsig don badneun salam myeongching

이제 결혼이 D-79남았습니다.

시간이 엄청 빠르게 흘러가네요...ㅋㅋㅋㅋㅋ

결혼식 전에 축의금 받을 사람을 선정하고 부탁해야하는데

요즘 이상한 사람도 많고, 사기꾼도 많고, 도둑도 많고.....

무서운 세상이라 좋은날에 불미스러운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결혼식 돈 받는 사람 명칭 - gyeolhonsig don badneun salam myeongching

1. 개봉수납 or 밀봉 수납, 방명록 작성여부 정하기.

축의금을 받아 돈을 따로 빼 수납할지 봉투째로 수납할지 정해야 합니다.

봉투 수납할 경우에는 2명정도만 있어도 되지만, 돈을 빼 수납할 경우에는 3명은 있어야 합니다.

또 방명록을 적을지 말지 결정해야 합니다.

방명록을 하면 더 복잡해지고 정신 없을뿐 아니라, 적는 사람이 있고 안 적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고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방명록을 안 적고 돈받는 접수대 사람이 이름 파악해 장부에 봉투번호와 함께 이름을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축의금 받는 사람 정하기.

축의금은 친척 남자분들이 많이 해주시죠. 삼촌, 사촌, 매형, 처남 등 믿을 만한 분에게 맞기는게 좋습니다.

본인보다 어린 사람이나 친구에게 맞길때는.. 삥땅(?)을 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제 생각에는 친가쪽 한명, 외가쪽한명 이렇게 믿음가는 사람들을 섞여서 배정하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그래야 양가 친척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어 좋고, 엄마 아빠 두분 다 안 서운하시고 ㅋㅋㅋㅋ

그리고 되도록이면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부탁드리는게 좋겠죠!! 든든하게^^

3. 축의금 받는 사람 역할 정하기

축의금 받는 사람은 최소 2명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해요.

혼자 축의금 봉투받고 식권주고 인사하고 하면 정신이 없으니까요.

여유가 있으면 3명을 두는 것도 좋다고 하더리구요. 사람이 몰려올 시간에는 2명으로는 손이 모자라 정신없데용...

2명일때는 한명은 인사하며 봉투받습니다. 봉투 받는사람은 봉투에 이름이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합니다.

안 적혀 있거나, 한자이거나, 글씨를 알아볼 수 없을 경우 재확인해 옆에 이름을 다시 적어 놓으면 좋습니다.

다른 한명은 봉투에 번호를 쓰고, 식권을 드립니다.

3명으로 한명이 더 있을때는 뒤나 책상 아래에서 봉투의 이름과 금액을 장부에 적습니다.

봉투받자 마자 그 자리에서 금액을 확인하면 실례가 될 수 있으니 돈이 들어있는지만 확인해야 합니다.

가끔....종이가 들어있거나 빈 봉투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지요..

<축의금 받는 사람 주의할 점> 

1. 깍듯하게 감사인사하고, 친철하게 안내

2.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 주차권, 식권, 봉투 등 이 떨어져 사무실을 가야 할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을 시키고,

   화장실이나 급한일 있더라도 다른 가족을 대타로 잠시 세워놔야 함.

3. 축의금 사기꾼 조심!!!

-아래와 같은 축의금 사기꾼 유형들을 조심하셔야 해요

친인척인양 식권 or 주차확인 받는 사람

축의금 잘못줬다고 돌려달라고하는 사람

모르는 사람인데 계속 옆에 와서 말을 거는 사람

접수하는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사람

축의금 보관 가방이나 봉투를 노리고 접수대를 서성이는 사람

친척이라며 식장 결제를 미리 한다고 돈 달라는 사람

친척이리며 축의금 봉투를 대 놓고 달라고하는 사람

빈봉투 내밀며 식권받아가는 사람

돈 액수를 잘 못 넣었다고 돌려다라는 사람

수표 바꿔달라고 하는 사람

4. 식권배부

- 식권만 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의 경우 청첩장을 확인하거나 '실례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시나요?' 물어보고 적어놓기.

- 장소에 따라 식권이 어른과 어린이로 나누어져 있으면 낭비가 없도록 어린이 식권 배부.

5. 기타

- 고무줄 준비해 봉투를 20~30개 단위로 묶어서 보관.

- 크고 튼튼한 돈 가방을 준비해 한시도 눈을 떼지않고 잘 보관한다.

- 신랑, 신부의 가까운 가족이 아니면 축의금 봉투는 절대 주지 않는다(얼굴모르는 친척 안됨)

- 밀봉수납할 경우 마지막 봉투의 번호를 기억해둔다음 신랑 신부에게 말해준다.

- 절대 슬쩍하지 않는다!!! 좋은 날 남이 낸 축의금 삥땅치면 안되겠죠!!!

나중에 다 답례를 해야 하는 돈인데 중간에 휙~하면 감사인사도 못드리게 될 수가 있어요.

우리나라에선 옛부터 친척이나 이웃에서 결혼식을 치룰 때는 부조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직접 술이나 감주를 담궈서 주는 경우도 있으며 결혼식을 치룰 때 필요한

물품을 부조를 하게 되는데 마땅히 물품을 줄게 없을 경우에는 돈으로 주게 되는데,

그게 바로 '축의금'인 것입니다.

집안에서 결혼식을 치룰 때는 주인이 모든 것을 다 챙기지 않고

주인을 대리하여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을 따러 뒀는데, 바로 하집사(下執事)입니다.

결혼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가간에 오가는 편지나 물품을 보낼 때는

주인에게 직접 주지 않고 '하집사'에게 주게 됩니다.

따라서 '축의금을 받는 사람'은 '하집사'로 봐야 됩니다.

결혼식에 빠질 수 없는 축의금. 신랑 신부가 직접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받는 사람을 선정해야 하는데요. 접수하는 방법과 돈봉투를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결혼식 돈 받는 사람 명칭 - gyeolhonsig don badneun salam myeongching

결혼식 축의금 받는 사람

나라마다 결혼 문화에는 차이를 보이죠. 우리나라는 축의금 접수, 신랑-신부 인사하기, 식 진행, 피로연의 순서로 진행되는데요. 결혼을 앞둔 두 사람에게 축하, 잘 살라는 의미로 돈을 전달하게 됩니다. 돌잔치와 다르게 신랑-신부가 직접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접수대에 사람을 두고 축의금을 받게 되는데요.

보통 2인 1조로 움직이며 친척이나 사촌 또는 친한 친구와 선후배들이 그 자리에 앉게 됩니다.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축의금 접수대를 처음 부탁받은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쉽게 정리했습니다.

1. 미리 도착하기

식장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결혼식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 당사자에게 보수를 받거나 식사를 대접받는 경우도 있지만 의리로 도와준다 해도 맡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 미리 도착해야 합니다.

홀의 갯수에 따라 접수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보통 30~40분 전 접수대가 세팅이 되고 식 시작 10~20분 전이 피크입니다.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으로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고 파악하기 위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나는 신랑, 신부의 안내인

결혼식장의 직원도 있지만 접수대에 앉은 사람에게도 많은 질문을 합니다. 식권, 식장 위치, 신부 대기실, 피로연장, 답례품, 화장실, 주차권, 신랑-신부의 부모 등 다양한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찍 도착했다면 돌아다니거나 직원의 안내를 받아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는 신랑 또는 신부를 대신해 맞이하는 안내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3. 자리 지키기

돈을 받고 보관하는 사람이기에 자리를 잘 지켜야 하죠. 두명이 함께 일하지만 생각보다 바쁘기 때문에 자리를 비우면 남은 한 사람이 너무 힘들고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미리 화장실은 다녀오도록 하고 물이나 마실 것이 있다면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4. 축의금 받기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일이 시작됩니다. 축의금 받는 사람은 2인 1조로 움직이게 되는데요. 한명은한 명은 돈 봉투를 받고 식권이나 답례품을 전달하고 나머지 한 명은 돈을 받아 확인하고 명부에 작성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A가 할일 <안내>
접수대를 찾은 하객에게 방명록 작성 안내, 식사를 하는 분들에게는 식권을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답례품(식장마다 다름)을 전달합니다. 주차권, 피로연장의 위치 등을 안내합니다. 돈 봉투를 받았다면 B에게 전달합니다.

B가 할일 <돈>
돈을 담당합니다. ①직접 받거나 A에게 전달받는다. ②봉투에 이름이 있는지 확인 후 ③봉투 넘버링 및 마킹 ④장부에 작성합니다. 하객이 갑자기 몰려 복잡해질 경우 일을 잠시 미루고 봉투를 받고 안내를 돕도록 합니다.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해 대신 돈을 부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 사람이 몇 장의 봉투를 들고 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름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넘버링 및 장부 작성은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누락, 실수 등을 방지하기 위해 봉투에 번호를 작성하고 명부에도 똑같이 작성해야 합니다. 당사자들은 봉투를 전달받기도 하지만 명부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봉투를 받은 순서대로 1번부터 작성하시면 됩니다.

예전(최근에도)에는 봉투를 받자마자 돈을 꺼내 금액을 확인하고 봉투와 장부에 바로 적는 것이 기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수대는 항상 붐비고 복잡했는데요. 요즘은 그 문화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하객이 보는 자리에서 바로 확인하지 않고 봉투와 명부에 번호, 이름만 작성 후 서랍에 보관한 뒤 식이 시작하면 금액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축하를 위해 전달한 돈인데 바로 앞에서 확인하는 것으 예의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봉투를 받았다면 식권이나 답례품 등을 전달합니다. 가끔씩 신랑-신부에게 돈을 직접 전달했거나 이체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직접 받은 돈이 아니기 때문에 장부에는 작성하지 않습니다.

5. 예식 후 접수대 운영

생각보다 결혼식에 늦게 도착하는 하객도 많기 때문에 축의금 받는 사람은 자리를 잘 지켜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식이 진행되는 30분간은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늦게 도착하는 사람은 없지만 최소 10~20분 정도는 자리를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6. 돈 계산하기

신랑 신부가 입장하면 돈을 계산합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바로 금액을 적고 체크했다면 확인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금액은 적지 않고 번호와 명부만 작성했다면 아래 순서에 맞게 계산하시면 됩니다.

  1. A는 번호 순서대로 봉투를 열어 확인 후 이름 옆에 금액을 작성합니다.
  2. B는 번호, 이름, 금액이 맞는지 확인 후 미리 작성한 장부 옆에 금액을 작성합니다.
  3. 봉투에서 돈을 꺼내 만원권, 오만 원권, 수표 등을 잘 구분해 모아둡니다.
  4. 장부의 페이지 별 합산 금액을 작성 후 총액을 작성합니다.

7. 돈 전달하기

신랑 신부와 부모님은 결혼식날 매우 바쁩니다. 식 진행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인 사하다 보면 정신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척에게 부탁을 받았다면 잘 정리 후 전달하고, 친구나 선후배에게 부탁받았다면 잘 보관 후 직접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주의사항

결혼식은 돈의 거래이기도 합니다. 보통 받은만큼 돌려주기 때문인데요. 금액 확인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분실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접수대에 앉아있다 보면 테이블에 그냥 두고 가는 사람도 있고 봉투가 쌓이며 어딘가로 밀려나기도 합니다. 복잡할 때는 작성보다 봉투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사건, 사고 뿐만 아니라 사기의 냄새를 풍기는 사건들도 일어나는데요. 적은 금액을 내고 식권을 많이 받아가거나 아까 돈을 냈다며 식권만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죠. 진짜일 수도 있고 돈 내고 밥을 먹는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그냥 해달라는 데로 진행하세요.

몇 년 전부터 유행하던 사기 수법들도 진화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에 돈을 냈는데 금액을 잘못 내서 돌려 달라고 하는 수법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정확히 말하니 믿을 수밖에 없는데, 뒤에서 몰래 이름을 보는 등으로 사기를 친다고 하니 이점 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나는 신랑-신부의 친구, 친척으로 둘을 대신해 봉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받거나 안내할 때 모두 예의를 갖추고 정중하게 대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만큼 어렵지 않지만 생각보다 바쁜일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천천히 진행하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