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업 후기 - gong-gieob chwieob hugi

<서류>

G4 채용형 인턴은 해외 근무가 필수인 만큼 오픽 IH 이상의 영어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전기기사 자격증 또한 필수이므로 자격증 기준이 꽤나 기준이 깐깐한 편입니다. 하지만 자소서는 적부이므로 적당히 채우고 면접에서만 꼬리 잡히지 않게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신 사업에 대해 잘 알고 현재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작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에너지 신문과 전기 신문 구독 추천드립니다. 

<필기>

필기시험이 처음이었기에 모듈형 피듈형 피셋형 고르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모듈과 피셋 차이가 있긴 하지만 중요하지 않고 어떤 문제를 가져가줘도 잘 푸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의사소통능력은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적은 문제를 풀더라도 문단의 중요한 키워드를 이해하고 답과 연결시키는 독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현나 선생님 강의가 많이 도움 됐습니다. 수리능력과 자료해석능력은 계산능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걸 풀까 말까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석치수 선생님 강의가 많이 도움 됐고, 1/2, 1/5, 1/10 친구들 활용 방법이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해결능력은 자주 나오는 문제 유형을 정리해두고 푸는 방법을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모르는 문제가 나온다면 과감하게 나중에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면접은 인성면접과 영어토론면접으로 구성됩니다.

인성면접은 평범한 인성질문이었고 시간이 짧고 압박 또한 없는 편한 분위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질문과 답 리스트를 작성해서 가지고 가면 될 것 같고 대부분의 공기업 인재상인 겸손하면서도 조직에 잘 융화되는 사람임을 어필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 리스트에서 대처할 수 있는 평이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영어토론면접이 변수로 팀 없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면접관들은 참관하고 관여하지 않고 60분동안 봤습니다. 한전KPS와 현재 사업 관련된 주제를 한번 잘 정리해보세요. 모의 면접을 볼 스타디원을 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자신감 있고 논리 구조를 가지고 말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에 나가지 않은 평범한 IH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름의 논리구조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려는 자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후기자 2022. 1. 19. 00:54

후기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치러진 국가 공공기관 1차(필기, 서류), 2차(직무, 전공시험), 3차 시험(최종면접)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서 후기자가 '당당히'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 심사위원님들께 '발군'이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도 이런 뜻의 말을 쓰는군요!

발군(拔群) : 여럿 가운데에서 특별히 뛰어남.
*네이버 국어사전

또 원장님께서 이런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흙속에서 진주를 발견한 것이라면, (후기자) 주임은 흙속이 아니라 이미 표면에 드러나 있는 보석을 우리가 가지고 온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요즘 공공기관 입사는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 만큼 어렵고, 어쩌면 이전보다 더한 경쟁을 해야 하는데요. 심지어 무기계약직도 계백의 5천대군이 지원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 해요.

그런데 후기자가 바늘 구멍에 들어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20%의 '노력'과 80%의 '운'입니다. 

공공기관 채용 답게 후기자가 지원한 기관 역시, 2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경쟁률 33.5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른 기관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경쟁률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신규채용에서 경쟁률 100대 1 이상을 기록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은 모두 26곳이라고 하네요. 이 중 한국남동발전의 경우, 경쟁률 751대 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후기자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앞서 말한 기관보다는 많은 이들이 몰리지 않아서 입니다. 후기자도 751대 1과 싸우면 밀릴지도 몰라요. 10위권 안에만 들어도 굉장히 잘한거죠!!

*면접은 직무 위주의 압박, 심층 면접으로 1인당 편차는 있지만 2차 25분 / 3차 35분 가량 소요됐습니다. 

<공공기관 면접 꿀팁>
공공기관은 믿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합니다. 따라서 긍정적이고, 식상한 답 말고 내 생각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진솔하게) 변명하지 말고 인정하기. / 면접에 합격한 사람은 답변을 잘 하는 게 아니라 할 말을 다 하고 나오는 사람입니다. ‘아님 말고’라는 식으로 접근. 간절하면 되려 너무 긴장해서 떨리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전할 수 없는 법입니다. 

면접관들 자존감이 높습니다. ‘아닙니다’는 놉~!
ex) 체구가 작은데 괜찮겠냐? 네. 면접관님이 말씀하신대로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욱 더 겸손하게~!
ex)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

*면접 답변 공식 : 네 + 면접관의 질문을 따라하기(답변 고민 시간 필요) + 짧은 결론(두괄식 답변, 강렬한 인상) + 왜냐하면(자신의 생각과 이유) + 그래서 (증거 혹은 사례, 대안이나 계획)

*가운데 면접관 째려보기(대빵을 잡아라)

끝으로! 1분 자기소개는 2차, 3차때 (1, 2명 빼고 심사위원 교체됨) 모두 하는 경우도 있으니, 필수로 2개 정도 준비하도록 합니다.  

★ 후기 작성 전 필독사항!

후기작성 필독 : https://bit.ly/3ctxpiG

★ 합격 후기 인증 파일은 글 작성 후 댓글 → 비밀 댓글로 이미지를 업로드해주세요 :)

* 비밀댓글은 관리자와 글 작성자만 확인 가능합니다.

1.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를 알려주세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무행정, 2022 상반기

2. 간단한 자기소개 및 스펙을 알려주세요(나이, 학교, 학점, 자격증, 어학 등)

 20대 중반, 지거국, 3.7, 한컴토 + 한국어 + 전공자격증 2개, 오픽 IH

3.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요?

 공기업 합격은 필기가 관건이지만 마지막에는 면접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4.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위포트/엔지닉 컨텐츠는 무엇이고,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삼성면접반/SK면접반/빡공캠프/프리패스/온라인강의/오프라인강의/문서자료/무료스터디/모의면접/도서 등 '

최종합격에 도움이 되었던 컨텐츠 제목'과 '선생님 성함'을 반드시 포함해서 상세히 작성해주세요) 

NCS 기초는 신헌의 PSAT for NCS 수리/자료해석 종합완성 (이론+문제풀이+실전편) 으로 다졌습니다.

그리고 2021년도 하반기부터는 공기업과 사기업을 병행하면서 류병주 강사님의 2021 상반기 류병주의 한방에 끝내는 SKCT (기본)

수업으로 NCS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추가로 전공 수업은 김윤상 강사님의 [단일/상경통합전공] 김윤상의 공기업 경영학 기본이론을 1회독 하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5. 각 전형 별 준비방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해주세요.(1,000자 이상 자세히 작성해주세요)

사실 서류합격부터 모든 과정이 어려웠었습니다.

처음에는 방향성을 잡기도 어려웠고 공기업 종류도 몰랐었습니다.

그동안은 인턴조차 탈락했고, 2020 하반기부터 인턴을 겨우 시작했지만 수많은 공채 서류 탈락, 필기탈락을 겪었습니다.

이후 2021 하반기에는 정량+정성 평가를 진행하는 많은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서류를 뚫으면서

결국 필기합격의 궤도에 오르게 되었네요.

우선 저는 정성적인 스펙 부분을 쌓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반복되는 서류탈락을 만회하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활동했고 수상내역과 봉사시간까지 챙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필기 준비가 미흡했고, 회계 전공 자격증이 있었지만 휘발성이 강한 과목 특성상 기억에 남은 건 없어서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김윤상 강사님의 수업을 꾸준히 들으면서 경영일반 과목을 잡았고, 회계나 재무 부분을 살짝 짚어주시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다수 공기관의 필기에 합격하면서 경제학 회독까지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피셋형보단 피듈형이, 그리고 사기업 스타일의 인적성이 보다 적성에 맞았고,

결국 비슷한 종류의 NCS를 보는 기관들의 필기 합격을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필기가 한번 뚫리더니 그 다음엔 연속적으로 면접 일정이 잡혔습니다.

문제는 높은 경쟁률의 면접에서 합격하는 것이 생각보다도 더 어려웠어요.

중앙공기업의 경우 필기 성적이 면접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만,

기타 공공기관은 경력이나 실무 가능 여부 등에 더 초점을 두는 허들식의 면접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최종 임원면접에서 연속으로 내리 탈락하면서 멘탈을 잡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항상 자신감 넘치던 성격도 내성적으로 바뀌고, 나중에는 무기력증에도 시달렸습니다.

이때 박규현 강사님의 공기업 NCS 면접의 핵심이라는 강의를 계속 들었고

전형적인 공기업 st 답변들을 숙지했습니다. 그 결과 최종합격에 다다를 수 있었네요.

특히 환급 프리패스를 구독하면서 이런 다양한 강의들을 적시에 수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필기 공부가 미흡했지만 마지막에 여러 공기업의 최종에 올라갈 수 있었던 비결은

제 강점을 파악하고 비슷한 필기 유형의 회사에 지원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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